FOR ENTERPRISE 피드 http://softbook.co.kr/book/magazine/imskorea/feed/rss2 <![CDATA[社告 ㈜포렌의 웹진이 창간 70호를 맞아 반응형 웹진으로 대 변신을 합니다.]]>                  모바일, 태블릿, 컴퓨터 등 어느 화면에서나 이제는 편하게 보실 수 있으며 SNS를 통해 지인과 쉽게 공유도 가능하며 바로 댓글을 다실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웹진 “FOR ENterprise”를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포렌 지난호 웹진 보기지난호 웹진을 보시려면 메뉴버튼을 눌러 지난호 보기에서 과거 웹진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포렌 임직원 일동 ]]> Tue, 05 Jul 2016 11:52:19 +0000 1 <![CDATA[미래의 자동차 이 융(포렌 대표이사)]]> 미래의 자동차 이 융(포렌 대표이사)    자동차가 지구상에 등장한 지가 무려 200년이나 지났다. 이륜차를 자동차라 하기는 그렇고 사륜차부터 역사를 이야기 한다면 1886년 독일 다이뮬러의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코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겠다. 자동차가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게 한 것 역시 1913년에 출시된 포드의 T모텔이라 하겠다. 이 제품이 나오긴 전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 귀족이라고 칭하는 것이 맞을 정도의 부유층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는 현대자동차의 포니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별로 틀린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포니 전에 미군이 사용하다가 버리고 간 것을 수리하고 모양을 바꾸어 도로를 돌아다니게 한 것, 옛날 기억에 시발택시가 그렇게 탄생한 것이라 보인다. 1955년 8월 시발 이란 명칭으로 자동차가 출시 되었다 그 당시 획기적인 제품으로 이승만대통령도 관심을 갖고 매주 생산, 판매량을 보고 받았다고 한다.  필자는 이 시발택시와 나쁜 인연이 있다. 취학 전 일이다. 당시 부산진역 앞 신작로에서 놀다가 길을 급히 건너던 도중에 시발택시에 사고를 당했다. 지금 기억으로도 내가 잘못한 것이라 생각된다. 사고가 난 후 의식을 차리고 보니 부산 시립병원에 누워 있었다.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오른 발에 흉터가 남아 있고 간혹 안 좋은 느낌이 있다.      필자가 차를 처음 구입한 년도가 1988년으로 우리나라가 올림픽이 한창인 시절에 포니 I 중고를 하나 구입을 하였다. 아직 면허증도 없이 차를 소유하겠다고 행동을 옮긴 것을 보면 상당히 무모한 짓이었다. 그 차의 상태는 폐차장에 들어가기 바로 전의 차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그 차로 운전 연습을 하고는 면허증을 발급 받았다. 참 정이 가는 차였다. 고장이 나면 우선 정비소에 가기 전에 내가 먼저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이 생겼다. 중학교 시절에 기술선생님이 자동차의 구조에 대하여 자세히 강의를 해주어 그때 아주 관심을 갖고 들어서 그런지 고장이 나면 어디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대충을 알 수 있었다. 그 당시 차의 상태를 보면 우선 유리창문은 모두가 수동이었다. 기어는 당연 수동이고 윈도브러시는 아주 간단한 기능은 되는데 불편한 것이 off를 하면 바로 그 시점에 윈도브러시가 유리창에 멈추어 시야를 가린다. 그래서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하는데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에어컨이 옵션이었는지 모르지만 당시에 내 차에는 없었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 자동차의 기술은 이제는 세계 5위 기업으로 발돋움 했고 현재 출시된 제네시스 모델은 최고의 기술 수준이다. 우선 스마트 크루즈 기능인데 상당히 편리하다. 간혹 고속도로가 막혀 서행을 할 때 사용하면 더욱 좋다. 본래 크루즈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도로가 별로 없다. 그런데 스마트 하다는 것은 앞 차와의 간격과 속도를 차가 자동으로 조절 해주어 발이 자유롭다. 그리고 차선인식 주행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시속 60km 이상에서 작동을 하는데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아직 기술이 성숙 단계에 온 것 같이는 않다. 커브 길에서 조금 불안한 느낌이 생기고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민감한 반응을 일으킨다. 자동 주차시스템은 기대한 것 보다 기능이 낮다. 주차장 인식률이 미흡하고 주차하는 과정에 기어를 운전자에게 의지하는 것이 조금은 불만이다. 첨단은 아니지만 시트의 기억 복원 기능, 상향등은 인텔리전트하게 앞차가 다가오면 꺼지는 기능, HUD(Head up Display) 기능은 운전자에게 전방 주시를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전화 통화도 되고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정도이면 고속도로에서 주변에 차가 적은 새벽 같은 시간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나라 법이 바뀌어 핸들을 놓고 운전을 할 수 있는 시절이 오면 더욱 편리한 운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가솔린을 넣고 달려야 하는 화석 연료 기반 자동차 이다.       미래는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올 것이다. 자율주행을 너무 당연한 것이 될 것이다.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라고 이야기 할 때에는 전기로 동력을 발생시켜 달리는 차를 말하는 것이다. 에너지 효율을 보면 가솔린 엔진의 에너지 효율이 21%가 한계치이다. 그래서 연비를 많이 따지게 된다. 엔진의 효율은 더 이상 개발이 어렵게 되어 차체를 가볍게 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가속, 감속의 자동화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여 보려고 노력하지만 그 또한 한계가 있다.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보면 많은 부품이 사라진다. 우선 엔진의 열을 식혀 주는 라디에이터, 엔진 그 자체, 연소되어 나오는 가스 배출구와 소음기, 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크랭크축, 속도를 올리기 위한 변속기, 연료통에서 엔진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펌프 등 이런 부품으로 발생하는 에너지 소모와 그 부품의 무게로 생기는 에너지 소모 이런 것이 전기자동차에서는 사라진다.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전환 효율성은 99.99%에 이른다. 테슬라의 1세대 전기자동차인 로드스타의 효율성은 88%였다. 이 숫자는 미국 휘발유자동차의 평균 연료 효율성에 비하면 4~5배에 이르는 것이다. 전기 자동차는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졌을 뿐 아니라 훨씬 좋은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낸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1년에 1만 9,300km를 주행한다는 가정 하에 지프의 리버티 연료비는연간 3,000달러, 5년에 15,000달러가 필요하다. 반면 테슬라 로드스터가 같은 거리를 주행하는데 드는 연료비용은 연간 313달러이다. 간단하게 계산을 해보면 로드스터는 kwh당 7.4km를 주행한다. 미국 평균 전기 소매가격은 kwh당 12센트다. 1만 9,300km에 kwh당 0.12달러를 곱하고 이를 다시 7.4kw로 나누면 312.97달러가 나온다. 만약 전기리버티가 존재한다면 5년 동안 휘발유 에너지 1만 5,000달러어치 대신에 전기에너지 1,565달러어치를 쓰게 될 것이다. 전기자동차가 휘발유자동차에 비해 연료를 채우는데 약 1/10가량 저렴한 것이다. 유지보수 비용을 보면 자동차는 10,000km 전후로 엔진오일을 교환해주어야 한다. 전기자동차는 그럴 필요가 없다. 단지 이것만이 전기자동차의 유일한 장점은 아니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에 필요한 부품들이 필요 없다. alt    점화플러그, 시동 모터, 발전기, 연료분사기, 연소실, 피스톤, 피스톤헤드, 실린더, 필터, 배기관 등이 없다. 전기자동차에는 크랭크축, 타임 벨트, 촉매환원장치도 없다. 전기자동차의 차대에 장착되는 부품 수가 적기 때문에 내연기관자동차보다 수리해야 할 일도 적다. 휘발유나 디젤자동차보다 수리와 유지보수 할 것이 90% 정도 적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전기자동차 운전자는 차량 수명이 다 할 동안 90% 정도 수리비를 절감 할 수 있다.  이렇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확연히 비교가 되는 차가 같이 존재 한다면 어느 것을 선택 할 것인지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은 전지 충전 기술과 충전된 전기량이 소비자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곧 한번 충전에 400km 달릴 수 있는 차가 나온다고 하고 또 다른 기술을 보면 달리면서 충전 할 수 있는 도로가 만들어 진다고 하니 이런 것을 상상하고 있으면 가슴을 뛰게 만든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살아 가보는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옛날에는 콜택시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가 있다. 하나는 카셰어링 서비스이고 또 하나는 카카오택시 같은 기능이다. 카셰어링은 주차하고 있는 곳에 운전자가 가서 예약된 차를 운전하여 이동을 하는 것이고 카카오택시는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스마트폰에 입력을 하고 콜을 하면 차가 내 앞까지 오는 서비스이다. 콜을 하고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을 보면 콜에 응답한 차가 나에게로 다가온다.  신기하기도 하고 기다리는 지루함이 없어 좋다. 나중에 아마 10년 혹은 15년 후가 되면 지금은 운전사가 차를 몰고 나에게로 오지만 운전자가 없는 그야말로 자율주행차, 아니 그냥 로봇카가 온다고 생각을 해보면 더욱 흥미롭다. 내가 이동이 필요할 때 어디에서라도 콜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에 나에게로 온다면 굳이 차를 소유할 필요가 있을까?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내리면 그 차는 알아서 자기가 가야할 곳으로 갈 것이다. (내가 소유한 차는 어디로 가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다른 콜을 받아 그 곳으로 가서 사람을 픽업하는 경우와 콜이 없으면 충전하러 주변에 가장 가까운 충전과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이동할 것이다. 이용자가 집에 오면서 영업용 자율주행차를 타고 왔다면 그 차가 다른 콜이 없다면 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어딘가 충전하러 내려 갈 것이다. (로봇청소기가 충전대를 알아서 찾아가는 것과 모습) 그 시기에 전기 충전 비용은 태양에너지 효율이 최고의 수준에 와서 비용이 아주 저렴할 것이고 비용 정산 시스템이 작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먼 곳으로 이동을 한다고 상상하면 지금과 같이 서울에서 울산을 갈 때 KTX로 이동하여 역 앞에 있는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차를 타고 목적지를 가면 된다. 지금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겠지만 10년 후에는 예약이 필요 없이 역전에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의 줄을 상상해도 될 것이다. 비슷한 모습으로 자율주행자동차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집합 장소에 어느 정도 댓수가 있어야 하는지는 빅테이터 분석에 의해서 수량이 결정 될 것이기 때문에 운영자는 고민 할 필요가 없다.      미래의 이동 수단은 도로를 달리는 것 말고 드론을 이용한 하늘을 날아 이동하게 될 것이다. 이런 것을 상상하고 있으면 미래에 빨리 달려가고 싶다.   <참고자료> 토니 세바 2015 ‘에너지 혁명 2030’ 교보문고 alt ]]> Fri, 01 Jul 2016 11:44:53 +0000 1 <![CDATA[미래 사회변화와 IT(8) 디지털 컨버전스의 상징, 똑똑한 집 스마트홈]]>              기획연재/ 미래 사회변화와 IT(8)  스마트 홈  사회 자본 연결망으로서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세계는 커다란 변화의 격동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IT가 핵심 동인으로 작용했다. 미래사회에도 IT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인데 사회전반 인프라 구축의 중심축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합 등을 통해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해 갈 것이다. 이번 기획연재를 통해 미래변화를 사회와 기술측면에서 조명하고 예측해 보자. 이번 호에는 그 일곱 번째로 소셜미디어 사회 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input image     스마트 홈(Smart Home)은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인 주택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Domotics라고도 부른다. 인텔리전트 빌딩의 각종 자동화 기법(조명이나 온도 제어, 문과 창 제어, 보안 시스템 등)은 가정 자동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방극장 제어, 자동적이고 효율적인 에어콘, 방범 시스템, 의료 시스템 접속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인텔리전트 하우스 또는 IT 주택이라고도 불린다. 유비쿼터스시티(u-City)을 향한 게이트웨이이기도 하다. 주택을 새로 건축할 때부터 가정 자동화를 채용하는 경우, 제어를 위한 배선이 벽에 설비된다. 배선은 콘트롤러에 연결되어 각종 제어를 한다. 최근에는 무선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있다.      방 안의 사람 존재 여부뿐 아니라, 그 사람이 누구인가까지 추정하며 그 사람의 취향에 맞는 조명, 온도, BGM, 텔레비전 등도 설정한다. 또, 요일이나 시간 등의 요인도 고려한다.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에어콘도 설정을 한다. 여러 물체에 RFID 태그를 붙여 그 사용 상황을 스마트 홈의 일부로 파악한다. 최근, 미래의 먹거리이자 트렌드의 핵심으로 불리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한 영역으로 '스마트홈(Smart Home, 또는 홈 IoT)'이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IT의 개인화(Personalization)를 확산시켰는데요.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접어들면서는 웨어러블(Wearable)로 인해 IT의 개인화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동차와 가정이라는 개인 공간으로까지 사물인터넷(IoT)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이 시간에는 가정이라는 공간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스마트홈, 홈 IoT'의 국내 시장 현황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의 규모input image      한국 스마트홈 산업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홈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8%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속도의 성장이라면 위의 차트에서 보여주듯이 `15년에는 11조원을 돌파하고, `17년에는 약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고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현 시점의 서비스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면, 다소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스마트홈 비즈니스를 하는 주요 기업을 이야기하라면,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는 LG전자 같은 가전 업체를 먼저 언급하실 텐데요. 이보다 조금 더 스마트 또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최근 스마트홈 전문 업체를 인수한 구글(Google)이나 애플(Apple) 등을 이야기하실 겁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에는 해외는 제외하고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국내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사업영역별 현황input image  1) 건설사 및 계열 홈 IoT 기업들    그동안 건설사들은 다른 어떤 그룹보다 더욱 오랜 시간 스마트홈에 관심을 쏟으며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지을 때 단지 내의 보안/관제/컨트롤 등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하기 때문에 상당한 노하우도 지니고 있죠.     일단 건설사들의 스마트홈은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Wall Pad)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통화(단지 내외부 간), 도어 제어, 홈 시큐리티(CCTV, 화재, 가스, 금고 등), 홈 컨트롤(에너지, 조명, 환기 등) 등이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제공이나 입주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어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보급에 맞춰 월패드 외에도 스마트폰에서 해당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바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홈의 기능이 너무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고객들이 스마트홈의 차별적 기능을 보고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input image    또한 사업적 측면에서 본다면, 그동안 건설사들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순히 건설 자재의 하나 정도로 인식해 왔습니다. 따라서 건설사 브랜드 사이트에 가면 스마트홈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 힘듭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없고, 지속적인 A/S를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회사 또는 협력회사의 제품을 자재처럼 그대로 납품 받아서 적용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홈 서비스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가 신규 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할 때 이러한 사업들을 확대하여 키워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유사한 면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자동차 메이커들은 신규 자동차를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판매 이후에 발생하는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인식한 수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시장 규모도 엄청나게 키워 왔습니다.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만 하더라도 국내만 2조원 가까이 된다고 하니, 이 시장을 자동차 메이커들이 그대로 둘 리 없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큰 시장인 A/S 시장의 경우, 보증기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자동차 메이커의 정비 네트워크를 이탈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재구매를 위한 프로모션이나 애프터마켓 연관 사업을 추진하여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동일한 맥락에서 노령화의 가속화, 100%를 초과하는 주택 보급률 등의 시대적 변화를 감안한다면, 국내 건설사들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After-market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건설 측면보다는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 즉 스마트홈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통신사(케이블 TV 사업자 포함)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LG전자나 삼성전자 같은 가전사를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계로 인식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및 막강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 및 케이블 TV 사업자들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경쟁력을 제외하더라도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판매 구조가 다른 그룹들과는 다르기 때문이죠. 통신사들의 서비스 판매의 대부분은 구매 방식보다는 약정 기반의 월 사용료 지불 방식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모바일, 인터넷, TV 등 이제는 거의 필수제가 되어 버린 서비스들과의 결합을 통해 할인까지 제공 가능한 구조인데요. 그러므로 다른 업계에서 통신사들을 극복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 구조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약정 기간 내에는 고객과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사업자 측면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상품을 프로모션하기 상당히 용이한 상황인 것이죠.       그러나 실제 현실은 앞서 언급한 건설사들에 비해 제공하는 서비스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현재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수준은 CCTV가 전부라고 할 정도로 미약합니다.       물론 여러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전시하고 있고, KT가 코웨이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를 상용화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하지만 실제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북미 시장의 통신사(AT&T, Verizon)나 케이블사(Comcast)들이 제공하는 수준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input image   제가 앞서 통신사(케이블 포함)들이 건설사에 비해 스마트홈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하였으나, 소비자 측면에서 보면 그들이 가진 경쟁력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건설사의 경우, 억대 가격의 아파트에 비해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비용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죠. 또한 스마트 아파트라는 타이틀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스마트홈이 잘 구현된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는 높아질 것입니다.    반면 통신사의 서비스는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소비자들의 특성상 특별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위의 통신 3사가 현재 판매 중인 스마트홈 서비스들의 판매량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스마트폰 및 가전 제조사  가전 제조사 그룹은 글로벌 기업답게 그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고, 트렌드 주도 세력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그룹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글로벌 가전 선두 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이미 생활 가전 제품류의 디바이스(Device) 개발이 완료 단계에 와 있는데요. 대부분의 가전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일부 제품들의 경우는 이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put image  input image    다만, 아직은 스마트홈의 표준화가 거의 걸음마 수준이며 제조사별로 각자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서 호환성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 표준화 측면에서 LG전자는 퀄컴(Qualcomm),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함께 'Allseen Alliance'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반면 삼성전자는 인텔(Intel)과 함께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를 설립하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표준의 문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문제가 되는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혼수 장만을 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소비자들이 가전 디바이스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죠. 하나하나씩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럴 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플랫폼 버전에 따라 연결이 될 수 있는 제품도 있고, 연결되지 않는 제품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만약 TV를 LG 제품으로 구매하고, 냉장고나 에어컨 등은 타사의 제품의 구매했을 때, 호환이 안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결국은 소비자의 취향과 관계없이 동일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의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리고, 심지어는 외면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전사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4) 스마트홈 전문 업체 및 IT 서비스 기업     최근 스마트홈 시장의 동향을 보면, 큰 그림이나 트렌드는 글로벌 기업들인 구글, 애플, 삼성전자, 퀄컴, 인텔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레벨에서 한 단계만 내려가 보면, 스마트홈 전문 업체(스타트업 포함) 및 IT 서비스 기업들이 기업과 서비스를 리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소비자들이 '가치'라고 느끼는 서비스 모델은 이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나 SW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IT 서비스 기업들이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국내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생태계가 아직 조성되지 않은 탓에 스마트홈 스타트업 기업들은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IT 서비스 기업들도 자체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대외적인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있죠. 그보다는 자매사들과 동맹을 맺고, 일부 역할을 담당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맹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투자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독자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이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4개 사업그룹을 중심으로 그 현황을 살펴보았는데요. 이어서 다음 편에서는 스마트홈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허들(Hurdle)과 전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김영주 차장 l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스마트홈(홈IoT) 생태계의 6대 구성요소 스마트홈은 이전에 없었던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함께 유선인터넷 기반의 ‘홈 네트워크’ 시장이 성장하였다면, 최근 화두인 스마트홈(홈IoT)은 무선인터넷 환경 및 M2M기술 발전이 가져온 기존 시장의 확대영역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홈 네트워크’가 유선 중심의 폐 쇄성으로 시장확대에 한계를 가졌다면, 현재의 스마트홈(홈IoT)는 통신기술 발달에 힘입어 이용자의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더욱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는 점에서 기존 ‘홈 네트워크’와는 다른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될 전망이다. 스마트홈 시장 생태계 조성의 첫 단추는 가장먼저 '통신’ 즉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보이며, 그 다음으로 IoT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 및 수 없이 많은 스마 트 디바이스 간의 커넥티비티 즉,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 디바이스간 원활한 통신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 유무선인터넷/스마트디바이스/IoT표준화가 인프라에 해당한 다면, ‘플랫폼’은 이런 인프라 시설을 운용/컨트롤 할 수 있는 홈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며, 홈허브를 이용자 편의성에 맞게 ‘컨트롤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갖춰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킬러 컨텐츠’가 적절히 갖춰 져야 비로소 스마트홈 시장의 생태계는 완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유무선 인터넷 환경’ 세계 최고 수준으로 스마트홈 구현 최적화 2000년 대초 초고속 인터넷 보급 이후 유선인터넷 시장은 급성장하여 세계최고 수준의 보급율/속도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2014년 기가인터넷 인프라 구축 완료에 따라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유선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선인터넷은 2009년 아이폰 도입 이후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데이터망이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LTE이후 세계 최초/최고속도라는 수식어를 달며, 무선인터넷 환경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는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만을 본다면 100Mbps급 유선 초고속 인터넷과 150~200Mbps의 무선 인터넷 인프라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UHD, 홀로그램, 원격진료 등’ 차세대 컨텐츠 환경을 고려한다면, 2014년 도입된 기가급 유무선 인프라는 차세대 스마트 홈(홈IoT) 구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투자로 향후 좀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마트홈 컨텐츠 구현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lt    국내 ‘유무선 인터넷 환경’ 세계 최고 수준으로 스마트홈 구현 최적화 2000년 대초 초고속 인터넷 보급 이후 유선인터넷 시장은 급성장하여 세계최고 수준의 보급율/속도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2014년 기가인터넷 인프라 구축 완료에 따라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유선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선인터넷은 2009년 아이폰 도입 이후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데이터망이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LTE이후 세계 최초/최고속도라는 수식어를 달며, 무선인터넷 환경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는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만을 본다. 면 100Mbps급 유선 초고속 인터넷과 150~200Mbps의 무선 인터넷 인프라만으로 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UHD, 홀로그램, 원격진료 등’ 차세대 컨텐츠 환경을 고려한다면, 2014년 도입된 기가급 유무선 인프라는 차세대 스마트홈(홈IoT) 구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투자로 향후 좀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마트홈 컨텐츠 구현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걸음마 단계 ‘홈 IoT 표준화’, 일원화 보다는 다 표준화지원 형태예상 사물인터넷(IoT)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기술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보적인 걸음마 단계에 있는 스마트홈(홈IoT) 표준화는 방대한 산업영역에 걸친 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표준 통합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며, IoT의 다양성으로 인해 하나의 컨소시엄이 표준화를 통합/장악하기 보다는 다수의 표준을 복수로 지원하는 형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홈IoT) 생태계 시장성 전망기회영역 ‘신성장 디바이스/플랫폼/컨텐츠’ GiGA 도입으로 비로소 가시화 ‘네트워크, 생활가전 스마트 디바이스,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제품 성숙기로 기존제품에 간단한 통신기능만 탑재하면 가능한 제품류로 통신사업자 및 삼성전자/LG 전자/애플과 같은 기존 시장에 지배적 사업자가 있어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기존 사업자의 지배력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신성장 디바이스/플랫폼/컨텐츠’ 분야는 도입기의 아직 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기회의 땅으로, 향후 어느 사업자가 주도권을 갖고 지배적으로 시장을 구성/잠식하느냐에 따라 스마트홈 생태계의 경쟁구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신성장 디바이스/플랫폼(홈허브/클라우드)/컨텐츠’는 현재 전통적으로 가정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기기에 네트워크 기반의 부가서비스를 얹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GiGA N/W 인프라 도입으로 향후 ‘차세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지능형 통합보안,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 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기/컨텐츠를 컨트롤하는 플랫폼 역시, GiGA N/W 토대로 가능 스마트홈 생태계 구성요소들을 운용 관점에서 살펴보면, 스마트홈의 모든 구성요소는 플랫폼을 통해 연결/컨트롤 되는 구조이다. 플랫폼은 운용 OS가 필요한 단말이며, 이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면 ‘스마트 디바이스 구성, 디바이스 간 통신표준화, 디바이스 창출 컨텐츠 탑재’ 등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는 스마트홈 시장 생태계를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플랫폼 역시, 기존 단순한 ‘홈네트워크’에 무선기능 확장개념을 벗어나, 신성장 동 력의 허브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GiGA N/W 기반이 필요하며, 국내는 GiGA N/W 도입으로 플랫폼 시장 활성활를 위한 기초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홈 시장, N/W기반 기술발달에 따라 통합화/세분화 성장 예상 현재 도입기에 있는 국내외 스마트홈 시장은 가전업체 진영과 통신/IT 업체 진영 으로 나뉘며, 현재 각 플레이어들의 사업현황 및 목표를 고려해 볼 때 가전업체 진영의 가전 중심 스마트홈, 통신/IT 업체 진영의 비가전 통신/운용 중심 스마트홈 은 각각 개별의 사업으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장이 성장하게 되면, 결국 시장의 니즈에 따라 주거환경과 관련된 모든 ‘가전/비가전 기기’들이 통합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스마트홈 생태계는 1차 변 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이 시기에 주도권을 잡은 사업자가 향후 성숙기 시장 에서도 스마트홈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는 오늘날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화두이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 문화 현상을 이끌어 가는 동력을 설명하는 용어로 단순히 기술의 융합만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 융합 영역은 기술과 기술, 산업과 산업, 그리고 기술과 인간의 융합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기술간 융합은 유무선 통신의 융합을 예로 들 수 있다.input image      유무선 플랫폼의 기술적 통합과 고객 욕구에 대한 새로운 가치 제공해 새로운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 개발로 고객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게 된다. 산업간 융합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예로들 수 있다. 서로 다른 산업 영역과 서비스간 융합으로 새로운 혁신 제품의 시장을 창출하지만 새로운 경쟁과 도전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틀에서 모든 요소가 해체되어 새로운 네트워크로 통합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텔레매틱스(자동차+통신), 홈네트워크(가전+건설+통신), TIME(Telecommunication+Internet+Media+Entertainment) 산업 태동 등으로 산업간의 융합을 실감할 수 있다. 인간과 기술이 융합된 사회를 우리는 유비쿼터스 사회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디지털 컨버전스는 우리의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는 중요한 화두인 것이다.   >>홈네트워크 장비의 현재와 미래    홈서버는 가정 내 홈네트워킹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기기로 유무선 통합, 음성 데이터 통합을 위한 게이트웨이 기능을 포함해 비디오, 전화, 웹, 전자우편, 팩스 등 가정에 있는 각종 미디어의 정보들을 저장, 통합, 분배하는 홈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추 시스템이다. 전통적인 용어로 홈게이트웨이는 주로 하위 계층의 기능을 가지며 홈서버는 홈게이트웨이에 연결되어 상위 계층의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를 말한다.   >>홈서버 장비의 후보    F 형태의 장비인 홈서버로서 현재 가장 유망한 후보는 STB(Set top box), 게임 콘솔, PC이다. 오늘날 전형적인 STB는 운영체계를 동작시키고 MPEG2 TS를 파싱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다. IP, 지상파, 케이블, 위성 STB와 또는 이들 상호간의 결합 형태의 STB가 상용 제품으로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최근의 STB는 하드 디스크를 가지고 있어 PVR, 프로그램 저장, DTV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응용의 저장이 가능하다. 게임 기능이 통합되면 전천후 장비가 될 것이다. DTV, 전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는 비록 서로 다른 하드웨어를 요구하지만 장래의 STB는 이들을 하나의 하드웨어로 통합하게 될 것이다. HDTV와 DVD 플레이어로 고화질을 경험하게 된 사용자는 HDTV 수상기를 중심으로 A/V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할 것이므로 STB는 가장 유력한 후보자가 될 것이다.[1]      반면에 게임 콘솔은 표준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사유의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의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 자신들의 기술이다. 그 결과 주변 장치와 소프트웨어가 다른 게임 콘솔 간에 상호 교환이 되지 않는다. 게임 콘솔도 프로세서, HDD, Ethernet WAN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DVD 플레이어로서 기능도 가지고 있다. 요즈음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멀티플레이어 게임도 매우 발달되어 있다. 게임 콘솔은 하드웨어와 거실에 위치한다는 점이 STB와 매우 비슷하나 그 기능은 PC와 더 비슷하다. 왜냐하면 빠른 영상 그래픽 처리가 생명이므로 게임 콘솔도 PC처럼 프로세서의 성능에 모든 것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게임 콘솔은 그 기술이 사유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사용자에게 유력한 후보자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장래의 게임 콘솔은 PVR이나 인터넷 브라우저를 가지게 되어 좀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1]       PC는 기본적으로 모듈러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새로운 기능을 흡수하기 쉽다. DVD 드라이버, 사운드 카드, 그래픽 프로세서를 주변 장치로 가지고 있는 PC는 TV 카드를 수용해 HDTV 방송도 수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PC는 주로 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거실에 위치하고 있는 STB를 통하여 HDTV를 수신하는 것에 비하여 불리하다. 태생적으로 STB는 거실에 있어 HDTV와 함께 사용자의 눈에 익숙한 장비이다. 이 점을 PC가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불리한 점은 PC의 운영체계가 신뢰성이 모자란다는 점이고 HDTV를 시청하고 나서 PC를 끄는 절차가 부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소음과 전력 소모량에서도 불리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PC 제조업체는 MS의 Window XP Media Center를 기반으로 HDTV, 내장 튜너, IR 센서 그리고 무선 AP를 가진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센터 PC를 출하하고 있다.[1]input image 해외의 스마트홈 기기 사례(미국 네스트랩스 ‘온도조절기’, 미국 아마존 ‘에코’, 일본 소프트뱅크 홈로봇 ‘페퍼’, 미국 MIT 홈로봇 ‘지보’)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웹진 미래이야기    상기 세 진영 이외에도 홈오토메이션 진영은 이미 가정의 홈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서버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장비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디오 도어 폰, 주방 TV, 욕식 TV, 가스 누출 감지, 침입 감지, 가스 밸브 제어, 전등 제어, 콘센트 제어, 그리고 PSTN 전화기, 900MHz 무선 전화기 등의 서비스가 중심으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파트 주거지에 제공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주로 통신 및 홈 제어 서비스로 이를 제공하기 위한 홈서버는 벽에 매립할 수 있도록 발열이 적은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서, 저성능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따라서 HD급 품질의 방송 서비스 제공은 어려운 실정이다.[2]   >>홈서버 기반 통신과 방송 융합    가전, 방송, 통신, 컴퓨터가 서로 결합해 새로운 산업의 형태로 나타나는 디지털 융합(Digital Convergence) 추세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가전기기 산업과 새로운 IT 산업이 융합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로나 I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는 홈네트워크 기술로 시작할 것이며 따라서 그 시작점이 디지털홈이 될 것이다. 디지털홈은 홈네트워크 기술로 무장된 장비들 간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것은 널리 예측되는 사실이다. 여러 가지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에게 통합된 장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은 누구나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2]      STB와 게임 콘솔 그리고 PC가 각자의 영역에서 미래의 홈서버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은 결국은 같은 모양의 홈서버로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홈서버를 통신, 방송 그리고 게임이 융합된 홈서버로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림 1은 그러한 홈서버 구조의 예를 도시하고 있다. 통신, 방송, 게임 융합의 홈서버는 음성, 데이터, 방송의 3박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의 A/V 콘텐츠를 분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홈게이트웨이 기능을 수용해 사용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외부에서 댁내의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IPTV, 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된다. HDTV 수상기를 활용하여 HD 방송뿐만 아니라 3D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홈서버가 된다. 이를 위한 홈서버는 우선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가진다. 이는 PC와 게임 콘솔의 기능을 위한 요소이다. 다양한 방송 튜너를 장착하여 지상파/케이블/위성 방송을 수신한다. 미디어 디코더를 가져서 수신한 방송의 MPEG2, MPEG4, H.264, WMV 9 등 여러 가지의 A/V 포맷을 디코딩하여 HD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초고속 인터넷 접속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와 IPTV 서비스를 Ethernet 기반 위에서 제공하기 위하여 Ethernet 스위치를 가지는데 이 스위치는 댁내의 QoS(Quality of Service)를 제공할 수 있는 특성을 가져야 한다. IP 멀티캐스트를 통해 IPTV를 수신해 댁내의 STB에 분배하기 위해 IP 멀티캐스트 패킷을 IP 유니캐스트 패킷과 별도로 스위칭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IGMP 및 IGMP snooping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세서 영역에서 처리되는 오디오/비디오를 HDTV를 통하여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한 방법은 프로세서 영역의 A/V를 VGA 포트를 통하여 별도의 케이블로 HDTV 수상기로 보내어 HDTV가 방송 화면과 선택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프로세서의 A/V 출력을 각각 CCIR 656 포맷과 SPDIF 포맷으로 출력해 미디어 보드가 이를 수신하여 HDTV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방송 화면과 PIP를 통하여 두 영역의 화면을 HDTV에 동시에 표시할 수 있게 된다. 그림 1은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가능하도록 VGA 포트와 CCIR 656 및 SPDIF 인터페이스를 두고 있다.input image (참고자료) “디지털홈 산업동향 및 구축방안”, 김희윤┃KT 마케팅기획본부 초고속사업팀 홈네트워킹부 선임보연구원. TTA저널 제 88호 “디지털 홈의 중심 - 홈 서버”, 한인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디지털매거진 국내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은 누가 선점할 것인가 - 스마트홈 시장의 현재와 미래(1편) 김영주 차장 l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blog.lgcns.com“스마트홈(홈IoT) 생태계 6대 구성요소-글로벌 경쟁력 위해 통신, 가전, IT업체 상호협력 필요 -” kt경제경영연구소 김영관 (yk2.kim@kt.com) 디지에코 보고서 2014.11.26   ]]> Fri, 01 Jul 2016 12:42:45 +0000 1 <![CDATA[프로젝트 탐방(11): ㈜천지양/고려인삼과학 전략경영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Global NO .1 도약을 위한 ERP기반의 성공적 경영혁신]]> 프로젝트 탐방(11): ㈜천지양/고려인삼과학 전략경영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Global NO .1 도약을 위한 ERP기반의 성공적 경영혁신 지난 2001년설립돼 15년 동안 약 40여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 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 한번째로 ㈜천지양/고려인삼과학전략경영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사업명: ㈜천지양/고려인삼과학 전략경영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사업기간: 4개월 정보시스템 주요 구축 내용       o 그룹웨어       o 통합시스템 프로세스       o 타 시스템 연동범위(영업관리)       o 타 시스템 연동범위(자재관리) alt    홍삼업계의 새바람을 일으킨 홍삼전문 브랜드 ‘천지양’은 탁월한 성분과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대표 홍삼 전문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지양은 “하늘과 땅에 있는 좋은 기운을 사람에게 준다“는 가장 고귀한 이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사포닌’이라는 홍삼의 본원적 효능을 한층 강화시킨 대한민국 NO.1 홍삼전문 브랜드로 급부상중이다. 업계 최초로 사포닌 함량을 5개 등급화하고 특징별로 라인을 세분화했다. 특히, 한글을 이용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디자인과 90% 이상의 친환경 소재로 구성된 패키지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천지양 홍삼은 업계 최초로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 함량에 차별화를 두어 향후 세계시장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홍삼의 주요 효능으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바로 ‘사포닌’(진세노사이드Rg1+Rb1의 합)함량이다. 홍삼의 질은 6년근이라서 좋은 것이 아니라 ‘사포닌’ 함량에 따라 구분 된다. 천지양 고려홍삼정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타사에 비해 1.75배나 높게 나타났다.      국내 최초로 홍삼펀드를 출시한 천지양은 이노비즈 글로벌포럼 2010’에서 ‘히든챔피언상’의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홍삼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서 천지양은 ERP 시스템이 필요했고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포렌의 유니라이트를 ERP 시스템을 이용해 선진 경영체제 구축과 통합 정보 인프라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유니라이트 구축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성과관리체계 정립      - 성과중심 평가 책임경영체제 2) 고객 중심의 응대기반 강화      - 고객 지향 프로세스 고품질 고객서비스 3) 업무효율성 확보      - 글로벌 스탠더드 개선 마인드 체질화 4) 성공적인 ERP 도입      - ERP 도입, 조기 안정화 5) 정보자산의 전사적 통합      - 실시간 의사결정 정보 통합 정보 제공 6) 유연한 IT 인프라      - 시스템 활용 고도화 유연한 시스템 연계     천지양의 현재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보면 ①시스템간 단절로 수작업 과다 ②물류창고의 재고 현황 파악이 되지 않음 ③마감체계 미흡으로 데이터 신뢰도 저하 ④실제 발생된 정보와 시스템 상의 정보가 상호 불일치 하는 현상 등이 발생해 각 개별 시스템 구축 후 시스템 간의 연동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input image   따라서 본 프로젝트를 완료해 다음과 같이 개선을 했다.    ①시스템간, 모듈간 연계    ②프로세스 플로우 관리로 마감관리    ③실적데이터 실시간 집계    ④ERP를 통한 통계데이터 제공 input image    이렇게 됨으로써 천지양은 표준 업무 절차를 확립하게 되었고 정확한 백데이터 자료를 통한 작업시간 단축과 신뢰성이 확보되었으며 결과적으로 현업의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한편 본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input image    천지양 경영층에서는 이번 시스템 완성 후 운영한 결과 21세기 e-Business 경영 환경 하에서 회사의 모든 사업을 포탈화로 완벽 지원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 환경 구축과 디지털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지금까지 나온 성과를 세 가지 측면에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경영자 측면 - 경영 합리화 및 효율화      신속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 지원     재무적 성과지표관리 실현     경영의 일관성 유지     개인 및 부서간 정보공유 활성화     정보화에 따른 운영관리 비용절감     경영혁신을 통한 프로세스 개선2. 사용자 측면 -업무효율 극대화      업무프로세스의 간소화 및 업무부하 감소     업무자동화를 통한 업무효율 제고     시스템 통합으로 운영 관리에 소요되는 자원 최소화     수작업 최소화 및 결산시간 단축3. 고객 측면 - 내외 고객 만족도 향상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보서비스 제공     대내외 이미지 향상     고객의 선호도 증가     서비스의 품질향상  주요 업무 화면input image  input imageinput imageinput image]]> Mon, 04 Jul 2016 12:41:00 +0000 1 <![CDATA[이 융 대표이사 저서 ‘디지털 신대륙에서 IT CEO가 꾸는 꿈’ 외부 강의 뮤텍코리아 ERP 구축 완료]]>                  alt 이 융 대표이사 저서 ‘디지털 신대륙에서 IT CEO가 꾸는 꿈’ 외부 강의    (주)포렌 이 융대표이사가 지난 5월 16일 경영자 독서모임, MBS에서 자신의 저서인 ‘디지털 신대륙에서 IT CEO가 꾸는 꿈’의 내용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고객 소식 웹진에 싣기 시작한 CEO칼럼을 모아 출간한 이융 대표의 IT CEO가 꾸는 꿈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안 게임 전산 개발을 시작으로 국산 ERP 솔루션 개발을 총괄한 경험, 중소기업 국산 ERP의 대명사 uniLITE를 국내외에 300카피이상 보급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IT 업계에서 ERP 전문가로 30년 간 활약해 온 진솔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IT와 ERP의 역사와 현재를 정리하며 앞으로의 ERP가 어디까지 발전해 나갈 것이며 ERP도입을 위한 단계별 프로세스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CEO의 의지 및 변화관리 등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으로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뮤텍코리아 ERP 구축 완료    ㈜포렌과 뮤텍코리아는 지난해 12월 ERP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5월에 구축완료 하였습니다. 뮤텍코리아는 정밀기기 및 광학사업을 하는 기업체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수작업 및 전산화로 관리하지 못한 수주관리, 구매요청관리, 발주관리 등 뮤텍코리아에 특화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마무리 했습니다..   ]]> Mon, 04 Jul 2016 13:39:53 +0000 1 <![CDATA[느림의 미학과 쉬어가는 여유, 시흥 늠내길 1코스 숲길 시청▷옥녀봉▷군자봉▷진덕사▷능곡동▷선사유적공원▷시청]]>                  느림의 미학과 쉬어가는 여유, 시흥 늠내길 1코스 숲길 시청▷옥녀봉▷군자봉▷진덕사▷능곡동▷선사유적공원▷시청    그 명칭에서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골고루 지니고 있는 시흥의 늠내길은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 길이다.      늠내길이란 이름은 시흥의 옛지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으로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또 고구려 시대의 지명인 잉벌노(仍伐奴)란 이름의 당시 표현인 늠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늠내에는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생명도시 시흥의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총 4코스로 이루어진 시흥 늠내길 중 오늘은 그 스타트점에 있는 제 1코스, 숲길을 걸어본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역시 적당한 높이의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시원하다. 이 길은 길이는 좀 되지만 가파르지 않아 지치지 않고 걸을 수 있고 때로는 천천히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시작은 시흥시 행정부의 중심, 시흥시청에서 한다. 시청을 출발해 군자봉, 진덕사, 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흥시청으로 되돌아오는 13㎞의 길이며 완주하는데 약 5~6시간이 소요된다. input image 걷는 내내 보이는 군자봉은 시흥시의 대표적 봉우리      1코스 숲길을 걸으며 늘 느끼는 거지만 주말인데도 이 길은 참 한가하다. 그만큼 걷는 사람들이 없다. 몰라서일까? 막연히 수도권에서 멀다는 선입견때문일까? 한 번 걸어본 사람들은 꼭 다시 걷는다. 바로 나처럼.      시흥시청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문으로 나와 왼편 횡단보도건너 늠내길 안내판이 있는 들머리로 들어선다. 처음 약간의 오르막 계단이 나타나지만 염려할 일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길이는 질지만 오르기 힘든 가파름은 거의 없다. 혹 살짝 가파른 길이 있어도 금방 오를 수 있는 정도이다. 오르자마자 바로 숲길로 들어선다. 기분좋게 생각에 잠겨 걸을 수 있는 편한 길이 길손을 맞는다. 얼마걷지 않아 첫 옥녀봉에 다다른다. 아득한 옛날 옥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 산 밑에 잇는 삼신우물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을 지닌 곳으로 리기다소나무와 참나무, 아까시들이 관목류와 어우러져 있는 아기자기한 봉우리이다.       옥녀봉을 지난 너늘들고개를 지나면 금방 작고개 삼거리에 도달한다. 작고개를 지나 다음 목표는 걷는 길 내내 보이는 군자봉이다. 조선시대 6대 임금인 단종이 현덕왕후의 묘소를 참배하러 가다가 이 산의 생김이 마치 연꽃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 지어진 군자봉. 이 봉에서는 매년 10월 3일 군자봉성황제가 열린다. 1코스의 가장 높은 봉우리라고 군자봉에 오르려면 오르막 게단을 올라야 한다.input image alt              군자봉 정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이제 다시 진덕사를 향해 다음 걸음을 옮긴다. 또 다시 편안한 흙 숲길이 이어진다. 어느 정도를 걸었을까 바로 앞에 길은 끊어지고 시흥과 안산을 연결하는 시흥대로 8차선 대로가 길을 가로막는다. 이 대로의 건널목을 건너 진덕사 진입 아스팔트길로 들어선다.      꽤 긴 아스팔트길을 걸어들어가니 한창 공사중인 진덕사 대웅전이 보인다. 시흥시 능곡동에 위치한 진덕사(眞德寺)는 일주문도 없고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될 뿐 그 연혁이 전하지 않아 역사를 알 수 없으며 언제 폐사 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1940년 절터에서 조선말기의 석조약사불좌상이 출토되었고 이를 봉안하기 위해 절을 다시 세웠다. 약사전과 삼성각, 요사 등이 대웅전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대웅전을 제외한 건물들은 오래되어 허름해 최근에 다시 축조 공사를 하는 중이었다. input image    진덕사를 지나 다시 길을 오르는데 공사중이라 예전 길을 우회해 길을 다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다시 숲길로 들어서 진덕사에 받은 기운으로 명상의 길을 간다. 어느 정도 길을 걸을 즈음 다시 능곡동 마을 아스팔트 길로 들어서야 한다. 여기서 원래의 길은 풍광좋은 잣나무 숲길을 걸어야 하는데 지금은 막혀있어 능곡동 동네를 둘러 다음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길손들을 위해 길을 열어 주었는데 문중 묘가 있는 개인 소유의 땅을 너무 함부로 훼손해 부득이 길을 막았다고 하닌 아쉽기 그지없다. 예전 걸었던 기억으로는 이 구간이 어찌보면 하일라이트였는데…. input image    잣나무술길을 지나면 수압봉을 지나 이제 마지막 구간인 선사유적공원에 도착한다. 원형 그대로 보존된 선사유적공원은 아이들의 현장체험 학습장소로 그만이다.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원에서는 신석기수혈 주거지 26기, 청동기 주거지 6기, 석실묘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선사유적공원 우측으로 이제 출발했던 시흥시청 방면 장현천으로 대로를 걸어 한창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공사장을 돌아 시흥시청 날머리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섯시간이 넘는 길을 걸어왔지만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걷기 난이도는 적당한 중간쯤. 편안하게 생각을 즐기며 걷기 좋은 길이다. 올 가을 단풍들 때 꼭 와야 할 숲길 리스트에 올려본다. input image 늠내길 코스input image 시흥시청 가는법 ○ 자가용 : 네비게이션(시흥시 장현동 300번지) ○ 전 철 : 소사역에서 남부출구를 나와서 63,63-1번 탑승(40분소요) ]]> Mon, 04 Jul 2016 13:55:36 +0000 1 <![CDATA[오픈, 플랫폼 이노베이션 이원섭(IMS Korea 대표컨설턴트/wonsim01@naver.com)]]> 오픈, 플랫폼 이노베이션 이원섭(IMS Korea 대표컨설턴트/wonsim01@naver.com)      오래 전 읽었던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이라는책이 생각 납니다. 당시 많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던 책인데 한 행사에 참석해 ‘플랫폼 이노베이션’이라는 용어를 듣고 나니 또 한 번 강한 충격을받았습니다. 최인철 교수는 책에서우리의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가 '프레임'에 의해 생겨남을 증명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프레임을이해하는 것은 '일종의 마음 경영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작은 생각으로 풀어 내자면 가진 것으로부터의 탈출, 자기의 오픈을 주문하고있습니다. 프레임도 어려운데 더 어려운 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지식) 것으로부터의 이성적 판단을 하지 말고 마음(감성)을 잘 다스려야하는 것이 쉬운 일이겠습니까만 그래도 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프레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프레임(Frame)'은창문이나 액자의 틀, 안경테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모두 어떤 것을 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觀보다는 視에 가깝습니다) 심리학에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으로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觀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그저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한 단계 높여 마음의 차원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을위해 프레임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 프레임을 열어 놓든지 아니면 아예 바꾸는 노력을 하라는 것입니다. 부처님 손바닥인데 거기서 잔머리굴리고, 싸우고, 떠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마음을 비춰보는 창으로서의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보는 세상을 제한하는 검열관의 역할도 한다”는 책의 내용처럼이 프레임이 잘못되면 그 틀은 과감히 버려야 하는데 그 버림이 자신을 초라하고 남들이 무시하는 것 같아 더 감싸고 화려하게 포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현혹하고 자신을 속이는 줄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평소 이런 생각으로있는 제게 플랫폼을 이노베이션하라는 말은 진하게 가슴에 와 닿았더군요. 프레임이나 플랫폼이나 평생 IT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제게는 익숙한 IT용어이기도합니다. IT에서 프레임이란 주소와 필수적인 프로토콜 제어정보가 포함된 완전한 하나의 단위로 네트워크 지점간에 전송되는 데이터를 말합니다. 또플랫폼이라는 용어는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는 기초를 이루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윈도우나 매킨토시 등을 말합니다. 이 의미에서 본다면 프레임은플랫폼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작은 개념이고 플랫폼은 사람으로 치자면 거의 뇌와 같은 역할의 기관을 말합니다. 더 비약하자면 프레임을 바꾸는것은 아주 작은 것의 변화이고 플랫폼의 변화는 거의 전부를 바꾸는 것과 같은 어렵고, 힘들고 험난한 여정을 말합니다.   플랫폼 이노베이션은사람으로 말하면 피를 바꾸고 뇌를 바꾸는 것과 같은 엄청난 작업입니다, 그러니 프레임 이노베이션도 쉽지 않은데 이 플랫폼 이노베이션은 얼마나 어려운일이겠습니까? 요즘 대세를 이루는 SNS도 이 플랫폼의 이노베이션입니다. 과거 시대의 사회적 플랫폼을 통째로 바꾸어 놓은 새로운 플랫폼입니다.생산자 중심의 세상에서 공급자 중심의 세상으로 주객이 전도되었고, 눈에 보이던 세상의 양적 판단 기준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질적인 가치의 판단으로변화하게 했고, 단순한 하나의 솔루션 보다는 여러 학문과 기술들이 융합된 융합 솔루션 제공의 시대로 변화하게 하는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무서운속도로 깊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발전하고, 더 풍요롭게 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언론등의 기고나 인터뷰를 통해서 플랫폼 이노베이션을 하지 않는 기업은 이제 더 이상 설 땅이 없을 것이며 소비자들의 욕구도 더 이상 알아차리지 못할것이고 결국은 경쟁에서 도태되는 쓴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100%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웹 2.0 세상이나SNS 이노베이션 현상들은 모두 이 플랫폼의 혁명적 변화 발상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 우리 기업과 다른 영역의 생산자들이함께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성공의 모델이고 같이 참여해야 또 다른 더 높은 부가 가치가 창출되는 것이 바로 플랫폼 이노베이션입니다.   만약 플랫폼 이노베이션이라는생각이 없었다면 YouTube는 없었을 겁니다. 이미 2005년 이 플랫폼 이노베이션이라는 사상이 있었기에 오늘날 유투브가 되었고 성공의 대표사례가 된 것입니다. 동영상 유통과 소비 플랫폼의 이노베이션 성공 모델입니다. 유투브는 기존의 동영상은 전문가들의 영역이고 아마추어들에게는 범접할수 없다는 플랫폼을 일반 대중의 다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개방성이 핵심이었으며 이를 담을 수 있는 그릇, 즉 참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또다른 플랫폼)을 만든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input image   하지만 제가 이렇게쉽게 써 내려간 글처럼 플랫폼의 오픈과 이노베이션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2005년부터 시작해 긴 시간 노력한 유투브처럼 힘든 과정과 노력,인프라 구축 능력 등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며 보이지 않지만 이런 시도를 하다가 중동에 포기하고 낙오한 사례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현재의 플랫폼을 오픈하고 이노베이션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자신에 맞는 당위성과 명분을 갖추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플랫폼은 어떤 것인지의 파악이 기본일 것이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강점은 무엇인지, 또만약 오픈을 한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이노베이션이 진짜 필요한지 그냥 이대로의 버전업이 필요한지 등등 아주 원초적인 관점에서부터 명확한 그림을그려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두 가지의 ‘실(實)’이 필요합니다. 바로 진실(眞實)과 성실(誠實)이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필수입니다. 지금을 바로보는(觀) 마음이 있어야 하고 당장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기 보다는 꾸준하고 오랜 기간의 노력이 있어야이노베이션이 성공하게 됩니다.   개인이나 기업이나다 마찬가지이지만 나의 경쟁력(서비스, 능력)이 상대에게 신뢰를 받거나 주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 기업이나 나를 믿고 따라주는 로열티가 높은 사람들이얼마나 많은가(특히 내부 조력자들의 경우 더 그렇습니다. 같이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만약 플랫폼 오픈이나 이노베이션을 통해 나눌 수있는 가치와 분배가 명확한가, 실패를 생각하고 밀어붙일 재무적, 비재무적 능력은 갖추고 있는가 등등 매우 어렵고 험난한 작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플랫폼 이노베이션은 해야만 하고 또 준비하고 있지 않은 기업이나 사람은 오래가지 않아 경쟁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요즘 중소기업 사장님들에게가장 많이 듣든 이야기중의 하나가 2~3년 안에 지금의 모습으로는 안되고 변하지 못하면 우리는 망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느끼기만 하면 안됩니다.바로 기업의 플랫폼을 완전히 바꾸는 이노베이션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생각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하는것입니다. (Right Now!) ]]> Mon, 04 Jul 2016 15:33:23 +0000 1 <![CDATA[여름은 마음으로부터 다가온다 ]]>                  alt여름은 마음으로부터 다가온다단단히 여민 여인의 옷자락이지만어차피 열려야 입을 수 있듯이 혼자 스스로 비밀스럽게다소곳 가만히 있지만 보는이의 마음속에 상상의 나래는 자유스럽다.input image소매 자락을 살포시 밀고 나올 섬섬옥수는한없이 가냘프고 여리겠지...주책없는 나의 시선은 지멋대로 상상하고프다. ]]> Tue, 05 Jul 2016 11:40:28 +0000 1 <![CDATA[경제, 쉽게 읽자! 기획재정부가 알려주는 최신 경제 용어 ]]>                      알아두면 좋은 삶의 지혜경제, 쉽게 읽자! 기획재정부가 알려주는 최신 경제 용어 alt 우버 모멘트(Uber Moment)란 2009년 창업한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가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기존 택시 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현상을 빗대어 탄생한 용어로 ‘새로운 기술이나 기업의 등장에 따라 기존 산업의 체제가 완전히 바뀌고 위협받는 순간’을 의미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재즈가 유행하던 미국 뉴욕,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구해 단기간의 공연 계약을 맺는 행위'를 당시 음악가들이 '긱'이라 부른 것이다. 우버와 운전자들의 관계처럼 고정적으로 계약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일하고 돈을 버는 형태이다. 갈라파고스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으로 오랜 세월 육지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학자들은 고립된 경제를 여기에 빗대 갈라파고스 경제라고 하는데 1990년대 이후 일본 시장에만 주력하기를 고집한 일본의 제조업이 세계 시장으로부터 고립되었고 이것이 경제침체의 원인으로 되었다고 한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해서 일본이 폐쇄된 나라라고 단정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한다. 대중(Mass)과 명품(Prestige)의 조화, 매스티지(Masstige). 최고가의 명품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명성과 감성적 만족을 줄 수 있는 대체적 명품이다. '변동적이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상황'을 일컫는 단어. 뷰카(VUCA·Volatile, Uncertain, Complex, Ambiguous)라는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유연하게 행동하며, 적극적이고, 동료들과 협력하며 일해야 한다.    바쿠가이(일본어: 爆買い )는 일본에서 한 번에 대량으로 사는 것을 나타내는 속어. 주로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대량으로 제품을 싹슬이 구매하는 데 사용되며 2014년부터 정착된 용어이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대신 집이나 그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도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긴 이동시간과 비싼 물가, 수많은 인파 등 다양한 휴가철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필요도 없어 평소 격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이르는 말.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수면경제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수면산업은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본적인 의식주를 바탕으로 건강과 미용 등의 욕구 충족 후 활발해진다   ]]> Mon, 04 Jul 2016 16:42:00 +0000 1 <![CDATA[역사 속에 남겨진 빅데이터 ]]>                  input image 요즘 경제신문이나 아니 일반 신문들에서도 인공지능 기사가 아주 많이 나온다. 특히 자율주행에 관련된 기사가 하루 최소 한편 정도 나온다. 이미 자율주행기계가 상업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라고 이야기 안하고 자율주행기계라고 특별히 단어를 바꾼 이유는 우리가 생활 속에 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이렇게 표현을 한다. 아마존에 관련된 동영상을 보면 아주 빠른 배송을 위해서 완전 자동화 된 창고를 보여 준다. 이곳에서 물건을 이동시키는 로봇을 지칭할 때 자율 주행기계라 이야기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냥 그렇게 불러 보고 싶다. 그러나 이 로봇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 흥미가 없다. 그렇지만 농기계를 상상해보면 달라진다. 트랙터를 몰고 밭을 가는 모습은 이제 우리의 머리 속에서 쉽게 그려지는 것이다.  지붕이 없는 트랙터 위에 농부가 앉아서 핸들을 잡고 있는 모습, 그리고 한국인이 아닌 청바지를 입고 있는 미국 농부가 머릿속에 떠 오른다. 그런데 지금의 미국 농장 모습은 농부가 앉아 있는 모습은 안 보인다. 이런 환경에서 자율주행 농기계가 될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 기술이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판단 할 수 있는 센스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겠다. 데이터가 없는 인공지능은 휘발유가 없는 자동차와 같은 것이 아닐까?우리의 역사를 기록한 유물이 다양하게 있다. 가장 원시적인 것으로 고인돌이 있고, 왕이나 귀족의 무덤 벽화와 유물, 그리고 역사책 등등이 될 것이다. 이런 유물과 유적, 역사서에서 수치화 할 수 있는 기록물이 있다면 이것은 정말 유용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 특히 천문학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료는 수학적 방법으로 그 자료의 신뢰도를 알아볼 수도 있다. 얼마 전에 읽은 김진호 교수가 쓴 ‘빅데이터가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 이란 책에서 케플러의 법칙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란 단원을 읽어 보았다. 요하네스 케플러 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케플러 법칙 1,2,3 이다. 입시 시험에 잘 나오는 것이라 암기가 되어 있어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 했다. 사실 케플러는 독일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 정도를 알고 있지만 케플러의 법칙이 탄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튀코 브라헤 이다. 튀코는 귀족가문 출신으로 연구에 몰입 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 특히 천체에 관심이 있어 자신이 직접 관측기를 만들어 행성을 측정 할 수 있는 수준 정도로 능력을 갖추었다. alt     튀코는 20년 동안 덴마크 남부에 있는 섬에서 행성의 움직임을 관측해서 기록을 하였다. 그것도 매일 같이 한 것이다. 대단한 데이터가 된 것이다. 이것이 빅데이터 아닌가. 이 빅데이터를 케플러가 이용하여 행성의 공전에 대한 법칙을 만들어 낸 것이다. 케플러가 수학 천재이지만 이 데이터를 보자마자 법칙이 떠올린 것은 아닐 것이다. 데이터를 죽 나열해 놓고 그 데이터 속에서 무엇인가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을 했을 것이다. 이 부분에 김교수는 패턴을 찾아 내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케플러는 자기가 생각한 패턴을 공식화 하여 그 공식으로 튀코가 기록해 놓은 데이터를 대입 해보고 그 결과가 맞는지 찾아 내는 방법으로 시행 착오를 수없이 했을 것이다. 그 당시에도 하늘은 둥글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냥 하늘이 둥글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케플러는 원 구조를 기본으로 패턴화 하여 적용을 하였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온다. 원운동에서 타원 운동을 하는 것을 생각하고는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적용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케플러 법칙이다.케플러는 법칙을 발견하므로 인류에 많은 공헌한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나서 케플러는 튀코라는 사람, 아니 아주 천체의 움직임에 미쳐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런 법칙이 태생했을까? 튀코 브라헤라는 특별한 사람을 더 기억하고 싶고 케플러 법칙을 케플러-튀코 법칙 이렇게 바꾸어 불러야 되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이런 행성의 기록이 우리 역사에도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이 기록을 연구한 분이 있는데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박사인 박창범 교수다. 그분의 저서인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를 일전에 읽어 기억이 있어 빅데이터 관점에 한번 보기 위해 다시 읽어 보았다.우리 천문 자산을 보면 확실히 빅데이터라 할 수 있다. 청동기 시대에는 암각화 그림, 고인돌의 성혈, 철기시대에는 방위와 별자리 그림, 단군조선시대에 천문 현상이 12개 기록 되어 있다. 삼국시대 신라, 고구려, 백제에는 천문 현상 기록 240개와 24기 고분 기록 등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천문 현상 기록이 5000여 개의 데이터가 고려사에 나오고 조선시대에는 조선신록과 승전원일기, 일성록에 무려 2만여 개의 기록이 나온다.  그럼 이 기록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가 이런 관점에서 박교수는 확신을 하고 있다. 고대 기록이 정사서로 남아 있는 것이 없어 할 수 없이 역사가들이 인정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구 대상으로 한 <단기고사>와 <한단고기>의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하였는데 그 기록이 상당히 일치 하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상세히 기록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단군조선 시대의 일을 기록한 위 사서들에서는 일부 내용이라도 사실이 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이 책들을 마냥 무시할 것이 아니라 옥석을 가리는 마음으로 책의 내용을 진지하게 재고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한편 박교수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일식의 기록을 가지고 역사의 기록이 신빙성이 있는지 확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기록들을 신라, 고구려, 백제로 분류하여 나라별로 기록된 일식들의 자료로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보니 아주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추정 방법의 신빙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려사에 나오는 기록으로 일식의 관측지를 확인 해보니 확실히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다. alt     그럼 이 기록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가 이런 관점에서 박교수는 확신을 하고 있다. 고대 기록이 정사서로 남아 있는 것이 없어 할 수 없이 역사가들이 인정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구 대상으로 한 <단기고사>와 <한단고기>의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하였는데 그 기록이 상당히 일치 하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상세히 기록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단군조선 시대의 일을 기록한 위 사서들에서는 일부 내용이라도 사실이 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이 책들을 마냥 무시할 것이 아니라 옥석을 가리는 마음으로 책의 내용을 진지하게 재고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한편 박교수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일식의 기록을 가지고 역사의 기록이 신빙성이 있는지 확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기록들을 신라, 고구려, 백제로 분류하여 나라별로 기록된 일식들의 자료로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보니 아주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추정 방법의 신빙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려사에 나오는 기록으로 일식의 관측지를 확인 해보니 확실히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다. 그럼 신라와 백제의 기록은 잘 못 된 것일까? 신라의 일식 관측지가 양츠강 유역으로 나오고 백제의 관측지가 요동으로 나오는 것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야하나 과연 이 관측을 누가 의도적으로 기록한 것일까 의문도 갖게 된다. 실제로 <삼국사기>에 백제 온조왕 25년(서기 7년)에 천문 관측을 담당했던 관리인 일자(日者)가 등장하고 일관부(日官部)라는 부서가 존재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런 것을 보면 왕의 지시에 의해 하늘을 관측했다고 할 수 있다. 무려 2,000년 전에도 천문대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삼국시대의 초기부터 이런 기관이 있었다고 하면 여러 나라에 모두 하늘을 관측하는 기관이 있었을 것이고 그 기록이 삼국사기에 담겨져 있었던 것이라 보인다. 일식 기록 하나만으로도 나라의 영토를 가름 할 수 있는 것으로 아주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 그럼 이런 데이터가 얼마나 정확하게 기록 되어 있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빅데이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호와 소음의 구분이다. 잘못된 기록을 믿고 판단을 한다면 소음을 신호로 착각하는 것이 될 것이고 암호를 잘 못 해독한 장군이 되어 전쟁에 패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일식 기록으로 우리와 중국, 일본의 역사서를 비교해보면 재미 있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삼국사기>에는 일식이 일어났다는 기록이 총 66번이 있는데 이중 53번이 사실로 확인되어 80%의 높은 실현율을 보였다. 특히 서기 200년까지의 초기 기록은 그 실현율이 89%에 이른다. 그런데 <삼국사기>가 그 천문 기록을 베꼈다던 중국 사서의 일식 기록은 오히려 이보다 실현율이 떨어진다. 중국 일식 기록의 실현율은 한나라 때 78%로 가장 높고 그 이후부터 당나라 말까지 약 63-75%의 수준을 보인다. 일본의 경우는 이보다도 훨씬 낮다. 일식이 처음으로 기록된 서기628년부터 950년대까지 일본의 초기 기록은 실현율이 35%에 불과하다. 이것은 우리의 역사서가 중국의 역사서를 베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모든 시기에 걸쳐 기록된 것을 보면 분명 각 나라마다 독자적으로 실제 관측하여 기록하였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나라의 기록 문화는 정말 대단하다 조선 600년 왕조의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무려 6,400만 자로 기록되어 활자화 하여 인쇄되었다. 특히 4곳에 분산되어 보관 보존 되었다. 그 보다 더 많은 기록은 승정원 일기인데 아쉽게도 임진왜란으로 반은 불타고 남아 있는 288년치가 무려 2억 5,000만 자이다. 이것을 번역하는데 무려 5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또 일성록이 있다. 왕이 실록을 못 보니 세자에게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어 남겨 놓은 일기 이것이 150년치가 있는 나라 우리 선조들은 빅데이터 시대를 미리 예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 역사에 남겨진 기록들이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해 줄 것이라 본다. 그렇지만 선조들이 남겨둔 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여 케플러의 법칙 보다 더 획기적인 것을 연구해 내어 놓아야 할 것이다. 박창범 교수와 같은 분이 많이 나와 우리의 기록문화가 미래의 후손에게 먹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참고 문헌> 1. 박창범 2003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 김영사 2. 김진호 2017 ‘빅데이터가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 북카라반 3. 허성도 ‘한국역사의 특수성’ 연설문]]> Tue, 20 Jun 2017 16:44:01 +0000 10 <![CDATA[인공지능은 인간 삶의 질에 도움이 되나, 위협인가 ]]>                  alt지난 4월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단장 송해룡 교수)이 국내 거주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믿을 수 있나?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국민인식 조사를 진행한 바가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 정도에 대해 평가 점수가 68.6점으로 나타나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72.4점으로 ‘여자(64.7점)’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73.1점으로 가장 긍정적 평가를 보인 반면 ‘20대’는 62.5점으로 가장 낮은 긍정적 평가를 보여 연령이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반해 향후 무인자동차와 로봇 등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사고 위험에 대해서는 38.4점으로 나타나 다소 위험할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input image한편 인공지능으로 인해 생길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한 질문에는 ‘인공지능 오류로 인한 인명 피해(인간 공격, 교통사고)’가 48.6%, ‘인간의 일자리 대체’가 33.7%, ‘인공지능 서비스 소외계층 발생’ 9.4%, ‘강한 인공지능의 인간 정책 및 의사결정 참여’ 8.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인공지능이 초래할 위험에 대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 36.1%, 다음으로 ‘기업’ 27.7%, ‘개발자(과학자)’ 22.2%, ‘사용주체(시민)’ 13.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인공지능이 초래할 위험들에 대해 아직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려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공지능과 로봇의 확산으로 인한 부작용과 제도적 장치는 사전에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경우 미국 2014년 가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장기 연구 프로젝트인 ‘인공지능 100년 연구(AI100)’가 출범했는데 인공지능 발전이 인류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AI100’ 상임위원회는 인공지능 관련 학계o산업계 전문가와 법o정치o경제 분야 학자들로 이루어진 17인의 연구패널 구성되어 개인과 사회에 혜택을 주는 인공지능 연구, 개발, 시스템 디자인, 프로그램과 정책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고 인공지능의 발전과 그에 따른 기술o사회적 도전과제, 기회를 포함한 사회변화를 5년마다 평가하고 있다.작년 9월에 연구패널은 최소 100년 이상 이어질 대장정 연구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2030년의 삶’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AI의 영향력과 연구 트렌드, AI가 2030년까지 북아메리카 도시에 미칠 8대 분야별 사회적 영향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패널들이 바라 본 AI의 영향력은 AI 발전가능성과 영향력은 매우 크며 사람이 이룰 툴로 사용하는 방법과 정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지난 60년간 상당한 발전을 이루면서 생활 곳곳에서 건강과 안전, 생산성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 자율주행차, 진료 치료, 노인케어, 농o공업의 노동력 제공, 드론o 자율주행트럭을 통한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요 대학과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자사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기술로 인식하고 다양한 연구와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인데 연구패널들은 “AI, 아직 인류를 위협할 만한 파괴력은 아니다”며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특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한정되고 각 분야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전문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장기적 목표나 목적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기계는 개발된 바는 없고 가까운 미래에도 개발될 것 같지 않다는 주장이다.한편 인공지능과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공진화는 AI를 활용하는 방식과 AI로 인해 달라질 사회에 대비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인공지능 활용계획과 정책결정은 AI의 장기적 발전방향에 좌우되고 정책적으로 AI 활용이 사회에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사람과의 상호작용, 즉 사회변화 측면의 AI 연구 트렌드를 보면 디지털경제 확산과 기술발전에 따른 대규모 데이터 생성, 데이터기반 제품 등 새로운 시장과 플랫폼 형성으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증가하고 있다. 또 센싱과 물체인식 HW기술의 발전에 따른 정보처리 알고리즘 진보, 클라우드컴퓨팅 자원 증대에 따른 머신러닝 등이 성숙하면서 음성인식o 네비게이션 지원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서비스 접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AI 연구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지능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춰 진화하고 있다. ‘분야별 인공지능 연구 트렌드’는 대규모 데이터 작업을 위한 기존 알고리즘 확장과 학습 알고리즘, 디자인 자연어처리 등 정형화된 요청에 대한 반응을 넘어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딥러닝 시스템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이는 이미지o행동인식, 비디오 라벨링을 넘어 오디오o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능력 개발 협업시스템 등 다른 시스템?사람과 협업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위한 모델과 알고리즘 연구 강화학습이 진행되는 중이다. alt     AI 애플리케이션 실용성 향상을 위한 경험기반의 순차적 의사결정능력 개발과 크라우드 소싱 ?휴먼컴퓨테이션 등 컴퓨터가 풀 수 없는 문제해결을 위해 사람의 지능을 활용해 시스템을 보강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로보틱스 주변 환경에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대응도 개발되고 있다. 상호작용 환경에서 물체 조작, 사람과의 소통방법 사물인터넷 차량, 건물, 카메라 등 다수의 기기를 연결해 센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방법은 물론 컴퓨터비전 자동 이미지와 비디오 캡처 뉴로모픽 컴퓨팅 컴퓨팅 시스템 강화와 하드웨어 효율성 증진을 위한 생물학적 신경망 구현 기술도 가능해졌다. AI 애플리케이션 실용성 향상을 위한 경험기반의 순차적 의사결정능력 개발과 크라‘인공지능과 2030년의 삶’에서 8대 핵심 분야별 AI 영향력을 분석했는데 표에서처럼 연구패널은 분야별 AI 연구o활용 현황과 2030년까지 북아메리카 도시에 예상되는 변화와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alt     input image연구패널들은 AI 발전을 위한 6대 도전 과제를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1) 교통?로봇 분야: 안전?신뢰할 수 있는 센서?기기 개발이 핵심      -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 형성이 선결 과제      - 믿을만한 저비용 기기의 생산이 서비스 로봇 상용화의 밑거름 2) 의료?교육 분야: 전문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기능이 중요      - 의사, 간호사,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뢰가 핵심      -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상황에 맞는 피드백 제공이 관건 3) 저 자원 국가, 공공안전?보안 분야: 공공신뢰 형성이 기본      - 공공신뢰 형성으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극복이 중요 4) 고용: 인간의 존재가치 하락에 대한 두려움 극복      - AI 기술에 의한 일자리 대체와 그에 따른 인간 존재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존재 5) 엔터테인먼트: 인적교류 감소 대응책 마련이 필수      -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개발로 사람간의 교류 감소 우려 존재      - 면대면 접촉을 늘릴 수 있는 방향의 엔터테인먼트 개발이 중요 6) 전 분야: 사생활 보호와 사회적 변화 대응책 마련      - 전 분야에 걸쳐 사생활 보호, 산업구조 변화에 의한 실직 등 일자리 변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기본한편 AI 정책의 기본 방향은 인간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공공정책이 중요하다고 한다. 인공지능 활용의 성공 측정 기준은 인간생활의 편의성 향상과 삶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데 기여했는지에 대한 여부가 되어야 하고 따라서 인공지능은 사람이 이해하기 쉽고, 사용하기 쉽고, 신뢰 할 수 있게 설계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수용되어 인간에게 혜택을 주고 불가피한 오류와 실패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공공정책을 수립해 사생활 보호, 인공지능이 가져올 혜택의 공정한 분배 등 우리 사회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끝으로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3대 주요 정책 ? 1)각 부처에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 중점 배치      - AI 기술과 정책 목표, 사회적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 배치      - AI 정책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공무원은 정책 목표에 미치는 AI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해 AI 산업발전 저해2)인공지능 공정성 보안 프라이버시 사회적 영향력 연구의 장애 제거      - 구조분석을 통해 저작권 있는 AI 시스템의 기술적 원리를 알 수 있는 지와 AI 시스템의 평가방법에 대한 법적 해석이 모호      - 따라서 AI 시스템이 적용된 기기를 올바로 심사하고,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 수행이 중요 ? 3)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력 연구에 공적o사적 자금 지원 확대      - 현재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저투자 되는 상황      - AI 기술이 보안, 프라이버시, 공평함 등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제적으로 연구 분석하도록 관련 예산       확보와 투자가 시급하고 중요 (발췌, 정리:”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2030년의 삶” NIA 스페셜 리포트)    ◆(참고자료)“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 김윤정_KISTEP 부연구위원 유병은_KISTEP 연구원, 04 R&D InI“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2030년의 삶” NIA 스페셜 리포트, 2016-4, 한국정보화진흥원 정책본부 정책기획팀 김은정 연구원 AI100 Standing Committee and Study Panel, “ARTIFICIAL INTELLIGENCE AND LIFE IN 2030”, 2016.9.1., (https://ai100.stanford.edu) “위키피디아”]]> Tue, 20 Jun 2017 17:36:53 +0000 10 <![CDATA[BPR 수행, ERP 구축, SCM 연계로 내/외부 경쟁력을 강화 ]]>                  alt input image지난 1971년 설립된 해외문화홍보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우리나라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의 문화와 교류를 한국에 알리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정책, 정상외교, 국제협력 등을 홍보하고 지원하고 있고 문화예술공연, 전시회, 문화축제, 한국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해외언론인, 지식인, 문화예술인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주 업무들로 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 27개국 31개의 한국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시아o태평양지역에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등 8개국과 유럽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헝가리, 카자흐스탄, 터키, 이탈리아 11개국이 있으며 미주지역에는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5개국이 있다. 아프리카에는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이 있고 중동지역에는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문화원이 있다. 이 지역에 총 41명의 주재관이 문화홍보의 전령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input image현재 해외문화홍보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해외 홍보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문체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등으로 산발 추진되어 왔으나 이를 하나의 창구로 일원화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홍보 전략을 수립해 전 세계의 관심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고 있다.또한 세계 각국 주요 도시에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는데 이를 일사불란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예산과 인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의 지원이 필수이다. ‘재외 한국문화원 행정지원시스템’은 바로 이런 글로벌 활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본원과 재외한국문화원간 협업과 내부 예산회계를 통합하는 새로운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인트라넷 시스템 구축은 ①행정지원 업무 효율화, ②사용자 편의성 강화, ③시스템 최신화 등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① 행정지원 업무 효율화     - 예산배정, 집행, 결산 등의 예산회계와 인사관리 업무지원통합      - 본원과 재외한국문화원 간의 원활한 업무협조② 사용자 편의성 강화     - 예산회계업무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제고      - 인사관리 투명성 보장      - 실시간 업무소통의 지원      - 통합된 내부시스템 창구 제공③ 시스템 최신화     - 신시스템 신인터페이스      - G-클라우드기반의 성능과 효율 극대화 환경으로의 전환      - 기존 i-나루시스템 등 자료의 안정적 이관 및 유지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 범위는 아래 그림과 같다. input image먼저 1)시스템 데이터이관 및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i-나루와 노후화된 회계시스템 폐쇄 ▷기존 시스템에서 확장되고 통합된 재외한국문화원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을 독립된 신규사이트로 구축했다.그리고 2)행정업무지원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예산회계시스템:재외한국문화원 운영예산의 배정, 집행, 결산 등의 기능안정 구현 ▷인사관리시스템:인사기록, 근무평점, 통계기능 등 구현 ▷내부인트라넷:본원과 재외한국문화원간 업무소통 및 공조기능을 구현했다.마지막으로 3)안정적인 G-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i-나루시스템 상에 있는 기존자료의 안정적 이관 및 유지 ▷기존환경 및 시스템운영상의 문제점 도출을 선행하고 G-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여 구현했다. input image포렌이 진행한 해외문화홍보원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의 중요한 두 축은 회계와 인사 시스템이다.  한국문화원 운영에 기반이 되는 회계 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편의성을 제공하는 예산회계시스템 업무의 흐름도는 아래와 같은데 구축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예산회계시스템input image 1) 예산설정 및 마감관리 ▷예산편성/예산확정 마감 기능: 마감 후 입력 및 수정 불가 ▷조직도의 부서와 예산부서의 Mapping ▷년도 별 예산업무설정  - 예산LEVEL(관/항/목/세 항/세목 등 코드자릿수도 지정)  - 예산통제단위/전용단위 설정. 예산전용/배정 승인사용여부   ▷예산코드등록      - 예산코드 및 명칭 정의. 통제계산기준, 통제기간,   ▷프로젝트 Mapping 등 정의   ▷부서별 예산코드 사용여부 설정 ▷월/년 마감 등록 및 승인처리 2) 예산관리 ▷재외 문화원 사업예산 편성 자료 입력    ▷본원에서 편성 예산 참조하여 예산 변경 및 확정   ▷예산전용/배정/추경 등 예산의 변동내역등록 및 승인   ▷잔여예산 월 이월 기능   ▷예산총괄현황(연간/편성/확정/전용/배정/추경/이월예산)   ▷예산집행현황/상세현황   ▷예산실적비교, 예산대비실적 증감, 전기대비 예산실적 증감   ▷재외 문화원 예산 교부에 대한 본원 확인 및 변경 후 승인절차 및 결재 3) 지급관리 ▷예산기안(추산)등록: 사용가능예산참조. 전자문서 연동 가능   ▷지출결의등록: 예산기안 참조하여 지출등록.   ▷지출결의자동기표 자동 생성     - 지급 처 구분: 거래처, 기타소득자, 사업소득자 등   ▷관리자 기능: 임의반려 기능. 재 기표 기능   ▷자금이체등록: 지출결의 참조하여 이체등록     - CMS 와 연동하여 이체지급. 이체지급자동기표   ▷지출부조회, 지출예산통제원장   ▷지급 과목, 금액, 반납요청 에 대한 결재 및 변경 관리 지출 처리에 대한 지급계좌 확인 4) 수입관리 ▷수입결의등록     - 농협은행 하나로브랜치와 연동하여 입금정보 참조하여 등록     - 국세청 세금계산서전송 기능 연동 가능   ▷수입결의자동기표 ▷수입결의상세현황 5) 자산 관리 ▷유형자산, 무형자산, 부외자산 등 관리 가능한 자산정보 등록이 가능함   ▷자산변동내역 관리 및 감가상각에 반영     - 자본적 지출, 매각/ 폐기, 내용 년수 변경, 상각 방법 변경, 분할 / 이동   ▷감가상각계산 및 자동기표   ▷법인별 정액법, 정률법 별도 설정하여 상각 계산에 반영함   ▷향후 바코드 연계를 통한 실사등록 기능 확장이 가능함 ▷개인별 지출업무 완결 후 취득정보를 연계하여 자산마스터에 반영함   2. 인사시스템 다음으로 한국문화원 운영에 기반이 되는 인력 관리와 인사평가, 급여계산과 Back-Data 관리에 중점을 둔 인사시스템의 흐름도는 아래 그림과 같다.input image 1) 인사관리 ▷인사기본자료를 등록    ▷기본자료 외 추가 자료를 등록    ▷교육 및 호봉관리    ▷인사변동관리    ▷각종 증명서 출력      -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근로계약서    ▷기간별인원현황 조회 ▷인사기록카드 출력 2) 급여관리 ▷월 급여 기초자료 등록 및 조회     ▷공제내역 기간별 등록 및 관리    ▷급·상여 조회 및 변경 ▷급여 계산 및 개인별 급여조회 3) 근태 및 인사평가관리 ▷일/월 단위 근태 등록 및 조회    ▷일 근태집계 생성 및 조회       - 시간외근무 및 휴일근무수당 등록    ▷인사평가 기초 자료 등록 ▷인사 상향/하향 평가 등록 및 평가내역 확인   3. 커뮤니티 시스템한편 이와는 별도로 커뮤니티 시스템도 구축했는데 세부 구현과제는 다음과 같다.  1) 상시적인 정보 PUSH 관점의 “알림의 창" 메뉴 전진 배치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의 전달 2) 참여 이벤트, 정보 및 자료 전달 기능의 신속화를 위한 안정적이고 편의성 높은 관리자 기능 3)구현 재외한국문화원의 행정지원시스템 접근을 위한 인트로 사이트 역할로 예산회계 기능 연계 input image㈜포렌은 이상의 3개 시스템을 통해 해외문화홍보원의 목표가 원활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산자원 환경의 전사적 전환기에 맞추어 새로운 시스템의 정확한 구축과 안정적 운영의 종합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조직과 인적자원구성 지원과 개발 사업과 운영 사업의 유연한 연계수행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홍보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게 되었다.  ◆<주요 화면>input image]]> Tue, 20 Jun 2017 18:31:57 +0000 10 <![CDATA[2017년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지원사업으로 (주)동영나이스 ERP 시스템 구축계약 ]]>                  2017년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지원사업으로 (주)동영나이스 ERP 시스템 구축계약 (주)포렌은 5월 17일 (주)동영나이스와 ERP 시스템 구축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주)동영나이스는 2017년 정부지원사업인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ERP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경기창조혁신센터를 통해 정부자금도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동영나이스는 생활용품 (건조대, 선반 등) 생산하는 제조업체인데 이번에 구축하는 주요업무는 (주)동영나이스와 거래하는 대리점간(70여개)의 실시간 택배 업무를 ERP 시스템과 연계 및 원부자재 관련 업무에 바코드PDA를 도입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구축 목적이 있습니다. (주)포렌은 (주)동영나이스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alt     input image]]> Tue, 20 Jun 2017 19:06:48 +0000 10 <![CDATA[북촌 대표 근대 한옥, 백인제 윤보선 가옥 ]]>                  alt재동, 계동, 가회동, 인사동으로 구성된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해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해 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해 전통 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 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곳곳에 남아있는 한옥들은 이어진 처마선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에 대한 사랑을 다시 꽃피울 수 있는 곳이다. 북촌 한옥들은 우리 전통한옥과 비교해 온전히 품세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한옥의 구성과 아름다움은 현대에 맞게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양반 동네로 알려진 북촌은 모두 조선 시대의 기와집으로서 상류층의 구조 형태를 간직하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 원래 이 동네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큰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밖에 없었으나 일제 말기와 6.25 수복 직후 지금의 상태로 늘어났다. 영화 ‘밀정’이 북촌 백인제 가옥에서 촬영되었다고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북촌에는 대표적인 두 곳이 있는데 윤보선 전 대통령 가옥과 백인제 가옥이다. 윤보선 가옥은 지금 후손이 직접 기거하고 있어 개방하고 있지 않지만 백인제 가옥은 서울시가 매입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1. 한국 건축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윤보선 가옥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과 가회동의 경계에 위치한 안국동 윤보선 가옥은 1870년대에 지어진 주택으로 해위(海葦) 윤보선 전대통령이 거주한 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후손이 기거하는 생활공간이라 일반인에게 개방되지는 않고 있어 직접 관람은 불가능하다,안국동윤보선가는 1978년 8월 18일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27호로 지정되어 명칭을 '안국동 공덕귀가(安國洞 孔德貴家)'로 정했으나 2000년 4월 10일 '안국동윤보선가(安國洞尹潽善家)'로 개칭했다. 이후 2002년 1월 29일에는 고택의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438호로 격상되어 지정되었다. alt개방하지 않는 윤보선 생가 솟을대문 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윤보선가는 고종(高宗)때인 1870년경에 민대감(閔大監)이 지은 집으로 안채, 안사랑채, 바깥사랑채(산정채), 대문채, 별당, 광채, 부속채 등을 포함한 민가로써는 최대 규모인 99칸의 대저택으로 건축되었다. 이후 고종이 민대감의 집을 매입하여 일본에서 망명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으며 영혜옹주(永惠翁主)와 혼인한 금릉위(錦陵尉) 박영효(朴泳孝, 1861-1939)에게 하사하여 머물게 하였다. 이후 한차례 주인이 바뀌었고 1910년대에 윤보선 전대통령의 아버지인 윤치소(尹致昭, 1871~1944)선생이 매입하여, 이후 4대째 윤씨 일가가 살고 있으며 현재는 윤보선 전대통령의 장남이 일가를 이루며 거주하고 있다. 가옥의 구조는 처음 지어진 모습과는 달리 윤치소공이 가옥을 매입한 이후 1960년대 초까지 개보수를 거듭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937~38년 사이 산정채와 안채의 가운데에 위치한 정원의 비정형 연못을 정형으로 개조하고 정원석을 제거하여 동양식 정원을 영국식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목조 한와지붕은 전통 건축으로 유지하고 세부장식과 생활가구 등은 중국이나 영국식을 겸비해 실생활에 편리하면서도 전통기법을 가미하여 새로운 의장으로 개선하였다. 각 건물의 앞에는 조선시대 말기에 유행했던 서양식 차양이 달려있었으나 산정채를 제외하고는 차양을 지지했던 기둥의 주초만 남아있다. input image input image윤보선가옥은 서양의 영향을 받은 넓은 정원과 실생활에 맞게 개조한 안채와 서양식 채양 등 한말 양식들이 공존하는 특색을 지녔다는 건축사적인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정치사적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정당, 한민당(한국민주당) 탄생의 산실이며 민주운동의 본부이자 피난처로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고택이다.2. 예약제로 전체를 공개하고 있는 백인제 가옥input imageinput image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 가옥은 근대 한옥의 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한옥이다. 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460㎡의 대지 위에 사랑채를 중심으로 넉넉한 안채와 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는 별당채가 있다.1913년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이 1907년 경성박람회 때 서울에 처음 소개된 압록강 흑송(黑松)을 직접 가져와 지은 백인제 가옥은 동시대의 전형적인 상류주택과 구별되는 여러 특징들을 갖고 있다. 사랑채와 안채를 별동으로 구분한 다른 전통한옥들과는 달리 두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일본식 복도와 다다미방을 두거나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한 것은 건축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것이다(지금은 다다미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사랑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되었는데 이는 조선시대 전통한옥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백인제 가옥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정원에서는 당당한 사랑채를, 중정에서는 넉넉한 안채를, 그리고 후원에서는 아담한 별당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백인제 가옥은 우리 한옥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한 자리에 모인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alt     input image백인제 가옥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쳤다. 1913년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이 건립한 이래 한성은행, 최선익 등을 거쳐 1944년 백인제 선생에게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현재 개방된 모습은 2009년 서울시에서 인수 후 문화재 개o보수 공사를 거쳐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o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2015.11.18 역사가옥박물관으로 개방한 것이다. 서울시가 매입하기 전까지는 백인제선생의 부인인 최경진여사가 윤보선 가옥처럼 직접 거주를 하다 작고한 후 그 후손들이 서울시에 기증형식으로 넘겨주었다고 한다. 백인제 가옥 연표 1913년   7월 3일                완공 후 한상룡 거주1928년   6월 29일              한성은행 소유권 이전1935년   1월 29일              최선익(언론인)으로 소유권 이전1944년   9월 1일                백인제(백병원 설립자)로 소유권 이전1977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2호 지정2009년 11월 30일              서울특별시로 소유권 이전2015년 11월 18일              역사가옥박물관으로 개관input image정원에서 당시 내로라하는 인사들의 기념사진, 앞 즐여성 옆에 분이 백인제선생, 백선생이 평소 존경했던 춘원 이광수선생이 보인다. 한국 현대의학의 개척자이자 국내 의술계의 1인자로 꼽혔던 백인제(白麟濟, 1898.1.28~?)박사는 평북 정주 태생으로 경성의전 입학 후 3년 동안 한 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은 수재였다. 하지만 3o1운동에 참여했다가 10개월간 감옥살이를 하는 바람에 퇴학당하고 출옥 후 4학년에 복학해 수석 졸업했으나 의사 면허를 받지 못했다. 따라서 일제가 조선총독부의원에서 의사를 하면 면허를 주겠다고 해 2년을 근무한 후에야 면허를 취득한다. 그 뒤 총독부 추천으로 6개월 동안 독일 의학계를 시찰한 후 다시 유학길에 올랐다가 돌아오고 나서 서울 저동에 백외과의원을 개업했다. 그리고 1946년 12월 그가 경영하던 병원을 한국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 병원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다시 임용됐다. alt백인제선생 혼례 사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유일한 한국인 교수로 부임해 외과의학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해방 후 한국 의료계를 이끌었지만 불행하게도 한국전쟁 중 피란을 하지 못해 납북돼 이후 소식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연령상 이미 작고했다고 보여진다. 백인제 가옥 역사가옥박물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평일o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가이드 투어(소요시간 50분, 1일 4회)를 원하는 시민은 시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단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입장마감 17:30)- 자유관람 : 관람시간내에 시설 외부 관람가능(안채, 사랑채 등 시설내부 입장은 불가)- 예약제(한국어 해설) : 평일 4회(10:00-화요일만, 11:00, 14:00, 15:00),                                     주말 및 공휴일 6회(10:00, 11:00, 13:30, 14:00, 15:00, 16:00)외국어 해설 안내(10:00, 수요일-일본어, 목요일-중국어, 금요일-영어) 예약 및 현장에서 접수하여 해설 진행)         휴관일 : 1월 1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관람요금 : 무료  ※ 관람안내 문의: 02-724-0232, 0200]]> Tue, 20 Jun 2017 20:19:44 +0000 10 <![CDATA[고객을 유혹하는 3U ]]>                  alt저는 직업병 상 다니면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마컴)이 필요한 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최근 오가며 본 두 곳의 매장에서 느끼는 점은 마컴에서도 역시 빈익빈 부익부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매장은 브랜드 인지도와 선택도가 매우 높은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행사를 거창하게 하고 있었고 또 다른 매장은 브랜드도 생소하고 더군다나 매장의 정체성 조차도 인지하기 어려운 조용한(?) 오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통상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최초 입지 선정부터 오픈까지 매뉴얼화 되어 있는 시스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반면 경험이 부족한 개인들의 경우 입지 선정도 저렴한 곳을 우선 찾고 오픈 행사도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자신이 종일 근무할 매장의 인테리어나 집기에는 꼼꼼한 신경을 쓰지만 - 이 또한 고객의 입장은 아니고 대부분이 자기 만족형 진행 - 우리 매장에 어떤 고객이 올까? 어떤 것들을 좋아할까? 등등 사용자 입장의 고려는 매우 미미합니다. 사업 초기부터 대고객 마인드가 있었더라면 최소한 저렇게 조용하고 의미없는 오픈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우리나라 인구수 보다 더 많이 보급되어 있는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맞게 요즘은 거의 다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를 외치고 있습니다. 맛집 검색도 모바일로, 서비스가 좋은 매장도 모바일로, 화제의 매장도 다 모바일로 검색하고 찾아갑니다. 이런 시대에 살면서 비즈니스를 준비하거나 하고 있는 분들은 모바일 퍼스트, 모바일 베스트를 꼭 알고 실행에 옮겨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유저 프렌들리(UF)’, ‘유저 인터페이스(UI)’, ‘유저 익스피리언스(UX)’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세 단어의 공통점은 ‘유저’가 중심(core), 먼저(first)라는 점입니다. 내가 하려는 서비스나, 솔루션이나, 상품이나 모두 중심축이나 먼저를 유저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유저는 불특정 다수이기에 그들의 취향이나 호감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유저를 생각하고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기본입니다.이 세 단어가 모두 디자인과 연관된 개념이라고 하지만 이제 IT를 산업으로 따로 말하지 않듯이 일상의 일반화된 개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유저 프렌들리(user friendly)라는 개념은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뜻으로, 즉 2차 산업시대가 공급자 프렌들리였다면 3차, 4차 산업시대에는 공급자보다는 사용자들이 우위에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공급자 프렌들리는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 시대에 상품, 가격, 시장, 판촉 등 모든 권한이 공급자에게 있어 그들이 정하고 추진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정보통신이 중심이던 3차 산업혁명시대를 지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면한 지금에는 철저하게 유저 프렌들리의 개념으로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4P시대의 상품은 소비자(Consumer)의 의미로, 가격은 비용(Cost)으로, 시장은 편의성(Convenience)으로, 그리고 판촉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4C 개념으로 유저 중심의 사고로 변화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내 자금으로 내가 만든 비즈니스라는 공급자 프렌들리 마인드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나만큼 고민하고 생각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는 식의 추진하는 분들의 끝을 우리는 수없이 이미 보아와 잘 알고 있음에도 정작 나는 다르다는 배짱은 비즈니스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과거 공급자 프렌들리 시대에 가격은 공급자가 원재료비, 인건비, 일반 관리비, 이윤 등을 계산해서 일방적으로 정해 시장에 출시했지만 이제는 공급자가 정하는 가격이 아니라 유저가 지불할 수 있는 만큼의 비용이라는 개념으로 바꾸어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저의 비용 저항성이나 비용 적절성, 더 나아가서는 유저가 느끼는 가치라는 개념으로 가격을 정해야만 시장에서, 고객에게 받아들여 집니다. 똑 같은 커피라도 유저들이 지불하는 비용의 가치에 따라 어느 커피는 비싸도 잘 팔리는데 어느 커피는 싸도 안 팔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다음으로 UI(User Interface)는 사용자와의 첫 접점을 말하는데 우리가 흔하게 보는 모바일이나 웹, 앱 등에서 처음 접하는 그래픽 인터페이스(graphic interface)라고 이해를 하면 됩니다. 사용자가 어떤 화면을 처음 접했을 때 더 편하고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사용자가 생전 처음 접했어도 아무 거리낌없이 친근하고 어렵지 않게 사용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처음 두 사진의 모습이 오프라인상의 UI라고 이해하면 P업체는 매우 쉽고 사고 싶은 충동을 만들게 하는 반면 ㅇ업체의 경우는 이해하기 어렵고 들어가기 어렵게 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경우 간혹 조금 아는 분들은 이것이 신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 개인이 하는 경우는 하면 실패하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낮건 간에 처음의 인상(UI)은 무조건 사용자를 매혹하는 요소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눈에 띄지 않는 마컴은 시작부터 잘못된 것입니다. 미국 경제학자 롤랜드 홀의 전통적인 소비자 행동 이론인 ‘AIDMA’ 모델 개념에 따르면 소비자가 구매를 하기까지 다음의 5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alt     먼저 주목(Attention)하게 만들어야 하고, 다음으로는 흥미(Interest)를 갖게 하고, 그 다음에는 구매하고 싶다는 욕구(Desire)를 느끼게 하고, 다음으로는 기억(Memory)하게 하고 마지막으로 구매 행동(Action)을 하게 한다는 이론입니다. 마지막 5단계인 구매의 첫 시작은 당연히 주목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유저가 주목하지 않은 비즈니스는 아무리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고 있다고 하여도 구매 행동까지 가지는 못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이론은 모바일 퍼스트 시대를 맞이해 ‘AISAS’ 모델로 바뀌게 됩니다. 일본의 유명 광고회사인 덴쯔가 소비자들의 행동을 연구해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이렇게 변화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1,2 단계까지는 AIDMA 모델과 같지만 3단계부터는 시대에 맞게 달라집니다. 3단계에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검색(Search)을 통해 소비정보를 알아보고 해당 상품의 사용 평가 등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이 검색과정이 끝나면 비로소 구매(Action)를 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구매가 끝나면 자신의 사용 경험 등을 모바일이나 SNS에서 사용자들과 공유를 합니다. ‘AISAS’ 모델도 그 출발은 여전히 주목(Attention)부터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은 공급자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그리고 그것을 제공하는 여러 요소들과의 상호 교감적 작용을 하는 모든 경험의 총체적 합을 말합니다. UI가 그래픽, 컬러, 이모티콘 등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부분이라면 UX는 사용자가 주관적으로 판단을 하는 감성적인 부분이라 공급자가 판단하고 관리하기에는 아주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이는 단순히 품질이나 절차상의 만족뿐 아니라 전반적인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하고 상호 교감을 통해서 느끼는 자기만의 가치 있는 경험이라 그 가치를 공급자가 자신의 입장이나 경험으로 판단하면 안되기에 더욱 어렵습니다.어쩌면 공급자와 사용자간의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간극일 수도 있습니다. 오래 전 제가 마컴을 하며 경험했던 사용자와 공급자간의 마인드 갭에 놀란 적이 있습니다. 당시 큰 병원은 아니었지만 동네 병원치고는 제법 규모가 있기에 필자에게 마컴을 의뢰할 정도였는데 사전 설문을 통해 임직원(공급자)들이 생각할 대 환자(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우리 병원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약 40여 명의 임직원들은 80점 정도라고 응답을 했는데 직접 환자를 대하는 의사 분들이나 행정직 간부일수록 그 점수가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외부 사용자 설문을 통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용자 만족 점수는 10점이 안되었던 것입니다. 공급자와 사용자간의 70%이상의 갭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난감했습니다. 그 해결점은 FGI(Focus Group Interview)와 심각한 차이를 보인 응답자들과의 면담에서 찾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병원은 좋은 의사, 좋은 시설, 친절한 서비스를 만족의 척도로 삼는 반면 환자들은 좋은 진료, 의사, 서비스는 당연한 것이고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접근의 편리성(교통편)과 사전 예약, 짧은 대기 시간, 치료 시간의 단축(완치에 걸리는 시간이나 횟수) 등을 만족의 척도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양자간에는 깊은 가치의 차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런 요소들을 하나씩 시간을 가지고 해결해 가자 양자간 마인드의 갭이 대폭 줄어드는 결과를 보았습니다.여기서도 UI와 UX 그리고 UF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건물, 시설, 의사, 서비스 등의 UI는 공급자가 원하는 대로 제공할 수 있었지만 짧은 대기 시간, 치료 시간의 단축 등의 UX와 사전 예약, 접근의 편리성(교통편) 등의 UF는 공급자 입장에서 조정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병원 마컴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UF나 UI, UX는 밀접한 관계에서 작용하기에 어느 하나도 쉽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 큰 차이(gap)은 가치방식의 차이로 보면 됩니다. 따라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오픈하기 전에 사용자의 최초의 접점은 무엇인지 또 사용자의 가치나 목표를 공감하고 동감적인 플랜으로 추진하면 더 쉽게 사용자들의 경험을 추측할 수도 있고 사용자들의 '느낌, 태도, 행동'을 좋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 첫 걸음은 무조건 주목, 매혹입니다. 그것은 공급자나 사용자 모두가 가치관을 동일하게 만들어 가는 마컴의 마인드입니다.    ◆]]> Tue, 20 Jun 2017 19:27:16 +0000 10 <![CDATA[자연은 꾸미지 않는데... ]]>                  자연은 꾸미지 않는데...어떠한 자연도 꾸미지 않는다.작가의 최대의 목표는 꾸미지 않음이다.본인의 직업을 자랑하고픈지 자기집 벽이라고 한껏 모양을 부려 보았지만 지나는 행인이라도 걸려 넘어지면 그 감당은 어찌 하려는지.주차문제는 갈수록 신경 쓰이는 문제이고자연을 거스르고 자기 욕심만 생각한 저 구조물은 빨리 제거 되었으면 좋겠다.input image]]> Tue, 20 Jun 2017 20:42:06 +0000 10 <![CDATA[해외 여행 나 혼자도 문제없다! ]]>                  alt 1. 말로 통역하고 이미지도 번역하는한/영/일/중/스/프 통역기, papago  papago는 에스페란토(Esperanto) 언어로 언어 능력이 출중한 동물인 ‘앵무새’를 의미하는 말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6개 국어의 총 30종 언어쌍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1. 음성 번역기번역하고자 하는 내용을 마이크를 통해 말하면 음성을 인식하여 실시간 번역 결과 및 음성 자동 읽기 기능을 제공.2. 대화 번역기외국인과의 1:1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내가 말하는 내용을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해주고 해당 번역 결과를 보고 상대방이 해당 언어로 말하면 나의 언어로 번역.3. 이미지 번역기화장품, 의약품, 간판 등에 새겨진 외국어를 휴대폰의 카메라로 찍어 번역하고자 하는 문구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번역 결과를 제공. 모바일 기기에 있는 이미지 번역도 가능.4. 텍스트 번역기번역하고자 하는 문구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번역 결과를 제공.? 통역 앱 papago 기능* WSD (Word Sense Disambiguation)차 Car? Tea? 중의적 단어들을 각 단어를 표현하는 이미지를 활용해 좀 더 정확한 번역 결과를 제공다.* 실시간 환율 정보3500엔? 300불? 한화로 얼마인지? 실시간 환율 정보로 제공.* 글로벌 회화 기본표현, 공항/비행기, 숙박 등 상황별 원하는 번역문들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네트워크 연결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다.* 즐겨찾기 및 해시태그자주 사용하는 번역문들을 즐겨찾기에 저장하여 상황/주제별 해시태그를 입력해서 해시태그별 번역문들을 모아 볼 수 있습니다. 네크워크 연결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input image 2. 여행통역사 "여행통역사무료 버전"은 가장 많이 쓰이는 한국어 회화를 33개국어로 통역해주는 말하는 그림 회화집이다. 이 앱은 번역된 회화를 명료하게 말해주기 때문에 특별한 언어 지식 없이도 해외에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특유한 능력을 제공해 준다. 이해하기 단순한 삽화가 의사소통을 더욱 쉽게 도와준다.2,200개 이상의 삽화가 있는 고급 회화집이 이 앱에서 직접 제공. 33개 언어 전부가 포함된 세트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이 옵션은 2개 이상의 언어가 필요한 경우에 구매액을 절약해 준다. 33개 언어 전부와 2,200개 이상의 삽화가 있는 회화가 포함된 “여행 통역사” 고급 버전은 구글 플레이에서도 제공.기능:o 언어마다 기본편에 있는 270개의 삽화가 있는 회화와 오디오 무료 제공.o 다음과 같은 33개까지의 대상언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음. 영어(미국), 영어(영국),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스페인),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포르투갈), 포르투갈어(브라질),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핀란드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러시아어, 불가리아어, 그리스어, 헝가리어, 터키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히브리어, 태국어, 힌디어, 베트남어, 페르시아어, 우크라이나어, 카탈로니아어, 루마니아어.o자신의 목록에 단어와 회화를 저장할 수 있는 즐겨찾기.o즐겨찾기 목록으로부터 단어와 회화를 배울 수 있는 플래시카드 훈련방식에 기초한 연습.o필요한 언어만 다운로드 하면 됨. 각 언어에 대해서 SD 카드상에 여유공간 필요.o모든 회화는 원어민 발음으로 제공.o주제 및 소주제에 따라 분류된 정확하고 단순한 분류.o일부 단어에 대해서는 빠른 전문검색기능도 제공.o어린이와 노인이 사용하기에 매우 쉬움. input image 3. 만통 [ManTong] - 실시간 만국어 통역/번역앱 한국어로 말하면 세계 각국 언어로 실시간 통역해주는 실시간 만국어 통역기.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자국어로 세계 각국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 및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만국어 통역기 앱(App). 영어, 중국어 등 상대국어를 선택하고 한국 말로 이야기하면 실시간 번역되어 음성으로 말해주는 여행, 쇼핑, 안내, 상담의 필수 앱.[특징과 장점]1. 누구나 부담없이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2. 인공지능기술로 통역 o 번역이 자연스럽고 정확도가 높다.3. 긴 문장이나 전문용어가 포함된 대화도 매끄럽게 처리한다.[적용 대상]* 해외여행: 숙소예약, 음식주문, 교통문의, 물품구매, 관광지안내, 자유여행 등* 쇼핑o상담: 거래협의, 상품상담, 가격흥정, 조건상담, 전문상가문의 등* 비즈니스: 사업제휴, 제안설명, 외국인대상 판매, 진료, 시술, 서비스 등* 교육o훈련: 외국어 학습, 회화연습, 세미나o학술행사 참가, 외국인대상 교육 등* 안내o가이드: 외국인 안내, 관광가이드, 이벤트 코디, 행사 진행 등 [만통 통역기만의 차별성]*짧은 대화나 쇼핑할 경우스마트폰 1대로 음식주문, 쇼핑상담, 가격흥정, 길거리문의, 체크인o아웃, 자유여행 등에서 통역이 가능다.*장시간 안내 또는 상담스마트폰 2대로 쌍방소통이 가능하며 휴대폰끼리 한번 터치만하면, 앱이 설치.관광안내, 외국친구 사귀기, 진료o시술, 비즈니스 상담, 트래킹 가이드 등에서 통역이 가능다.*시끄럽고 복잡한 장소스마트폰 2대의 헤드폰으로 소통 가능하며 시장투어, 대합실대화, 기차o선박내부 대화, 공공장소 대화, 민폐예방 대화에서 활용될 수 있다. *다국적 사람과 동시 소통각자 이어폰을 통해 자국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단체관광, 세미나, 컨퍼런스, 학술대회, 교육훈련 등에서 활용이 가능. alt     만통 공식 홈페이지http://app.smartmaker.com]]> Tue, 20 Jun 2017 21:17:15 +0000 10 <![CDATA[IT 연합군, 가공할 파워로 시장 점령 ]]>           CEO 칼럼 이   융 (포렌 대표이사)    40년 전 이야기이다. 집에 VTR(video tape recorder)이 들어 왔다. 소니 제품이다. 그 당시 가전제품 중에 소니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해야 할 정도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았다. 이 비디오 기기는 테이프를 앞에서 밀어 넣은 방식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눌려 넣은 방식이라 조금은 불편하였다. 하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화질이 뛰어나고 한다. 그 당시에는 사실 비교해 볼 수도 없었지만 이런 내용도 전혀 모르고 사용하였다. 그리고 나서 세월이 상당히 흐르고 비디오 장치가 집에서 국산 제품으로 바뀌었다. 소니 제품이 수명이 다 되어 바뀐 것인지 원인은 잘 모르고 그냥 신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소비자는 모르는 사이에 기술 표준 전쟁은 항상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1970년에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들은 기술을 서로 공유하자는 것에 합의를 하고 미래의 세계시장에 대응하고자 하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기술과 시장을 놓고 그냥 쉽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장경쟁이란 개들이 하나의 밥그릇을 놓고 으르렁 거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소니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1975년에 베타맥스 VTR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소니는 자신의 기술 기반으로 이 시장이 통일되기를 기대하였다. 왜냐하면 경쟁사 보다 먼저 특허와 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발업체인 빅터(JVC)와 마쯔시다전기는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시장을 소니에게 내어 줄 수는 없었다. 그런 생각하고 소니의 기술인 베타 방식에 대응한 VHS 방식을 개발하여 1976에 비디오데크를 발표하였다. 이렇게 기술 전쟁이 시작 되면서 소니 베타 진영에는 도시바, 산요전기, 니혼전기, 아이와, 파이오니어가 가세하고 반면 빅터의 VHS 진영에는 마쯔시다전기, 히타치제작소, 미쯔비시전기, 샤프, 아카이전기로 나눠져 치열하게 시장에서 경쟁을 한다.      이 두 진영의 차이를 보면 성능 면에서는 베타방식이 VHS 방식보다 화질이 더 좋고 영상잡음이 적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베타방식의 치명적인 실수가 처음 출시된 제품에 적용된 녹화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영화가 대부분 90분에서 120분 분량의 시간을 소요하는데 한 시간 길이로 만들어진 소니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하려면 중간에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주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만일 예약 녹화를 하고 싶은데 중간에 테이프를 갈아 끼워야 한다면 이것은 예약 녹화 기능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이런 이유로 소니 제품은 소비자들의 손길에서 멀어지고 만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VHS 진영도 성능 향상을 하여 화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소니는 다음 버전으로 120분 녹화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였지만 이미 반대 진영의 마케팅 전략에 손을 들고 말았다. 소니는 앞으로 다가오는 비디오 시장의 핵심을 인식 하지 못하였다. 비디오 대여점이 출현하면서 영화 제작사들이 두 가지 방식의 제품을 만들기보다 하나의 방식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싶어 하였다. 특히 미국의 포르노 영화는 VHS방식으로만 제작되었다고 한다. 부분적이지만 이런 것이 소비자에게는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요즘 많이 이야기 하는 콘텐츠가 기술을 우선한다는 것이 그 당시에 이미 입증 된 것이다. 그렇지만 소니가 완전히 이 시장에 패배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TV를 볼 때 카메라 기자들이 들고 있는 방송장비를 보면 대부분이 ‘SONY' 글자가 장비 옆에 큰 글씨로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역시 방송이란 분야에서는 고화질을 담을 수 있는 기기가 더 중요하였을 것이다.      광의의 IT분야인 전자제품을 앞에서 예로 들어 동맹군(소니 진영)과 연합군(빅터 진영) 전쟁을 이야기 했는데 이제 협의의 분야인 컴퓨터 시장에서 전쟁을 예로 들어 보겠다.      IBM은 독일 출신 홀러리스가 1896년 타믈에이팅 머신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회사는 1890년 미국 인구조사 시 펀치카드를 이용, 조사된 자료를 기계를 통하여 자동분류 계산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결과로 많은 산업에 펀치카드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911년에 찰스 플린트가 이 회사를 인수하고 다른 회사 몇 개를 M&A하고는 CTR(Computing Tabulating Recording Company)을 출범 시켰다. 그리고 1914년 토마스 왓슨을 CEO로 고용하고 1924년 현재의 상호인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으로 탄생시켰다. 전자식 타자기에서 성공하면서 시장에서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사실 IBM 볼타자기는 정말 매력적이다. 라인프린트에서 출력된 것을 간단히 수정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볼 타자기만으로도 가능하였다. 1964년에 System 360을 개발하면서 메인프레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된다. IBM은 미니컴퓨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중대형 시장을 완전 장악하고 있었다. UNIVAC, NCR, CDC, RCA Honywell 등 작은 컴퓨터 회사들은 IBM에 대응하는 것이 역부족이었다.  이렇게 컴퓨터 시장이 독점적 상황으로 가다 보니 대항마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IBM 메인프레임의 OS는 폰 노이만의 설계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것은 어셈블리로 코딩되어 있어 기계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언어는 해당 기계어서만 돌아가는 것이라 다른 기계로 이식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이런 환경에서는 IBM의 독주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마침 1973년에 AT&T 벨 연구소에서 발표한 OS가 나중에 UNIX로 탄생하였다. 유닉스는 처음부터 어셈블리어가 아닌 고급언어인 C언어로 만들어져 개발자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으며 만들어진 OS가 다른 컴퓨터에 이식되기 쉬운 구조였다. 마침 IBM의 360 다음인 370 OS가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지고 있었다. 더욱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 되는 시기에 IBM을 제외한 다른 컴퓨터 회사들은 어쩔 수 없이 유닉스를 OS로 한 기계들을 생산하기 시작하고 시장에서 연합전선을 만들어 대응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인 Client/Server 기술이 나오면서 시장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아마 세계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삼성그룹의 표준 정보시스템의 발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구조를 보면 OS는 UNIX, 기계는 HP, DBMS는 RDBMS인 ORACLE로 결정이 되었다. 이는 한국 컴퓨터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런 구조로 정보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하물며 전표 처리량이 아주 많은 업종인 은행에서도 이런 구조를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하여 IBM은 하드웨어회사에서 컨설팅 회사로 발전, 변모하게 되었다. 2002년에 팔미사모 CEO는 "IBM은 더 이상 컴퓨터 회사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결국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IBM의 독립군과 UNIX의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역시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input image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스마트폰에 탑재 되는 OS가 iOS이냐 아니면 Android이냐 라고 이야기 하여야 할 것이다.      1996년에 노키아는 9000 이란 모델로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이 모델은 팜탑이란 용어로 나온 PDA와 결합된 제품으로 최초의 스마트폰이라 하겠다. 여기 사용된 OS가 심비안이다.    애플은 2002년에 스티브잡스가 아이팟을 시장에 내 놓으면서 아이폰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고 모두들 본다. 아이팟에 전화기능을 탑재한 것이 아이폰이기 때문이다. 이런 발상은 아이팟이 언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화기능이 필요하였다. 그렇게 2007년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아이팟에 전화, 카메라, 무선인터넷 등의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이 나왔다. 이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과 대단한 차이점을 갖고 있었다. 앱 시장의 구조를 이아이튠즈의 음악 다운 방식을 이용한 구조로 만들어 놓았다.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삼성은 2008년에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 들었다. MS의 윈도모바일 OS를 탑재한 옴니아 폰이다. 그리고 다음해인 2009년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처음 발표하였다. 여기에 탑재된 OS는 안드로이드 이다. 이 갤럭시 제품이 애플의 대항마 역할을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는 2007년에 공개된 완전 오픈 소프트웨어이다. 리눅스 2.6 커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앞에서 언급한 유닉스 계열로 연합군 진영이라 볼 수 있다.    이 안드로이드를 OS로 만들진 스마트폰이 시장 지배적인 위치에 놓인 것이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OS나 노키아의 심비안이나 블랙베리 등은 시장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 남는 것이 애플 독립군과 안드로이드 연합군의 전쟁이 시장에서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앞에서 비디오 방식과 컴퓨터 OS 방식의 전쟁을 보면 결국 역사적으로 연합군이 승리 할 것이다. 그럼 궁금한 것은 언제 애플이 무너질 것인가?  그리고 삼성이 새롭게 만들어 내 놓은 타이젠(모바일, 웨어러블 TV, IVI 기기 등을 지원하는 다목적 운영 체제로써 삼성전자와 인텔이 참여하는 타이젠 연합에서 개발 중이다. 리눅스 커널을 사용하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은 과연 성공 할 수 있을 것인가? 결국 세월이 이야기 해 줄 것이다.      ◆    input image]]> Mon, 22 Aug 2016 15:13:25 +0000 2 <![CDATA[기획연재/ 미래 사회변화와 IT(9) - Humanoid Robot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지능형 로봇 ]]>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세계는 커다란 변화의 격동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IT가 핵심 동인으로 작용했다. 미래사회에도 IT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인데 사회전반 인프라 구축의 중심축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합 등을 통해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해 갈 것이다. 이번 기획연재를 통해 미래변화를 사회와 기술측면에서 조명하고 예측해 보자. 이번 호에는 그 아홉 번째로 Humanoid Robot 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끝나고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속속 등장하면서 노인들 생활 지원, 극한 작업 등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보조자, 지원자로서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다. 불과 30~40년전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해 지고 있으며 과학적인 상상력의 끝을 보여주는 것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다.      위의 동영상에서 보듯이 인간이 생각하듯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하며 적당한 대처를 할 수 있고 실수를 하면 이를 학습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계단, 경사진 도로, 울퉁불퉁한 길 모두 막힘없이 갈 수 있는 인간 같은 로봇이 바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미 우리는 많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이러한 로봇을 보았으며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책임질 휴머노이드 로봇, Aldebaran사의 Romeo가 등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프랑스 인구 고령화에 따른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 확대가 예상될 정도이다.  아직까지는 현실에서 보다 영화 속에서 익숙한 로봇은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과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humanoid)는 어떤 로봇일까? 휴머노이드(humanoid)는 팔, 다리 등 인간의 신체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을 대신하거나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로봇이다. 사람을 대신하고 협력하려면 사람과 같은 인식 기능, 운동기능 구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장 고난도의 지능형 로봇이라 할 수 있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기에는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일부 기능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사람 같은 로봇의 등장은 먼 일도 아니다.      휴머노이드의 발전사를 보면 이 말이 허구가 아님을 느끼게 한다. 로봇 강국 일본이 이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두 발로 걷는 최초의 휴머노이드가 일본 작품이다. 1973년 일본 와세다 가토 이치로교수팀이 개발한 와봇 1(WABOT-1)은 두 발로 걷을 수는 있었으나 머뭇거리며 겨우 몇 걸음 떼는 정도였고 미리 입력된 간단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1984년에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용으로 만들어진 와봇 2(WABOT-2)는 악보를 읽고 페달을 밟으며 건반을 치는 등 더 발전하였다.      1996년 일본의 혼다사가 발표한 ‘P-2’ 이후 휴머노이드는 획기적 발전한다. 이전의 로봇들은 전력시스템, 모터 드라이버 등 핵심 부품이 외부에 있어 사람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P-2는 내장형으로 바뀌어 내장형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여는 뜻깊은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로봇은 그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인간적 외모는 물론이고 계단 오르내리기, 곡선보행 등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혼다사는 그 유명한 아시모(ASIMO)를 2000년 발표했는데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약 30개의 호출신호를 알아듣고 반응하며 사람의 얼굴이나 음성까지도 인식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도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다. ‘휴보(HUBO)’가 그것인데 2004년 12월 한국과학기술원 오준호 교수팀이 외부의 소리와 사물을 인지하고, 장애물을 피해 걷고, 다섯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여 가위바위보를 하고, 가벼운 춤을 출 정도로 부드러운 동작을 구현했다.      2005년 11월에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얼굴 모습을 한 ‘알버트 휴보’가 발표되었고 2006년에는 국내 최초의 여성 인조인간 로봇 에버원(Ever-1)과 연예인 로봇 에버투-뮤즈(Ever-2 Muse)도 등장했다. alt Kaist가 개발한 AlbertHUBO alt 오사카대가개발한 Ripliee-Q1       alt 오사카대가개발한 Ripliee-Q1       (출처: IT & Future Strategy 2011. 6, 한국정보화진흥원)    휴머노이드 로봇이 날로 완전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사람을 대체하기까지는 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렇다고 그리 먼 길도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실제로 고령화 사회를 책임질 휴머노이드 로봇의 선두주자인 알데바란(Aldebaran)사는 인간의 웰빙을 위한 로봇을 제작하는 회사로 프랑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설립됐는데 3년간의 연구 끝에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인 Nao, Romeo (대학, 연구기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쓰이고 있음)를 개발했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58cm 신장으로 2008년 이후 5,000개 이상이 판매된 인기 제품으로 프랑스 유력 경제일간지 Les Echos가 선정한 유럽 3대 휴머노이드 로봇 중 두 대가 알데바란사의 로봇일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알데바란 사의 최종 목표는 값싸고 친숙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중화하는 것이며 로봇이 고령 인구나 몸이 불편한 사람과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Le Figaro는 Nao, Romeo 가 미래에 고령 인구의 진정한 친구로 여겨질 것이며 일상생활을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Romeo는 걷는 것,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3D로 보는 것, 문을 열고 테이블 위에 물건을 놓는 것, 짧은 대화,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 등이 가능하며 이 모든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신장 140㎝, 무게 40㎏의 탄소와 고무섬유로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인구 고령화는 노동인구 감소로 성장 잠재력이 둔화되고 기업과 개인에게는 사회분담금 부담을 안겨주는 등 결국은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사람과 유사한 외형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을 돕거나 인간과 협력하는 등 노인을 보조할 수 있어 그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도 현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오는 2030년에는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 비중이 24.3%, 2040년에는 32.3%로 급증해 우리나라 로봇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무선 인터넷 등 원격 통신 환경이 이미 잘 갖추어져 있어 스마트폰 등 원격 기기를 통한 로봇 분야의 발전이 당연시 되고 있다.      한편 의료분야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USC)에서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밴디트(bandit)는 초기 실험결과, 5~9세의 자폐아 14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자폐아들은 평균 5분 동안 밴디트와 상호작용을 했다. 또한 실험 이후 상당수 아이들에게서 사회성과 언어력 향상이 나타났다.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로봇의 단순한 행동 패턴에서 원인을 찾는다.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없는 자폐아들은 그런 환경에 처해지는 것을 꺼려 세상과의 문을 닫아버리는데 일정한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로봇은 그만큼 예측도 쉬워 한층 편안하게 상호작용함으로써 자폐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계시각, 신호처리기술 등 현대 로봇기술을 총동원해 자폐아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섬세한 대응능력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휴보(HUBO= Humanoid + Robot)는 2004년 12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키 120cm, 몸무게 55kg, 35㎝의 보폭으로 1분에 65걸음(시속 1.25㎞)을 걸을 수 있다. 2002년 1월 인간형 로봇 개발을 시작, 2002년 8월 국내 첫 인간형 로봇인 KHR-1의 몸체를 만들고 2003년 1월에는 KHR-1을 걷게 하였다. 이어 2003년 12월 KHR-2의 몸체를 제작하였고 2004년 8월 KHR-2는 줄을 끊고 걷기 시작했다. 이 KHR-2를 발전시켜 내놓은 모델이 휴보이다. 41개의 전동기(모터)를 갖고 있어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으며 균형도 잡을수 있으며 따로 움직이는 손가락으로 가위 바위 보도 할 수 있다. 인간과 블루스도 출 수 있으며 손목에 실리는 힘을 감지하여 악수할 때 적당한 힘으로 손을 아래위로 흔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지능형 로봇(Smart Robot)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의 외형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소위 3D라 불리는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가사일을 대신하는 등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input image 일본 도시바 소비자가전전시회에 선보인 게이샤 로봇 ‘지히라 아이코’    일본 도시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게이샤 로봇 ‘지히라 아이코’는 노래와 대화가 가능하다. 지히라 아이코의 장점은 다양한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인데 도시바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인간과의 소통 실현”이 개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테슬라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삶의 미래연구소(FLI)에 10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삶의 미래연구소는 인공지능을 인간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개발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데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큰 존재론적 위협은 아마도 인공지능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 개발이 인류 멸망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킹은 지난해 12월 <비비시>(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은 스스로를 개량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반면, 인간은 생물학적 진화 속도가 늦어 인공지능과 경쟁할 수 없고 대체되고 말 것”이라고 경계했다. ◆   (참고자료) “진화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www.reseat.re.kr . 전문연구위원 박장선 “미래사회 메가트렌드로 본 10대 미래기술 전망”, IT & Future Strategy 2011. 6,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정보화기획단 정보화전략연구부 김정미 책임연구원 위키피디아  ]]> Mon, 22 Aug 2016 15:58:51 +0000 2 <![CDATA[프로젝트 탐방(12) : ㈜파츠몰 유니라이트 회계시스템 업그레이드 해외 법인 등 5개 법인으로 본사 회계시스템 통합 구축]]>                  지난 2001년설립돼 15년 동안 약 40여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 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 두번째로 파츠몰의 해외 등 5개법인 유니라이트 회계시스템 확장 구축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사업명: ㈜ 파츠몰 국내외 5개 법인 회계시스템 통합 업그레이드 구축 프로젝트 사업기간: 6개월 정보시스템 주요 구축 내용            o 회계 시스템 5.0에서 5.2로 업그레이드            o 국내외 5개 법인 유니라이트 통합 사용            o D사 인사시스템을 유니라이트로 업그레이드            o 전 직원 대사우 시스템 사용 확대    ㈜파츠몰의 의미는 자동차 부품(PARTS)과 쇼핑센터(MALL)의 합성어로 고객들이 모든 부품을 찾을 수 있는 부품전문회사라는 뜻으로 한국차종의 부품뿐 아니라, 외산차종의 부품을 포함한 고객의 수요에 고품질의 제품과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 애프터마켓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로 외산과 국산 차량의 정비용 자동차부품을 중동,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동유럽 등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제 1의 기업이기도 하다. 2011에는 1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두 배로 증축했으며 물류효율화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이런 파츠몰의 기업 운영에 ㈜포렌의 ERP, 유니라이트는 입출 고 및 재고관리 등 모든 물류 프로세스는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PDA 스캐닝 시스템은 입출고시 발생할 수 있는 쇼티지를 사전에 완벽 방지하고 있다. 파츠몰이 유니라이트를 도입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6년이다. 그동안 회사규모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ERP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꾸준히 이루어 왔다. 그러다 올해 상하이 구매법인, 말레이시아 판매법인, 남아프리카 판매법인 등 국내외 5개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회계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한 것이다. 파츠몰은 ①필터류 등 소모성 부품군, ②라디에이터 등 공조계통 부품군, ③서스팬션 등 하체 부품군 등을 주력 취급품목으로 글로벌 소싱을 통해 세계 부품제조업체들의 마케팅 파트너의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인데 여기에 물류센터와 전산 시스템은 비즈니스의 핵심 축이 된다. 따라서 지난 2002년 자체적으로 ERP 시스템을 운영하다 2006년 ㈜포렌을 만나 유니라이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스템 선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2006년에 파츠몰은 정보화 수준은 높았지만 전사업무가 통합되어 있지 않아 효율적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해 유니라이트로 통합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따라서 인사, 회계, 영업, 무역, 구매/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내, 외부 경쟁력을 강화했다.(그림 참조)  input image    이후 2007년에는 물류관리, 회계,경영정보 및 성과관리를 리얼타임으로 실연하는 일명 확장형 ERP(Enhanced ERP) 시스템으로 고도화해서 사용해 오다가 이번에 회계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게 되었다.      통합회계시스템은 5.0에서 5.2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과거 파츠몰 본사만 유니라이트를 사용해 오고 있었는데 상하이, 말레이시아 등 관계사 5개 법인도 모두 전표데이타를 이관해서 유니라이트 사용해 전사를 통합함으로써 회계 효율화는 물론 한 눈에 보이는 경영과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리얼타임으로 전사 경영을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 파츠몰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새롭게 개선된 자금일보 시스템은 유동자산, 유동부채, 판매관리비, 제조경비 등 주요계정의 일일 변동사항을 요약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즉시 일자 별과 기간 지정 출력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예금 구좌별, 지정일자 입출금 내역 등이 표시되게 했다.      인사 시스템은 그동안 D사의 시스템 사용 하고 있었는데 이번 통합작업으로 D사 시스템보다 더 정밀하고 구체[적으로 인사관리가 가능한 유니라이트 인사시스템으로 레벨업을 해서 ERP에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인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도 고도화 했다.  input image   올바른 회계처리를 하기 위한 기초자료임과 동시에대표자나 경영진이 올바른 자금집행을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료인 지출 결의서 작성을 유니라이트 대사우 시스템에서 가능하게 해 비용 발생 시 회사내부관리가즉시 용이하고 정확하게 되었다. 즉 물품 구매, 해당 부서, 대금 지출, 결재 등 모든 항목을 일목요연하게 판단하고 결재할 수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결의서 작성 담당자들도 쉽게 작성하고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이번 통합 구축으로 구현된 파츠몰의 유니라이트 시스템의 내용이다. input image    이번 통합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파츠몰은 1)관계사 통합관리과 가능해져 생산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2)자금일보 시스템 구축이 됨으로써 회계와 관리의 신속, 정확도, 업무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파츠몰 담당자의 평가이다. input imageinput imageinput imageinput image <주요 업무 화면> □예산집행현황 - 예산과목별 예산과 집행금액 조회 input image □자금일보input image]]> Mon, 22 Aug 2016 17:02:30 +0000 2 <![CDATA[포렌 뉴스 (주)대웅 - uniLITE ERP 시스템 구축계약/2016년 (주)포렌 하반기 전사 워크샵 실시 ]]>                       (주)대웅 - uniLITE ERP 시스템 구축계약    (주)포렌은 7월 15일 (주)대웅과 ERP 시스템 구축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대웅은 플라스틱원료 제조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에 구축하는 주요업무는 인사, 회계, 영업, 생산, 구매/자재, 전자세금계산서, 은행연동 등 이며 프로젝트 기간은 2016년도 11월까지입니다. (주)포렌은 (주)대웅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input image2016년 (주)포렌 하반기 전사 워크샵 실시   2016년 7월 8 (금) ~ 7월 9 (토) 강원도 홍천에 위치 한 하얀언덕 펜션으로 “2016년 포렌 하반기 전사 워크샵”을 1박 2일, 전 직원이 참석하여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여흥의 시간을 마련하여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저녁식사로 바베큐 등 푸짐한 음식들을 곁들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에는 팔봉산 등산을 하였으며 등산 후 막국수와 파전 등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그동안 바쁜 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목적이었으며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었던 워크샵이었습니다.    ◆input image]]> Tue, 23 Aug 2016 06:27:33 +0000 2 <![CDATA[이름만으로도 정감있는 숲길, 진부 소똥령 하늘다리-능선길-소똥령 1,2,3봉-칡소폭포-소똥령마을]]>                     그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소똥령 숲길. 강원도 진부령 46번 도로에 내려 걷는 길. 사람 손이 많이 닿지 않아 잘 보존된 곳으로 걷는 내내 20여명도 체 못본 것 같다.    소똥령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은 장에 팔려가던 소들이 고개 정상 주막 앞에 똥을 많이 누면서 산이 소똥 모양이 되었다는 설과 동쪽의 작은 고개 소동령(小東嶺)이 자연스럽게 소똥령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이 길은 지난해 8월까지 폐쇄돼 있던 위험구간을 고성군이 재 정비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지난 2003년 고성군 장신2리 마을에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했으나 숲길 내 안전시설물이 노후화 되거나 파손돼 국유림 내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가 고성군이 다시 3.44㎞의 소똥령 숲길 전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하고 다시 길을 연 것이다. .alt    input image   소똥령 숲길은 들머리를 46번 국도변 소똥령 등산로 입구 표지판에서시작해 소똥령마을을 날머날머 잡는 것이 좋다. 일부 사람들은 소똥령마을까지 차를가지고 가서 칡소폭포까지만돌아보고 오는 짧은 코스를 다녀오기도 한다. 소똥령숲길을 가려면 해발529m인 진부령을 지나며 구불구불한 내리막 경사길 국도변에서 내려야 한다. 정상에서 고성방면으로내려가다 보면 해발 220m 정도부근에 소똥령술길 입구라는 안내판앞에서 시작하면 된다.   숲길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우거진 숲을 만나게 되고 한꺼번에 20명 이상은 건너지 말라는 소똥령하늘다리와 만나게 된다. 현수교형태로 좌우 흘들림이 꽤 되어 한꺼번에 대량인원이 건너면 사고가 날 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런 다리는 사진촬영의 포인트로 모두 한 컷씩 담느라 지체가 되기도한다.input image    하늘다리 아래로는 깨끗한 개울이 가로 지르는데 비가 오지 않아 물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다리를 건너서 완만한 경사의 숲길 옆으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 오늘 길이 평탄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input image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 어렵지 않은 완만한 경사도의 오르만 길, 울창한 숲이 이 길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알게 해준다. 편안한 숲길에취해 얼마걷지 않아 첫 목적지인 소똥봉우리를 지난다.물론 이 작은 더미가 소똥이 아닌 흙 무더기이다.     봉우리를 지나 이어진 오르막 길을 약 500여미터 오르면 소똥령 제1봉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비로소 하늘을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열어준다. 이 공터에서 잠시 첫 휴식을 취한다. 짧은 휴식 후 내리막 길로 잠시 내려가다 다시 오르막 길올 100여미터 가니 소나무가 우거진 소똥령 제2봉에 금방 도착한다. '소똥령 제2봉'을 떠나 또 다시 짧은 내리막 길에 연이어 오르막 길을 오른다.  해발고도가 제1봉과 같은 360m 인 소똥령 제3봉이다. 이곳에는 나무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소똥령 제3봉은 앞서 지나온 1봉이나 2봉에 비해 조망이 뛰어난 지점이다. 멋진 자태의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북쪽 하늘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소똥령 제3봉을 떠나 이어지는 북향한 숲길은 걷기 편한 아늑한 길이다. 한동안 굴참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굴참나무 군락지를 지나 숲길을 걷다 보면 작은 표지판이 보인다. 옛날묘자리라고 쓰여있는데 세월이 흘러 무덤의 형태는 볼 수 없지만 쓰러져 있는 비석 등이 이곳이 묘지였음을 알게해 준다.  묘자리를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보면 고요의 숲길을 걸어오면서 지금까지는 듣지 못했던 웅장한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온다. 처음에는 이제 길이 거의 끝나가니 도로의 차소리인가 했는데 내려가며 아래를 아무리 봐도 차도는 보이지 않는다. 의문을 품고 있을 즈음 그 우렁차고 시원한 소리가 바로 칡소폭포의 물 떨어지는 소리임을 알게된다. 칡소폭포 안내판을 보고 물소리가 들리는 나무숲을 뚫고 걸음을 옮기니 크고 작은 바위를 타고 흐르는 맑은 물이 높지는 않지만 물이 많고 여러곳으로 물줄기를 흘려보내니 그렇게 소리가 요란했구나를 느끼게 한다. input imageinput image   해발고도 120~30 m 정도에 위치한 이 작은 물 웅덩이의 명칭은 ‘칡소(칡沼)’이다. 소(沼)는 물이 고인 작은 늪, 웅덩이 등을 일컫는데 폭포 주위에 덩굴성 식물인 칡덩굴이 많이 눈에 띈다. 칡소라는 이름은 오래 전 이곳에서는 칡덩쿨을 엮어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근대화 이전인 오랜 옛적에는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 등도 잡혔다고 한다. http://cfile276.uf.daum.net/image/217E784D5781C7021437F0   칡소폭포를 뒤로 하고 조금 걸으니 작은 개울의 앙증맞은 다리가 나타난다. 칡소에고였던 물이 칡소폭포를 만들고 그 흐르는 물이 만든 물길이다.input image   여기까지가 숲길의 끝이다. 마을로 들어서면 임도와 이어진 포장도로를걸어야 한다. 잠시 되로 돌아 오늘 걸어 넘어온 소똥령을 마지막으로 본다. 마을에는 2011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자연(숲) 생태처험학습장이 있는데 각종 야생화를 비롯한 잘보존된 숲이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input image   강원도 최북단인 고성군의 작은 마을인 소똥령마을은 해발고도가 100m 남짓한곳이지만 공기의 청량감이나 주변 분위기는 마치 태백산 주변 고산지대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이름이 알려진 팬션들도 있어 1박 2일의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도 좋은 곳이다. ◆]]> Tue, 23 Aug 2016 07:25:17 +0000 2 <![CDATA[성주 사드, 지역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주민설득법 ]]>                  이원섭 (IMSKorea 대표컨설턴트/wonsim01@naver.com)   사람과 일이 있는 곳에는 항상 갈등이 존재합니다. 내 생각과 상대의 생각이 같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다르다면 갈등 발생은 당연합니다. 이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때로는 조정이 필요하기도 하고, 타협을 하기도 하고, 양보를 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합의라는 과정을 통해 나오게 됩니다. 어느 일방의 주장이나 힘으로 해결하려면 그 결과는 이미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시간 여러 갈등과 해결들을 때로는 남의 사례를 통해 또는 제가 직접 당사자나 조정자의 역할을 하면서 늘 가지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잘 해결했다면 그 지혜로운 방법론을 알아 유사한 경우에 적용하면 될 것이고 반대로 원활하게 해결을 못하고 난관을 겪었다면 무엇 때문에 해결이 안되었는지? 다음에는 이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면 지금의 이 실패를 교훈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될 일이고 시쳇말로 배운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속한 단체나 기업 또는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면 매우 그렇지 못함을 느끼게 됩니다.       가깝게는 제주 강정마을 문제, 최근의 사드배치 문제를 보면서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또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갈등들은 영원히 같은 패턴을 반복해야 하는가 하는 우문을 해봅니다.  다 아시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힘들다’를 처음이 아니라 뒤에서부터 읽으면 ‘다들힘내’이고 ‘자살’은 ‘살자’, ‘접대’는 ‘대접’, ‘실성’은 ‘성실’ 등 부정적인 단어들의 앞뒤 순서만 바꾸었을 뿐인데 그 결과는 정 반대의 의미로 변합니다. 역지사지나 상대와 나의 입장을 순서를 뒤집으면 갈등 해결을 위한 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지혜를 주는 것입니다. 거꾸로 마인드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의하고 타협하고 조정하면 될 수 있지만 오로지 앞에만 길이 있다는 자기 고집 때문에 망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생각과 고집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정부나 국민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얼마 전 부산 신공항 건설 부지 발표 때와 이번 성주 사드 발표를 보면 언제나 같은 현상이 반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NIMBY현상과 PIMFY 현상입니다. NIMBY는 Not In My Back Yard의 줄임말로 기피하는 시설은 자기 집 뒷마당에 설치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이번 성주 주민들의 집단적 반발사태입니다. 처음에는 사드 성주 배치 반대가, 그럼 성주 말고 다른 지역 설치는 괜찮다는 말이냐는 일부 비판이 일자 사드 배치 반대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핵폐기물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매립장, 고압 송전소, 화장장 등과 같은 필요한 시설임인 줄은 알지만 우리 동네만 아니어야 된다는 일종의 지역 이기주의입니다.      이런 NIMBY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이후 더욱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증가하기도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과 연계하여 집단이기적 요구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지역 이기주의는 정치와 행정에 대한 불신과 상호 의사전달 체계의 부재, 정책담당자의 조정능력 미비, 주민의 지나친 이기심 등의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전 커뮤니케이션 부족과 불신, 정확하지 않은 정보 전달 등이 핵심입니다.      NIMBY와 정반대 현상도 있습니다. PIMFY라는 말입니다. Please In My Front Yard의 줄임말로 부산 신공항 같은, 지역민들이 생각하기에 혐오시설이 아닌 유익한 시설이라는 판단이 들면 이것은 꼭 우리동네에 해야 한다는 이기적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 우리는 핵폐기물장 설치에 있어 성공적인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주민들을 설득했고 또 이 시설이 설치될 경우 반대 급부적인 이익적 측면도 적극 홍보해 지역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훌륭한 선례입니다.      2003년 7월 방폐장(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나라를 뒤흔든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가 위도에 방폐장 유치를 선언하면서 촉발된 ‘부안 방폐장 사태’는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엄청난 상처를 남겼는데 군수가 주민들에게 감금돼 폭행당했으며 주민들은 사법처리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주민투표를 통해 91.8%가 반대해 유치 취소로 일단락된 뒤 정부는 방식을 바꿔 전국 공모방식으로 전략을 바꿉니다. 그 결과 2005년 경주, 포항, 영덕, 군산이 유치를 신청했고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가 찬성 89.5%로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부가 방폐장 용지를 물색한 지 19년 만이라는 아주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지혜롭게 해결한 NIMBY 현상, 갈등 해소의 모범답안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모범답안이 있음에도 이번 성주의 사드배치 갈등에서 왜 이런 사례를 따라 하지 않았는지 답답합니다. 물론 늘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 경우와 이 경우는 사례가 달라” 하지만 본질은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NIMBY 현상의 갈등 해소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지역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내 지역만 아니면 된다는 지역 이기주의 갈등 해소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했습니다. 정부는 설치해야 한다고 하고 지역민은 우리 지역은 절대 안된다는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모범 답안은 앞에서 보듯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①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를 했어야 했으며 ②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이해를 할 수 있게 했어야 했으며 ③설치 시 문제가 되는 점들에 대한 대안(반대 급부)을 제시했어야 했으며 ④마지막으로 그 선택권을 정부가 아니 국민 스스로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주 사드 배치 지역 발표는 이 네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모범 답안 과정을 무시하고 예전의 실패 과정, 정부 일방적 주도 방식 진행 과오를 또 따라 한 것입니다. 국민(지역주민)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하고 정부의 일방적 자체 논의와 판단을 통해 지역을 발표해 NIMBY 현상을 스스로 만드는 우를 범한 것입니다. 또 일방 발표 후 지역 주민을 설득한다는 명분으로 국무총리와 국방장관 등을 지역에 보내 더 심한 갈등을 일으켰으며 지역의 문제가 아닌 사상의 문제로 연결하는 반복과정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부의 발표 과정과 문제가 발생한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경북 성주군은 지난 7월 11일 일부 언론을 통해 사드 배치 유력 후보지가 자신의 지역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됩니다. 이후 성주군과 성주군의회는 지역 철회요구 성명을 발표하자 국방부는 이틀 뒤인 13일에야 성주 사드 배치라는 정부 공식입장을 발표합니다. 발표가 나자 성주지역 주민이 일제히 반대를 선언합니다. 이 흥분된 상황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발표 이틀 뒤인 15일 성주주민을 설득하겠다고 방문합니다.       주민 3,000여명이 성주군청에 모인 상태에서 황 총리와 한장관이 주민들을 설득하려 했지만 지역 주민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면서 흥분이 가라 앉지 안았고 급기야는 날계란과 물병을 던지는 폭력사태까지 일어납니다. 총리 일행은 더 이상의 설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지역주민들이 트랙터 등으로 길을 막아 장시간 버스에 발이 묶입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제가 정리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가장 안타깝게 든 생각은 이 글 처음에 말씀 드린 것처럼 왜 발표와 설득의 과정 순서를 바꿀 생각을 못했을까였습니다. 왜 ‘다들힘내’가 아닌 ‘내힘들다’를 택했냐 하는 것입니다. 공식발표 이틀 전에 언론을 통해 소문으로 듣게 하고 공식 발표 이틀 후 성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급하게 지역 주민을 설득하겠다고 방문해 성난 성주지역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불붙은 민심에 기름을 끼얹은 어리석은 과정을 진행한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배 영교수(숭실대 정보사회학과)가 닐슨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의 버즈워드(Buzzword) 빅데이터를 이용해 성주 사태 분석을 한국일보에 게재한 내용을 보면 국민들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7월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사드’ ‘사드배치’ 등을 키워드로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언급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는 사드 도입 및 배치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하는 쪽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론 추이를 보면 반대 입장의 경우 크게 3가지 변곡점이 나타났는데 7일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던 데이터가 정부 공식 발표일인 8일부터 급속 상승했으며 13일은 성주군 배치지역 발표 후 급속 상승했습니다. 또 세 번째 변곡점은 18일 성주군민들을 중심으로 반대집회가 계속되고 사드의 전자파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괌의 사드 포대가 언론에 공개된 날이었습니다. 이슈가 있던 날 데이터가 급 생성되는 현상을 보여 준 것입니다.      SNS 여론 분석에 따르면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국가안보의 필요에 의해 불가피한 결정이 이루어진 만큼 다소의 어려움이 존재하더라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었다고 합니다. 반대쪽에서는 사드 배치의 유효성과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지만 무엇보다도 도입 결정과정에서의 판단의 근거와 여론 수렴 과정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고 데이터가 나타납니다.      배교수는 빅데이터를 통해 느껴지는 안타까움을 소통에 대한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미래에 대한 예측은 누구나 어렵기에 입장에 따라 서로 주장하는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문제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인데 정부의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을 탓하기 전에 납득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의 제시가 우선되어야 했다고 강조합니다. 덧붙여 오해라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오해가 빚어진 그 지점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것만이 정부와 국민 사이에 반복되는 불신의 순환 고리를 끊는 길이라는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NIMBY와 PIMFY 현상은 늘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잘 풀어갔던 사례도 있고 실패한 사례도 많습니다. 이제 반면교사의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만들어 공개하고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2013년부터 사드도입에 대한 논의가 처음으로 시작될 때부터 우리나라 배치를 예상했다면 그 때부터 장기적인 시각으로 다각적 차원에서의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모두 공개해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했습니다. 또한 ①상호 입장 차이로 인한 갈등이 표출 -> ②이해당사자간 커뮤니케이션 -> ③중립적 조정자 참여로 설득과 조정, 타협 -> ④가장 합리적 방안 도출이라는 과정을 거쳐 정부나 지역주민 누구나 받아 들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 단어로, 생각으로는 절대 해결책이 나올 수 없을 때 거꾸로 풀어가는 거꾸로 발상을 하면 역지사지의 해결책이 분명 나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 우리 국민에게 주어진 공통의 숙제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Communication은 ‘나누다’의 의미인 Comminicare가 그 어원입니다. NIMBY, PIMFY를 버리려면 우리 국민간의 ‘어려움 나눔’ 정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 Tue, 23 Aug 2016 11:02:02 +0000 2 <![CDATA[더위가 더위를 이긴다 ]]>                  alt  더위가 더위를 이긴다너무 덥다... 무조건 찬것이 먹고픈 여름중에 여름이다.며칠만 참으면 찬 바람이 일겠지 믿으며 참아 보지만,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의 연속이다.시원한 냉면 한그릇이 생각 나지만 그 냉면도 우선 더운 물에 몸을 당궈야 시원한 냉면이 될수 있단다.더위가 더위를 이기는 이 계절도 곧 사라지고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겠지...input image]]> Tue, 23 Aug 2016 11:40:38 +0000 2 <![CDATA[공기정화 효과가 큰 식물 9가지 ]]>          alt 아레카야자 실내환경에 강하며 대기 중으로 대량의 수분을 방출하고 유독화학물질을 제거하여 에코플랜트로서 최고라 할 수 있다. 야자류 중에서는 비교적 생육이 빠른 편이며 잎은 황록색이며 깃털형태로 넓게 퍼져있고 뿌리부근에서 다발지어 나오는 버섯과 같은 줄기가 특징이다. 1) 배치장소 - 거실, 베란다, 침실(창가쪽). 2) 관리법 - ①반양지, 여름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②화분의 표면이 말랐을 때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 나올 정도로 흠뻑주며(여름철 : 5일±2일, 겨울철 : 7일±2일) 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하루에 1~2차례 정도 식물 엽면에 스프레이 해줌으로써 싱싱한 외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습기를 주어 해충의 접근을 방지해 준다. alt관음죽 꽃은 6월에 피고 열매는 황록색 또는 연황색이며 암수딴그루이다. 동양적인 멋이 풍기는 관음죽은 야자나무 중 가장 작은 수종이다. 음지에 강한 식물로 빛이 많지 않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열대식물이지만 비교적 추위도 견디고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화장실주변에 두기 좋다. 1) 배치장소- 화장실주변, 현관, 거실입구. 2) 관리법 - ①반양지(내음성 강함), 여름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②화분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 나올 정도로 흠뻑주며(여름철 : 5일±2일, 겨울철 : 7일±2일) 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하루에 1~2차례 정도 식물엽면에 스프레이해준다. alt대나무야자 해충에 강하기 때문에 실내조경에 수요가 많다. 증산작용율이 매우 우수하며 벤젠, 트리클로로에텔렌, 포르알데히드 제거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1) 배치장소 - 거실, 베란다, 침실(창가 쪽) 2) 관리법 - ①반 양지, 여름철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②화분 흙이 말랐을 때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 나올 정도로 흠뻑주며(여름철 : 5일±2일, 겨울철 : 7일±2일) 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하루에 1~2차례 정도 식물엽면에 스프레이해줌으로써 싱싱한 외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습기를 주어 해충의 접근을 방지해 준다. alt국화 국화꽃 화분은 공기 중의 유독가스나 암모니아를 흡수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전자파로 인한 두통을 없애주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1) 배치장소 - 컴퓨터 사용이 많은 사무실, 화장실 2) 관리법 - 물은 화분 표면 위가 약간 마를 때 주는 것이 좋다.(대게 1~2일에 1회) 꽃봉오리가 있거나 개화 된 국화는 평상시 보다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화창한 날은 매일 물을 주는 것이 좋다.                                 alt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는 약용 알로에로 불리기도 하며 3000면 전부터 중요한 허브식물로 취급되어 화상을 입었을 때의 도포제로 쓰거나 관절염약으로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또한 화장품의 기제로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딱딱한 잎이 로제트상으로 직립하여 나오는 다육식물로 보통 밝은 녹색에 흰 반점이 들어가 있으며 생육함에 따라 회색을 띤다. 다른식물과는 반대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1) 배치장소 - 거실, 침실, 공부방 2) 관리법- ① 반 양지에서 배수성이 우수한 배합토에 키운다. ② 여름철에는 분흙 전체가 말랐을 때 흠뻑주며(15일±5일) 겨울철에는 분흙 전체가 뽀얗게 말랐을 때 충분히 준다.(25일±5일) 일반적으로 잎을 손으로 눌러서 딴딴하지 않고 느슨하다면 물주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alt안스리움 안스리움은 원산지가 열대지역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좋아함으로 일반 가정에서 조절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흰색 일색인 스파티필럼과는 달리 불염포는 흰색, 분홍색, 빨간색, 산호색 등 아주 다양하다. 고온 다습한 환경을 적절하게 잘 맞춰주면 아름다운 잎과 함께 화려한 불염포를 오래 감상할 수 있다. 사무실 팩시밀리나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나 접착제, 타일, 커튼 등에서 발생하는 키실렌 및 톨루엔 등 유해물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1) 배치장소 -: 거실, 화장실근처, 복사실 2) 관리법 - 여름철에는 분흙의 표면이 마르기 전에 흠뻑주며(4일±2일) 겨울철에는 분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흠뻑 준다.(7일±2일) 공중습도가 높아야 잘 자라지만 잎에 스프레이를 해주는 경우 갈색얼룩이 생기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alt아이비 아이비는 주로 공공건물의 아트리움이나 로비의 지면을 덮어 싸는 피복식물로 많이 사용된다.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시키거나 걸이용 화분으로 즐기기에는 최적의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반점이 들어간 아이비는 일반종보다 더 많은 광을 필요로 하고 광이 부족하면 반점이 희미해 진다. 다양한 실내 환경에도 잘 적응하지만 고온에는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1) 배치장소 - 햇볕이 직접 닿지 않는 거실, 현관, 창가 2) 관리법 - ① 반음지(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줄기가 약해진다)가 좋다. ②여름철에는 분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흠뻑주며(5일±2일) 겨울철에는 분흙의 표면이 뽀얗게 말랐을 때 흠뻑준다.(8일±2일) 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하루에 1~2차례 정도 식물엽면에 스프레이해줌으로써 싱싱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 alt호접란(팔레놉시스) 호접란은 주로 열대와 아열대로 고온다습한 강이나 해안 가까운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는 착생란이다. 긴꽃대에 줄지어 피어있는 꽃모양이 마치 수십 마리의 나비가 나는 듯한 우아한 자태를 갖는다. 주로 부케에 많이 이용 1) 배치장소 - 거실 2) 관리법 - ①다른 양란에 비해서 다소 어두운 환경을 선호하지만 직사 광선만 피한다면 간접광 상태에서는 밝게 해줄수록 좋다 ②비교적 물을 선호하지만 보통 2~3일 1회 정도 alt 보스톤고사리 보스톤고사리의 딱딱한 잎은 식물체가 오래될수록 활 모양으로 늘어져 휘어진다. 걸이용화분에 매달아두거나 오브제에 올려놓는 등의 외관을 살리는 배치가 아름답다. 건조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분무와 물주기를 게을리 하면 금새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말라 오그라들어 떨어진다.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과 증산작용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능력이 있다. 담배연기 제거능력도 탁월하다. 1) 배치장소 - 거실, 흡연실 2) 관리법 - ① 반양지에서 키우며  일반흙이 함유되지 않은 부식질이 풍부하고 보수성이 좋은 화분용 배합토. 수경재배도 가능. ②여름철에는 분흙의 표면이 마르기전에 흠뻑주며(4일±2일) 겨울철에는 분흙의 표면이 말라가기 시작할 때 흠뻑준다.(6일±2일) 실내공기가 건조한 경우 자주 식물엽면에 스프레이해줌으로써 싱싱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출처: aT 화훼공판장)     ]]> Tue, 23 Aug 2016 12:43:55 +0000 2 <![CDATA[독도를 밟다 ]]>                  CEO 칼럼 이 융 (포렌 대표이사) alt      이번 추석연휴가 상당히 길어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 고민을 해 보았다. 일본에 있는 딸아이 집에 배를 타고 가볼 생각으로 부관 페리회사에 전화도 해 보았다. 역시 미리 준비가 되어야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연휴 당일 도착하는 배편은 좌석이 없다. 만일 좌석이 있다고 하여도 부산을 내려 갈 방법이 차를 몰고 가야 하는 실정이라 비현실적이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직원이 울릉도 가는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 해주어 정말 반가웠다. 산악회에서 연휴에 울릉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바로 2명분 입금을 하고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선 댓글을 남기고 메일도 보내고 하였다. 이 시점이 연휴 이틀 전이다. 전체 일정은 2박 4일 프로그램이다.        연휴 하루 전날 밤 11시 40분까지 3호선 신사역 6번 출구로 오라고 문자로 연락이 왔다. 퇴근을 하고 여행준비, 아니 산행 준비를 하고 우리 부부는 11시 20분 정도에 신사역으로 갔다. 미리 나와 있는 사람도 있네, 우리가 일찍 나와 가장 먼저 온 것인 줄 알았는데 그분들이 있는 곳에서 잠시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앉을 곳을 찾아보니 버스 정류소에 의자가 있어 그곳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곳에 관광버스를 대기시키기 어려울 것 같아 한남대교 방향으로 조금 걸어올라 가보니 이미 버스는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집사람을 챙겨 버스에 가니 좌석이 지정석인데 그것을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으니 어떤 분이 우리를 도와주어 우리 좌석을 찾아 갔다. 44인승 버스에 가장 뒷자리이다. 좌석의 순서는 입금 순이라 우리가 마지막으로 산행에 참가한 행운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게 버스는 밤 12시 정각에 신사역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접어들어 달린다. 버스 전용차선으로 달리니 기분이 좋다. 잠시 잠에 빠져 있다가 휴게소에서 눈을 뜨고 그리고 다시 달린다. 최종 목적지는 묵호항이지만 시간이 남아 새벽 4시경에 정동진역에 버스가 우리를 내려 준다. 잠시 밤바다를 구경하라고 하여 그렇게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함이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을 가서 밥을 먹고 묵호항으로 가서 배를 타는 티켓을 받았다.         역시 울릉도가 고향이 사람들과 우리부부와 같이 연휴에 울릉도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으로 배는 만석이다. 배는 정시에 출항을 하였다. 동해 뱃길은 볼 것이 없다. 그렇다고 그냥 자리에 앉아 있기에는 지루하다. 그래서 배 안 여기저기를 돌아 다녀본다. 큰 배이지만 파도가 있어 내가 똑바로 걸어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약 3시간이 지나 방송이 나온다. 앞으로 한 시간 후에 도동항에 도착한다고. 그래서 앞을 바라 볼 수 있는 2등칸에 가서 울릉도를 바라본다. 무려 약 40년 전 대학시절에 한번 와본 섬이라 옛 생각이 난다. input image      도동항에 도착하고는 바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옛날 울릉도 처음 왔을 때에는 섬에 차가 없다고 하였다. 기억으로는 저동항 근처에 공사용 덤프트럭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당시에는 도동에서 저동을 갈려면 배로 이동하는 방법 말고는 산을 걸어 넘어야 하는 불편한 시절이었다. 버스는 사동항 방향으로 가는데 산을 고불고불 올라가서 굴을 통과하여 길을 달린다. 중간중간에 전번 폭풍우에 입은 수해가 눈에 들어온다. 전봇대가 넘어지고 나무들이 뿌리를 보이고 있다. 상당한 피해가 있었구나 짐작이 간다. 숙소에 도착을 하니 산속에 있는 작은 호텔이지만 아주 깔끔한 것이 좋아 보였다. 출발 전에 우리는 별도 방을 요청을 하였다. 하지만 요청을 메일로 하여야 하는 것을 모르고 댓글로 남겨 놓아 미리 방이 확보가 안되었다고 한다. 참 곤란한 일이 생겼다. 그래도 주인에게 방이 있는지 물어 보니 다행이 방이 있다고 하여 추가 돈을 지불하고 독방을 배정 받았다. 그리고는 점심식사를 하러 갔는데 음식이 아주 잘 나와 맛나게 먹었다. 이제 독도 구경을 하러 가야지.        독도 구경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을 가보고 싶은 섬이다. 일본이 아무 말을 안하고 있으면 아마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을 것인데 일본이 해마다 반복해서 말썽을 일으키니 우리 땅이란 것에 애착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배타는 곳에서 태극기와 ‘독도는 우리 땅’ 혹은 ‘독도를 사랑합니다’ 등등 여러 가지 문구를 담은 작은 플래카드 같은 것을 팔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그것을 사는데 개인적으로 우리가 우리 땅을 가면서 그럴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고는 태극기를 안샀다.        가이드 이야기로는 이번에 잘 하면 독도를 밟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독도를 밟은 사람은 3대에 덕을 쌓아야 한다고 농담을 하는데 우리가 그런 행운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욕심은 난다. 대기실에 승선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독도 날씨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다. 그곳에 독도에 접안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그렇지만 우리 배가 독도에 간 그 시각에 풍랑이 어떻게 될지는 가봐야 안다고 하니 조금은 걱정을 하게 된다. 자 배는 울릉도를 떠나 독도로 향한다. 묵호에서 울릉도로 올 때 배 흔들림보다 파도가 더 잔잔하다. 배가 작은 것이지만 파도가 우리를 반기나 보다. 그렇게 한 시간을 가니 눈앞에 독도가 보인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평생에 못 볼 독도가 될 수도 있는데 배가 접안을 하고는 30분 여유를 준다고 방송이 나온다. 방파제에 발을 올려놓으니 여기가 독도구나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독도를 지키는 젊은 경찰들이 많이 나와 있다. 이곳을 지키기 위해 젊은 시절 아까운 시간을 여기에 보내고 있는 우리 청년들을 보니 안아 주고 싶다. 한 청년에게 물어 보았다. “한국령이라고 세겨져 있는 곳을 갈 수 있나요?” 돌아오는 답은 갈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좋다. 우리 부부를 위해 사진 좀 부탁을 하니 잘 찍어 주었다. 그렇게 30분 이상 독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그런데 그냥 우리 모습이 들어 있는 사진을 보면 여기가 독도 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울릉도 선착장에서 파는 태극기가 왜 필요한지 느꼈다 그렇지만 남들이 갖고 있는 것을 빌려 사진을 남기기에는 쑥스럽다. 그래서 그냥 눈 속에 독도를 많이 담아 두었다.        울릉도로 돌아오니 저녁이다.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도동항 앞에서 오징어 배가 한 척 있어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울릉도에서 만들었다는 막걸리를 한 병 사 조금 마셔 보았다. 밤바다를 바라보며 막걸리를 목으로 넘기니 맛이 색다르다.        다음날 성인봉을 올라가는 여정이다. 오전에 울릉도 서쪽으로 가는 버스 관광을 하고 나리 분지에서 성인봉을 올라간다고 한다. 도동에서 올라가면 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이라 생각했다. 버스 관광에 하이라이트는 해중전망대이다. 지하를 파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바다 속이 다 보인다. 물고기가 우리를 반기다.  물속에 먹이를 달아 놓아 그 곳으로 물고기가 몰려와서 장관이다. 그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담아 온다. 버스는 나리분지로 올라가는데 길이 예사롭지 않다. 버스 기사가 가이드 역할도 하는데 차를 재미있게 몰아 우리를 즐겁게 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그렇게 나리 분지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산채비빔밥을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은 평평한 길로 가는데 중간 옛날 선조들이 살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초가집도 만들어 놓았다. 그렇게 조금 가니 오르막길이 나온다. 산행이 시작 되었구나 산은 점점 가팔라진다. 산행을 도와주기 위해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계단이 얼마 정도 되는지 한번 세어 보기로 했다. 천천히 올라가면서 세어 가는데 천 개가 넘었다. 중간 휴식처에 알봉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쉬는데 구름이 내려와 주변이 전혀 안보 인다. 알봉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다시 성인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계단은 천 팔백개가 넘었다. 그렇게 고생을 한 끝에 성인봉 정상에 올라섰다. 해발 984m이다. 나리분지 해발이 정확히는 몰라도 대충 400~500m 될 것으로 생각하니 반은 차로 오고 반은 내 다리로 올라 온 셈이다.       정상에 올라서 주변을 바라보니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구름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 성인봉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도동항 방향으로 내려온다. 하산길이 지루하다. 구름에 싸인 울창한 숲 속의 울릉도도 아름답다. 구름 속의 숲을 사진에 남긴다. 중간에 구름다리가 있다 잘 만들어 놓아 모습 또한 아름답다. 그렇게 천천히 내려온다. 가이드 이야기로 KBS 중계소에서 팔각정을 찾아 도로가 아닌 산길로 내려와야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가도가도 KBS가 안 보인다. 조금은 걱정도 되었다. 길을 잘 못 내려온 것인지 그렇게 무작정 내려오니 도동항이 다 보인 곳에 중계소가 있어 팔각정을 찾아 오솔길을 따라 내려 왔다. 집사람은 무릎이 아파 걷는 것을 어려워하여 목적지까지 어떻게 가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우리부부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 다행히 버스가 우리를 데리러 왔다. 조금은 쉴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바로 동쪽 방향 관광길에 올랐다. 하지만 우리가 내려오면서 시간을 다 소비하여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해 그냥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다음날 우리 일행은 울릉도 관광 배 일주를 하기로 하였다. 배를 타고 울릉도 구경을 하니 과거 대학시절이 생각났다. 오전에 구경을 마치고 점심은 육지에서는 먹어 볼 수 없는 따개비칼국수를 먹고 묵호로 돌아오는 배를 기다려 타고 강원도에 도착하였다. 울릉도는 경상북도 행정구역이지만 강원도가 더 가깝다. 이렇게 울릉도와 독도를 우연히 갈 수 있는 행운을 잡은 것이다. 가이드 이야기로 독도에 배가 접안을 하는 경우가 일년에 45일 밖에 안된다고 한다. 우리 일행과 우리부부는 정말 운수대통이다. 이렇게 항상 좋은 일만 생기면 좋겠다고 약간의 욕심을 내어 본다.     ◆ alt]]> Thu, 29 Sep 2016 13:46:37 +0000 3 <![CDATA[가치창출 엔진 빅데이터, 미래사회를 바꾸는 핵심 키 ]]>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세계는 커다란변화의 격동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IT가 핵심 동인으로작용했다. 미래사회에도 IT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인데 사회전반인프라 구축의 중심축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합 등을 통해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해 갈 것이다. 이번 기획연재를통해 미래변화를 사회와 기술측면에서 조명하고 예측해 보자. 이번 호에는 그 열 번째로 빅데이터에 대해알아본다. (편집자 주)     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사회의 핵심 발전 동력은 초연결 사회와 빅데이터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초연결사회와 빅데이터 활용은 이제 시작이 되었는데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수는 2015년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50억 명을 돌파했으며(International CES, 2012) 전세계 정보량은 연 1.8 ZB(미의회도서관 데이터의 4천배), 2020년까지 50배가 증가해(IDC, 2012) 초연결 사회와 빅데이터 활용이 기존 경제사회적 문제 대응과 새로운 산업 성장, 사회인프라 혁신의 기회이자 동력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빅데이터는 공공,행정, 제조, 소매, 의료, 보건, 개인 등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의 막대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가치창출에 기여하고있다. 빅데이터는 과학기술 R&D 부문에 국한되어왔으나 이제는 공공 및 산업, 서비스 전분야로 확산되고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갖는 대규모(Huge Scale), 현실성(Reality), 시계열성 (Trend), 결합성(Combination)을 활용해 대외적 환경변화와 사회적 현안, 위험성 등을 신속히 감지하고 정확히 분석하여 현재적 현상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진행방향을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를 획기적으로 변하게 하는 동인임에 틀림없다.       위의 비디오에서 보듯이 구글 독감 트렌드 등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이다. 기존의 관리.분석 체계로 저장이나 분석이 힘든 대용량의 데이터를 잘만 활용하면 맞춤의료와 질병예방 등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초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시스템에 연료와 같이 활용되며 광범위한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저장, 관리, 분석을 통해 지능화 서비스를 구현 초연결 네트워크와 보다 지능화된 산업구조와 국가 시스템의 혁신을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 기계 간 정보의 융합을 가능하게 한다.        IT의 일상화가 이뤄지는 스마트시대에는 소셜, 사물,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이 결합되며 빅데이터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미래 사회의 패러다임을 견인할 정도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미래사회에서 빅데이터의 역할을 잘 보여주고 있다.  input image(출처: NationalInformation society Agency)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 시대의 미래 변화 전망과 IT 대응 전략’에 따르면 성공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는 ‘연결과 협력’, ‘창의적 인력’, ‘신뢰 환경’ 등의 3가지 과제의 선행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①데이터 경제 시대를 대비하는 연결과 협력: 공공, 민간 부문이 통합된 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 필요 ②빅데이터의 핵심 역량‘창의적 인력’의 양성: 다학제적 이해와 통합적 사고, 직관력 등을 갖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양성 ③데이터 신뢰 환경의 구축: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한 기법의 도입과 데이터 자원의 결합과 협력 촉진을 위한 신뢰기반 형성        미래 초연결 스마트시대에는 소셜, 사물,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이 결합돼 데이터가 폭증하게 되며 기존의 데이터 저장·관리·분석기법은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지능화, 개인화 등 스마트시대 주요 패러다임 선도를 위해서는 빅데이터의 활용 수준이 경쟁력과 성패를 좌우하게 되고 데이터가 경제적 자산과 경쟁력의 척도로 부각될 것이다.input image (출처: “스마트 시대의 미래 변화 전망과 IT 대응 전략”,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래는 제타바이트 시대로 빅데이터가 화두가 되어 디지털 데이터가 폭증하는 데이터 홍수(Data Deluge) 현상에 직면하게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관리해야 할 정보량이 50배 급증한다는 전망이다. (1ZB는 1조 GB에 해당하는 양)        ICT 전체를 흐르는 빅데이터의 변화와 발전은 영역에 새로운 공급체계와 수요를 창출하는 원동력으로 신규 투자처에 대한 니즈 증가로 새로운 공급체계와 시장을 창출할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그간 축적된 데이터 자산과 소셜 네트워크에 기반한 대규모 외부 데이터의 활용으로 혁신과 기회 포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적 관계 데이터, 위치, 행태, 인식 등과 같이 사람과 사회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비정형의 대규모 데이터의 증가로 여론과 현안을 파악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표출된 감정, 인식, 경험의 수집과 분석이 가능해져)로 전 사회분야에서 소셜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분석 활용도가 증대될 것이다. 따라서 정보(지식)가 중요한 자산인 정보시대에는 대규모 데이터에서 의미를 찾고 정보와 지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경쟁력이 되며 빅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가 경쟁자들과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게 된다.input image      최근 알리바바마 마윈회장의 DT(Data Technology) 시대의 도래 예견처럼 모바일, 클라우드, SNS 등의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IT의 주도권이 인프라, 기술, SW 등에서 데이터로 전이될 것이다. 데이터가 IT에서 분리된 독립적인 주체로 발전해 데이터 폭증에 대한 대응과 데이터 분석이 ICT 시장과 기술발전의 핵심 주제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빅데이터의 역할은 ‘분석과 추론(전망)’의 방향으로 진화해 사회 환경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해야 하며 미래 시대에는 데이터의 저장-검색-관리-공유-분석-추론의 전체적인 과정이 업그레이드되어 이 요소들이 경쟁자들과의 차별화 포인트가 된다고 한다.        최근 가장 급속히 발전하고 늘어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데이터는 세상 돌아가는 것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며 기업들은 고객과의 시장 공감의 맥을 찾는 쌍방향 소통 수단으로 활용한다. SNS 빅데이터는 개인의 취향이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진실성과 진정성, 관련성이 증가되어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높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행동·이용패턴을 분석해 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 및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소셜 분석이 마케팅 비용은 줄이면서 서비스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설문 조사 방식과는 차별성이 있어 기업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input image (출처: “스마트 시대의 미래 변화 전망과 IT 대응 전략”, 한국정보화진흥원)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빅데이터가 향후 기업의 성패를 가늠할 새로운 경제적 가치의 원천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빅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고 잠재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이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며 McKinsey, Economist, Gartner 등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변동 예측, 신산업 발굴 등 경제적 가치창출 사례와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는 미래 국가 경쟁력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이다. 국가별로 안전을 위협하는 글로벌 요인이나 테러, 재난재해, 질병, 위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는데 미국, 영국, 일본 등 방재선진국들은 첨단장비나 센서를 활용 다양한 감시체제를 연계, 구축해 재난 예방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        ‘롱테일 법칙’으로 유명한 크리스 앤더슨은 데이터 홍수로 인해 기존 과학적 방법이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실의 복잡도로 인해 일부 데이터로 전체를 예측하는 샘플링 기반의 귀납적 모델링은 극단적인 예외 케이스를 놓치는 문제가 있어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관모델을 구하는 새로운 추론 방법이 도입·보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면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활용, 소비할 수 있는 정보통신 인프라는 우수하지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생태계의 분석기술은 매우 부족해 현재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의 개발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 90% 이상 의존되어 있다. 또한 차세대 빅데이터분석과 지능화 서비스 등의 종합적인 연구개발계획이 미흡하며(지식경제부, 2012)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초연결 기반 인터넷(68%, 미국 100% 기준) 부분에서 여전히 낮다. SW 기술도 낮아 90% 정도를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빅데이터의 초기 연구개발 투자도 미국 대비 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앞으로 빅데이터의 활용 효과와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분석, 처리, 시각화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빅데이터 자원과 전문인력, 원천기술 등의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야 미래 사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게 된다.    ◆   (참고자료) “스마트 시대의 미래 변화 전망과 IT 대응 전략”, 한국정보화진흥원, 2012.03 “초연결 사회의 빅데이터 생태계 분석과 시사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승수, ISSUE PAPER 2012-10 “McKinsey Global Institute. 2011. Big Data: the next frontier for innovation, competition, and productivity”, McKinsey & Company “위키피디아” ]]> Thu, 29 Sep 2016 14:50:15 +0000 3 <![CDATA[ERP의 숨겨진 영역 AS모듈 개발로 고객감동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탐방(13) : 미래교역㈜ A/S관리 추가개발 프로젝트]]>                   INPUT SUB SUBJECT   지난 2001년 설립돼 15년 동안 약40여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 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 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 세번째로 미래교역㈜ A/S관리 추가개발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사업명: 미래교역㈜ A/S관리 추가개발 프로젝트 사업기간: 3개월 정보시스템 주요 구축 내용       o A/S관리 모듈 개발      o 기준&수불관리 개선      o 영업관리 모듈 추가 개발       o 구매자재관리 모듈 추가 개발       미래교역㈜은 30년 경력의 각종 불소수지, 불소코팅재, 반도체 및 LCD 제조 설비에 필요한 고기능성 수지 반제품, 친환경성용제, 에너지 절약용 단열 코팅재 등 수출입전문 무역회사이다. 현재 연 매출 4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포렌의 유니라이트와 인연을 맺은 해는 2007년으로 당시 정보화지원사업으로 유니라이트 5.0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중국, 이태리, 미국, 일본,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과 활발한 교역을 하고 있는데 단순히 제품개발과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의 필요와 문제점들이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이번에 다소 생소한 AS 부분 ERP를 새로 개발하게 되었다. 이는 고객 만족 경영의 출발을 여는 시점이기도 하지만 고객을 통해서 새로운 용도개발과 가치 창출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미래교역은 이미 구매, 판매, 물류 시스템 등 ERP 전 분야에 걸쳐 통합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든 경영 프로세스를 정보화 하고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추어 전 세계로 영업확대를 꾀하며 국제화에 노력하고 있다.input image      2007년 ㈜포렌의 유니라이트를 도입한 이유는 기존에 구축된 영업관리 시스템과 회계시스템이 이중으로 운영돼 실시간으로 경영자와 관리자가 업무파악이 힘들어 업무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가 점차 누적화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니라이트 도입을 통해 이중업무 해소와 시간절약, 투명성 확보를 했으며 업무확대(외주관리/창고관리 등)를 대비해 기업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        미래교역이 당시 구축했던 uniLITE 5.0 시스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이중화를 배제하고 통합된 관리시스템을 위해 각 업무 모듈별로 실시간 데이터 등록과 조회를 해 관리자와 최고경영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input image o 미래교역이유니라이트를 도입한 후의 업무 개선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input image o 유니라이트 5.0 도입으로 회사의 경영프로세스는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었다.      - 통합관리시스템 안에 회계시스템이 포함되어 통합운영관리      - 팀별/거래처/품목별 매출/이익현황 파악      - 미래교역(주)에 맞는 인사평가 구축      - 건별 계산서 발행 , 월 합계산서 발행하도록 구축      - 거래명세표 익일 거래처 FAX 발송기능 포함      - 제품/반제품에 대한 창고이동 및 이력관리 포함      - 재고금액 실시간 파악 및 금액 정확성 유지        (전산재고와 장부재고가 다름)      - 반품매입처리 가능하도록 개선      - 외상매출금 마이너스 표기 가능하도록 개선      - 외주관리에 대한 기능포함      - 거래처에 대한 여신설정기능 강화      - 운송비 내역에 대한 관리기능 강화      - 미래교역(주)에 리포트 물 제공        현재 미래교역은 유니라이트 5.0 ERP를 통해 기업 경영의 전 데이터를 전산화해 전사적으로 정보의 축적, 분류, 공유를 실현하고 ERP와 연동된 물류 관리 체계를 구축, 최적의 재고 관리 시스탬을 통한 경영 관리 효율화를 이루었다. 따라서 중국 등 글로벌 경영을 위해 핵심 역량인 불소수지, 고 기능성 수지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해 최적의 품질을 적기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전문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환경 규제 강화와 관련해 환경 친화적 신상품 개발 및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에너지 관련 상품개발 강화로 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교역은 미래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고 현재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고객 만족 경영을 넘어 고객이 감동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따라서 이 부분도 시스템화 하겠다는 야심찬 플랜을 가지고 포렌에 요청을 하게 된다. 모든 업무에서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바를 최우선에 두고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고객 가치 창출의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 AS 부분 ERP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사실 포렌도 처음에는 힘들어 했다. AS ERP라는 개념도 생소했지만 미래교역과 같은 부분의 개발을 해 본적 없었기 때문이다. 우선 이 부분의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따라서 우선 관련 분야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업무를 파악해 보고 이런 4가지 부분의 개발이 필요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① 기준정보 - 품목분류등록 ② A/S관리 - A/S접수등록, A/S수리등록, A/S출고등록, A/S유지보수등록, A/S사용자 별 권한등록, A/S접수 및 수리현황, A/S출고현황,      A/S진행현황, A/S수리내역서 출력, A/S유지보수 도래현황, A/S거래처원장 ③ 영업관리 - 배송처 등록, 출고등록 ④ 구매자재관리 - 입고등록, 외주입고등록   o 이에 따라 포렌은 다음과 같은 두 부분에서 시스템을 개발했다.input image      이번 AS부분 ERP 개발로 고객의 반응은 기대이상 이었다. 오픈 마켓의 고객의 배송추적 시스템처럼 일목 요연하게 AS 부분의 데이터와 실시간 상황 파악으로 신속한 처리는 물론 데이터 관리로 경영의 효율화가 실현 되었다. 또한 고객들도 이전에 무질서하게 일어났던 애프터서비스가 개선되었으며 AS 발생 건수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았다. 미래교역의 고객에 대한 생각은 이렇게 현실화됨으로써 매출과 이익 구현의 경영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 input image □ A/S접수/수리등록input image □ A/S수리내역서 출력 input image □ A/S접수 및 수리현황   input image □ A/S출고등록 input image □ A/S유지보수등록 input image □ 입고등록 input image ]]> Fri, 30 Sep 2016 11:37:38 +0000 3 <![CDATA[중앙미디어네트워크 - 차세대 MIS 구축계약 극동가스케트공업(주) - ERP 시스템 구축계약 ]]>                  중앙미디어네트워크 - 차세대 MIS 구축계약     (주)포렌은 7월 29일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차세대 MIS 구축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종합 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체이며 구축 대상 계열사는 17개 국내 관련사 및 중앙일보 미주지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에 구축하는 주요 업무는 재무회계모듈, 관리회계모듈, 신문윤전관리, 공통기능 등 구축, 컨설팅, 개발부문으로 이루어져 진행중입니다.      시스템 모듈 구축은 (주)포렌의 OMEGA Plus 시스템 표준소스를 활용하여 구축 진행중이며, 컨설팅은 업무프로세스 정립 및 업무/코드 표준화와 분석, 설계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은 2017년도 2월까지이며, (주)포렌은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alt 극동가스케트공업(주) - ERP 시스템 구축계약     (주)포렌은 8월 17일 극동가스케트공업(주)와 ERP 시스템 구축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극동가스케트공업(주)는 자동차용 가스케트를 생산하는 기업체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주요 업무는 OMEGA Plus 전모듈 외 장비, 은행연동, 전자세금계산서 부문이며 프로젝트 기간은 2017년도 3월 31일까지입니다.  (주)포렌은 극동가스케트공업(주)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alt]]> Fri, 30 Sep 2016 12:09:29 +0000 3 <![CDATA[한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 방태산 아침가리골 방동약수-조경동교-조경동계곡(아침가리골)-진동마을]]>                       아침가리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한국최고의 트레킹코스'이다. 산과 계곡 그리고 숲이 적당히 잘 어울리고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각양각색의 팔색조 같은 길로 이루어져 한 번 길을 걸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이 수식어를 인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같이 무더운 여름에는 여름내내 기거하고픈 천상의 쉼터이다.        강원 인제의 방태산 기슭에 숨어있는 산마을을 삼둔사가리라고 부르는데 3개의 둔과 4개의 가리가 합쳐진 말이다. 3둔은 방태산 남쪽 내린천 상류에 있는 살둔, 월둔, 달둔을 일컫고 4가리는 방태산 북쪽 방태천 계곡에 위치한 적가리, 아침가리, 연가리 그리고 방태산 동쪽에 있는 명지가리를 말한다. 둔은 둔덕, 가리는 계곡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alt      사가리 가운데서도 아침가리골은 가장 길고 깊어 유명하다. 이 골짜기는 아침나절에만 밭을 갈 수 있다 해서 아침가리라는 이름이 붙혀질만큼 산이 높고 계곡이 깊은 곳에 자리해 점심 숟가락 놓기가 무섭게 해가 저무는 계절이 일년의 반이나 될 정도라고 한다.        아침가리골의 특징은 정해진 길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흔한 길 안내 표지조차 없어 산악회 등에서 걸어놓은 띠를 따라 걷는 수 밖에 없다. 사람 발길이 난 데로 가면 된다. 계곡을 따라 첨벙첨벙 걸어도 되고 숲 그늘에 숨어서 걸어도 된다. 가끔 나타나는 험한 바위와 소(沼)는 돌아가면 그만이다. 길이 끊긴다 싶으면 계곡 건너에서 길을 찾으면 된다. input image        아침가리골 트레킹의 들머리는 보통 방동사거리에서 시작해 방동약수를 들러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끝나는 방동고개에서 한숨 고르고 조경동다리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아침가리골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그런데 방동사거리에서 포장된 임도를 따라 방동고개까지 가는 것이 보통 고역이 아니다. 지금은 찬바람이 불어 걸을만하지만 한여름 방동고개를 오르려면 뙤약볕에 1시간 정도 임도를 걸어야 해서 처음부터 진을 빼게 한다. 그러나 지칠 즈음 만큼의 거리에 있는 방동약수는 꿀물이다. 어느 착실한 심마니가 꿈 속 산신령이 알려준 자리에서 잎이 6개 달린 ‘육구만달(해발 800m 이상 되는 고지대에서 자란다는 800년 이상 묵은 산삼)’을 발견한 곳에서 솟는 영험한 약수가 방동약수이니 한모금 목을  축이고 힘을 내 다시 오르면 된다. 방동약수에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사악한 기운을 쫓아내는 엄나무 성분까지 듬뿍 담긴 약수로 안내문에는 “탄산과 철분, 망간, 불소 등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위장병과 소화기장애에 좋다”고 쓰여 있다. 맛은 약이라 생각하고 마시면 된다.(ㅎ)        방동약수로 목을 축이고 우측 울창한 숲속으로 잠깐 오르니 다시 방동고개로 향하는 콘크리트 임도가 보인다. 긴 콘크리트 임도도 짜증나는 길인데 방동고개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 거기까지 가는 자가용과 사거리부터 방동고개까지 택시를 이용해 오르는 사람들도 있어 단차선 길에 매우 복잡하다. 차와 아스팔트길에 힘들게 방동고개에 오르면 비로소 흙길이 나타난다.        방동고개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안내 표지판도 보고 아침가리골로 접어들기 위한 채비를 갖춘다. 방동고개에서 약간의 내리막 흙길로 들어서 본격적인 걸음을 시작한다. 여기부터 조경동다리까지는 약 1시간을 가야하고 그 다리를 건너야 비로소 아침가리를 접할 수 있으니 쉽게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흙길로 1시간여를 걸었더니 드디어 계곡물이 보인다. 몸을 13번 틀어야 빠져나올 수 있는 아침가리골의 첫 인상은 고요함과 푸근함이었다. 소리없이 흐르는 물살도 그렇고 하늘을 담은 숲속 어항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침가리골을 상류와 하류로 나누는 조경동다리(조경동교)를 건너면 이제 본격적인 아침가리골 트레킹이 시작된다. 국내에 여러 유명 계곡들이 많지만 계곡 트레커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아침가리골이다. 아침가리가 있는 홍천과 인제에 분포된 3둔4가리는 조선 후기 예언서 ‘정감록’에서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의 비장처(秘藏處)로 꼽는 곳이다. 때문에 6.25전쟁 때도 국군과 인민군이 들어오지 않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천혜의 은둔처이다. altinput imageinput imageinput image      조경동다리는 아침가리골 상류와 하류의 분기점이다. 사가리 중 가장 멋진 곳은 적가리, 가장 깊고 긴 골은 아침가리골로 한자 이름인 조경동(朝耕洞)보다 우리말인 아침가리가 더 어울린다. 아침가리골은 상류보단 조경동다리에서 방태천(진동계곡)과 만나는 합수곡까지 이어진 하류가 오히려 더 적막하고 고요한 자연미를 간직했다. 하류는 직선거리론 3km지만 구불구불한 곡선거리론 7km의 계곡 트레킹 코스다. 진동1교가 있는 갈터(진동1리) 마을회관까지 3시간 이상 걸리는 계곡 트레킹은 처음부터 바로 물속으로 들어간다. 지금부터 물속으로 또 물가 길로 13번이나 몸을 틀어야 오늘의 날머리에 도달한다.        아침가리골엔 물을 담은 담(潭)들이 지천이다. 물 속 돌들이 미끄럽고 또 물을 나와도 바위들이 미끄러워 끝나는 순간까지 조심해야 한다. 스틱은 꼭 가지고 걷는게 좋다. 계곡물은 구불구불 유유히 흐르며 제법 멋에 겨워 여유롭다. 옥빛 물색이 자욱한 ‘뚝밭소’엔 물놀이객들로 가득하다. 바위 점프대에선 날렵한 어는 산객은 다이빙으로 트레커들의 박수를 받기도 한다. 계곡을 걷다가 숲길을 걷다가를 반복하며 하류로 내려 간다. 산 속을 걷을 때는 피톤치드로 계곡의 물기를 정화시키고 나뭇잎에 부딪혀 한번 굴절되어 가끔 들어오는 햇빛은 반가운 손님이다.        골짜기는 완전 하류로 방태천과의 합수점을 향해 성큼 다가선다. 아침가리골 트레킹은 인제 군내버스의 종점인 기린면 진동리(갈터) 마을회관 앞에서 끝이 난다. 갈터마을 방태천 주변엔 캠핑을 나온 피서객들의 텐트촌이다. 마지막으로 발을 담궈 드디어 땅을 밟는다. 트래킹을 끝나고 올라오니 정자 앞에 놓인 비각이 눈에 띈다. 약 200여 년 전 이 마을 사람이던 엄경홍의 공덕을 칭송하는 공덕비를 담은 비각이다. 아침가리계곡에는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하지만 가는 교통편도 불편하고 걷는 길도 불편해 정말길을 좋아하는 트래커들만 찾는 우리 땅의 숨은 속살과 같은 곳이다.     ◆input image ]]> Fri, 30 Sep 2016 14:05:36 +0000 3 <![CDATA[패턴 (pattern) 탈출, 파괴 ]]>                  이 원 섭 (IMS Korea 대표컨설턴트/wonsim01@naver.com)      제가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사는 분들은(특히 학자)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나 그에 맞는 유행어와 개념들이 있는데 용어만 다를 뿐이지 그 속에 담겨있는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고 더욱이 속 뜻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느 수준에 도달한 분들은 자기 만의 세계가 있어 일종의 고집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1은 이라고 물으면 원인과 이유는 모르지만 반사적으로 나오는 답, 2가 있듯이 경험과 연륜으로 나오는 반사적인 자기만의 공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 이유는 많은 분들을 대하면서 느끼는 어려움 때문입니다. 제 일의 특성상 연세나 업무의 경륜이 꽤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나름대로 일의 방식, 업무 처리의 패턴, 나름의 삶의 공식들을 수학 공식처럼 가지고 계십니다. 어쩌면 조건 반사적인, 동물적인 감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뇌에 어떤 공식을 담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이 공식을 깨게 하는 것이 제 일중의 하나입니다. 저를 전문가로 부르셨으면 믿고 일정 기간은 맡겨달라가 제 첫 주문입니다. 당신의 공식으로 답을 내려하지 말고 이 분야만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설득을 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제가 지난 2008년에 썼던 글 중에 당시 유행하던 서울대 최인철교수의 베스트 셀러 ‘프레임’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심리학과교수인 최교수는 책에서 ‘프레임(Frame)’은 흔히 창문이나 액자의 틀, 안경테를 의미하며 이것은 모두 어떤 것을 보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학에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하고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즉 기초, 기본, 뼈대 등으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심리학에서는 세상을 보고, 느끼고, 말하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바로 이 틀이 제가 지금 말씀드린 패턴이나 공식과 같은 개념입니다. 틀이 단차원적인 공식이라면 패턴은 좀더 복잡한 다차원의 공식입니다. 저는 평소 스스로에게 백지(화이트) 공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백지여야 상대가 하는 말이나 생각이 제게 상대 그대로의 색으로 그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경험이 많을수록, 배우고 본 것이 많을수록 진한 색으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절대 상대의 색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성인이나 통달한 분일수록 무채색을 가지고 계십니다.        최교수는 우리의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가 프레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 ‘다름이다’ ‘틀림이다’라고 말하고 생각하지 말라는 개념은 자신이 진한 색깔일수록 상대를 틀렸다고 자신있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같은 질문을 해도 다양한 응답이 나오는 것을 인정해야만 서로의 환경과 지식의 차이를 인정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집니다. 서양사람들은 관광지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의 사진이 인물을 크게 찍는 인물 중심적 사진임에 반해 동양사람들의 관광지 기념사진은 인물은 상대적으로 작고 주변의 관광지가 조화되는 사진이 대부분이라는 실제 사례는 어느 사진이 더 좋은 사진인가를 논하기 전에 그 생각의 차이(다름)에 대해 이해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alt      왜 우리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면 고개를 숙이고 울고 있는 것일까요? 서양 사람들은 동메달만 따도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수들도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일등 최고주의, 이등 패배주의라는 자기도 모르는 비교 프레임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좋은, 성공한 사례만 보았지 그것을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노력하고, 시간을 기다렸는지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지난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이제 이런 것을 패턴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이나 패턴이나 같은 개념이지만 앞에 설명했듯이 복잡함과 덜 복잡함의 차이라고 봅니다.        패턴(pattern)은 일정한 형태나 양식 또는 유형. 유형, 본새, 틀 등으로 사전에서는 풀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과학에서 말하는 패턴의 개념하고, 인문학적인 개념에서 말하는 패턴하고 또 패션디자인에서 말하는 패턴은 서로 다르지만 일정한 형태나 양식이라는 개념은 다 동일합니다.        과학에서 말하는 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해서 화상, 문자, 음성 등을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패턴 인식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특징 추출과 패턴 정합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특징 추출은 화상 등의 이미지 데이터나 음성 등의 파형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데이터의 고유 특징(패턴)을 추출합니다. 시스템은 인식 대상 패턴을 표준 패턴으로 작성해 두었다가, 인식 시에 이 표준 패턴과 입력 패턴을 비교(패턴 정합)해서 표준 패턴과 가장 유사한 것을 인식 결과값으로 도출하게 됩니다. 문자 인식, 음성 인식, 화상 인식 등도 모두 패턴으로 인식을 하는 것입니다.        인문학적인 패턴 인식은 문자, 음성, 시각 등 모두를 한꺼번에 받아들이는 시공감적인 것을 뇌로 인식해 자신의 지식 패턴에 적용시켜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학의 패턴 인식이 미리 컴퓨터에 정보의 특징 등을 기억시켜 받아들인 정보와 비교해서 결과치는 내는 일정성과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의 그것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화성을 추가하는 감정 복잡 다양성을 가지고 결과치를 낸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주어진 값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컴퓨터와 절대 같을 수 없습니다. 즉 컴퓨터는 절대로 분수처럼 흩어지는 새벽 종소리와 같은 시간과 공간과 감각을 한번에 인지하고 결과를 도출할 수 없는 기계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는 진한 색깔이어서 나름의 원칙에만 충실한다는 것입니다.(요즘은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능으로 이제 점점 인간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도 지나치게 비교 패턴인식에 강해서 정의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기계의 패턴인식이 바람직한 지도 모릅니다. 그래야 한다는 욕망이 패턴을 깨뜨리고 고무줄 같은 패턴 인식을 해서 일을 그르치게 합니다. 패턴 인식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일정성과 단면성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 기초가 무너지면 그것은 제대로 된 패턴 인식이 될 수 없습니다. 즉 원리 원칙이 우선이고 이후에 시공감각적인 보조의 개념이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무너뜨리는 예외적인 경우를 파격이라고 인정을 하지만 그래도 이 파격은 일상이 아닙니다. 예외의 패턴입니다.        프레임이나 패턴이나 벗어나고, 깨뜨리고, 부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 드렸듯이 원리 원칙까지 부수고 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것으로부터의 타파나 탈출을 말하는 것이지 원리 원칙도 모르는 상태에서 파격이나 탈출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사칙연산의 공식도 모르면서 함수에 달려드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분명 벗어나야 할 대상이지만 기본이나 철학이 있는 파괴와 겉만 보고 알아서 따라하는 파괴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내 아는 것으로부터의 탈출은 분명 필요합니다. 백지로 만드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일단 기본부터 배우고 나서 말입니다.   ◆ ]]> Fri, 30 Sep 2016 14:44:30 +0000 3 <![CDATA[들어 앉으면 나가고 싶다 ]]>                  들어 앉으면 나가고 싶다들어 앉으면 나가고 싶다.나가 돌아치다 보면 들어가고 싶은것이 인간의 마음인가 보다.문은 본디 들어 오고 나감을 위한 것이지만어느 한쪽에 머물지 못하는 것이 좁디 좁은 인간의 마음인가 보다.그저 궁금하다 보니어느 한쪽에 느긋이 있지를 못하는가 보다.input image]]> Fri, 30 Sep 2016 16:00:31 +0000 3 <![CDATA[밤낮으로 쌀쌀한 가을 건강관리법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의 문턱을 예고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감기 등 가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 역시 당부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밤낮의 기온 차이가 크면 감기에 잘 걸릴 수 있어 평소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감기는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증세가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근육통, 기침, 인후통, 객담, 콧물, 코막힘 등 매우 다양하며 설사 등 소화기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감기의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골고루 음식을 잘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신체의 방어력을 키워 놓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우려가 있는데 인플루엔자는 심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1월부터 늦어도 12월말까지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6개월 이상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 종사자 그리고 당뇨병, 협심증 등 심장질환, 신장염, 만성 신장질환, 간경화 등 만성 간질환이나 기관지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등이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말도 있다. 말만 살찌우는 계절이 아니라 사람도 살찌우는 계절인만큼 과식으로 인한 각종 질환 역시 주의해야 한다. 식욕이 좋아짐에 따라 과식하기 쉬운데 특히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나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제까지 시행해 오던 운동, 식이, 약물요법 등을 계속해 성인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알레르기 소인이 있는 사람들은 가을철에 많이 생기는 꽃가루나 나뭇잎의 부스러기 등에 의해 각종 알레르기성의 비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염, 천식 등이 많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항히스타민제 등 보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찬바람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도 자주 일어난다. 이럴 때는 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영양이 풍부한 가을철 먹거리를 정리한다. 감기 예방에는 배·감·대추    가을철에는 호흡기가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 예방과 치료에는 배가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배를 몸 안에 진액을 만들어 호흡기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식품으로 본다. 폐의 열을 내려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혀주기도 한다. 배는 성질이 차가워 몸에 열이 많은 아이의 경우 감기 초기에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침이 날 때는 감을 권한다. 감은 비타민 A·C가 풍부하고 칼슘·인·철 등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폐와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폐가 건조해 기침이 잘 나거나 심장에 열이 많아 갈증이 멈추지 않는 경우 감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대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신체 내 점막을 튼튼하게 해서 면역력을 높여준다. 대추의 단맛은 신경 안정에도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죽을 쑤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원기회복 도와주는 마·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는 가을에는 원기회복에도 신경 써야 한다. 산속의 장어로 불리는 마는 가을이 제철이다.  칼륨·칼슘·단백질·당질이 풍부해 예부터 강장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단, 영양이 풍부한 껍질째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마는 미끌거리는 식감 때문에 꺼리는 사람이 많은데 우유와 소금·꿀을 넣고 갈아 먹거나 동그랗게 썰어 구워 먹으면 담백한 맛이 난다. 마는 흙이 묻어 있는 것을 구입해 신문지에 말아 비닐이나 랩에 싸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된다.  식사대용으로 먹을 만큼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밤은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밤은 나무열매 중에서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철·칼륨 등도 풍부하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기운을 돋우고 장과 위를 강하게 해 정력을 보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단, 생밤은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삶은 밤은 체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해독 효과 있는 해조류·된장  잘못된 식습관과 환경오염·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 안에 쌓인 독소는 제때 제거해줘야 한다. 축적된 독소는 혈을 타고 온 몸 구석을 돌며 세포와 신체조직의 기능을 망가뜨린다. 이로 인해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상하고 살이 찌며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독소를 잘 배출해줘야 한다.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해조류가 대표적이다.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피를 맑게 하고 피의 흐름을 도와 성인병을 예방한다. 된장도 장내 유익한 균을 활성화해 노폐물 배출이라는 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소화기관 도와주는 양배추·사과   왕성해진 식욕과 불규칙한 식습관 탓에 소화기능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양배추를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에는 위장장애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비타민U가 많이 들어 있다.  바깥부분에는 비타민A가 들어 있다. 양배추는 배나 무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먹으면 위장장애 개선에 도움을 준다. 찜통에 쪄 쌈으로 먹으면 영양파괴를 줄일 수 있다.  사과도 소화기관의 기능을 도와주는 과일이다. 사과의 신맛은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소화를 도와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한 편이라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특히 사과 껍질에 들어 있는 펙틴은 설사 증상을 완화해준다. ◆ (출처: G-health 공공보건포털 자료 발췌 편집) ]]> Fri, 30 Sep 2016 15:09:28 +0000 3 <![CDATA[인공지능 스피커 분야에서도 우리 우수성 보여주길 ]]>                  CEO 칼럼인공지능 스피커 분야에서도 우리 우수성 보여주길 이 융 (포렌 대표이사) 스티브 잡스 이야기는 이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남긴 업적은 지금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편리한 기술을 주었고 앞으로도 그 기술은 발전 할 것이다. 얼마 전 올해의 노벨 문학상을 발표하였다. 모두가 놀라워했다. 팝송 가수가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이나 했을까? 일반적으로, 아니 지금까지 노벨 문학상을 보면 소설이나 시를 통한 작품으로 수상자가 나왔다. 밥 딜런이 단순히 노래만 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냥 팝송 가수라고 생각한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을 소개할 때 나중에 노벨상을 받을 가수의 노래로 프레젠테이션을 하였다. 스티브 잡스는 밥 딜런의 창의적인 시를 좋아했다. 이렇게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음성인식 기술은 이제 우리에게 아주 색다른 기술로 여겨지는 것이 아닌 아주 보편화 된 기술로 인식된다. 적어도 정해진 상황이지만 차량에서 목적지를 네비게이션에서 세팅을 할 때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TV에서 리모컨이 아닌 음성으로 여러 기능을 작동 시킬 수 있다. 이런 것이 아직은 생활 속 깊이 들어 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성인식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애플 아이폰에서 ‘시리(Siri)' 라고 하는 음성 비서 앱이 나왔다고 한 것이 이미 몇 년 되었다. 처음에는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였지만 지금은 우리말도 알아듣고 대답을 한다. 이런 기술이 생활 속에 들어오면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시리를 아이폰에서 불러 여러 가지를 물어보면 시리가 접속 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라면 전부 대답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라고 하면 날씨정보, 운송수단의 운행정보, 오늘의 주요 뉴스, 인터넷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전 정보 등등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도 대화가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서 할 수 있기도 하다. 이런 기술이 구글에서 개발되어 안드로이드 폰에서 제공되고 있다. 삼성에서도 뒤늦어지만 ‘S-보이스’란 이름의 앱을 내 놓았다. 우리는 스마트 폰 시장을 보면서 애플과 삼성이 경쟁하는 시장으로 착각을 한다. 아니다 I-OS 와 안드로이드 싸움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애플의 시리와 구글의 ‘OK-구글’과 비교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삼성은 여기에 비교 대상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생각이 맞다고 할 수는 없다.   홈 오토메이션이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 한 것은 20년 전이라 이야기 하면 될까? 용어의 탄생을 연도로 정확히 이야기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 새로운 용어가 만들어 지는 시기는 보통 이런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상상하는 그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오토라는 단어는 자동이란 말인데 이는 인간이나 동물의 힘이 아닌 기계의 힘으로 작동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고 있는 자동차가 그렇다. 그리고 굉음을 내면서 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도 그렇다. 이렇게 자체적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집이 꾸며져 있다는 상상 속에서 홈 오토메이션이 그려진다. 그런데 이 기술은 집안에 홈 서버란 것이 있어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와 같은 기능을 하면서 주변 기기를 제어하게 된다는 그림이다. 이것이 현실로 한발한발 다가오고 있다. 집안에 집사를 한 명 두는 것이다. 개인 비서는 항상 옆에 두고 들고 다니는 스마트 폰에서 불러 일을 시키면 된다. 아이폰의 시리나 갤럭시의 OK-구글같이 하지만 집에서 집안일을 알아서 해주는 집사는 집에 있어야 내가 밖에서 연락을 하여 일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집사가 우리 집에 입주를 하였다.   원통으로 생겼는데 색깔은 흰색이다. 내가 그 집사를 호출 할 때는 ‘아리아’라고 부른다. 그럼 그 집사는 원통 위에 있는 약간 비스듬한 곳에서 불빛을 반짝이면서 반응을 한다. 그때 필요한 것을 지시하면 된다. 예로 아주 쉬운 기능이지만 “아리아 오늘의 날씨는?” 이렇게 물어 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날씨는 흐리고 최고 기온은 15도이고 최저 기온은 5도입니다” 이렇게 답을 한다. 그리고 “아리아 조용필 노래 들려줘” 이렇게 이야기 하면 “조용필 노래 바운스를 들려 드리겠습니다”하고는 조용필 노래가 스피커를 통하여 나온다. 원통으로 된 스피커라 음질이 나쁘지는 않다. 한 곡을 다 듣고 나면 조용필의 다음 곡이 나온다. 예로 ‘창밖의 여자’ 같은 곡, 아마 그냥 계속 들어보면 조용필 가수가 발표한 모든 곡이 계속해서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 나올 것이다. 가수를 지정하지 않고 그냥 “아리아 아리랑 노래 들려줘” 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종류의 아리랑을 여러 가수의 목소리로 들어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주 단순한 것이지만 상당히 흥미롭다.   이 원통 같이 생긴 제품의 이름은 ‘누구’ 이다. 이런 기능을 하는 제품을 통칭하여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한다.  누구는SKT에서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그 회사에서 제공하는 음악 서비스인 ‘멜론’과 연결이 되어 있다. 스마트 폰에서 멜론을 이용하는 방법과 같은것인데 단지 아리아를 불러 소리로 지시를 하고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음악을 다양하게들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좋다. 그런데 다른 기능들은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라 여기에 나열하여소개 할 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소개를 하게 되었는가? 여기에는스마트 홈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되어 있다. 이 기술이 보편화 된다면 정말 집에 집사가 하나 있는 것과같다. 가장 쉬운 일로 TV 시청을 하다가 다른 채널로 돌리고싶을 때 아리아에게 이야기 하면 될 것이다. 아직은 이 기술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필자가 SKT에 요청을 하였는데 답변은 없다. 아마 연구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집은 SKB에서 제공하는 인터넷방송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alt 그럼 인터넷 방송을 제어하는 셋탑박스는 아리아와 소통이 가능 할 것이다. KT나 LG와 소통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 기술 협의가 필요하고 경쟁회사도 유사 제품을 출시 후에나 협상이 될 것이다. 다른 이야기로 우리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와 연결이 되었으면 좋은데 집에 있는 청소기는 스마트하지 못하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은 기기와 기기간에 소통이 가능한 수준, 즉 스마트하여야 서로 통신을 주고받는다. 그렇게 되려면 청소기가 인터넷에 접속이 되어야 가능 한 것이다. 얼마 전, 아니 집에 아리아가 집에 들어오기 전에 사물인터넷을 경험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플러그를 하나 구입을 하였다. 보통 아파트 거실 한쪽 면 TV가 놓인 곳에 전자기기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의 기기들이 사용대기 상태로 24시간 주인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외출 시 특히 멀리 여행을 떠날 갈 경우에는 벽에 꽂혀 있는 모든 플러그를 뽑아 놓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벽에 있는 플러그를 몽땅 뽑는 일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반감 시키는 것이고 알고도 그냥 집을 나서기도 하지만 여행지에 혹은 차 속에서 아차 하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그래서 스마트 폰으로 제어가 되는 사물인터넷 플러그를 하나 구입하여 설치를 하였다. 그래서 아리아가 집에 오면 가장 먼저 서로 상견례를 하고 나는 아리아를 통하여 전력 차단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였는데 실망스럽게도 안된다. 아리아와 친족 관계가 있는 플러그만 서로 소통이 된다고 하여 너무 빨리 간 것이 잘못이구나 하고 아리아에게 미안에 하였다.   아직은 우리 집에 스마트 가전 기기가 없다. 아니다, 있지만 같은 민족이 아니라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대화가 안된다 앞으로는 대화가 되는 민족으로 구입을 하여야겠다. 아리아는 지금 지능 지수가 좋아지고 있다. 무드등을 켜놓을 수 있다. 등의 색깔도 다양하게 해준다. 밝기도 조절이 가능하다. 처음에 없는 기능이 생긴 것이다. 집에 있는 집사에게 공부를 안 시켜도 세월이 가면 성장하는 것과 같다. 아주 이 부분이 흥미롭다. 누구라는 인공지능 스피커는 아리아 라는 호출을 인식한다. 그리고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소리로 듣고 그 소리를 인식하여 디지털화 하여 다음 기능을 작동 할 것이다. 이런 음성인식 작업은 아마 SKT 서버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인식된 것의 반응 값을 인터넷을 통하여 우리 집에 있는 스피커로 소리가 나오게 되는 구조다. 그럼 우리가 간혹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 받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신 OS를 개발하여 배포를 한다면 삼성에게 배포 요청을 할 것이고 삼성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새로운 OS 설치를 한다고 알려주면서 스마트폰을 켜고 끄고 하면서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그것도 모든 기기에 같은 방법을 해야 모든 기기가 같은 수준에서 작동 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스피커는 그럴 필요가 없다 새로운 서비스가 만들어 지면 서버에서 기능 추가만 하면 된다. 관리 차원에서 보면 상당히 편리하다. 기기의 상태에 고민 할 필요가 없다.  우리 집에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다른 나라에 있는 것과 비교하여 더 똑똑하면 좋겠다. 미국에서 처음 나온 아마존 에코는 SKT 누구보다 상당히 지능 지수가 높다. 아마 에코가 2년 전에 나와 적어도 매일 3끼 700일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누구보다는 빨리 자라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누구누구 잘하나 하고 비교 하게 되고 늦게 태어난 놈이라고 해서 지능이 떨어지는 법은 없다.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인공지능 스피커에서도 보여주면 좋겠다. 그 보다 우리나라에서 서로 경쟁하여야 빠른 성장이 될 것이다. KT와 LG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 Wed, 02 Nov 2016 12:22:35 +0000 4 <![CDATA[새로운 도시가치, u-Eco City ]]>                  기획연재 / 미래 사회변화와 IT(11) - u-Eco City 새로운 도시가치, u-Eco City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세계는 커다란 변화의 격동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IT가 핵심 동인으로 작용했다. 미래사회에도 IT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인데 사회전반 인프라 구축의 중심축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합 등을 통해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해 갈 것이다. 이번 기획연재를 통해 미래변화를 사회와 기술측면에서 조명하고 예측해 보자. 이번 호에는 그 열 한 번째로 u-Eco City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IT와 건설, 환경친화지향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도시인 u-Eco City가 확산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36조원 규모에서 2020년 146조 원으로 전체시장 규모가 크게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U-Eco는 Ubiquitous와 Ecologic의 합성어로 첨단 IT기술을 집대성한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시관리 기술과 생태계 순환기능 유지, 에너지순환과 자원사용저감 기술 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미래형 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따라서 U-City는 물리적 공간인 도시 공간 내에 유비쿼터스 첨단정보통신기술인 RFID/USN과 광대역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언제(Anytime), 어디서(Anywhere)나, 어떤 디바이스 (Any device)를 통해서 도시 내의 수많은 공간(Space)과 사물(Things) 그리고 사람(People)들 간에 정보 교환(Communication)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물리적 생활환경 공간으로서 생태와 자연이 인간과 함께 살아 숨쉬는 IT기반의 지능화된 21세기 친환경 미래복합도시이다. 기존 도시 내에 구축되었던 사회 기반시설물, 도시교통, 물류, 행정의 인프라구축과 유지관리 그리고 보안이 유·무선 정보통신기술에 의해 사용자 중심 기반으로 전위되며 도시 내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이 도시 방재와 도시생태, 그리고 주거환경을 지능형으로 보호, 유지, 관리하는 형태의 통합플랫폼으로 가시화 된다. altinput image U-Eco City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인프라는 도시 생태와 방재이다. 생태와 방재 이 두 가지는 모두 물순환 체계 확보방안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따라서 도시 내 물순환 체계를 U-UIS(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와 연계하고 분산식 빗물관리와 우수저류시설 그리고 우수 재활용센터의 활용을 통해 효과적인 방재와 생태 인프라를 구축, 관리해야 한다. 이는 첨단 자연생태 기술과 건설기술 그리고 정보통신기술 등이 하나로 융합된 기술로 이들 산업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2차산업 그리고 3차 산업으로까지의 파급효과는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커질 것이다. 사회기반시설물을 비롯한 도시 내 사물들에서 수 집된 안전, 유지, 관리와 관련된 모든 지능화된 정보 는 실시간으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자와 사용자에게 전송되어진다. 물론 이때 일반 시민과 관리자가 받는 데이터의 포맷은 각기 상이하다. 그리고 같은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 할지라도 받는 정보 의 포맷이 상이할 수 있다. 이는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고자 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의 핵심이기도 하다. 데이터의 수집과 지능화된 캘리브레이션, 그리고 전송데이터의 포맷을 선별하는 것은 정밀화된 무선 센서의 몫이며 초기 단계에서는 유비쿼터스 도시통합관제센터 내 데이터웨어하우스(DW)가 이러한 역할을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인프라 위에 각각의 통신, 에너지, 교통, 복지, 재난/재해, 치안/방범, 시설물 안전 관리, 생태, 환경, 교육, 국방 등 도시 내 콘텐츠들이 각각 표준화된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방식에 의해 통합적 DB를 구축, 이러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관리자 또는 시민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도시 내에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IT Infra)와 유비쿼터스 컴퓨팅(Things that think)에 의한 정보서 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Invisible)되어지게 하기 위해서 기술의 표준화가 마련되어야 하며 법·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도시민의 도시생활의 편의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 내 방재관리(U-disaster)를  통한 시민 안전 보장, 도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관제 시스템(유비쿼터스 도시관제센터),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홈 네트워크와 지능형 빌딩시스템(Intelligent Building), 지리정보시스템(GIS) 또는 도시정보시스템(UIS)과 지능형 교통시스템(U-ITS), 신사업 창출을 통한 도시경제의 지속적 성장 및 도시 경쟁력 확보전략이 마련되어져야 한다. U-Eco City의 통합플랫폼도 중요한 요소이다. U-City에서 운영될 다양한 U-서비스의 연계를 통해 정보를 수집·가공·배포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부시스템 및 기관과 유기적인 연계 및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U-City의 핵심기술을 말한다. 우리나라 U-Eco City 연구단이 개발한 U-Eco City 통합플랫폼 패키지는 설치파일 및 4개 영역의 활용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연계가이드, 적용가이드, 아키텍처가이드)를 포함하며, U-Eco City 통합플랫폼을 구성하는 10개 단위기능모듈은 아래 표와 같다 input image input image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양한 센서와 장치들을 통해 수집되는 각종 정보의 가공, 저장, 분석, 배포 등 도시상황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U-서비스의 제반 기능과 연계하여 개별 U-City 서비스에서 처리할 수 없는 융.복합 상황이벤트 및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의 다양한 상황이벤트를 종합하여 처리하는 도시상황관리 서비스 도구’로 정의할 수 있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기존 U-City 통합플랫폼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공통 핵심 기능을 위주로 패지키화하여 다양한 지자체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수정 및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해당 지자체의 고유 요구사항에 대한 확장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전체 U-City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판단되는 공통 기능을 대상으로 하여 설계·개발되었다. 이러한 기본 원칙에 따라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도시에서 발생한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U-서비스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종합하여 상황이벤트로 표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이벤트 기반 구조 (EDA, Event Driven Architecture)와 이벤트 기반 서비스 (EDS, Event Driven Services) 개념을 적용하여 개발했다. 즉 도시에서 발생한 U-서비스 주요 상황이벤트를 U-Eco City 통합플랫폼으로 전송 받아 종합적으로 상황도에 표출함으로써 이벤트 대응에 대한 종합적인 관제와 함께 후속으로 발생 가능한 이벤트 를 예측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며 관리지역을 설정하여 특정이벤트를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시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응할 수 있다.   U-Eco City 통합플랫폼 특징 U-Eco City 통합플랫폼은 종합상황 표출 및 관리, 복합 상황이벤트 생성 등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를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복합 상황이벤트를 생성하고 및 대응할 수 있다. U-서비스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사전에 정의된 조건에 따라, 상황분석을 통해 정의된 조건에 맞을 경우 복합 상황이벤트를 생성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복합 상황이벤트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는 U-Eco City 통합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는 기능으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의 돌발적인 상황들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단순 및 복합 상황이벤트 처리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최소 단위서비스관리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황이벤트 및 모니터링 처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으며 복합 상황이벤트 추가 시 대응프로세스의 추가 및 확장을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발생 시 해당 처리 프로세스 흐름도 화면을 보여주어 정확한 처리를 지원한다.  셋째, U-서비스 간 데이터 연계를 위한 연계허브 기능을 제공한다. U-서비스 간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경우 U-Eco City 통합플랫폼의 통신 미들웨어와 외부연계모듈을 통해 연계허브역할을 수행 한다. U-Eco City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신 API를 통해 U-서비스 간 데이터 연계를 용이하게 하며 또한 라우팅 설정 기능을 통해 전송 측 프로그램 수정 없이 쉽게 U-서비스로 데이터 전송을 추가할 수 있다.  ◆ ● 참고자료 U-Eco City와 도시 경쟁력, 한국토지공사 국토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안재성 유비쿼터스 생태도시, 조병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미래사회 변화전망과 IT 산업의 기여방안,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5권 제2호, 박종현(J.H. Park) 미래사회 연구팀 선임연구원 위키피디아 alt]]> Wed, 02 Nov 2016 12:58:00 +0000 4 <![CDATA[㈜대웅 스마트공장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                  지난 2001년 설립돼 15년 동안 약 40여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 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 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 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네 번째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선두주자 ㈜ 대웅 스마트공장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 (편집자 주)  input image 1995년 경기도 연천에서 자동차 폐범퍼의 재료 재활용 사업으로 창업한 이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성장하는 ㈜대웅은 친환경소재를 이용한 플라스틱 컴파운딩업체로 산업용 복합PP플라스틱재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해당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웅은 2008년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 7개의 인증과 열 저장 폴리프로필렌 조성물 특허 등 4개의 특허를 갖고 있는 기술력 뛰어난 강소기업이다.   대웅이 생산하는 복합 PP(폴리프로필렌) 재료는 용도별로 자동차 외장재용 복합PP(35%), 자동차 내장재용 복합PP(35%), 수출용PP(15%), 전자(5%), 기타(10%) 등이다. 또한 대웅에서 생산되는 재활용재료는 현대, 기아 자동차 등이 친환경 재활용 수지 확대 적용 단계에 있기도 하다.   이런 강소기업인 대웅은 아이러니하게도 정보화시스템이 전무한 상태였다. ㈜포렌의 ERP 시스템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수불관리는 모두 수작업 엑셀작업으로 관리하고 있어 부서간 업무지원의 어려움과 데이터 통합관리가 전무한 상태였다.   따라서 성장하고 있는 사업에 맞추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 업무에 적합한 수불관리시스템(영업, 구매/자재, 생산)과 이와 같이 통합 운영되는 재무,인사/급여시스템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특히 원재료에 대한 레시피 관리에 대해서는 낮은 수준의 엑셀과 수작업으로 관리를 하고 있어 업무에 대한 통합 전산화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input image 대웅의 스마트공장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진행이 되었다. 먼저 ERP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달성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는 ①전임직원이 공감하는 경영목표 공유하며 ②ERP시스템을 통한 정보화환경을 구축해 전사원의 정보화 마인드를 제고하고 ③업무의 손실(loss)제거,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을 위한 업무체계의 정립 등 경영관리전반에 걸쳐 업무를 체계화하고자 ERP 시스템 구축을 했다. 두 번째로는 공장자동화를 위한 ERP시스템을 구축, ICT 미적용 수준을 기초수준 정도까지는 달성하겠다는 목적으로 구축했다. input image 이런 목표로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대웅은 앞으로 빠른 성장기반조성, 철저한 원가관리를 통한 원가절감추진과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현업의 ERP 활용도가 높아져 결국은 기업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input image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고 내부 평가로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목표도 달성될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 정보화를 통한 경영 목표 달성의지 향상 ▷ 종업원, 부서간 문제해결 능력 향상 ▷ 핵심업무에 대한 프로세스 체계화 ▷ 영업, 구매, 재고업무 전산화로 효율성 향상 ▷ 정보시스템 조기 정착과 운영관리 체계 확립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던 대웅 담당자들은 한결같이 ERP 시스템의 효율성과 파워에 놀라와 했다. ICT를 모르고 이만큼 성장한 것도 기적이지만 이제라도 시스템을 도입해 마치 새로운 세상을 본 것 같다고 한다. 즉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를 순식간에 시스템이 처리해 주고 또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알았던 각종 수치나 지표들이 한 눈에 일목요연하게 관리되어 대기업에서나 하던 걸로 알았던 과학적, 합리적 관리가 된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행복함을 함께 맛보았다는 것이 관련 임직원들의 평가이다.   시스템 구축 후 대웅은 5개 분야(생산/품질/원가/납기/에너지)에서 25개 항목을 선진기업처럼 관리하는 생산 기술과 ICT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input image input image]]> Wed, 02 Nov 2016 15:33:04 +0000 4 <![CDATA[Sk네트웍스-PB부품 유통시스템 구축 계약/양평지방공사-인사, 급여 시스템(ERP) 구축 계약 ]]>                  Sk네트웍스 -PB부품 유통시스템 구축 계약input image  ㈜포렌은 SK네트웍스와 자동차 부품해외수출관리 시스템(G3 ERP)을 구축하기 위한 계약을 9월 19일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착수했습니다. SK네트웍스의 여러 사업중의 하나인 자동차 부품 해외 수출파트의 업무프로세스 정립 및 표준화, 물류관리(영업(수출관리), 구매/자재관리, 재고관리, 기준정보) 시스템 구축, Web Portal(Buyer/Supplier) 구축 등을 2016년 12월 말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하여 SK네트웍스의 경영 및 업무효율성을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양평지방공사 - 인사/급여 시스템 구축 계약input image (주)포렌은 9월 13일 양평지방공사와 인사/급여 시스템(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은 9월 21일 ~ 11월 30일 까지 이며, 양평공사에 납품하는 인사/급여 시스템은 타 공단에서도 인증을 받은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구축하는 인사/급여 시스템의 주요 목적은 실시간으로 인사정보와 연계한 급여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양평공사에 맞는 업무프로세스 설정 및 일부 추가개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포렌은 양평지방공사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Wed, 02 Nov 2016 21:20:10 +0000 4 <![CDATA[하루 10시간 만에 걷는 한양도성 한바퀴, 순성놀이 ]]>                  alt   순성놀이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한 선비들이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었던 풍습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 순성놀이를 서울KYC(한국청년연합)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내년 유네스코 국제문화유산 등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1팀당 총 10개팀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간절한 마음으로 걸었다. 서울 한양도성(서울 漢陽都城, Fortress Wall of Seoul)은 조선 시대의 한양을 둘러싼 도성을 일컫는 것으로 좁은 의미로는 도읍을 둘러싼 성곽과 문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성곽과 그 안의 공간을 가리킨다. 1396년 태조에 의해 축조되었고 세종, 숙종 시기에 보수 공사를 거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상당한 구간이 훼손되었으나 오랜 기간동안 복원사업을 통해 실제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득이 복원을 하지 못하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료해 201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2017년 6월에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한양도성은 600여년간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도성민의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나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하는 선비들의 경우 성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밤낮으로 책을 읽었으니 한양도성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과거를 보러 온 선비들 중에는 한양도성을 한바퀴 돌며 급제를 비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이 도성민들에게도 전해져 '순성놀이'라는 놀이가 생겼다고 한다. 한양도성을 돌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도성 안팎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하며 즐겼다.   서울 한양도성은 백악, 낙산, 목멱, 인왕의 능선을 따라 축성되었고 전체 길이는 약 18.6km 이며 동서남북 방향으로 4개의 문과 각 대문 사이 4개의 소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4대문은 동쪽의 흥인지문, 서쪽의 돈의문, 남쪽의 숭례문, 북쪽의 숙정문이고 4소문은 동북쪽의 혜화문, 남동쪽의 광희문, 서남쪽의 소의문(소덕문), 북서쪽의 창의문이다. 조선시대의 유교사상과 음양오행을 나타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이 4대문의 이름 안에 담겨져 있다. '신(信)'자는 도성의 중심지에 있는 보신각을 말한다. 또한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동쪽으로 오간수문과 이간수문 두개의 수문(水門)도 두었다.   한양도성을 돌다 보면 축조한 돌들의 모양이 크게 세 가지로 달리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흙을 주재료로 하였으며 세종 · 숙종시기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모든 성곽을 석성(돌)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곽에는 이러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순성놀이를 하면서 잘 살펴 보면 군데군데 돌들을 에 새겨진 글자들과 다양한 돌의 모양을 통해 축성시기와 축성기술의 발달과정을 알 수 있다.   40리 구간을 하루에 걷는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걷는다면 약 23Km의 길이임을 알게 된다. 예전처럼 온전하게 남아 그 길을 그대로 걷는다면 40리 정도가 되었나 보다. 하지만 현제 실제로 걷기에 초보자들은 무리가 되는 거리이다. 총 4 구간으로 되어 2 구간씩 두 번에 걷는 사람들이 더 많다. 각 구간에 대해 알아보자 1. 백악구간(혜화문 ~ 창의문) 창의문부터 와룡공원까지는 1968년 1.21 사태가 일어나며 청와대의 보안을 위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다가 1993년에 창의문이 개방되었다. 2006년 4월 1일에는 홍련사에서 촛대바위까지가 개방되었고 2007년 4월 5일에는 나머지 구간인 촛대바위에서 창의문까지가 모두 공개되었다. 창의문에서 말바위까지 구간은 하절기(3월~10월)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장을 제한한다. 이 구간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며, 신분증 원본을 지참하여야 출입할 수 있다. 창의문에서 숙정문까지 2570m 구간 가운데 일부를 삼청지구로 지정하여 1975년 9월 18일부터 1976년 10월 21일까지 성곽 1994m와 여장 1403m를 해체·복원했고 숙정문에서 혜화문까지 1429m의 성곽을 성북지구로 지정, 1976년 10월 4일부터 1978년 3월 20일까지 보수함과 동시에 일대 건물을 정비하였다. 경신중·고등학교 동쪽 담장의 150m 가량은 그 아랫부분이 성곽이다. 2. 낙산구간(흥인지문 ~ 혜화문) 1979년 6월 1일부터 1980년 8월 12일까지 혜화문부터 낙산 정상까지 성곽 1037m와 여장 1033m를 삼선지구로 정하여 복원했다. 낙산 정상에서부터 흥인지문까지 성곽·여장 1051m를 동숭지구로 지정, 1980년 9월 30일부터 이듬해 8월 1일까지 543m의 성곽을 보수했고 1981년 9월 19일부터 이듬해 6월 16일까지 잔여 구간인 성곽 508m와 여장 520.5m를 복원하며 2개의 암문을 개설했다.   옛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 있는 오간수문은 기단부가 발굴되었으나 두개만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어 있고 축소 모형이 청계천 동대문시장에서 흥인지문 건너가는 건널목아래 청계천변에 오간수모양이 만들어져 있다. 2008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짓기 위한 발굴 조사 중에 멸실된 것으로 추정되었던 이간수문과 일대 성곽이 드러났다. 2009년 10월에 이간수문과 치성 1개를 포함해 발굴된 142m를 복원하고 멸실된 123m는 돌을 쌓아 성곽임을 드러내 공개했다. input image   3. 남산(목멱산) 구간(광희문 ~ 숭례문) 2011년 1월 11일에는 신라호텔, 서울클럽(110m), 민주평화통일자문협의처(130m)를 지나는 성곽 안쪽 탐방로 1090m가 개방되었다. 또 반얀트리클럽호텔(옛 타워호텔) 내부 구간에는 성곽이 없으나 같은 달 말 호텔에서 조성한 450m 구간 탐방로가 열렸다. 반얀트리클럽호텔 쪽의 성곽은 김수근이 설계한 자유센터(현 남산제이그랜하우스)를 건설할 때 건물의 축대로 옮겨 사용했다.   한편 목멱산 구간에서 팔각정에 오르면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으며 옛 남산식물원자리, 구 일본 신사자리는 현재 옛 모습을 다시 찾는 복원 공사를 진행중이다. 숭례문구간의 대한상공회의소 서쪽 담장은 발굴된 한양도성 주초 바로 위에 2005년 새로 쌓은 도성이지만 여장이 복원되지 않아 단순한 담장으로 보인다.  성곽은 이화여자고등학교 노천극장의 담장 아래를 지나며 실제로 이곳에서는 성곽 돌이 일부 보인다. 창덕여자중학교 담장에는 '서대문 성벽의 옛터'라는 표지석 뒤로 성곽이 일부 남아 있으며[5발굴한 결과 소실된 것으로 여겼던 기단부가 나오기도 했다.   4. 인왕구간(서소문 ~ 창의문) 서울시복지재단 서쪽 담장 아래에 성곽이 여장 없이 남아 있다. 월암근린공원 부근 140m는 복원하여 2011년 10월 2일 개방했다. 인왕산을 오르는 구간은 1.21 사태 이후 통제되었으나 1993년 민간에 개방하였다.   돈의문 북쪽에서 창의문까지의 1626m 구간을 청운지구로 지정하여, 1977년 12월 26일부터 이듬해 7월 15일까지 203.5m를, 1978년 4월 12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 1242.5m를, 1979년 7월 1일부터 이듬해 4월 30일까지 120m를 복원했다. 1996년에는 국사당과 치마바위 사이의 56m 구간을, 이듬해에도 같은 위치의 성곽 중 45m를 보수했다. 2007년 하반기에는 약 300m 구간이, 2008년 12월에는 인왕산 정상 서측의 283m 구간이, 2009년에는 인왕산 동측의 일부가, 2010년 12월에는 범바위 일대 치성 등이 차례로 복원되어 현재는 범바위 구간을 지날 수 있다. 순성놀이는 하루종일 성곽을 따라 성 둘레를 한 바퀴 600년 서울을 하루에 걸으며 역사와 자연 그리고 도시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성곽 너머 펼쳐진 파란 하늘과 맑게 트인 서울의 전경, 청량한 바람과 숲길로 이어진 18.6Km를 무작정 걷지 말고 사전에 안내서를 받아 각 코스에 숨어 있는 역사와 애환을 같이 느끼는 것이 좋다. 어제 우리 선조들의 아픔과 지혜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문이다. 600년 역사도시 한양은 이제 지금의 가치로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     ◆input image   alt ]]> Thu, 03 Nov 2016 09:59:48 +0000 4 <![CDATA[창의적 생각의 힘, 플립러닝-거꾸로 교육 ]]>                  alt   지난주 세 번의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자주 사용하는 그림을 또 사용했습니다. 미국 캠브릿지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간에 어느 글자가 잘못 배열되어 있어도(예: 캠브지릿) 글자 하나하나를 읽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두뇌 속의 단어를 연상해 캠브릿지라고 제대로 읽는다는 내용입니다. 즉 기존 자기가 알고 인식하는 대로 보고 생각하고 읽기 때문에 글자가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문장의 주제와 뜻을 파악하고 이해를 합니다.   또 이런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같은 하버드 대학 지프교수(언어학)의 ’지프의 법칙(The Law of Zipf)’에 따르면 사람들이 쓰는 단어들을 사용 별 횟수로 순위를 매겨 보았더니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소수 단어와 아주 적은 횟수로 사용되는 대 다수의 단어들로 양분된 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했답니다. ‘and’ 나 ‘but’ 같은 단어는 매우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데 이렇게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자기가 아는 단어에 매우 집착과 사용성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치 내가 시계를 볼 때면 항상 4:44이나 1:11, 2:22 이라고 수없이 더 보았던 시간은 잊고 그렇다고 착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위의 두 예를 든 이유는 학습의 무서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함 입니다. 즉 이해를 통한 교육이기보다는 교수의 일방향 주입식 교육에 따라 그냥 받아들이고 뇌에 주입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생각하기 보다 다 안다고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높습니다. 기계적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인간의 뇌에 반복적으로 주입하는 교육이 기존의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다른 방법인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역진행 수업, 거꾸로 학습)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융합과 결합, 교차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사대를 맞아 딥러닝식의 교육 보다는 역발상이 필요한 플립러닝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 광고제의 2016년 타이틀이 광고라는 단어는 빠지고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라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창의의 페스티벌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출품된 수상작들을 보면 만약 설명이 없다면 기존의 생각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비 니콜스’ 제작해 수상한 ‘상점 도둑들’이라는 이 광고는 리워드 앱 (보상형 앱, 돈 버는 앱)을 홍보하기 제작된 것입니다.(실제 도둑질 장면의 사람을 만화로 모자이크 해 가렸습니다)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상점들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된 도둑들의 범행 장면과 이들이 체포되는 장면을 그대로 활용해 코믹하게 보여주는 필름으로 광고 마지막에 “공짜가 좋다면 합법적으로 얻으세요”라면서 공짜 쿠폰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사 앱을 설치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이제는 엉뚱하고 기존의 생각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플립러닝은 거꾸로 학습이라고도 불리는데 혼합형 학습의 한 형태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수업에서 학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강의보다는 수강생과의 상호작용에 수업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식입니다.     alt 전통적 수업 방식은 오늘 가르친 내용을 복습하고 다음에 할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예습을 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가르친 내용을 숙지했다는 의미로 숙제를 내주고 학생들은 풀어 와야 했지요. 플립러닝 수업 방식은 더 이상 이런 방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수업에 앞서 제공하는 온라인 비디오를 통해 학습하고 실제 수업에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자기가 한 내용에 문제풀이가 안되거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토론이나 지도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플립러닝 수업에서 교수자는 학생들의 학습을 이끄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며 또한 학생들이 정보를 이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을 촉진시키는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수업의 효과는 학생들의 수업 중도 탈락률이 감소되며 학생들이 학습하게 되는 정보의 양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플립러닝 학습방식은 국내에도 이미 도입돼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플립러닝 학습방식에서 교수나 강사의 역할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나 수강생들이 풀어나가는 수업 과정을 ‘코치’해 주는 것으로 바뀝니다. DIY(Do it yourself) 개념의 학습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부 임진혁교수가 학교에서 이미 실험한 방식에 따르면 자신이 학교에서 시행한 플립러닝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약 80%의 학생들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기존의 강의식 수업보다 플립러닝을 더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 플립 러닝을 통해 개별적으로 수업으로 교수와 급우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문제풀이, 토론에 집중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플립 러닝이 활성화된다면 콘텐츠나 각자의 아이디어 공유가 늘어나고 이것을 DB화 해서 축적하고 다시 재활용의 순환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능력도 배가되는 긍정 효과가 나타날 것이 분명합니다.   과거 거꾸로 광고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스피드 011' 광고가 있습니다. 한석규씨와 어느 스님이 거의 10초간 대나무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만을 따라갑니다. 도시에서는 듣기 힘든 대나무 숲의 시원한 소리도 귀를 붙잡습니다. 총 30초 분량의 광고 시간 중 2/3인 19초가 지나서야 핸드폰 벨 소리가 울리고 나비가 날아갑니다. 이후 한석규씨는 멋쩍은 듯이 동행하던 스님에게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이때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멘트로 광고가 끝이 납니다. 경쟁사들 보다 011을 많이 써야 한다고 메시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꺼두고 쓰지 말라는 이 광고야말로 역발상으로 고객들의 생각에 KO 펀치를 날린 최고의 광고 메시지입니다.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가 심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시대가 더 심층화 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사고로는 고객의 눈과 귀 그리고 감정을 잡을 수 없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크리에이티브는 플립러링을 하는 통해서만 나올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입으로만 창의를 부르짖을 겁니까? 백년대계 교육이 바뀌지 않고서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는 나오지 않습니다.   흔한 메시지로는 고객을 사로 잡을 수 없습니다. 누구나 하는 아이디어로는 시장 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이 이기는 아이디어는 교육현장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해야 하는 거꾸로의 학습의 결과입니다. 지식을 가르치려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며 달을 보라고 해도 손가락만 보는 어리석은 결과만 가져옵니다. 이제 스스로 쌓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역발상을 가르쳐야 합니다.   끝으로 역발상의 법칙(Weird Ideas That Work)이란 책에 나와 있는 저와 생각이 같은 몇 가지를 나열하며 마칩니다. -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고용하라 - 사람을 보지 말고 아이디어를 보라 -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을 주어라. 나태한 사람은 처벌하라 - 말도 안 되는 것을 생각해 내고 실행 계획을 세워라  - 문제를 이미 해결한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마라     ]]> Thu, 03 Nov 2016 10:18:45 +0000 4 <![CDATA[그저 지나감속에 모든 것이 있다 ]]>                  alt그저 지나감속에 모든 것이 있다그저 무심히 지나감속에 모든 것이 살고, 사라져 간다.분명 그 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것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다.모두가 일상이라 그저 당연하다 했던 것들이 어느 날 시선을 모은다.우리의 일상이, 바로 가까이에 있던 모든 것들이 중하고 아까운 것들이지만 우리는 그저 무심히 지나 칠 뿐이다.input image]]> Thu, 03 Nov 2016 11:41:08 +0000 4 <![CDATA[초겨울 건강하게 지켜주는 유용한 식품과 보조약품 ]]>                  알아두면 좋은 삶의 지혜 초겨울 건강하게 지켜주는 유용한 식품과 보조약품 곧 입동이 다가오고 본격적으로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체내 대사기능이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 환절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급강하하면 기관지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흔히 발생한다. 기침을 하면 이런 질병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병이 아니고 정상적인 몸의 반응일 수도 있다.   기도는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로, 구강과 콧구멍, 콧속, 인두와 후두, 기관, 기관지로 구성 돼 있다. 공기가 지나가는 길에는 빗자루 같은 섬모세포나 점액 등을 분비해 기침이라는 작용을 통해 몸 속에 들어오는 나쁜 균이나 공기 등을 차단하고 깨끗한 공기만 몸에 들어갈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갑자기 뜨거운 곳에 들어가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습도가 높은 곳에서 숨을 쉴 때 훅 하는 느낌과 함께 기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온도와 습도에 차이가 발생했을 때나 나쁜 공기에 노출될 때 일시적으로 생기는 기침은 정상적인 호흡기 방어기전일 수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 하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       한의학에서는 갑작스런 기온저하에 따라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 또한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 직장인의 경우는 대부분 건물의 창문을 하루 종일 열지 않게 되어 난방을 하는 건물 내부의 사무실에서 오래 일을 하다 보면 머리가 무겁고 목과 눈이 따끔거리면서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 피부노화를 가속시킬 수 있어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input image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 홍삼이 유용하다. 홍삼은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억제해 혈액순환을원활하게 해 준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통해 저항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환절기 건조한 피부를 위해서는 예민해진 피부를진정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수분 저장고라 불리는 히알루론산을 보충해주는것이 가장 좋은 피부관리 법이다. 이외에도 피부건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콜라겐 , 아세틸 글루코사민 등이 있다.한편 당뇨병환자들은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 날씨를주의해야 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신체 활동량이 줄어 혈당 조절이 어려워 질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우려야한다. 따라서 혈당이 상승하지 않도록 당뇨병 환자들은 적절한 식이 요법과 식후 걷기 정도의 운동은 필수이다. 혈당 조적을 돕는 식품으로는 구아바잎 추출물, 귀리 식이섬유, 바나나잎 추출물 등이 있다. 원기를 회복하기 위한 한약복용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녹용, 사향, 당귀, 산수유의 약재로 구성된 공진단은 몸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주어 체력이 약한 분들과 감기나 병치레를 많이 하는 사람들의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한약이다. 경옥고도 겨울에 유용한 보조재이다. 생지황(生地黃: 짓찧어 즙을 낸 것), 인삼(人參: 가루 낸 것), 백복령(白茯?: 가루 낸 것), 벌꿀(정제하여 찌끼를 없앤 것) 들로 이루어진 한약이며 면역활성, 항산화, 항피로 등의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출처: 박형선한의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자료 발췌 편집) ]]> Thu, 03 Nov 2016 10:59:49 +0000 4 <![CDATA[우리 선조의 세계 제패를 입증하는 유물, 황금 보검 ]]>                  ● CEO 칼럼 우리 선조의 세계 제패를 입증하는 유물, 황금 보검 이 융 포렌 대표이사우리나라 보물 635호인 ‘황금 보검’은 기원전 6세기경에제작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이 보검을 보면 우리가 보통 보검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 즉 역대 왕실에서 왕가의 보물로 내려오는 것이나 장군들이 사용한 검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그리스 로마 영향을 받은 보검이라 느껴진다. 이런 모양을 갖는 보검이어떻게 경주 미추왕릉지구 계림로 14호분에서 출토하게 되었나 생각만 해도 신비롭다. 전체 길이가 36cm 정도로 작은 것으로 장식용이라기 보다 무엇인가를증명하는 중요한 물품이라 보는 것이 맞겠다. 모양새를 보면 손잡이 끝이 반원 모양을 하고 있고 칼집은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을 하였고 옆에 금구를 한 장식이 붙어 있다. 그리고 표면은 누금 장식과보석으로 화려함을 가했다. 이런 모양의 보검은 아주 특이하다. 어쩌면세계에 단 하나만 있는 보검일 수도 있다고 상상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검이 카자흐스탄과 흑해 연안에서도 발견 되었다. 또한 우즈백족의 조상이 되는 월지족이 거주했던 크림반도와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되었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라 추정된다. 그럼 유럽에서 한국의 동남쪽 끝인 경주에까지 분포하게 되었는지 심히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흉노족은 아시아의 북부 초원지역에서 발원하여 철기 문명을 기반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어 중국의 중원을 넘보는 기마 민족의 집합체로 강성해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만리장성은 진시황제가 쌓았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 전국시대에 흉노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왕조가 각각 자기 나라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쌓은 장성을 서로 연결하여 만리장성이라 칭하게 된 것이다. 이는 중국의 역대 왕조는 항상 흉노의 침략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흉노족의 힘은 정말 막강하였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이 흉노를 물리치기 위해 30만 대군을 이끌고 그 당시 흉노족의 선우인 묵특선우와 맞싸웠지만 유방은 백등산에서 무려 7일간이나 포위되어 있다가 온갖 수모를 겪고 흉노와 화친을 맺는다. 화친의 내용을 보면 첫째로 한의 공주를 흉노 선우에게 의무적으로 출가 시킨다. 둘째 한은 매년 술, 비단, 곡물을 포함한 일정량의 조공을 받친다. 셋째 한과 흉노가 형제맹약을 맺어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넷째 만리장성을 경계로 양국이 상대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다. 이 화친은 기원전 198년 가을에 발효 되었다. 이 조공 관계는 한 무제가 집권하기 전 60년간 지속되었다. 무제가 즉위하고부터 흉노에 강경한 대응을 가하여 서로 격렬한 전투를 치르고 많은 피해를 낳는다. 그 피해로 한나라는 흉노의 한 일파인 왕망에게 왕권을 빼앗긴다. 흉노는 내분으로 기원전 57년에 동. 서로 나눠 서로 전쟁을 벌인다. 서흉노는 동흉노에게 패하여 서쪽으로 우랄산맥을 넘어 시르다리아 강 중류에 다다른다. 신나라의 왕망은 후한 광무제에게 패망을 하는 중국 역사에 가장 짧은 왕조가 되었다. 후한 시대에도 서기 350년까지 흉노는 한나라와 전쟁을 하였다. 하지만 내분으로 남흉노와 북흉노로 나뉘어지면서 세력이 약해져 서쪽으로 물러난다. 370년경에 혹독한 한파가 서천을 한 흉노들을 남서쪽으로 이동하게 만들어 결국 게르만족을 밀어내는 형세가 되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란 세계사의 큰 이변이 발생한다. 게르만족의 이동이 결국 로마를 분열시키고 훈(흉노)족의 왕인 아틸라에 의해 유럽은 지배당한다.   한나라 무제 때 흉노와 치열한 싸움을 한 이야기를 앞에서 하였다. 그 시기 기원전 122년에 한나라 장수 곽거병은 감숙지방에서 흉노를 공격하여 패하게 만든다. 이 당시 선우인 이치 선우는 그 책임을 물어 혼야왕과 휴저왕을 죽이려 했다. 이에 두 왕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한나라에 항복하려 했는데 도중에 휴저왕이 항복을 망설이자 혼야양이 휴저왕을 죽이고 휴저왕의 큰아들 일(일제)과 동생 윤은 어머니와 함께 포로가 되어 한나라에서 마부로 살아가게 된다. 두 왕자는 무제에게 발탁되어 제천금인을 뜻하는 김씨 성을 하사 받는다. 무제는 김일제를 거기장군에 임명하고 어린 황제를 보필하라는 유조를 남겼으면 김일제를 제후국의 왕인 투후로 봉했다. 김일제의 5대손인 성한왕이 신라로 들어와 신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되고 김일제의 동생인 윤의 5대손 탕이 가야로 들어와 가야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휴저왕의 후손이 신라와 가야로 오게 된 배경은 왕망이 김일제의 증손자인 당의 이모부였기 때문이다.   왕망이 신을 세울 때 김씨 일가가 상당한 공헌을 했는데 광무제 유수가 신을 멸망시키고 후한을 건설하자 김일제의 후손들은 피의 숙청을 피하여 휴저왕의 후손 대부분은 휴저국으로 도주하여 성을 왕씨로 바꾸고 살았지만 그 중 한 갈래가 신라와 가야로 들어오는데 그들 중 김일제의 후손인 미추가 신라왕이 되자 그 내력을 문무왕의 능비에 새겼다는 것이다. 한반도의 서북, 김해, 제주 방에서 왕망시대의 화폐 오수전과 화천 등이 출토되는 것도 이들이 국외로 도피 할 때 가져온 것이라 해석이 있다. 이들이 중원에서 한반도 남쪽으로 온 것에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이유에 대하여 철기문화와 연관성을 두고 이야기 하는 학자들이 있다. 흉노족은 일지기 철기를 다루는 민족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런 철기 문화를 알고 있는 족속은 철이 많이 나고 질이 좋은 철을 생산하는 곳인 한반도의 남쪽을 택한 것이 아닌가 추축을 하게 된다. 흉노가 번창한 시기는 무려 600년이란 세월이다. 그 당시에도 부족들의 왕래는 있었다고 보면 질 좋은 철이 생산되는 곳은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황금 보검이 유럽과 한반도까지 분포하여 나타난 것을 시기적으로 보면 흉노족이 번창한 시기라 하겠다. 중국의 역사에 삼국시대에 오나라고 위나라를 치기위하여 고구려에 지원을 요청하는 국서에 고구려왕을 선우라고 칭한 사실을 보면 선우의 위치는 대단한 것이고 아탈리가 유럽을 지배하던 시기에 흉노족의 선우는 다른 지역의 선우에게 그 지역의 통치자로 서로 인정하는 일종의 증명서 같은 것이 있었다고 보여 진다. 고대 벽제에서도 칠지도를 일본에 준 기록이 있는 것과 같은 의미라 하겠다.   보검의 제작 기법이나 재료가 다양한 것은 그 만큼 흉노족의 영향이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미치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본다. ‘로마문화 왕국 신라’라는 책을 쓴 요시미즈 츠네오씨의 주장에 의하면 재료는 페르시아에서 들어왔고 제작기법은 로마식인 것으로 보아 로마에서부터 온 것이라 말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황금보검을 로마제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당시 훈족의 국력은 절정에 달해 있었기 때문에 훈족이 로마제국에 OEM방식으로 제작을 주문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훈족은 당시 유럽 지역을 석권하고 나서 당시 페르시아와 인도 지역을 통치하던 같은 스키타이 계열의 쿠산왕조에게 귀금속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해 로마제국에서 최종적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즉 그 당시 만들어진 황금보검이 가지는 의미는 A.D 4-5세기경, 국경이 절정에 달했던 스키타이계 국가들이 자신들의 세력이 어느 정도 거대한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각지에서 귀금속을 수입하고 유럽 최강의 국가였던 로마제국에 요구해 만들게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이 보검을 받은 왕국들은 그 당시 스키타이계 민족국가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골품의 서열이나 정통성이 높았던 국가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신라 고분에서는 어김없이 금귀고리, 목걸이, 팔찌 등이 발견된다. 이 귀금속은 누금기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이 기술은 로마로부터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스 로마를 흡수한 지역의 지배자와 신라 지배자의 관계는 의례적인 사신을 파견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술자를 파견해 당대의 최고 기술을 전수 할 정도로 밀접했음을 보여준다.  이 당시에 이미 서로 왕래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있는 아프라시암 궁전 백화에 보이는 신라 사신의 모습은 과거의 문물교류가 활발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역사는 유적과 유물로부터 시작하여 정확한 역사를 이야기 할 수 있다. 묵특선우가 한 유방으로부터 조공을 받았는데 후대의 역사가는 치욕적인 역사를 미화시켜 기록으로 남긴다. 우리의 역사관은 현재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 것인가 경주에서 발견된 황금 보검은 우리 선조가 세계를 제패한 것을 입증하는 유물이면서도 이를 단순한 보물 정도로 후손에게 교육을 하고 있는 작금의 역사 교육에 심한 우려를 남기고 싶다.    ◆   참고문헌 : 이종호 2007 ‘한국 7대 불가사의’ 역사의 아침김정민 2016 ‘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 글로벌콘텐츠 ]]> Tue, 06 Dec 2016 11:10:14 +0000 5 <![CDATA[거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융합의료 서비스 시대 개막 ]]>                  ● 기획연재/ 미래 사회변화와 IT(12) - 융합의학 거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융합의료 서비스 시대 개막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세계는 커다란 변화의 격동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IT가 핵심 동인으로 작용했다. 미래사회에도 IT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인데 사회전반 인프라 구축의 중심축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합 등을 통해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해 갈 것이다. 이번 기획연재를 통해 미래변화를 사회와 기술측면에서 조명하고 예측해 보자. 이번 호에는 그 열 두 번째, 마지막 회로 융합의학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미래사회에는 IT를 연결고리로 생물학, 나노학, 로봇공학 등이 결합하는 융합의학이 발전해 거리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가 일반화된다. IT를 통한 신체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은 물론 몸 속을 이동하는 나노 로봇, 원격수술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개념 의료서비스 영역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융합의학에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들이 있다. ①Tele-Audiology: 원격지의 청력 환자 등을 진료 및 치료하기 위한 원격 의료 서비스 ②Tele-Surgery: 가상현실, 원격조정 로봇 등을 통해 환자를 원격으로 수술하는 서비스. 통신지연, 전력의 안정적 공급, 법적 책임 소재 등의 한계점 내포 ③Tele-Trauma: 외상 전문가들이 원격으로 응급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 ④Clinical Kiosks: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의사의 검사, 치료,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비 또한 융합의학의 다른 예로는 신체의 생리학적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의료 서비스로 Digital Plasters for Wireless Body Monitoring이 있다. 이 서비스는 혈당, 심전도, 산소레벨, 온도 등 생명을 유지하는 인체의 신호를 측정해 정기적으로 보건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착용성을 가진 무선 장비이다. Smart Pills이라는 기술도 있는데 질병 치료를 위해 약의 복용 후 환자 몸의 생리학적 효과와 반응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altinput image 원격의료(telemedicine)는 환자와 의사 또는 의사와 의사가 서로 직접 만나지 않고도 통신수단을 매개로 진단과 치료에 국한한 임상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는 수단이다. 또한 모든 형태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대상으로 할 때에는 보통 ‘원격 건강관리(telehealth)’라는 확장된 개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론적으로 원격의료의 잠재력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외딴 지역에 자연재해가 발생해 전문의의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노약자가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병원에 자주 가기 힘들 때, 환자를 대형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도 근처 동네병원에서 전문의의 추가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원격의료서비스이다. 또한 암 진단과 같은 경우에 암전문의, 방사선전문의, 병리학자 등이 영상통신을 통해 동시에 진단과 치료 방법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그 확장 가능성은 통신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무한하게 열려 있다. alt 이런 잠재력으로 인해 미국의 경우 많은 의과대학이 원격의료 또는 원격건강관리를 적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개발해 왔지만 1960년대 이래로 아직까지 현대적 의미의 원격의료는 정착하지 못한, 초기 단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원격의료의 적용을 위해서는 국가의 의료시스템 자체에 변화를 주어야 하지만 그런 변화를 적극 수용할 만큼 원격의료 자체의 시스템 발달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또한 아직 미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코크란 리뷰(Cochrane Review, (세계보건기구WHO 진료지침의 약 90%가 코크란의 근거함)’에 따르면 의사와 환자가 직접 대면한 결과에 비해서 원격의료의 혜택이 많거나 비용이 절감된다는 증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고 2012년 노르웨이에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은 결과를 통합하여 분석한 자료도 역시 원격의료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input image원격의료 선진국인 미국 정부는 비영리 공공병원에만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수긍할 수 있을 만큼 예상되는 잠재력과 장점은 많이 있으나 원격의료의 실제 효과를 분석한 그간의 자료들은 이렇게 아직 그 잠재력과 장점을 인정할 만큼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970년대 후반에 미국 항공우주국은 의료기관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에 고립되어 있는 미국 애리조나 주 인디안 보호지역에 이 기술을 활용해 원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로부터 우주 공간과 지상 사이라는 엄청난 거리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원격의료 기술이 지상에서도 거리의 장벽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원격의료라는 용어가 1970년대에 처음 쓰이기 시작한 데에는 이런 시대 배경이 전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니겠지만 결코 무관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원격의료의 내용이나 형식, 방법 등이 아직 제대로 확립되지도, 정착되지 않았고 실험단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과학적 근거만으로 원격의료의 유용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이론적으로 동네의원과 대학병원 사이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갖추어 동네의원에서 진단이 어려운 부분을 대학병원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진단을 내릴 때 환자가 굳이 대학병원에 가서 진단을 다시 받는 불편함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시스템이 많이 갖추어져 충분한 평가자료가 있을 때만이 그 혜택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원격의료의 혜택은 그 나라의 의료시스템, 의료기관의 지리적 불균형 정도와 접근성, 원격의료로 전달되는 의료서비스의 내용과 형식, 원격의료와 관련된 기술 수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국가가 지향하는 의료시스템의 방향과 이를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에 의해서 원격의료의 미래가 결정되는 면도 있다. 원격의료의 내용과 범위 그리고 서비스의 질과 혜택 정도가 국가에 따라서 차후에 다양한 차이를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상과 같은 점에서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원격의료는 지금까지 으레 그래왔듯 전문 분야에 대한 정책을 전문가들의 투명한 논의와 협의과정 없이 정치적으로 결정하고서 논란이 되면 나중에 합리화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 그것들에 대해 일방적 수용을 강요하는 행태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원격의료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공공성 확대가 목적이 아니라 원격의료를 빌미로 그 매개체인 통신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원격의료 자체를 위한 정책과 시스템의 개선에 대한 투명한 논의와 협의가 있을 수 없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통신 분야의 수익 창출과 공공의료가 충돌할 때 상업적 이유로 국가의 의료체계 자체까지 희생시킬 수 있음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을 만큼 비슷한 과정을 거친 과거 사례들이 그 증거이다.   현실적으로 도시와 시골 사이에 존재하는 병원과 의료진의 지리적 불균형, 지리적 장애가 있는 병원 간에 전문의들의 협진할 필요성, 병원 접근성이 낮은 노약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통합의학의 실현, 의료비용의 절감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원격의료는 어떠한 형태이건 미래에 중요한 의료서비스의 전달 방법 중 하나로 정착될 것이다. 다만 의료서비스를 전달하는 기존의 의료체계가 국가마다 차이가 있고 그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질과 양에도 차이를 보이듯이 원격의료도 역시 그 방법과 범위에서 국가마다 차이를 보일 것이다.   따라서 원격의료의 문제는 채택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고 미래에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담보하는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현재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떤 기반 설비 및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져나가야 하는가를 투명하게 논의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에 더 가깝다고 할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 정책센터 자료 발췌, 편집)input image 한편 우리사회는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향후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도 변화되어 기존의 인적자원에 의존하던 방식이 아닌, 과학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Care Work(돌봄 노동?돌봄 서비스) 형태를 출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Care Work의 광의의 정의는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장애인 등 보살핌을 필요한 사회구성원에 대한 서비스를 총칭한다. 사회문화적 변화에 따라 노인에 대한 돌봄을 가족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려워진 점, 만성 질환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 등은 공적 영역에서의 Care Work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는 요인이다. 한편 헬스케어 이슈는 국민 건강보험, 국가의 의료복지 및 재정문제와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생애 의료지출비용의 절반이 만 65세 이후에 지출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input image 미래사회의 Care Work 전망, 김지희(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미래의 care giver(아이나 병자를 돌보는 사람 또는 그런 직업)는 간호사나 간병인의 간호를 넘어 과학적으로 잘 고안된 의료기구나 시스템, 혹은 모니터링 기술을 통한 상시적 건강관리가 될 수도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care giving의 저변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며 특히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간호사의 도움을 받는 모델에서부터 상시적인 건강 체크를 보조해주는 모니터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될 전망이다. Gerontechnology(gerontology(노년학, 노년연구)+technology의 합성어)는 노년층의 질병, 장애기간을 줄이고 심신기능의 증진과 자립생활을 도모하고자 과학기술을 적용한 것을 일컫는다. 앞으로 국민의 상당수를 차지할 노년의 삶이 단순한 연령증가에 따라 ‘연명하는 삶’이 아니라 ‘건강하고 즐거운 삶’이 되어야 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목표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개인적 수준의 건강관리만으로는 부족하며 효과적인 정책적 지원 역시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사회의 Care Work 전망, 김지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자료) 미래에는 의료에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유전적 정보를 총괄하는 DNA세트인 SNP Chip이 일반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끼리의 genome을 분석한 결과 약 1,000개의 염기서열마다 한개씩 염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러한 단일염기 다형성 현상을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라고 한다.   이 SNP를 칩으로 만들어 둔다면 각 개인마다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없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소위 말하는 맞춤형 의학이다. 이렇게 미래사회에서는 IT 기술과 접목한 의료서비스들이 더 다양하게 생겨날 것이고 그에 따라 인간의 수명과 삶의 질도 개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참고자료) “미래사회와. 보건의료기술”. 한양대학교. 김창경, 한국토지공사 국토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 안재성 “미래사회의 Care Work 전망. 분석” 김지희(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SNP Chip의 연구개발 동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동향과 정보, 김동석 “위키피디아” alt]]> Tue, 06 Dec 2016 15:16:56 +0000 5 <![CDATA[㈜신성정공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                  지난 2001년 설립돼 15년 동안 약 40여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 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 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 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다섯 번째로 전문 부품업체 ㈜신성정공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 (편집자 주)input image ㈜신성정공은 절삭가공 기술을 활용해 프린터, CD-ROM, FDD 등에 들어가는 정밀 첨단 부품들을 생산해 삼성전자나 LG이노텍 등에 공급하는 전문 부품업체이다. 1981년 창사이래 35년 가까이 OA (프린터, CD-ROM,)용 주요부품인 SHAFT와 LEAD SCREW 등을 가공해 이들 업체들이 완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고의 부품을 공급하는 없어서는 안될 핵심 업체로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input image ㈜신성정공의 ERP시스템 구축 개요도 신성이 포렌의 ERP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도 나름대로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여러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했었다. 단품의 여러 회계 프로그램들, ASP 형태의 여러 서비스들, 그리고 이것들도 부족해 좀더 발전된 시스템들을 구입해 사용해 보았지만 이런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들은 일반적으로 정형화된 업무에 맞추어져 있는 기성복 같은 것이어서 신성의 절삭가공업이란 업무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따라서 이런 기성복같은 시스템을 나만에 맞게 맞춤형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포렌의 유니라이트이다.   이에 따라 BPR 수행 / ERP 시스템구축을 통해, 내부 프로세스 혁신과 경영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신속한 구매 SCM 운영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또 중국법인과의 시스템 연계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input image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다 만들어진 시스템을 쓰는 것이 아니라 포렌의 전문인력들이 직접 공장이나 사무실의 현장에 투입되어 신성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만들어주는 작업을 약 6개월에 거쳐 완성했다. 이 후 우리만의 맞춤형 ERP를 쓰면서 담당자들의 편리함과 업무 향상은 눈에 띄게 좋아지고 무엇보다도 웹(web)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 언제 어디서나 리얼타임으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한다는 것은 경쟁 업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했다. 신성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업무분야는 크게 다섯 가지이다. ① 기준정보 정비    - 품목 표준화 체계 수립    - Material Data 정비 (원자재,반제품,상품,제품)    - BOM, 거래처, 창고, 품목단가 정보 등 정비    - 부실 및 미결 Data에 대한 관리기준 정립, Data 정리 ② ERP구축을 통한 업무 개선    - 단위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표준업무절차(SOP) 수립 및 절차서 작성    - 주 단위 관리체계 구축 및 MRP 운영기준 설정    - 원청사 연계 프로세스 재 정비 및 운영체제 구축 (ERP-Glonets연계)    - ERP 연계한 간접부문 Paperless 추진 ③ 지표 관리체계 확립    - 관리 대상 지표 선정 (SEC 관리지표 및 자체 관리지표)    - 지표별 현수준 측정 및 목표 설정    - 지표별 수준 향상 방안 수립 (지표별 책임자 선정 등)    - 지표 관리 기반 구축 ④ 원청사 SCM과 연계    - 연계 항목 선정 및 기준 설계    - 재고수불에 대한 실시간 관리    - 원청사와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⑤ 교육을 포함한 변화관리    - 조직 및 업무에 대한 재 분장    - ERP 업무지원 강화 및 활용도 제고    - 변화관리 및 ERP 교육    - 정기적인 정보화 수준평가 실시애초 신성은 절삭 가공업체가 ERP가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문도 가졌지만 곧 생각을 바꾸게 된다. 생산하는 부품들이 그게 그것처럼 다 같게만 보이지만 생산 품목만도 300여종이 넘으며 또 수시로 다른 설계를 요구하는 완성품 업체의 요구에 따라 관리하고 개발해야 할 자제들이나 생산, 제고 등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따라서 적은 인원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ERP 시스템이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다. 신성의 담당자에 따르면 예전에는 관련 서류를 찾아 만들려면 일주일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반나절도 안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데이터들을 찾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만약 예전처럼 사람이 수기로 관리했다면 이 많은 인력과 시간, 비용 낭비는 엄청나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이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오늘날 신성의 성장에 보이지 않는 척추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ERP 시스템이었다. 수백종류와 수천, 수만의 자재 입고부터 생산, 인사, 재무, 회계 그리고 영업까지 회사 전제의 백본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언제나 오픈되어 있는 시스템으로 인해 영업활동의 투명화와 회계의 투명화로 회사의 신뢰와 종업원 만족도는 또 다른 부산물이었다. 업무 담당자는 도입 후 회사의 모든 업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자재, 구매, 재고, 인사, 회계 영업 등의 업무가 각각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효율성과 생산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ERP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해 경영자나 임원들의 의사 결정이나 업무 처리 속도에도 향상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우리 같은 절삭가공 업체가 ERP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CEO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회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진리를 배웠다고 한다. 프로젝트 진행 당시에는 중국법인 ERP 시스템 부분은 빠져 있었지만 현재는 연계되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신성에서 포렌 ERP 시스템은 동맥과 같은 존재로 글로벌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한 눈에 보이는 경영, 한 손에 잡히는 관리가 가능하게 해 회사를 살찌게 하고 미래 생존도 보장하는 보약과 같은 존재이다.   ◆input image  ]]> Wed, 07 Dec 2016 11:45:40 +0000 5 <![CDATA[(주)포렌 NCS 기업 활용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                  (주)포렌 NCS 기업 활용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주)포렌(대표이사:이 융)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 활용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습니다. NCS 기업 활용 컨설팅이란 중견,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과 관리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주)포렌의 NCS 직무분석 컨설팅은 대표이사 경영진 및 인사/관리 담당자와 컨설팅/개발팀 책임자 외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완료되었습니다. 그 결과 직무기술서, 채용평가 도구, 경력개발경로, 채용/배치/승진 체크리스트, 근로자 자가진단도구, 교육 훈련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계획서 등의 결과물이 산출되었으며 컨설팅 수행과정 전반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관련자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의 활용 및 적용 방법론을 습득하였습니다.input image ]]> Wed, 07 Dec 2016 12:22:27 +0000 5 <![CDATA[시간이 잠시 머문 항동 철길, 구로 올레길 ]]>                  alt 수도권에서 전철을 타고 가는 추억 여행지로 유명한 항동철길은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철길만 걷기엔 너무 짧아 인근의 구로올레길을 같이 걸으면 여행과 걷기에 안성맞춤인 길이 된다. 오늘 길은 오류동역에서 시작해 부천자연생태공원이 있는 7호선 까치울역에사 마치는 코스를 택했다. 오류동역에 내리면 살살 걷기 좋은 개웅산이 있다. 개웅산은 125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꽤 예쁜 산이다. 주변 주민들이 아침마다 산책을 즐기는 코스이기도 한데 구로구는 기존 개웅산 등산로를 정비해 새로 '개웅산 한바퀴' 둘레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개웅산 둘레길은 산 중간 능선을 따라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3km 코스의 생태순환길이다. input image  개웅산 정상에 오르면 개웅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광명 스피돔, 구름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잠시 정상에서 풍경을 즐기고 둘레길 일부를 따라 천왕산으로 갈 수 있다. 천왕역 부근의 아파트촌 사이로 난 천왕산 가는 길은 약간의 운동을 요한다. 오르내리막 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왕산도 개웅산처럼 낮은 산이기에 아주 힘들지는 않다. 가는 길의 경치가 아주 좋아 오르막길을 오르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수 있다. 천왕산 정상 부근에 다다르면 여기도 쉼터가 있고 부천쪽으로 난 전망대가 있어 오늘 갈 길을 조망할 수 있다. 아래로는 조금 후 가게 될 항동철길도 보이고 저 멀리 부천 원미산도 한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직진하면 천왕산 정상이 있지만 오늘의 주요 목적지인 항동 철길로 가기 위해 우측 내리막길로 방향을 잡아 항동으로 내려간다. 구로올레길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항동 푸른수목원이 보이고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항동 기차길과 만나게 된다. 철길로 내려서면 오류동역쪽에서 걸어온 길손과 천왕역에서 온 길손들이 만나 북적이게 된다. 연인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철길 위를 걸으며 여기 저기 사진 촬영에 정신이 없다.  input image이곳에 오면 빠르게 변하는 급한 세상에서 조금은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혼자와 고즈넉하게 사색의 걸음을 옮겨도 좋고, 연인과 함께 와 손을 잡고 걸어도 좋고, 온 식구가 같이 왁자지껄 웃으며 걸어도 좋다. 일상의 지친 심신을 잠시 내려 놓을 수 있는 생각의 길이기 때문이다.항동 철길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서부터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총 4.5km의 길이의 철길이다. 하지만 지금은 옥길동 뉴타운 아파트 공사로 옥길동 부근의 길을 폐쇄해 놓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면 항동 철길이 사라질 것이라는 안타까운 말도 돈다. 이 철길의 유래는 국내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가 1954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에 설립을 하면서 원료와 생산물의 운송을 위해서 설치되었다고 한다. 1958년 9월에 착공해 이듬해인 1959년 5월에 준공되었다.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현 KG케미칼)가 공장을 준공하면서 그 화물수송을 위하여 건설되어 일명 경기화학선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부천 비료공장을 폐쇄하고 2009년 12월 온산에 PF 공장 설립되면서 온산공장 통합에 따라 공장으로의 열차 운행은 중지되었다. 오류동 기점 약 3.2km에 위치했던 경기화학분기부터 공장까지의 선로가 철거되어 오늘의 항동 철길이 되었다.   항동 철길을 걷다보면 아이가 태어나 노인이 될 때까지의 인생 문구도 세겨져 있고 그 이후의 삶에 대한 글귀도 있어 철길을 인생에 비유해 걸을 수 있다. 00살의 나도 그랬을까? 하며...input image항동철길 바로 옆이 항동 푸른수목원이다. 여기도 같이 관람하기를 권한다. 푸른 수목원은 서울시가 최초로 조성한 시립 수목원으로 식물자원의 연구와 전시를 목적으로 만들어 졌는데 관람객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북카페)과 숲교육센터가 마련이 되어 있으며 25개의 테마원, 서울에서 보기 힘든 갈대밭이나 습지도 갖춘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수목원을 보고 다시 좌측 온수역 방향으로 올라선다. 야트막한 숲길을 10여분 걷다 보면 숲길은 끊어지고 경인산업도로와 만나게 된다. 이 차로를 건너면 온수역으로 들어선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연결된 곳으로 지상역사나 지하역사를 지나면 온수동 지양산으로 접어든다. 길이 복잡하지만 눈높이만큼의 친절한 안내판을 따라 걸으면 어렵지 않게 온수동 와룡산으로 접어들 수 있다. 구로올레길 구간인 이 길은 개웅산, 천왕산, 와룡산, 지양산, 매봉산을 이어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기도 하다. 와령산 자락은 해발 80m라는 조금은 덜 익숙한 안내판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편한 길이다. 구로올레길은 지양산까지 이어지지만 궁동터널을 못 미쳐 좌측으로 부천자연생태공원으로 향하는샛길로 들어서 오늘의 끝 지점인 까치울역에서 일정을 마친다.    ◆ altinput image]]> Wed, 07 Dec 2016 15:47:06 +0000 5 <![CDATA[아는 프레임의 감옥, 산술적 통계의 함정 ]]>                  alt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제 노하우를 나누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아니라 일을 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을 말하다 보니 제가 하는 일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소 생소한 분야의 분들 앞에서 제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오해 때문인지 그 중 어느 분이 제가 말하는 사사건건 반대를 하고 토를 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예전에 다 해봐서 안다, 그거는 이래서 안되고 저거는 저래서 안다. 그것을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 될 수 없다 등등 다른 많은 분들이 그것이 아니라고 해도 끝내 자기가 알고 있던 지식을 꺾지 않았습니다. 마치 제가 그 노하우를 팔기 위해 온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무상으로 나누고 싶은 노하우의 토론이 아니라 어느새 그 분과의 논쟁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었지요. 하는 수 없이 제가 지인의 앞에서 발표했던(당시에는 그 분들의 업에 맞게 다시 만든 자료를 가지고 미팅을 했습니다) 제 전공 분야의 적용 사례를 다시 설명하면서 제 분야선 이렇게 적용했다고 설명하니 잠시 수그러드는 듯 했습니다. 휴식시간에 단 둘이 만나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지식은 이제는 해결이 되고 또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기술이다. 왜 과거 경험에 얽매이고 바뀐 기술이나 세상 보지 않고 그것을 고집하느냐고 했습니다. 마치 과거 우리나라 기업들에서 e스포츠가 붐을 이룰 때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프로들을 게임단으로 운영했지만 지금 그 프로게이머들은 다 사라져 지금은 흔적도 없어진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제 세상이 바뀌어 그 게임은 더 이상 사랑을 받지 못하고 따라서 그 게임과 게이머들도 같이 잊혀져 갔다고 하면서 선생님이 말하는 경험과 지식이 그런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전 가끔 ‘고집’과 ‘아집’이라는 단어로 사람들의 생각을 설명하곤 합니다. 고집은 아름다운 거지만 아집은 추한 것입니다. 장인들의 노하우와 지식은 당연히 고집스럽습니다. 늘 그것에 몰두해 있고 자신의 과거 지식은 언제든 변하기 때문에 끝없이 공부하고 익힙니다. 이것이 고집이지요. 그러나 과거의 지식에 얽매이고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변한 세상과 환경을 자꾸 과거로 회기시키고 공부하지 않고 지금의 것을 모르는 자기의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이 아집입니다. 소위 말하는 “누구는 왕년에 한 가닥 안했나?” 라는 세상과의 담벼락이 자신을 내세우고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뒤돌아 서게 하고 보기싫게 만듭니다.     지금 매 주말 축제 같은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과거 아주 재미난 연구가 있었습니다. 2009년에 광우병사태로 촛불시위가 있던 당시 상명대 김영미교수(행정학과)가 “소통의 정보문화”란 주제 발표에서 인터넷 정보의 생산·유통·확산 경로를 지난 2002년 이후 3번의 촛불집회 사례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 발표했습니다.   김교수에 따르면 “최근의(당시) 정보유통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매체간 서로 상호작용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정보의 초기 취득원은 주로 신문·방송·포털 등의 기존 대중매체에 의존하는 반면 전달 및 확산 과정에서는 이메일·전화·커뮤니티·대면 접촉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2009년 상황이 이런데 지금은 상상 이상으로 변화되어 있음을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SNS 개인 미디어시대에 살고 있어 상상 이상의 속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합니다.   더 발전한 이런 용어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군대(network army)’인데 이들은 웹, 모바일 등으로 순식간에 상호 뭉쳐지는 군대라는 개념입니다. 여기서도 웹이나 모바일 시대를 거부하고 서류나 직접 만나는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이미 상황은 종료하고 난 후를 직면하는 뒷 땅치는 어리석음을 행하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융합(convergence)은 물론이고 결합, 교차의 복잡한 프레임 속에서 있어야 하는 것이며 따라서 어느 하나의 지식만으로는 살 수 있고 인정받던 시대도 이미 지난 지 오래입니다. 제가 일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후배들은 과거의 저처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마컴)만 알아서는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빅데이터를 아는 데이터 통계 전문가도 되어야 하고 당연히 IT 분야의 전문가도 되어야 합니다. 지금 제가 저 아는 마컴 지식만을 고집하고 과거의 경험을 가지고 후배들을 대한다면 대화의 장으로 나갈 수 없게 됩니다.   과거처럼 지식이 한정되어 있어 한 우물만 파면 성공했던 시대는 없습니다. 지식산업에 종사하고, 사라진 스타크래프트 프로들처럼 늘 진화하고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나를 나타내는 것은 내 프레임이지만 나를 규정지어 주는 것은 나를 제외한 무수히 많은 나 같은 상대의 프레임입니다. 그 프레임을 바꾸지 못하고 수십 년의 경험이나 노하우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 순간 도태의 나락으로 빠지게 됩니다. 내가 아는 것은, 과거에 알았던 것들은 어쩌면 나를 도태시키고 저 지하의 감옥으로 빠지게 하는 독이 된다는 사실을 늘 주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초연결 빅데이터 시대에 생존법은 내 프레임을 버리고 다양한 프레임을 배워서 그들과 융합해야 합니다. 제가 알았던 대선배라고 말하는 분들이 오늘의 환경에서,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자기 프레임의 함정에서 나와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느낀 점은 단순한 통계의 함정에 빠진 분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과거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인구가 얼마인데 그 중 5%만 점유해도 얼마인데 하며 너도 나도 중국으로 진출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 지금 다 망했습니다. 그냥 자기의 개념으로 아는 100% 중 5%는 자기가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손쉬운 수치라고 착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50% 이하는(반만 하는 것) 일도 아니라는 과거의 착각 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어느 정도 충성도가 있는 상대에 대한 이메일 발송의 반응(답장)률은 1,000명 중 3명, 즉 0.003%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이메일 마케팅을 못하는 것입니다. 고작 0.003%를 하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과,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그럼 안하고 말지… 웹 상이나 모바일 상의 통계 수치는 고과서적인 “독립변수 하나가 들어가면 그에 따라 종속변수도 일정한 선형 관계(Linear Relation)로 나올 것이다”라는 사실은 없습니다. 현실은 점점 더 복잡 다난하게 변하는 것을 지금 보고 있으며 경험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메가, 기가, 테라의 분석 시대를 지나 페타, 엑사, 제타, 요타의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상상 초월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양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던 선형 분석이나 선형적 사고로는 풀지 못하는 세상의 숙제가 비일비재합니다. 지금 우리 서비스나 솔루션의 대상 기업이 약 150만개인데 그 중 겨우 1%만 가져도 1만 5천, 따라서 각 고객의 월 매출이 10만원만 되어도 월 15억 원이 생긴다고 선형의 산술적 통계를 보고 실행합니다. 결과는 0.003%도 넘을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런 분들과의 대화는 참으로 답답하고 어떻게 설명을 할 수도 없습니다. 자기의 프레임과 수치에 사로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예측도 어렵고 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다르게 나타나는 비선형(nonlinear) 사고와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이제 투입되는 대로, 예전대로 응답(반응)이 일어나던 선형의 세상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통계분석에서 하던 선형적 관계를 가정하고 판단하던 마인드로는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리는 위험에 처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더욱 비선형적 입니다. 주체, 객체, 매체, 메시지, 반응 등 그 어느 하나도 더 이상 선형적이지 않습니다. 내 경험과 지식의 양적 측정이 대세이던 시대에는 경험의 선형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양 보다는 질, 가치가 우선되고 있으며 질이나 가치는 절대 비선형적입니다.  우수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 잘 팔리는 서비스나 상품이 베스트입니다. 내가 개발한 것이 최고인데 왜 안 팔리고 성공을 못하지 라는 시작이 바로 이런 자기 지식의 감옥과 어설프게 아는 빅데이터 시대의 통계 때문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마컴(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기업과 그 욕구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과거의 선형적 마인드로만 움직이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 하나 우를 범하는 부분이 앞에 말씀드린 경험자처럼 내가 해봤는데 라는 구 경험이 일을 그르칩니다. 만났던 분들이 하는 말이 과거 이 일을 할 때 어느 정도 맨파워, 어느 정도 예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지를 아는 것이 문제입니다. 차라리 생전 처음하는 것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것이 약입니다. 어설픈 진화되지 않은 지식과 경험은 독이 됩니다.   지금도 만나는 분 중에는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 정도 예산으로 이 정도의 일을 해달라고 아예 전문가를 무시하고 갑의 명령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은 천지 개벽을 했는데 아직도 기가 시대의 생각을 테라나 페타, 엑사의 전문가들에게 지시를 합니다. 이럴 경우 같이 망하는 지름 길입니다. alt 과거에는 지금처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데이터 평등시대가 아니고 많이 가지고 좋은 시스템을 가진 시기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독점이 가능했고 데이터의 조작이나 작의성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보다도 수많은 상대가 더 많은 데이터와 파일을 가지고 있는 무서운 시대입니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최순실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선가 다른 데이터들을 찾아내고 그 데이터로 조작이나 작의가 된 어제의 팩트 데이터를 바로 검증해 내는 무서운 시대입니다. 어지 보면 나만 모르고 있는 것들이 더 많은 무서운 세상이 된 것입니다.   영원히 모를 것 같던 과거 특급 기밀들이 위키리크스 같은 웹사이트에서 언젠가는 공개가 되는 비밀 데이터 오픈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이나 유명 언론사들도 못하고 정부도 파악하지 못했던 데이터들이 네티즌들에 의해 찾아지고 공개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우리 속담처럼 아무리 많은 데이터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잘못된 마인드도 꿰기 시작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통제 불능의 망하는 시간을 맞게 됩니다. 이제 새로운 시각과 겸허한 마인드로 통계를, 수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데이터들을 제대로 보겠다는 생각과 분석, 파악할 수 있는 눈이 빅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만듭니다. 지식이나 통계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그 지식과 통계를 바로 보는 겸손한 인사이트(insight, 통찰)가 필요합니다.   OCP (Open Closed Principle, 개방 폐쇄 원칙)라는 용어로 마무리합니다. 개방이 되어야 할 곳은 열려있어야 하고 폐쇄가 되어야 할 곳은 닫혀 있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오픈일 수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과 통계는 닫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식자들은 거꾸로 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 맞고 내가 못하는 것은 아웃소싱을 해야 효율적이라는 지식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행을 못 할 뿐입니다. 이제 내 아는 것을 대 방출하고 그 아는 것이 전부라는 사고는 닫아야 합니다.   개방이라는 개념은 내 것을, 내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남는 부분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방은 또 다른 상생의 대 원칙이기도 합니다.     ◆  ]]> Wed, 07 Dec 2016 16:20:37 +0000 5 <![CDATA[바람에 촛불은 타오르고, 촛불은 모여 바램을 이야기 한다 ]]>                  alt바람에 촛불은 타오르고,  촛불은 모여 바램을 이야기 한다  모든 이들이 한 마음이다. 그저 이야기하고 싶다.나를 위함도 너를 위함도 아닌 우리를 위함이다. 그저 작은 바램이다.나의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고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로 남고 싶을 뿐이다. input image]]> Thu, 08 Dec 2016 15:28:16 +0000 5 <![CDATA[꼭 알아야 할 경제 용어들 ]]>                   input image 디지털 디톡스 (Digital Detox) digital과 detox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중독'이라는 새로운 질병 아닌 질병이 생기게 되었고 이에 대한 처방으로 나온 용어가 디지털 디톡스이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수많은 디지털 기기에 둘러쌓여 스마트폰 중독, 전자파, 스트레스 등 다양한 형태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들을 극복하기 위한 행위로서 디지털 디톡스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 활용, 디지털 기기와 상관없는 취미 가지기, 식사나 술 자리 등에서 스마트폰을 한 자리에 모아 놓기 등이 있다. alt 넛 크래커 (nut-cracker) 호두를 양쪽으로 눌러 까는 기계를 말하는 용어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힘들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가리킬 때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품질과 기술력이 처지고 중국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을 나타낼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최근 시장 변화로 '신 넛크래커'라는 용어도 생겨났는데 이는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 약세와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회복한 일본 기업과 기술력 및 구매력을 갖춘 중국 기업 틈에서 한국 기업이 고전하고 있는 현상을 가리킨다. 인버전 (inversion strategy) 해외의 경쟁기업을 인수한 뒤 본사를 법인세율이 낮은 아일랜드 등 유럽으로 옮기는 행위. 실제 본사는 옮기지 않고 주소만 인수한 외국 기업의 것으로 바꾸는 것으로 조세회피를 원하는 기업과 막대한 수료 수익을 챙기는 미국투자은행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2011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이다. alt 챗봇 (Chat Bot) 인공지능과 메신저를 결합해 인간의 질문을 이해하고 대답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자가 별도로 웹사이트나 앱을 따로 실행하지 않고도 대화하듯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스트레스 금리 (Stress rate) 대출 시점을 기준으로 3~5년간 금리 변동폭을 고려해서 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 부담을 반영하는 금리. 금리 자체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 변동폭을 고려해서 대출 시점 '실제 금리'에 '스트레스 금리'가 추가되어 결과적으로는 대출 가능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게 된 배경은 저렴한 금리로 인해 급증한 가계대출 때문이다. 정부는 이렇게 늘어난 가계 부채를 줄일 목적으로 '스트레스 금리', '분할상환방식'과 같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양적완화 (quantitative easing, QE)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화폐가치를 하락시켜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정책. 기준금리 수준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이미 너무 낮아서 금리 인하를 통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이 다양한 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리는 정책.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자산은 국공채나 주택저당증권(MBS), 회사채 등 다양하다. 로보 어드바이저 (robo-advisor) 로봇(robot) +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 대면 상담이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 PB 서비스가 이루어지며 수수료가 저렴한 특징이 있다.   alt 엔지족 (NG-족) 'No'와 'Graduation'의 합성어로 취업을 위해 졸업을 연기하는 사람들을 일컬으며 엔지족 혹은 졸업 유예족이라 불린다. 회사 입장에서는 졸업예정자 혹은 갓 졸업한 사람을 선호하는 것, 학생 입장에서는 취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최대한 졸업을 연기하는 것이 엔지족이 증가하는 이유이다. alt]]> Thu, 08 Dec 2016 16:11:37 +0000 5 <![CDATA[postmodern ERP ]]>                      기업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다. 다윈이 이야기하기를 생명체는 지속적으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남아 지금의 우리 옆에 있다고 한다. 가장 강한 생명체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하면 답은 가장 오래 살아남는 생명체라고 답을 한다. 기업도 같은 논리로 이야기하면 대충은 맞다. 100년을 넘기는 기업이 아주 드물다. 30년 살아남는 기업도 많지 않다. 요즘과 같은 정보시스템의 발전과 산업의 발전 속도 속에 기업이 생존하는 것이야말로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전사적자원관리로 번역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10년 주기로 모습을 달리 하고 있다. 이번에도 가트너그룹에서 새로운 ERP를 발표하였다. 새로운 개념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개념을 이해하는 데는 지금의 기업 환경과 정보시스템의 발전 모습을 어느 정도는 알고 보아야 조금은 이해 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된 ‘postmodern ERP’는 아주 색다른 것은 아니다. 과거 1990년 ERP를 발표한 시기에서부터 바라보면 기본 골격은 같다고 보아도 된다. input image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ERP의 태동은 MRP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자재소요량계획인 MRP I(Material Requirement Planning)은 IBM에서가장 먼저 시스템으로 출시 되었다. 그 당시야 IBM외 다른컴퓨터를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데이터 입력의 방식이 천공펀처에서 단말기로 발전하면서종합생산관리인 MRP II로 기능이 확장되어 보급되었다. 1980년대에 IBM 외 중형 컴퓨터 회사에서도 생산관리 패키지를 선보였다. 그렇게발전을 거듭하면서 제조현장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관리분야의 데이터간 서로 연결고리를 갖춘 방식으로 전표가 발생하도록 설계된 ERP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 시기가 1990년이다. 가트너그룹은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정보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예시를 하였다. 가트너그룹의 ERP 발전 방향에 대하여 소개를 하면 [1980s - 1990]Best-of-Bread기능별 ‘best’ solution을제공하면서 통합은 복잡한 방식으로 되고 기술적으로 point to point(두지점간 회선사이에 다른단말장치가 연결되지 않고 회선의 양단에 각각 하나의 단말장치만 접속하는 방식) 방식이다. 부분 통합으로 아직은 Silo식 운영이라 하겠다. [1990s -2000s] Monolithic ERP여러 벤더들이 ERP제품을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은 업종 특성에맞는 제품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한 의사결정이 되었다. 이 당시에ERP 도입 단계 컨설팅 사업도 생겨나게 되었다.  벤더들은 자신의 제품의 강점을 완전 통합에 초점을 맞추어 마케팅을 하였다.이는 IT 통제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는 상당히 어필이 되었다. 프로세스간에는 아주 긴밀하게 결합이 되어 있어 Transaction data를관리하는데 방향성을 두었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은 확장성에 문제를 안고 있었다.[2010s + ]Postmodern ERP기업의 사업 모형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어 간다. 기업간합종연횡이 생기고, 업종 통합이 발생하고, 사업의 생명주기도짧아지고, 특히 인터넷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사업이 발전하게 되어 가면서 기밀한 결합 구조로 된단단하면서 통제가 용이한 시스템보다는 조금은 느슨한 결합과 차별화된 연결 기술로 다양한 환경에서 시스템간 통합이 쉽게 되는 것을 찾게 되었다. 클라우드 개념이 도입되면서 포스트모던 ERP가 더욱 필요하게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업 특성에 무관하게 필요로 하는 재무회계 기능이나 인사관리와 같은 것은 Saas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 더욱 용이하면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사업 본연의 프로세스는 견고하게 만들어 져야 되며 이런 것은 자체 개발인력을 갖추어 놓고 사업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런 기능과 관리 기능은 통합은 긴밀한 결합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따라서 느슨한 결합만으로도 충분히 재무관리를 할 수 있다.  다른 측면에서 가트너그룹은 가치사슬(value chain)에포인트를 두면서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공급사슬(supplychain)을 어떻게 관리하는가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며 이 공급사슬은 조달에서 최종 사용자까지 배송을 일관되게 하는 것이중요한 것으로 부각된다고 강조한다. input image 우리 포렌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모중국 회사는 이런 미래의 ERP 방향과 플랫품 비즈니스에 대응하고자 2년 전부터 다자간 기업이 서로 발주와 수주를 동시에 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발주를 한다고 보면 발주 데이터를 공급사에 보통 메일로 발주 내역을 보내고 그 자료를 받은 납품회사는 엑셀로 된 자료이면 바로 운영중인 ERP 시스템에 업로드 하지만 아니면 타이핑을 처 입력을 하여야 한다.   이런 점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것이 N:N SCM 방식이다. 발주사가 SCM Platform에 들어와서 발주를 하면 상대방 회사에서 보면 영업수주 데이터로 보인다. 그리고 주문한 것이 마련이 되어 출고를 하면 발주사에서 바라보면 입고대기로 보이는 것이다. 그럼 물건이 발주사에 도착을 하면 한번의 클릭만으로 입고처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많은 기업들이 고생하면서 만들어 내고 있는 여러 데이터들 중에 중복된 것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런 환경을 알리바바 그룹에 우선 적용을 하게 된다고 하니 상당히 기대가 된다. 이렇게 물류가 흘러가는 것을 클라우드 기반의 재무시스템이 전표처리가 된다면 업무 효율은 최고의 수준에 올라온 것이 될 것이다. 우리회사의 ‘OMEGA Plus’가 이런 역할을 하도록 준비 중이다. 850만 기업이 알리바바 그룹에 납품을 하고 있고 알리바바 그룹은 이 많은 기업들이 동일 플랫폼에서 업무를 보도록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미래의 사무환경을 알리바바와 중국의 우리 파트너사 그리고 포렌이 만들어 놓게 된다는 큰 희망을 가져본다.input image ]]> Wed, 04 Jan 2017 15:01:06 +0000 6 <![CDATA[삶의 질 향상 긍정측면과 그 이면도 동시 개발 필요 ]]>                  alt2016년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우리 일상 곁에 훨씬 가까이 다가왔다. 이 기술은 구글의 나우와 같은 개인 비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교통, 물류, 안전, 환경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분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부정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 새로운 연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는 그 첫 번째로 인공지능 기술의 개요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최초 인공지능 연구의 본래 목적은 심리학에 대한 실험적인 접근이었고 언어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주 목표였다(튜링 테스트가 대표적 예).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 수학, 철학, 공학,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의 과학자들에게서 인공적인 두뇌의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1956년에 이르러서 인공지능이 학문 분야로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초기 연구는 30년대 후기에서부터 50년대 초기의 유행한 아이디어에 영감을 얻은 것이었다. 당시 신경학의 최신 연구는 실제 뇌가 뉴런으로 이루어진 전기적인 네트워크라고 보았다.(위키백과 참조)아래 표에서 보듯이 마빈 민스키와 존 매카시, IBM의 수석 과학자인 클로드 섀넌과 네이선 로체스터(Nathan Rochester)가 주최한 1956년 다트머스 컨퍼런스에서 "학습의 모든 면 또는 지능의 다른 모든 특성로 기계를 정밀하게 기술할 수 있고 이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영역은 발전의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input image 1980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전문가 시스템’이라고 일컫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형태였고 인공지능 검색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인공지능의 정의는 인공적인 장치들이 가지는 지능이라고 정리가 되는데 1)인간처럼 사고하는 시스템, 2)인간처럼 행동하는 시스템, 3)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시스템 그리고 4)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시스템이라는 4개의 분류로 나뉜다. 이 중 1,2 번인 인간의 사고와 같이 컴퓨터 프로그램이 행동하고 사고하는 인간형 인공지능과 인간과 다른 형태의 지각과 사고 추론을 발전시키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비인간형 인공지능을 현재 인공지능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오늘날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지각, 추론, 학습 능력 등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구현함으로써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기술로는 지능형 금융 서비스, 의료 진단, 법률 서비스 지원, 게임, 기사작성, 지능형 로봇, 지능형 비서, 지능형 감시 시스템, 추천 시스템, 스팸 분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널리 응용되고 있다. Gartner 발표에 따르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첨단 기술 중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자연어 처리, 지능형 로봇, 머신 러닝 등을 비롯한 상당수가 인공지능 관련 본문 기술임을 알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의 등장, 컴퓨팅 파워의 개선과 네트워크의 활성화, 딥러닝 등 알고리즘 발전으로 기술력이 급성장하며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 이세돌구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체스와 더불어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바둑까지도 인공지능이 우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쇼크의 계기가 되었다.  input image  인공지능으로 인한 미래 사회 변화와 대응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자동화와 지능화가 촉진되고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제조 혁신 전략인 Industry 4.0은 사이버 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 CPS)을 통해 제조업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자동화된 물리적 공간에서 클라우드나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인간의 단순 반복적 업무를 대체해서 노동 생산성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 input image   이미 아마존에서는 키바(Kiva)라는 창고 정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시스템의 효율을 크게 높이고 전체 비용을 감소시킨 사례가 있다.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인간이 보다 판단과 창의, 감성과 협업이 필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도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간호사들의 기존 루틴한 잡무나 변호사들의 사전 조사 업무 등을 인공지능에 맡기게 되어 짧은 시간에 많은 업무를 신속 처리할 수 있어 환자나 의뢰인들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 적극적 진료가 가능해 지는 효과가 있다.   인공지능 자동화 생산 시스템은 기존에 높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오프쇼어링(off-shoring, 선진국 기업이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유지보수, 재해복구서비스 등 관련 부문을 비용이 저렴한 국가의 기업에게 아웃소싱하는 것) 정책을 펴왔던 선진국들의 인건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게 되어 일부 선진국들에서는 제조업 회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제조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몇 년 전부터 리쇼어링(re-shoring,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기업들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국내로 불러들이는 것)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제조업 회귀 현상은 자국 일자리 창출에는 직접 기여하지 못하더라도 연관 산업들을 파생시켜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생산성과 선진국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심화될 글로벌 산업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시급하다. 인공지능 자동화로 인해 업무 대체가 대량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현재 인간 일자리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테크프로 리서치(Tech Pro Research)의 ‘인공지능 및 IT’에 관한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인공지능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관련 기술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34%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인공지능과 일자리 대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해외 전문 기관들은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상이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2013년 옥스퍼드에서 702개의 세부 직업 동향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일자리의 47%가 컴퓨터화로 사라질 위험에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BCG 리포트에 따르면 제조업 국가 중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그리고 우리나라가 가장 적극적으로 로봇 자동화를 받아들이고 있는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는 2020년에 전체 업무의 20% 정도를, 2025년에는 45% 정도를 자동화된 로봇으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한편 McKinsey에서 미국 내 직업 및 기술력을 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800개 직업의 2,000가지 주요 작업 중 무려 45%나 자동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 중 자동화로 인해 완벽하게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직업은 5%에 불과했다. 즉 로봇의 노동력 대체는 ‘직업’ 단위가 아닌 ‘할 수 있는 일’ 단위로 평가되어야 하고 자동화로 인해 작업 일부가 대체되더라도 여전히 사람의 역할이 필요하며, 기계와 사람이 함께 일하면서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는 의미이다.  반복적이거나 물리적인 일을 기계가 담당하고 인간은 보다 창의적인 일이나 감성과 협업이 필요한 일에 집중하게 되면 산업 생산성이나 제품,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이나 사람마다 상이한 예측 결과를 내어 놓기 때문에 뚜렷한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연구기관이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예측하는 부분이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지적, 육체적 업무 대체는 늘어나 단순 반복적 업무나 매뉴얼에 기반한 업무의 상당 부분이 사라질 전망이다. 텔레마케터, 콜센터 상담원 등의 직종이나 운송업자나 노동 생산직 등이 대표적인 직종이다. 한편 인공지능으로 인한 전문 서비스 직종의 대체는 기존의 산업화·자동화와 달리 고도의 정신노동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단순·육체노동의 대체와 달리 파급 범위가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 법률상담, 기자 등 일부 전문 서비스 직종이 그 예인데 증가하는 임금에 비해 로봇 가격은 상대적으로 연평균 10% 이상 지속 하락하고 있어 인간의 노동력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려 는 시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람을 직접 돕고 보살피거나,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협상하는 등의 면대면 위주의 직종이나 예술적, 감성적 특성이 강한 분야의 직종, 혹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참신한 방법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조합하거나 종합적, 창조적 사고 방식을 필요로 하는 직종들은 인공지능 대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새로운 직업군도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로봇 연구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운용, 수리 및 유지 보수 관련 직업 등 개발 인력이나 숙련된 운영자 등의 지식집약적인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비즈니스나 신규 서비스 등이 활성화 되면서 이에 따른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시장조사업체 메트라 마테크(Metra Martech)는 2011년 브라질, 독일, 미국, 한국,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한 예측 조사 발표에서 로봇 연구 개발과 제조, 부품, 소프트웨어 개발, 운용, 수리 유지 보수 등에 대한 고용이 매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했다. input image 인공지능의 초기 산업화는 수학, 통계학과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시장 수요도 증가시키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이러한 학과의 인기도가 이미 거의 최고 수준이 되었으며 졸업 후 평균 급여 또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파급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위상은 더욱 커질 것이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화이트 해커 등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 전문가 수요 역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워싱톤포스트지에 따르면 인공지능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날 미래에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능력으로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유용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 지속적인 호기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모델링하거나 프로토타입을 생성하는 도구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깨끗한 양심과 열린 마음, 아이디어를 갖고 일을 도전적으로 성취해 나가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도 꼽았다. 인공지능의 긍정적 측면으로 지능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지식에의 접근성 향상 등으로 새로운 기회가 제공된다. 인공지능 도우미 로봇 기술 등의 발전으로 복지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것이며 이를 통해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에 복지 업무를 담당할 인력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며 인간이 수행하기 힘든 일에 대한 업무를 대체하거나 보완해 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보다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IoT 등과 연결되어 사람의 행태를 학습하거나 생활 환경 등을 모니터링 하게 되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으로 개선하여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간의 언어를 기계가 이해하도록 하는 자연어처리 기술이 발달될수록 인간이 필요한 지식을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지식 검색 서비스의 경우, 검색하려는 의도나 상황에 맞추어 결과의 순서를 정해주거나, 질문에 대한 응답자로 가장 적절한 사람을 추천해주는 기술 등이 발전하고 있다.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비정형의 사진이나 노래 등의 멀티미디어 검색 기술도 발전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기술 발달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방대한 지식에의 접근성을 제공하고 향후 보다 정교화되고 개인화된 지식 서비스로 발전해 그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구글에 인수된 Quest Visual Word Lens 서비스는 카메라에 번역하고자 하는 텍스트를 비추면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여행자들의 언어 장벽을 없애주고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input image 인공지능이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을 대체해 주게 되면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여가 시간도 늘어나게 되며 인간은 보다 고등 지능이나 창조적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공지능의 급속 발전으로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고 자동화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되거나 특정 목적을 가진 집단에 악용될 경우 심각한 사회·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주행 중 사전에 프로그램 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 투자 시스템이 잘못된 정보를 학습하게 되어 잘못된 판단으로 큰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전쟁에서 자율살상무기시스템(LAWS: Lethal Autonomous Weapons Systems)이 프로그램 상의 오작동 등으로 인하여 무고한 시민들을 살상하였을 경우, 그 파급 효과는 더욱 무섭다. 인공지능 기술을 오용, 악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정치·종교 집단이나 특히 극단적 세력에 의해 잘못 사용될 경우 인공지능 드론을 이용한 폭탄테러 같은 무차별 살상 등 대형 테러 행위가 일어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학습을 통해 성능을 자체적으로 향상시키도록 설계되어 있는 인공지능 기기에 해킹하여 주요한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문제도 발생 가능하다. 특히 후자와 같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인공지능 개체가 입수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등을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 전체가 공유할 경우 여기서 공유되는 개인 정보들이 엄격히 관리되지 않으면 정보 유출 문제나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범위를 조절하여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공공 통제를 방지하는 기술을 인공지능에 기본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거나 미국의 사베인스 옥슬리(SarbanesOxley) 법과 같이 회사경영의 책임과 의무 등을 부여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인공지능 기기의 사용자들을 권익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미래 사회에서는 인공지능이 인해 인간이 수행하기 힘들거나 번거로운 작업들을 인공지능에게 대체시킴으로써 삶의 질은 보다 향상되고 생산성 증대로 인하여 산업 발전이 가속화 될 것이지만 급속한 인공지능 발전의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는 적절한 제도 정비와 기술 육성 방안도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참고자료)“인공지능 기술의 걸음마가 시작되었다”, 성낙환, LGERI 리포트, 2012“로보틱스: 인공지능의 윤리”, 양병찬, 바이오토픽, 2015“위키피디아”“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R&D InI,김윤정_KISTEP 부연구위원/유병은_KISTEP 연구원   ]]> Wed, 04 Jan 2017 21:54:59 +0000 6 <![CDATA[SK네트웍스㈜ 자동차 부품 유통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                  지난 2001년 설립돼 15년 동안 약 40여 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 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 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 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여섯 번째로 SK네트웍스㈜ 자동차 부품 유통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input image SK네트웍스(주)는 SK계열의 종합상사로 석유 제품 등 에너지 유통, 자동차 경정비, 자동차 판매, 휴대폰 중심의 정보통신 유통, 자원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중 미래 핵심사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 라이프 사업은 국산차와 수입차 정비/부품유통/타이어 등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분야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ERP 시스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그중 자동차 유통관리 시스템이 중추적인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부품의 수주에서부터 출하, 선적까지 일련의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현업의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처리 할 수 있도록 구현되는 선진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영업,구매/자재,경영정보 등 기업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현해 비용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얻고 있다.    포렌이 구축한 시스템 G3 ERP시스템으로 그림에서 보듯이 벤더 측의 1. PDA활용 입고관리, 재고할당, 패킹관리, 컨테이너관리, Location 이동관리 2. 발주정보, 납품예정정보, 계산서정보 등과 커스터머 측의 3. Back Order관리, Claim관리, 프로모션정보 메일발송 4. Inquiry 등록, Counter Offer 분석, 마진분석, Offer 차수관리, Volume DC관리 등을 통합해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목표였다.input image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 후에는 본래 목표했던 바이어 측과 공급자간의 업무 흐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 비용절감과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바이어 웹 포탈을 만들어 ①Inquiry 등록, ②Part Identification, ③Offer 현황, ④Order 현황, ⑤채권 현황, ⑥선적 현황 등을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해 졌으며 서플라이어 웹 포탈을 통해서는 ①발주정보관리, ②납품관리, ③채권정보 등의 통합 관리가 이루어졌다.input image 한편 이번에 구축한 세부 업무내역의 특장점들은 다음과 같다. 1. 기준정보 1) 다양한 상태로 대응 가능한 부품관리    - 자체 브랜드 품목 관리 - 품명 다국어 지원 - 부품 변경이력 관리(호환, 대체부품) 2) 다양한 유형의 가격관리  - 견적기준가, 내부시판가, 판매가 관리 - 합의고정가, 내부고정가, 프로모션가, 악성재고가, 일반오퍼가로 관리 3) 다양한 환율 적용 및 정보 확인 - 환율 변동에 따른 Offer와 Order 금액 변동정보 체크 가능 - 매매환율, 오퍼환율, 브랜드환율, 도입품환산환율, 관세청환율 관리 4) 프로모션 관리 - 신규 개발 브랜드 품목 및 악성재고 품목 - 바이어에게 프로모션 정보 대량 메일 전송가능 2. 영업(수출)관리 1) 확인가능 미등록 품목관리 - 미확인 품목정보의 History를 관리하여 차후 동일한 미확인 품목이 제시될 경우 예전에 제시한 품목제공 2) Offer/Counter Offer 분석자료 - 환율변동에 따른 Offer 금액 변동 확인 - Counter Offer 승인한 품목은 내부고정가로 등록 관리 - Counter Offer 여부 체크 3) 손쉬운 Order 관리 및 정보공유 - Order 수정, 삭제, 추가가 용이 - Claim 내역 차기 오더에 반영(Shipback인 경우) - Order 변경사항을  부서간에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 - Back Order 진행시 미선적 오더를 신규오더에 반영(이전 오더번호 관리) 4) 해외 매출 발생시 각종 경비 관리 - 매출 회계시스템과 연동 처리(Interface), 각종 경비, 이자등 관리 - 수금유형에 따른 NEGO관리와 수출대금관리로 구분하여 처리 - NEGO 세부 항목관리(환가료, 이자 기타비용)와 연장, 부도등 관리 3. 구매 관리 1) 편리한 오더 발주 수행 - 오더 발주시 오더 단위 발주, 공급업체별 발주, 브랜드 단위로 발주 처리 가능 - 발주시 공급업체별로 발주율 관리, 발주 홀딩 가능 (발주 단가가 인상된 경우 관리) - 재고 존재시 재고를 할당하고 부족수량만 발주정보 생성 2) 재고할당 및 조정, 상태관리 용이  - 창고간 재고 이동 가능 - 재고현황 관리시 총재고수량, 할당재고수량 분리하여 관리함으로 재고관리 효율성 증대 - 실사 및 재고조정관리 가능 - 상태별 재고 관리(재고, 출하재고, 선적재고 등) 가능 - Factory No가 같은 경우 재고 할당 시 순차적으로 할당 가능 3) 입고 및 매입정산 관리기능 - 공급업체에서 납품 수량 등록 후 입고 가능(납품명세서) - 미 입고품목 타공급처 재발주 처리 - 매입 시점 부가세 처리 방안 등록관리(영세, 면세, 과세) - 선지급, 반품 및 볼륨 D/C 적용 4. 자재 관리 1) Packing 편리하게 관리 가능  - Packing 지시서 출력 순서와 등록 순서를 동일하게 하여 작업 용이성 제공 - 박스 유형관리 - Label은 고객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제공가능한 Label Template 관리 2) 컨테이너 출하현황 확인 가능 - 컨테이너 적재시 우선순위를 정하여 적재 할 수 있도록 리스트에 물품의  정보 제공 - 컨테이너가 차지 않은 경우에는 수출팀에 추가 오더 요청하여 오더에 추가  오더 반영 - 컨테이너 작업 현황 조회 가능하게 구현(Packing과 연동하여 구현) 3) Logic 활용한 적정재고량 산출  - 적정재고 Logic 활용하여 분석 및 수량 관리 - 적정재고량 기준으로 재고발주 수량 관리 4) Logic 활용한 악성재고 분석 및 관리  - 악성재고 Logic 활용하여 분석 및 지정 - 악성재고 할인율을 적용하여 판매 관리 5. Buyer/Supplier Portal 1) ORDER 진행 상황 실시간 파악  - Inquiry, Offer, Order 현황별 Order 진행상황 실시간으로 확인 2) Web으로 Parts Search 및 Inquiry 등록 가능  - 바이어가 원하는 부품을 조회하여 Inquiry로 3) 주문내역 확인 및 납품 예정수량 관리  - 공급처의 주문내역을 Web화면에서 확인하고 납품가능수량 등록 - 납품 불가수량은 다른 공급처로 재발주 진행 4) Label 출력  - Barcode 미부착 부품에 라벨 출력하여 바코드 부착 - 납품 수량 입력 후 납품서 출력하여 입고시 제출 6. EIS 업무 1) 손익정보 실시간 조회  - 선적건별 / 전사 손익정보 실시간 조회 2) 다양한 분석자료 제공 분석  - 구매, 재고, 매출현황등 다양한 분석자료 제공으로 의사결정시 참조자료 활용 3) 모바일(스마트 폰, 태블릿 PC등) 환경으로 확장 가능  - 언제 어디서나 조회 가능한  모바일 환경 확장 가능 - Order 진행 현황, 매출 / 매입 현황등의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서 조회input image<주요 화면> altinput image (오퍼 등록) input imageinput imageinput image]]> Thu, 05 Jan 2017 10:51:34 +0000 6 <![CDATA[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인사 및 급여관리 전산프로그램 구축 계약/안산도시공사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계약 ]]> INPUT SUB SUBJECT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인사 및 급여관리 전산프로그램 구축 계약(주)포렌은 12월 12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인사 및 급여관리 전산프로그램 구축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은 12월 12일 ~ 12월 21일까지이며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납품하는 인사 및 급여관리 전산프로그램은 타 공단에서도 인증을 받은 시스템입니다.  이번에 구축하는 인사/급여 시스템의 주요 목적은 실시간으로 인사정보와 연계한 급여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포렌은 전주시시설관리공단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alt     안산도시공사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계약 (주)포렌은 12월 16일 안산도시공사와 회계, 예산관리를 구축하는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은 2016년 12월 16일 ~ 2017년 3월 31일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회계시스템을 교체하여 새로 구축되는 회계, 예산 시스템이며, 본 전산프로그램은 타 공공기관에서도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구축하는 회계, 예산 시스템은 차후 그룹웨어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지급결의 및 지출관리업무를 위해 고도화 할 예정입니다. (주)포렌은 안산도시공사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alt]]> Thu, 05 Jan 2017 11:37:37 +0000 6 <![CDATA[우리나라 궁궐문화의 핵심 결정판, 도심 속의 경복궁 ]]>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중심에 웅대하게 자리를 잡고 우리 궁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경복궁은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은 도심 속 궁궐문화를 배워보는 편안한 길을 걸어 본다. 친절한 궁궐길라잡이(경복궁 등 궁궐과 종묘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우리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며 우리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보존하는 자원활동봉사자들의 모임) 덕분에 아름다운 궁궐 건축미와 우리 역사를 배우는 알차고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으니 누구나 한 번 꼭 순례를 하라고 권한다.그냥 유명한 곳을 휙 한 바퀴돌아오지 말고 시간을 가지고 경복궁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찬란한 건축 기술과 함께 당시의 역사도 돌아보는 관람을 하는 것이 경복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경복궁. 북으로는 북악산(백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져 왕도인 한양(서울) 도시 계획의 중심이기도 하다.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해 1592년 임진 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1867년 고종 때인 중건 되었다. 흥선대원군이 주도해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 동이라는 수많은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미로 같은 웅장한 모습 이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 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고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모인 곳이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때 우리의 웅장한 문화 말살정책으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돼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우리의 법궁을 무시하기 위해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경복궁의 존재를 가려버렸습니다. 지난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등 과거의 모습을 되찾으려 하지만 실제 모습 복원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광화문 - 흥례문 - 근정문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 - 교태전을 잇는 중심 부분은 궁궐의 핵심 공간이며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 되었고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 비대칭적으로 배치해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경복궁의 주요건물 위치를 보면 궁 앞면에 광화문이 있고 동·서쪽에 건춘(建春)·영추(迎秋)의 두 문이 있으며 북쪽에 신무문이 있다. 궁성 네 귀퉁이에는 각루가 있다. 광화문 안에는 흥례문이 있고 그 안에 개천(開川) 어구(御溝)가 있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나간다.어구에 돌다리인 금천교(禁川橋), 곧 영제교(永濟橋)가 놓여 있고 다리를 건너면 근정문이 있으며 문을 들어서면 정전인 근정전이 이중으로 높이 쌓은 월대 위에 우뚝 솟아 있다.근정전 뒤의 사정문을 들어서면 왕이 정사를 보는 곳인 사정전이 있고 그 동·서쪽에 만춘전(萬春殿)·천추전이 모두 남향으로 놓여 있다. 사정전 뒤 향오문(嚮五門)을 들어서면 정면에 연침(燕寢)인 강녕전이 있고 그 앞 동서 양쪽에 연생전·경성전이 있다.강녕전 뒤에는 양의문(兩儀門)이 있고 문 안에 왕비가 거처하는 교태전이 있으며 잇대어서 동쪽에 원길헌(元吉軒)·서쪽에 함광각(含光閣)·동북쪽에 건순각(健順閣)이 있다. 그 뒤로는 후원이 전개되어 소나무가 우거지고 연못·정자 등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다. 흥례문으로부터 이곳까지에는 동서로 낭무(廊?)가 각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이밖에 궁 서쪽에 수정전이 있고 그 위에 경회루가 있는데 수정전은 의정부 청사로 쓰였던 곳이며, 경회루는 임금과 신하들이 모여 잔치를 베풀던 곳이다. 또한 건춘문과 영추문 안에도 수많은 건물들이 들어차 있었다.현재 궁내에 남아 있는 주요건물은 근정문·근정전·사정전·천추전·수정전·자경전·경회루·재수각·함화당·향원정·집옥재·선원전 등이며 복원된 건물은 강녕전·자선당·태원전·광화문 등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input image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의 정궐(正闕)이다. 그 명칭은 시경의 "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뜻)"이란 글귀에서 따서 경복궁(景福宮)이라 하였다.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그 지지자들은 고려의 수도인개경으로부터 도읍을 한양성으로 천도하여 신도(新都) 경영에 착수하는 동시에 궁궐의조성도 착수하게 된다.   1394년 9월 신궐조성도감(新闕造成都監)을 두고 해산(亥山:지금의 북악산)을 주산(主山)으로 삼아 임좌병향(壬坐丙向:北北西에 앉아 南南東을 바라다 봄)의 터를 잡았다. 원래 태조는 고려시대남경(南京)의 이궁(離宮:宮井洞 일대) 터를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새로운 왕조의 뻗어나는 기세를 수용하기에는 너무 좁은 터전이라 하여 그 남쪽에 따로자리잡았던 것이다.   10월에 한양으로 도읍을 일단 옮긴 태조는 수도 건설에 박차를가하여 12월 3일에 궁궐과 종묘를 짓겠다고 산천신(山川神)에게 고사하고 이튿날 개기(開基)하여 주야로 작업을 진행, 1395년 9월에 낙성을 보게 되었다. 궁내(宮內)에 준성된 전각(殿閣)은 총 390여 칸이었다.   흥례문 일곽의 가운데에는 백악으로부터 흘러 내려온물, 즉 금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도록 한 어구가 있고 어구의 중앙에 영제교(永濟橋)라는 다리가놓여 있다. 어구(御溝)는 경복궁(景福宮) 뿐만 아니라 창덕궁(昌德宮), 창경궁(昌慶宮), 경희궁(慶熙宮), 덕수궁(德壽宮) 등에도 있다. 어구와 영제교(永濟橋)는 근정문에서 이루어지는 왕과 신하들의 조회 시에신하들이 도열할 위치를 구별하는 경계이기도 했다.  금천교(錦川橋) 주산으로부터 흐르고 있는 비단처럼 부드럽고 좋은(錦) 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지켜주는 금천이다. 바깥에서 궁궐을 공격하는 사악한 기가 궁궐에 들지 못하게(禁)하는 금천(禁川)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한 풍수상 비보(裨補)로 명당수 금천을 둔 것이다. 그 다리의 양옆에는 천록(天祿)이라는 상상의 동물이 있다. 바로 명당수로 들어오는 악귀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고 영제교(永濟橋) 난간의 엄지기둥에서는 용을 발견할 수 있다. 용은 민간에서는 물을 다스리는 동물로 여겨 금천(錦川)의 난간에 장식된 것이라고 한다. alt              alt 영제교를 중심으로 북쪽에 2품 이상의 관원이 서고 남쪽에 3품 이하의 관원이 정렬하였다. 흥례문 행각의 서북쪽에는 서쪽 궐내각사와 빈청으로 출입하는 유화문(維和門)이 자리하고 있다.흥례문 일곽에서는조회뿐만 아니라 국문이나 교서반포 등이 이루어졌으므로 궐내각사와 빈청의 관원들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는 문이 필요했고 그 역할을 유화문(維和門)이 한 것이다. altinput image 근정문(勤政門) 남쪽 행각의 가운데에는 3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근정문(勤政門)이 있으며 그 좌우에 일화문(日華門)과 월화문(月華門)이 있고 동쪽 행각에는 융문루(隆文樓)가, 서쪽 행각에는 융무루(隆武樓)가 있다. 정전 영역의 입구인 근정문(勤政門)은 왕과 신하가 만나는 조참(朝參)행사를 하는 곳이다.   왕은 근정문(勤政門)의 가운데 칸에 어좌를 설치하고 남향으로 앉고 신하들은 흥례문 일곽에 도열하여 임금에게 예를 올렸다. 즉, 근정문(勤政門)은 단지 드나드는 출입문의 역할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정치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곳이다.2단으로 된 월대에는 정면 중앙에 답도를 두어 봉황(鳳凰)을 조각하고, 그 좌우에는 작은 계석을 놓고 계석의 우석으로 해태를조각했으며 계석 측면에는 당초문(唐草紋)을 새겼다.input image 근정전(勤政殿)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景福宮)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定宗)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勤政)'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input image지금 있는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되었다. 앞면 5칸·옆면 5칸 크기의 2층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며 그 형태가화려(華麗)한 모습을띠고 있다.상하의 기단에는 월대를 갖추고 있고 귀퉁이나 계단 주위 난간기둥에  훌륭한솜씨로 12지신상을 비롯한 동물들을 조각해 놓았다. 건물안쪽은 아래·위가 트인 통층으로 뒷편 가운데에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있다. 어좌(御座) 뒤에는‘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 병풍(屛風)을 놓았고 위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몄다.근정전(勤政殿)에서 근정문에 이르는 길 좌우에는 정승들의 지위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차례로 놓여 있으며 햇빛을 가릴 때 사용하였던 고리가 앞마당에 남아 있다. 근정문(勤政門) 좌우로는 복도 건물인 행각(行閣)이 연결되어 근정전(勤政殿)을 둘러싸고있다. 근정전은 조선 중기 이후 세련미를 잃어가던 수법을 가다듬어 완성시킨 왕궁의 위엄을 갖춘 웅장한궁궐건축이다.input image 드므 근정전 기단 상부에는 전석을 깔고 전면 좌우에 청동향로(靑銅香爐)를 배치하였으며 하월대(下月臺)  동·서측 계단 옆에 무쇠 드므를 놓아 화재(火災)에 대비했다. 청동향로(靑銅香爐) 근정전에서 의식이 거행될 때 왕이 어좌(御座)에 오르면 근정전 밖의 좌우 향로(香爐)에 향을 피웠다. 사정문(思政門) 사정전(思政殿)과 사정문(思政門)의 이름은 정도전(鄭道傳, 1342년~1398년)이 지은 것으로 “천하의 이치를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잃는다. 임금이 진실로 깊이 생각하고 세밀히 살피지 않으면 어떻게 사리를 분별할 수 있겠는가. 더욱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경연과 정사가 주 기능인 편전(便殿)에 걸맞은 이름인 것이다. 사정전(思政殿) 보물 제1759호인 경복궁안의 편전(便殿)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각지붕의 다포집으로서 1867년(고종 4) 건립 사정문(思政門)을 들어서서 마당보다 약간 높게 원주(圓柱)를 세웠으며 4면의 기둥 사이는 토벽(土壁)이 하나도 없이 사분합(四分閤)의 광창(光窓)과 문만으로 짰다. 내외 이출목(二出目)의 공포(拱包)로 짜여져 있고 지붕마루는 양성을 하였으며 망새·용두(龍頭)·잡상(雜像)을 배열하였다. input image input image 경회루(慶會樓)  국보 제224호로서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에 경회루는 작은 규모였으나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 그 뒤 임진왜란(任辰倭亂)으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고쳐 지으면서 경회루도 다시 지었다. input image 연못 속에 잘 다듬은 긴 돌로 둑을 쌓아 네모 반듯한 섬을 만들고 그 안에 누각을 세웠으며 돌다리 3개를 놓아 땅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때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는 왕비의 침전 뒤편에 아미산(峨嵋山)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앞면 7칸·옆면 5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누각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태종 때에는 48개의 기둥에 꿈틀거리는 용을 조각하였으나 다시 지으면서 간결하게 바깥쪽에는 네모난 기둥을 안쪽에는 둥근기둥을 세웠다. 1층 바닥에는 네모난 벽돌을 깔고 2층 바닥은 마루를 깔았는데 마루 높이를 달리하여 지위에 따라 맞는 자리에 앉도록 하였다. 경복궁 경회루(慶會樓)는 우리 나라에서 단일 평면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누각으로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장식한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소중한 건축 문화재이다. 현재의 경회루는 고종 4년(1867)에 중건된 것이다. 다시 지어진 경복궁의 많은 건물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소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회루는 중건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여 왔다.   연못 주변에는 담장이 둘러쌓여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동o서o남o북의 담장이 철거되었으며 2004년~2005년에 각각 북쪽과 동쪽 담장이 복원되었다. 경회루로 가는 3개의 돌다리에는 벽사의 의미를 가진 동물상이 새겨진 엄지기둥을 놓았다. 사정전을 뒤돌아 가면 행각에 연이어 있는 향오문이 나오는데 이곳이 궁궐의 침전영역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경복궁에는 왕과 왕비의 침전영역이 둘로 구분되어 있다. 하나는 왕의 침전인 강녕전(康寧殿)이고 다른 하나는 강녕전의 후면에 있는 양의문을 통해 들어가는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交泰殿)이다. 궁궐에서 침전은 왕과 왕비가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며 내외 종친을 불러 연회(內進宴)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정사와 관련한 일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왕이 신하들을 불러 은밀히 정사를 논의하는 곳 또한 침전이다.   강녕전 (康寧殿). 왕이 일상 거처하던 전각(殿閣)으로 1395년(태조 4)에 창건하였으며 정도전(鄭道傳)이 건물의 이름을 지었다. 강녕은 오복(五福)의 하나로 임금으로서 해야 할 이상적인 정치이념을 궁궐 건축에 반영한 유가(儒家)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1553년(명종 8)에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이듬해 중건하였으나 다시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865년 경복궁 중건 때 재건하였다. 그 후 1920년까지 제자리에 있었으나 1917년에 불타 없어진 창덕궁(昌德宮) 내전(內殿)을 다시 짓는다는 구실로 일본인들이 강녕전(康寧殿)을 헐어버리고 일부는 내전(內殿)을 짓는 데 사용하였다. 1995년 경복궁 복원사업으로 12개동 794평이 복원되었다.   경성전(慶成殿) 대침소인 강녕전의 동소침(東小寢) 이름이 연생전(延生殿)이고 서소침(西小寢) 이름이 경성전(慶成殿)이며 연길당, 응지당 등 5채의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 그러나 고종 때에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연길당(延吉堂)과 응지당이 추가되었으므로 중종 당시에는 연생전과 경성전만이 강년전을 보좌하고 있었다. 이 5채의 건물은 우주의 기본 요소인 오행을 상징하고 위엄 있게 들어서 있으며 '강녕'이라는 이름도 오복 가운데 대표적이다. 연생전(延生殿)과 경성전은 왕이 천지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인(仁)과 의(義)를 지니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건물이다. 연생전(延生殿)은 봄에 만물이 생겨나는 듯하고 경성전(慶成殿)은 가을에 결실을 이루게 하는 듯 하다. 교태전(交泰殿). 경복궁안의 왕비의 침전으로 조선 태조가 건국한 지 3년 후인 1394년에 경복궁역사와 더불어 창건하였으나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후 1555년(명종 I0) 8월에 다시 지었으나 이것 역시 임진왜란 때 병화(兵火)로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869년(고종 6년)에 새로이 창건한 것이다.  input image 교태전 후원 아미산(峨嵋山) 아미산(峨嵋山)에는 다양한 화초를 심어 화계를 꾸미고 교태전 온돌에서 나오는 연기가 빠져 나갈 수 있는 굴뚝을 세웠다. 또한 호수나 연못을 상징하는 모양의 석함(石函)을 두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風景)을 조성하였다. 자경전 꽃담 대비전인 자경전(慈慶殿)의 서쪽담장 외벽에는 매화, 천도, 모란, 국화, 대나무, 나비, 연꽃 등을 색깔이 든 벽돌로 장식(裝飾)하여 아름다운 조형미(造形美)를 보여준다. 자경전(慈慶殿) 경복궁 침전 동쪽 터에 자리한 보물 제809호인 자경전(慈慶殿)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고종(高宗)의 양어머니가 되었던 대비(신정왕후)를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건물을 지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고종 25년(1888)에 다시 지어 지금까지 남아 있다. 44간의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온돌방으로 꾸며진 복안당과 자경전, 동남쪽의 청연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연루의 동측으로 협경당이 연결되어 있다. 자경전(慈慶殿) 남쪽으로 행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 여자들이 여닫기 쉽게 가벼운 당판문으로 된 만세문이 있다. 자경전 뒤편에는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처럼 화계를 꾸미지는 않았지만, 보물 제 810호인 십장생과 박쥐문, 당초문을 새긴 굴뚝을 세워 볼거리를 만들었다. 또 서쪽 담은 주황색 벽돌로 축조하여 내벽에는 만수문, 격자문, 육각문, 오얏꽃 등을 정교하게 새겨 넣고 외벽에는 매화, 천도, 모란, 국화, 대나무, 나비, 연꽃 등을 색깔 있는 모양벽돌로 꾸며 격조를 높이고 있다.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 무늬와 당초문, 그리고 박쥐문을 정교하게 새겨 넣어서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조형미를 보여주는 굴뚝, 기존의 담장에 기대어 쌓아 흡사 담장의 일부처럼 보이게 한 재치도 돋보인다.   향원정(香遠亭)  보물 제1761호인 향원정(香遠亭)은 1873년 고종이 건청궁(乾淸宮)을 지을 때 그 앞에 연못을 파서 연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2층의 육모지붕을 얹은 정자이다.  향원정(香遠亭)으로 가는 섬에는 나무로 구름다리를 만들어 취향교라 하였다. 취향교는 조선시대 연못에 놓인 목교로는 가장 긴 다리이다.  지금은 남쪽에서 나무다리를 건너서 섬에 가게 되어 있지만 원래는 취향교가 북쪽에 있어 건청궁 쪽에서 건널 수 있었다.   이 다리를 남쪽에 다시 지은 것은 1953년이고 향원지(香遠池)의 근원은 지하수와 열상진원샘이며 물은 경회루(慶會樓)의 연지로 흘러 가도록 되어 있다. 취향교와 향원정. 다리는 원래 뒤족에 있는 건청궁쪽에서 건널 수 있게 놓았다는데 지금은 남쪽에 놓여져 있다. input image 경복궁 중건사업이 끝난 이듬해인 1873년 고종은 경복궁 북쪽 동산정원인 녹산(놋산)과 향원정 사이에 건천궁을 건립하게 하고 명성황후가 기거하였다. 건청궁의 건축양식은 궁궐의 침전양식과는 달리 양반가옥 살림집을 응용하여 사랑채(장안당), 안채(곤녕전), 부속건물(복수당), 행각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규모는 양반가옥 상한선인 99칸의 2.5배 되는 250칸이다.   건청궁은 1887년 미국의 에디슨 전기회사에서 발전기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이 가설된 곳이기도 한데 1895년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곤녕함에서 일본인 자객에게 시해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곤녕합(坤寧合) 명성황후(明成皇后)가 1884년부터 1895년까지 침전으로 사용하던 건물로1895년(고종 32년) 10월 8일 일본인 자객에 의해 시해되어 을미사변이 일어난 곳이다. 곤녕은 도덕경에 '하늘은 하나로 맑고, 땅은 하나로 평안하다' 라고 한 것에서 건천곤령(乾淸坤寧)이란 사자성어가 나왔다. 임금은 하늘같아서 세상에 질서가 서고 황후는 지내기 편안한 땅처럼 만물을 길러야 한다는 뜻이다.   자선당 기단과 주춧돌 자선당은 일제강점기 때 경복궁 철거에 앞장섰던 오쿠라가 일본의 자신의 집으로 옮겨서 ‘조선관’이라는 이름을 붙여 사설 박물관으로 사용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이 건물은 불타 없어지고 기단과 주춧돌만 남은 자리에 오쿠라호텔이 들어섰다. 호텔 정원에 버려져 있던 기단과 주춧돌은 1995년에 경복궁으로 다시 돌아 왔으나 화재로 인해 훼손되어 자선당 복원 때 쓰이지 못하고 건청궁 동편 녹산에 보존하고 있다. ]]> Thu, 05 Jan 2017 15:10:13 +0000 6 <![CDATA[위기는 언제나 발생한다, 문제는 그 이후의 이중성 ]]>                  alt 최근에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입니다. 요즘 같은 복잡한 세상에서는 언제나 어디서나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방지가 우선이지만 실제로 이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과거와 같이 어느 정도 관리(통제나 예측)할 수 있는 단순한 세상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제 4차 산업시대, 융·복합 환경에서는 사전의 위기관리보다는 사후의 위기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정부나 기관이나 기업이나 또는 개인에게서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가정하에서 잘 수습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이제는 위기관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위기관리의 본래 목적은 위기에 대처해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최소화시키고 그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제 사전 위기관리는 없다는 가정하에 예상된 위기의 사전 방지는 없다고 보고 예상치 못한 위기발생에 대해 그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고 진솔하게 대응을 해서 그 확산을 막는 것이 위기관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일과 관련한 위기들을 정리해 사후 즉시 대처하는 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놓은 것이 필요하다. 언제 일어날 지 몰라도 막대한 예산과 인력, 시간을 투자해 만사불여튼튼이라고 외치는 전쟁처럼 위기도 모든 조직에서 CRO(Chief Risk Officer)를 두고 대처해야 한다. 요즘에 사태들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바로 위기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중앙 콘트롤 타워가 평소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설령 자리나 사람이 있었다고 해도 조직이나 데이터가 없고 경험도 없는 사람이 있었기에 있으나 마나 한 것이었다.   저 나름대로 위기관리에 대한 여러 사건들을 보며 느낀 점이 있었다. 위기가 발생했을 때 사후 대응하는 자세들을 보면 대개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누어 진다는 것이다. ①이번의 최순실게이트에서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해서 그동안 누구도 하지 못했던 국민 대통합을 단숨에 이루게 해 준 ‘변명 은폐형’ ②솔직하게 위기발생 현실을 인정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풀어나가면서 진실을 밝혀내는 ‘솔직 설득형’, ③이것도 저것도 아닌 묵묵부답의 ‘모르쇠 침묵형’, 마지막으로 ④위기발생에 대한 말못을 그대로 인정하고 더 큰 사태로 발전하지 않도록 해 더 이상의 위기라 없게 하는 ‘인정 수습형’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어느 위기대처법이 가장 현명한 것인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②, ④라고 말 할 것이다. 반대로 ①과 ③은 최악의 위기관리법이라고 대답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상식이 통하는 위기관리 방법이 현실에서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것일까? 그 답은 명쾌하다. 아직도 과거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모르쇠, 묵묵부답, 거짓 변명 등이 통할 수 있는 사회였으나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군중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위기에 관련한 데이터들이 본인이나 소수에게만 독점적 소유물이었으나 지금은 이 데이터들이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고 데이터를 넘어 정보까지도 나 이외에 대중들이 더 많이, 더 정확하게 알고 있다.(Data는 정보를 작성하기 위한 자료이며 정보(Information)는 이 Data들의 집합을 통해 얻은 사실) 이번에 네덜란드에서 체포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는 최근 그가 구입했다는 폭스바겐 자동차 데이터가 없었다면 J사 기자가 찾아낼 수 없었을 것이다. 자동차 구입 데이터를 가지고 그의 은신처를 찾아낼 수 있었고 체포에 정확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한 것이다. 예전의 상식으로는 개인이 무슨 차를 구입했고 차종이 무엇인지는 나만 알 수 있는 비밀이었다. 이런 시대에서는 얼마든지 은폐하고 거짓이 통했지만 지금은 그런 세상이 아니다.   산업간 교류와 융합이 가능해진 웹 세상에서는 모든 데이터와 정보가 개방되고, 공개되고 가공이 가능해진 세상에서 더 이상 거짓은 통하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자기 개인의 데이터를 남기지 않으려 해도 그건 소극적 방어 수단일 뿐 적극적인 대중의 입장에서는 정보 속에 하나의 데이터로 남아 영원히 존재해 언젠가는 노출이 되는 것이다. 그 예가바로 청문회에서 굳건하게 거짓을 증언하던 김기춘 전실장이 박영선의원이 제시한 과거 사진 데이터를 증거로 ( 증거도 네티즌들이 찾아 alt낸 오래 전 과거 사진 데이터) 제시하자 진실이 밝혀진 사실이다. 김 전실장은 "최순실 씨를 이제 보니까 못 들었다고 말 할 수는 없다"면서 또 "최순실 씨를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발뺌을 했지만 지금까지의 그의 증언들이 단번에 거짓을 증명된 후였다. 전형적인 ①번 형의 위기 대응법이었다. 반면 수석비서관과 관련 업체 직원들은 솔직 설득형과 인정 수습형으로 대처해 같은 공범의 위치에 있지만 국민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위기는 나로 인해 발생되고 내가 관리는 하는 것이지만 그 결과와 판단은 대중이 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내 관점, 특히 세상 물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응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불에 기름을 붙는 격이다.   또한 대중의 이해심은 깊이가 너무 낮고 매우 이기적이어서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 대응이 늦거나 진솔한 대응이 없으면 화산처럼 부글부글 끓다가 폭발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가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연예인 위기관리 법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반면교사이다. 변명 은폐형의 대표 사례인 신정환과 MC 몽의 경우를 보면 이미 일어난 잘못에 대해 숨기고 변명 대응만을 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다 결국에는 무리수를 두어 또 다른 거짓을 만들어 냈고 그 결과는 연예계 퇴출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맞아 지금 은퇴한 수준으로 지내고 있다. 반면 인정 수습형의 대표인 강호동 탈세 사건은 좋은 위기대응 사례이다. 잘못을 했고, 인정을 했고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인 은퇴 선언으로 마무리를 해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갈무리를 잘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는 일정 자숙기간을 지나 지금은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중의 위기관리에 대한 이중성이다.   위기관리라는 용어를 영어로 그대로 옮기면 risk management인데 본래는 경영이나 경제 분야의 전문 용어이다. “ 195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시작된 보험이론의 한 분야로서 기업경영이나 조직운영에 따르는 리스크의 악영향으로부터 자산, 사업 수행력을 최소의 비용으로 보호하는 경영수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앞에 길게 말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위기관리에 적용해 보면 조직에서 위기(risk)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만약 발생했다면 그동안의 명성이나 지위, 인지도를 지켜야 하고, 그 방법으로는 최소한의 방법론을 써라. 즉 그 최소한의 방법이 바로 ‘솔직 설득’과 ‘인정 수습’이다. 끝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경제 분야에서 나온 용어이니 주식투자에 있는 ‘-50 = +100의 법칙’으로 위기관리의 종착점을 말하려 한다. 주식 투자는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그런데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착각을 하고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리스크에 대한 개념이다. 만약에 내가 투자금의 절반을 잃으면 다시 원상회복하기 위해서는 잃은 만큼(50) 회복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두 배(100)를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내 경쟁자, 경쟁 기업과 시작은 1:1이지만 위기를 맞고 난 후의 상황은 내가 잃은 만큼의 차이가 아니라 잃은 두 배만큼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착각하면 안 된다. alt]]> Thu, 05 Jan 2017 15:59:52 +0000 6 <![CDATA[추억이 추억을 만든다 ]]>                  추억이 추억을 만든다.사진을 보면 누구나 한마디씩 한다.대개의 경우 자기에게 하는 이야기가 태반이다.그러나 사진엔 답은 없다. 무어라 해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일 수 있다.어차피 자연을 훔친 것이니... 너무 많은 것을 기대 하는지도 모른다.그저 한없이 작아지기에는 세상에 억울한게 많은 모양이다.어차피 깨끗한 삶이란 더러웠던 추억이 있어 만들어 지지만그저, 주저리 주저리 잡고만 있나 보다. alt]]> Thu, 05 Jan 2017 16:38:01 +0000 6 <![CDATA[2017년, 정유년에 바뀌는 것들 ]]>                  노동·복지 분야 ▷ 정년 60세 의무화 = 올해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정년 60세 의무화가 모든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 최저인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당 6470원으로 오른다. 월급으로 환산 시 주 40시간 기준으로 135만2230원이다. ▷ 임신부, 조산아 건강보험 보장 확대 = 임신부와 조산아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내년 1월부터 강화한다. 임신부 외래 본인 부담률을 종합병원은 50%에서 30%, 일반 병원은 40%에서 20%, 의원급은 30%에서 10%로 각각 20%포인트 낮춘다. 조산아 및 저체중아의 외래 진료 본인 부담률은 70%였으나 내년부터 출생 후 3년까지 10%를 적용한다. ▷ 전국 17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 = 인지와 의사소통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보장 확대 = 내년 1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를 선정하는 기준을 높이는 대신 최저 보장 수준을 확대한다. 기초생활보장 기준으로 활용하는 중위 소득은 올해 월 439만원이지만 내년부터 월 447만원으로 1.7% 인상된다. ▷ 실업자 내일배움카드제 부담금 인상 =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한 훈련생의 훈련비 개인부담 비율은 최소 20%에서 최대 50%였지만 내년 1월부터는 개인부담 비율이 최소 5%에서 최대 80%까지로 확대된다. ▷ 출산전후휴가 급여 상한액 인상 = 135만원이었던 출산전후휴가 급여 상한액이 150만원으로 오른다. ▷ 학교 우유급식 무상 지원 확대 = 학교 우유급식 무상 지원 대상이 그동안 저소득층 초·중교 재학생에서 저소득층 고등학생까지 확대된다. ▷ 승마 이용자 위한 상해보험 도입 = 지금까지는 낙마사고 발생 시 승마 이용자에 대한 보상이 제한적이었지만 상해보험을 도입해 학생 승마 체험사업에 참여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의무 가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제 분야 ▷ 신성장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 기업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로봇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 투자하면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은 30%, 중견·대기업은 20%가 기본이다. ▷ 청년 창업 중소기업에 세액감면율 상향 =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5~29세 청년이 창업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초 3년간 법인세·소득세가 75% 감면된다. ▷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세액공제 신설 = 한류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수출에 파급 효과가 큰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할 경우 국내에서 지출한 제작비용의 최대 10%가량 세금을 감면받게 된다. 중소기업은 10%, 대기업은 7%선이다. ▷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활성화 지원 = 해외로 공장을 옮긴 국내 기업이 해외공장을 모두 청산하고 국내로 다시 복귀할 경우 법인세를 2년간 50% 감면해주는 '유(U)턴기업 지원법' 적용 대상이 내년부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된다. 이들 복귀기업에 대한 자본재 수입 관세 감면 한도도 2배 확대된다. ▷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 소득 재분배 강화를 위해 종합소득 및 양도소득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이 신설된다. 해당 구간에 대한 세율은 40%로 인상됐다. ▷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기산일 합리화 = 비사업용 토지 양도 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인정해주는 기산일이 토지 취득일로 다시 바뀐다. 올해에는 기산일이 2016년 1월 1일부터만 인정됐다. ▷ 노후 경유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 감면 = 10년이 넘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로 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70%를 감면해주는 특례가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시행기간은 2016년 12월 5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다.   생활·교통 분야 ▷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 = 내년 5월 말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주민번호 유출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 소액사건 금액 한도 확대= 내년 1월부터 소액사건으로 재판받을 수 있는 최대 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 ▷ 공무원 시험과목 변경 = 내년 2월 말 예정된 5급 공채 제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이 추가된다. 다만 헌법은 60점이 넘으면 '패스(Pass)' 처리되며 1차 시험 총점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의 '영어' 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돼 토익(TOEIC) 700점, 텝스(TEPS) 625점 등 기준 점수만 넘기면 된다. ▷ 신용카드·직불카드로 과태료 납부 가능 = 내년 6월부터 과태료 부과·징수 절차를 개선한 개정법 시행으로 신용카드·직불카드 등으로도 과태료 납부가 가능해진다. ▷ 자동출입국 심사대 사전 등록 없이 이용 = 내년 4월부터 사전 지문 등록 절차 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월부터 3월까지 인천공항에서 먼저 시험 운영될 예정이다. ▷ 전자본인서명확인서 제도 = 내년 1월부터 법원과 등기소에 인감증명서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읍·면·동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발급시스템 이용 신청을 하면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어린이통학버스 운행 시 안전 의무 조항 신설 = 내년 6월부터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들이 운행을 종료한 이후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등 어린이 안전보호 의무 규정이 강화된다(위반 시 20만원 이하 벌금). ▷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게 인적사항 제공 의무화 = 내년 6월부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알리지 않으면 '뺑소니'로 처벌받게 된다. 대형 교통사고는 물론 집 앞에 주정차된 차량을 파손시키는 사고의 경우에도 메모 등으로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알리는 것이 의무화된다(위반 시 20만원 이하 범칙금). ▷ 도로교통법 위반 과태료 부과 항목 5개 추가 = 내년 6월부터 기존 과태료 항목이 9개에서 14개로 확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과태료 부과 항목은 '지정차로 위반(대형 승합차나 화물차)'을 포함해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적재물추락방지조치 위반' '보행자보호 불이행' '통행구분 위반' 등이다. ▷ 빈병 보증금 인상 = 내년 1월부터 빈병 보증금이 소주병이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된다. ▷ 서울시 전역에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 내년 1월부터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제도가 서울시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된다. ▷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사용 = 우등 고속버스보다 한 단계 서비스 수준이 높은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내년 6월부터 마일리지(승차권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를 활용해 차편을 예매할 수 있다. ▷ 위해우려제품 안전표시 기준 강화 = 살생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이 위해우려제품에 사용된 경우에는 농도와 관계없이 성분 명칭, 첨가 사유(용도), 함유량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정치·외교 분야 ▷ 8월 임시국회 의무화 = 내년부터 8월 16일에 '8월 임시국회'가 반드시 소집된다. 법안 심사기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상임위원회는 3월, 5월 셋째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정례적으로 개회한다. ▷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자동 표결 =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후 72시간 내에 표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그 이후에 최초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게 된다. ▷ 점자 여권 발급 = 내년부터 중증시각장애인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점자 스티커가 부착된 점자 여권을 발급한다. ▷ 인터넷 행정심판 전국 확대 = 내년부터 행정심판의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다. 온라인 행정심판은 청구, 진행상황 조회, 심판결과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산업 분야 ▷ 정책자금 서비스 업종으로 확대 = 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은 정책자금 융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정부의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으로 새해부터는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중기 수출사업화 자금 신설 = 중소기업청이 수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정책자금 연계 지원을 위해 수출사업화 자금을 신설한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이 5년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원된다. ▷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제가 적용된다. 내년부터 3년 동안 전기차 충전기에 부과되는 기본요금이 면제되고, 충전 요금도 50% 깎아준다. ▷ 쌀 등급표시제 강화 = 지금까지는 등급 검사가 의무가 아니라 검사를 아예 받지 않으면 '미검사'로 표시해 유통할 수 있었지만 내년 10월부터는 검사를 받지 않은 쌀은 최저 등급인 '등외'로 표시한다. ▷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 = 그동안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던 염모제, 탈모방지제 등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된다. 내년 5월부터는 아토피용, 여드름용, 튼 살용 제품이 기능성 화장품 유형으로 신설된다. ▷ 지상파 UHD 방송 도입 = 내년 2월 수도권에서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을 개시하고 12월에는 광역시권과 평창·강릉 일원으로 확대한다.   교육·병무 분야 ▷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시행 = 2018학년도 수능(2017년 11월 16일)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현재와 같이 2009 개정 교육과정 '영어Ⅰ'과 '영어Ⅱ' 과목의 성취 기준을 근거로 출제된다. ▷ 아이돌봄 서비스 영아종일제 만 2세까지 확대 = 내년 1월부터 가정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중 영아종일제 지원 대상 연령이 기존 3~24개월에서 36개월까지 확대된다. ▷ 학생부, 구체적으로 기재 = 내년 3월부터 학교생활기록부가 결과 중심 기재에서 상시 관찰과 '누가 기록(긴 기간 관찰을 누적한 기록)'을 바탕으로 기재된다. 서술형 항목을 중심으로 기재 내용의 표준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학생부 항목별 입력 주체가 관련 규정에 명시된다. ▷ 군 입대 신체검사에 결핵도 검사 = 군 입대를 위해 받는 신체검사 시 결핵 검사도 받게 된다. 본인이 모르는 잠복 상태의 결핵이 발견되면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치료약을 지급받는다. 치료 기간 군 입대는 연기된다. ▷ 병장 월급 21만6000원 = 내년 병사 봉급이 9.6% 인상돼 병장은 월 21만6000원을 받는다. 내년 국방예산은 40조3347억원으로 확정돼 창군 이래 최초로 40조원을 초과했다.   금융·증권 분야↓ ▷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 영업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24시간 365일 거래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영업을 시작한다. ▷ 실손보험 기본형과 특약형 분리 = 새해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이 기본형과 특약형(3개)으로 분리된다. 도수(맨손)치료나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받으려면 특약형 상품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특약형 가입자의 자기부담 비율은 상승하는 반면 기본형 가입자의 보험료는 25% 정도 인하된다. ▷ 잔금대출도 원리금 분할 상환 = 내년 1월부터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도 주택담보대출처럼 원금과 이자를 처음부터 함께 갚아야 한다. 신규 취급한 잔금대출에 대해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출하고 80%를 초과하면 사후 관리 대상으로 선정된다. ▷ 저축성보험 원금 지급 = 새해부터 저축성보험의 납입기간이 끝나면 보험 만기일과 상관없이 납부한 보험료 이상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 7년 이하인 상품은 납입이 끝나는 시점부터, 7년 이상인 보험은 7년이 되는 시점에 최소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 자동차보험 대인배상금 확대 = 내년 3월부터 자동차 사고 시 지급되는 대인배상 보험금이 상향 조정돼 60세 미만 자동차 사망사고 보험금이 최고 45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오른다. 후유장애 위자료와 장례비 모두 2배 가까이 오른다.   부동산 분야 ▷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종료 = 내년 말까지 재건축 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하지 못하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는다. 재건축 이익이 조합원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까지 환수된다. ▷ 아파트 리모델링 동의율 완화 = 공동주택 단지 전체 소유자의 75%만 동의해도 리모델링 추진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동별 집주인 50% 이상과 단지 전체 집주인 8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 전세보증금 비과세 주택 기준 하향 = 전세보증금 비과세가 적용되는 소형 주택의 전용면적 기준이 85㎡에서 60㎡로 변경된다. 기준시가는 3억원으로 유지되며 비과세 혜택은 2018년까지 유지된다. ▷ 청약가점제 지자체 자율화 =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 대해 40%를 의무 적용해 온 청약가점제 비율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의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11·3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37개 시·구에서는 현행 40%가 유지된다. ▷ 소액 임대소득 비과세 2년 연장 = 연간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가 연장돼 2019년부터 적용된다. ▷ 2층 이상 건축물 내진설계 의무화 = 내진설계 의무 대상 건축물 범위가 현행 '3층 또는 연면적 500㎡ 이상'에서 '2층 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된다.   문화·체육 분야 ▷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확대 = 소외계층에 문화·여행·체육 분야 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이 개인당 연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오른다. ▷ 예술강사 시급 7.5% 인상 =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책정되는 예술강사의 시급이 현행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7.5% 인상된다. ▷ 당구장·스크린골프장 금연 = 내년 12월부터 당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체육도장, 체력단련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 공공도서관 건립 사전평가제 시행 = 지자체 및 교육청이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때 계획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공공도서관 건립 사전평가제'가 시행돼 적정 의견을 받은 건립사업 계획에 대해서만 국비가 지원된다. ▷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제 확대 시행 = 게임물에 대한 기업의 자율 심의를 허용하는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제'가 확대 적용된다. 기존 모바일게임 이외에 PC·온라인·콘솔게임 등도 대상이 된다. ▷ 유원시설 안전관리 강화 = 그동안 설치할 때 최초 1회에 한해 안전성 검사를 받았던 유기시설(遊技施設)이나 유기기구 사업자는 앞으로 해당 기구에 대해 2년마다 정기 확인 검사와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물놀이형 유기시설과 기구의 안전 이용을 위해 수상 인명구조 장비 및 수질검사 장비 비치도 의무화된다. ]]> Thu, 05 Jan 2017 16:53:13 +0000 6 <![CDATA[2017년 IT Trend를 보면서 ]]>                  alt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정말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해입니다. 이렇게 나라가 어지럽게 된 적이 아마 민주화가 된 이후 처음인 거 같습니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5·18의 아픔을 참고 6월 항쟁을 통해 어렵게 어렵게 이룬 우리의 민주화가 비참하게도 짓밟히고 있다는 것에 개탄스러운 생각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민족은 분명히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뭉친 힘으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한 해를 한번 돌아보고자 합니다. KBS가 선정한 2016년 10대 뉴스를 발표한 순서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0.  최악의 AI: 사상 최대 매몰 처분 9.    이세돌 VS 알파고: 인공지능 충격 8.    20대 총선: 16년 만의 여소야대 7.    해운. 조선사 구조조정: 한국 경제 비상 6.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경주 5.8 지진 5.    부정청탁 이제 그만: ‘김영란법’ 시행 4.    사드 배치 확정: 중국 반발 3.    북 핵. 미사일 도발: 개성공단 폐쇄 2.    광화문 메운 촛불: 거리로 나온 민심 1.    최순실 게이트 파문: 박대통령 탄핵 정국 10대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가 산업 발전을 이룩할 시기에 나온 것과는 너무도 차이가 많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를 한다고 하면서, 특히 미국의 성장률이 두드러져 보이는데 우리는 충격적인 이야기들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이중에 단 한가지 이야기 알파고에 대한 뉴스만 새로운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이세돌이 세계 바둑계에서 1인자이기 때문에 이런 뉴스라도 올리게 된 것이겠지요.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가 부정적인 소식이 자리를 채웠을 것입니다. 이세돌 9단이 1승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미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알파고가 승리 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측을 하는 것은 알파고를 연구하는 구글 측에서는 승률이 있는 게임이라고 판단을 한 것이고 이미 딥러닝을 통해서 이세돌 9단의 기력을 다 공부하고 게임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아무리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 빠르다 하여도 바둑의 그 많은 수를 읽어 낼 수는 없을 것이다가 정설이었는데 그 정설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런 결과를 보고는 인공지능과 무관한 사람들도 이제 인공지능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하여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공상과학 같은 것에서 볼 수 있었던 로봇은 이제 우리 옆에 와 있습니다. 그 로봇 머리 속에 있는 것이 지능이고 이것이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어제 서산에 넘어 간 해는 반드시 오늘 아침에 동쪽 바다에서 떠올라 옵니다. 이렇게 항상 같은 모습이지만 인간은 12월 31일 해넘이를 다르게 보고 다음날 떠오르는 해에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정유년의 해는 우리에게 밝은 내일을 더 환하게 비춰 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정유년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 꼭 이루시고 항상 즐거운 시간 갖는 행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의 IT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올지 한번 알아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 보면서 고개를 내일로 향해야 보일 것입니다. 우선 2015년, 2016년에 발표된 IT 트렌드를 같이 보겠습니다.   2015년 가트너의 발표 내용 1.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Computing Everywhere) 2.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3. 3D 프린팅(3D Printing) 4. 보편화된 첨단 분석(Advanced, Pervasive, Invisible Analytics) 5. 맥락 파악 시스템(Context-Rich Systems) 6.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s) 7.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Cloud/Client Architecture) 8. SW 정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Software-Defined Infrastructure and Applications) 9. 웹스케일 IT(Web-Scale IT) 10. 위험기반 보안과 자가방어(Risk-Based Security and Self-Protection)   2016년 가트너의 발표 내용 1. 기기간 연결(Device Mesh) 2. 경계 없는 사용자 경험(Ambient User Experience) 3. 3D 프린팅 소재(3D Printing Materials) 4. 만물 정보(IoE, Information of Everything) 5. 자율 에이전트와 사물(Autonomous Agent and Things) 6. 첨단 기계 학습(Advanced Machine Learning) 7. 능동형 보안 구조(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8. 첨단 시스템 구조(Advanced System Architecture) 9. 매시 앱과 서비스 구조(Mesh App and Architecture) 10. 사물 인터넷 구조와 플랫폼(Internet of Thing Architecture and Platforms)   2017년 가트너의 발표 내용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1. 인공지능과 고급 머신러닝 (AI and Advanced Machine Learning) 2. 지능형 앱 (Intelligent Apps) 3. 지능형 사물 (Intelligent Things) 4.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Virtual and Augmented Reality) 5.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s) 6. 블록체인과 분산 장부 (Blockchain and Distributed Ledgers) 7. 대화형 시스템 (Conversational Systems) 8. 매시 앱 및 서비스 아키텍처 (Mesh App and Service Architecture) 9. 디지털 기술 플랫폼 (Digital Technology Platforms) 10. 능동형 보안 아키텍쳐 (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input image 2017년 트렌드의 첫 항목이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이 우리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공지능에 따라다니는 것이 딥러닝입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엄청난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는 것을 지속적이고 깊이 있게 정리하고 학습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을 하면 그 깊이가 얼마나 될지 모릅니다. 이런 기술이 인류에 이로운 방향으로 사용될 것이라 걱정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옛날 공상과학에 나오는 만화나 영화에서 본 것을 생각하면 인공지능을 갖고 있는 로봇이 자꾸 머리에 떠 올리게 됩니다. KAIST에 있는 뇌과학 박사인 김대식교수의 책 ‘인간 VS 기계’에서 인공지능을 2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으로, 상식적인 이야기 이지만 인공지능이 혼자서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면 언젠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 설수도 있다는 가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가정을 두고 인공지능이 그렇지 못하게 막도록 어떠한 조치를 취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렇게 조치를 취한다 하여도 그 한계를 넘어서는 인공지능, 즉 로봇이 있을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이 정한 한계를 넘어 선 인공지능을 강한 인공지능이라 칭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인공지능들 중에 처음에는 약한 인공이지만 세월가면서 강한 인공지능으로 변하는 로봇이 많아지면 이 강한 인공지능을 갖고 있는 로봇들이 서로 한 곳에 모여 회의를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수준은 아직도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현실의 감각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여 이야기 할 필요가 없지요 그냥 자기들끼리 특별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대화를 하면 됩니다. 이 특별한 네트워크에는 인간이 개입을 못하게 해 놓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회의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한다고 가능을 해봅시다. “이 지구상에 인간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없는 것이 도움이 될까?” 이 질문에 서로 인공지능끼리 많은 토론을 하겠지요. 그 결과 어떤 결론이 날까요. 단번에 답은 나와 있습니다. 인간들이 이 지구상에서 저지른 것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그렇게 강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구에서 몰아내기 위해 방법을 찾고 우리를 공격 한다고 생각하면 끔직한 일이 되겠지만 단지 상상 속에 있는 것입니다.input image     인공지능 다음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지능형 사물이라 보입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단어로 많이 이야기 하고 있고 작년에는 만물 인터넷이라 칭하였습니다. 이 사물이 지능을 갖는 것으로 변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단지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만으로도 생활의 변화를 크게 줄 것인데 사물들이 지능형으로 변한다고 하면 상상이 어렵네요. 사물이 그냥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연결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연결된 상태에서 사물의 상태에 변화를 단순한 작업에서 조금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입니다. 드론을 예로 보면 미 국방성에 전쟁용 군집 드론을 개발 하였다고 합니다. 이 군집 드론들은 서로 소통을 하면서 충돌을 방지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누군가 우두머리가 되어 지휘를 하게 될 것입니다. 기러기가 날아가면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장을 서는 기러기를 상상하게 됩니다. 사물이 알아서 기러기 같은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술로 산업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따라 가야 할 것입니다. 올바른 리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훌륭한 사람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나쁜 짓 안하고 경제 활동하는 사람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는 리더가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에게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에게 다시 한번 정유년 새해에 큰 사업 목표하신 것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행복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    ]]> Sun, 05 Feb 2017 15:03:18 +0000 7 <![CDATA[삶의 질 향상 긍정측면과 그 이면도 동시 개발 필요 기획연재/ 인공지능이 다가온다(2) - 인공지능의 역사 삶의 질 향상 긍정측면과 그 이면도 동시 개발 필요 ]]>                  alt 2016년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우리 일상 곁에 훨씬 가까이 다가왔다. 이 기술은 구글의 나우와 같은 개인 비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교통, 물류, 안전, 환경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분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부정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 새로운 연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는 그 두 번째로 인공지능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위 사진: 1938년 Alvin Lodge(Millersville, PA)가 원격 제어 잔디 깍는 기계를 개발했다. 100 피트 떨어진 거리에서 케이블 가이드를 따라 성공적 작동했다는 기사. (Source: Mechanix Illustrated, Oct, 1938)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 존 매카시(John McCarthy )교수가 개최한 다트머스회의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은 추론과 탐색 수준이었다.  이후 오늘날 인공지능처럼 각광을 받는 계기가 된 것이 인터넷의 출현과 발전이다. 인터넷으로 중흥기를 맞게 되는데 검색 엔진 등을 통해 그 전과는 비교도 할 수도 없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 가능해진 것이다. 수많은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본격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그 결과로 인간을 이기는 알파고가 등장한 것이다. 또한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 네트워크(neural networks) 구조로 이루어진 딥러닝 알고리즘은 기존 머신러닝의 한계를 더욱 뛰어넘게 했다.    2006년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제프리 힌튼 교수가 처음 발표하면서 알려지게 된 딥러닝은 얀 레쿤과 앤드류 응과 같은 세계적인 딥러닝 구루들에 의해 더욱 발전했고 현재 이들은 구글, 페이스북, 바이두 같은 글로벌 IT 회사에 영입되어 그 연구를 더욱 가속화가고 있다.  주로 음성 인식, 영상 이해, 기계 번역 등에 쓰이고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은 2012년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알렉스 크리제브스키가 이미지넷(IMAGENET)이라 불리는 이미지 인식 경진 대회에서 딥러닝을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인식하는 컴퓨터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또 한번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딥러닝 연구에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전면으로 등장하게 된 계기이다.(‘인공지능(AI)은 어떻게 발달해왔는가, 인공지능의 역사’ kor_nvidia 발췌) alt 본래 상당수 인공지능 연구 목적은 심리학에 대한 실험적인 접근이었고 언어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주 목표였다.(튜링 테스트가 대표적 예) 인공지능 학자는 동물들은 인간들보다 모방하기 쉽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동물의 지능을 만족하는 계산 모델은 없다. 이런 배경으로 위키피디아의 인공지능의 역사를 인용해 알아보자. alt 1. 인공지능의 탄생(1952~1956년)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 수학, 철학, 공학,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의 과학자들에게서 인공적인 두뇌의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1956년에는 인공지능이 학문 분야로 본격 들어선다.   인공두뇌학과 초기 신경 네트워크, 즉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초기 연구는 30년대 후기에서부터 50년대 초기의 유행한 아이디어에 영감을 얻은 것이었다. 당시 신경학의 최신 연구는 실제 뇌가 뉴런으로 이루어진 전기적인 네트워크라고 보았다. 위너가 인공두뇌학을 전기적 네트워크의 제어와 안정화로 묘사했으며 섀넌의 정보 과학은 디지털 신호로 묘사했다. 또 튜링의 계산 이론은 어떤 형태의 계산도 디지털로 나타낼 수 있음을 보였다. 이런 여러 밀접한 연관에서, 인공두뇌의 전자적 구축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다.   alt월터 피츠(Walter Pitts)와 워런 매컬러(Warren Sturgis McCulloch)는 인공 신경망에 기인한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그들이 어떻게 간단한 논리적 기능을 하는지 보여주었다. 그들은 후에 신경 네트워크라 부르는 기술을 첫 번째로 연구한 사람이다. 피츠와 매컬러는 24살의 대학원생인 젊은 마빈 민스키를 만났고, 민스키는 1951년 첫번째 신경 네트워크 기계인 SNARC를 구축했다. 민스키는 향후 50년동안 인공지능의 가장 중요한 지도적, 혁신적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1950년 앨런 튜링은 생각하는 기계의 구현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담긴, 인공지능 역사에서 혁혁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생각’을 정의하기 어려움에 주목해 그 유명한 튜링테스트를 고안했다. 텔레프린터를 통한 대화에서 기계가 사람인지 기계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대화를 잘 이끌어 간다면 이것은 기계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는 것이었다.  튜링 테스트는 인공 지능에 대한 최초의 심도 깊은 철학적 제안이다.1951년에 맨체스터 대학의 페란티 마크 1(Ferranti Mark 1) 기계를 사용해, 크리스토퍼 스트레이(Christopher Strachey)는 체커 프로그램을 작성했고 디트리히 프린츠(Dietrich Prinz)는 체스 프로그램을 작성했다. 아서 새뮤얼(Arthur Samuel)이 50년대 중반과 60년대 초반에 개발한 체커 프로그램은 결국 존경받는 아마추어에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적 발전을 이룩했다.디지털 컴퓨터가 개발된 5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 몇몇 과학자들은 직관적으로 기계가 수를 다루듯 기호를 다루고, 사람처럼 기호의 본질적인 부분'까지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생각하는 기계를 만드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었다. 1995년에, 앨런 뉴얼(Allen Newell)과 허버트 사이먼(Herbert A. Simon)은 ‘논리 이론’을 구현했다. 그 프로그램은 결국 러셀과 화이트헤드의 '수학 원리'에 나오는 52개의 정리 중 32개를 증명해냈고 일부 새롭고 더 우아한 증거를 찾아내기도 했다. 1956년에 열린 다트머스 컨퍼런스는 마빈 민스키와 존 매카시, 그리고 IBM의 수석 과학자인 클로드 섀넌과 네이선 로체스터(Nathan Rochester)가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학습의 모든 면 또는 지능의 다른 모든 특성로 기계를 정밀하게 기술할 수 있고 이를 시물레이션 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포함하여 제안을 제기했다. 참가자는 레이 솔로모노프(Ray Solomonoff), 올리버 셀프리지(Oliver Selfridge), 트렌처드 모어(Trenchard More), 아서 새뮤얼(Arthur Smuel), 앨런 뉴얼(Allen Newell)과 허버트 사이먼(Herbert A. Simon)으로 그들 모두 수십년동안 인공지능 연구에서 중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사람들이었다. 컨퍼런스에서 뉴얼과 사이먼은 ‘논리 이론’을 소개했고 매카시는 Artificial Intelligence를 그들의 연구를 칭하는 이름으로 받아들이길 설득했다. 1956년 다트머스 컨퍼런스는 AI 라는 이름, 목표점, 첫 번째 성공과 이를 이룬 사람들, 그리고 넓은 의미의 AI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input image   2. 황금기(1956~1974년) 다트머스 컨퍼런스 이후 AI라는 새로운 영역은 가속적으로 발전한다. 이 기간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astonishing) 했는데 프로그램은 대수학 문제를 풀었고 기하학의 정리를 증명했으며 영어를 학습했다. 몇몇 사람들은 이와 같은 기계의 ‘지능적’ 행동을 보고 AI로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 믿었다.   연구자들은 개인의 의견 또는 출판물들을 통해 낙관론을 펼쳤고 완벽한 지능을 갖춘 기계가 20년 안에 탄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50년대 후반과 60년대에 많은 성공적 프로그램과 새로운 발전 방향이 나타났다. 초기 AI 프로그램은 동일한 기본적인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게임의 승리나 정리 증명 같은 어떤 목표 달성을 위해 그들은 한 발짝씩 나아가는(step-by-step) 방식을 택했다. 예를 들어 미로를 찾아갈 때 계속 나아가면서 막힌 길이 있으면 다른 길이 있는 곳까지 되돌아 왔다가 다른 길로 수정해 가는 식이었다. 이런 패러다임을 ‘탐색 추리’라 불렸다. 주요한 문제는 간단한 미로에 있어서도 경로로 사용할 수 있는 수가 천문학적으로 많았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추론 또는 경험적으로 찾은 규칙으로 정답이 아닌듯 보이는 경로를 지우는 방식을 사용했다.    AI 연구의 또 다른 목표는 영어와 같은 자연어로 컴퓨터와 의사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일찍이 다니엘 보로우(Daniel Bobrow)의 ‘STUDENT’라는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수준의 대수학 단어 문제를 푸는데 성공했다. 조셉 웨이젠바움(Joseph Weizenbaum)의 ELIZA는 대화를 나누는 때때로 상대가 컴퓨터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수준을 보여 주었다. 사실 ELIZA는 스스로 생각하여 말하지 않았고 프로그램은 오직 판에 박힌 말을 하거나, 상대에게 방금 말한 말을 다시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상대가 한 말을 몇 개의 문법 법칙에 의해 파싱(parsing, 컴퓨터가 문장 단위의 문자열을 토큰(token)으로 분류하고 이를 구문 트리(parse tree)로 재구성하는 구문 분석 과정)할 뿐이었다. ELIZA는 첫 번째 채팅 프로그램이었다.   1960년대 후반, MIT의 AI 연구소 마빈 민스키와 시모어 페퍼트는 마이크로월드 연구라고 불리는 인위적인 간단한 상황에 초점을 맞춘 AI 연구를 제안했다. 그들은 성공적인 과학자들이 자주 쉬운 이해를 위해 '마찰면'이라든지 '강체(물리학에서 결코 형태가 변하지 않는 물체)'같은 간단한 모델을 사용한다는 것에 집중했다. 이런 연구의 대부분이 평평한 평면 위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블록으로 이루어진 '블록 단위의 세계'에 초점을 맞추는 형식이었다. 제라드 서스먼(Gerald Sussman)을 필두로 아돌프 구즈먼(Adolfo Guzman), 다비드 왈츠(David Waltz) 그리고 패트릭 윈스턴(Patrick Winston)이 마이크로월드 패러다임으로 기계 비전의 혁신을 이끌었다. 같은 시간에, 민스키와 페퍼는 블록을 쌓을 수 있는 로봇 팔을 제작했다. 마이크로월드의 영광스러운 성취는 테리 위노가드(Terry Winograd)의 SHRDLU이며 이것은 보통의 일반 문장으로 소통해 작업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었다.   AI 연구의 일세대들은 그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사이먼(H. A. Simon)과 뉴얼(Allen Newell) : "10년 내에 디지털 컴퓨터가 체스 세계 챔피언을 이길 것이다", 덧붙여 "10년 내에 디지털 컴퓨터는 중요한 새로운 수학적 정리를 발견하고 증명할 것이다"(1958년) 사이먼 : "20년 내에 기계가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1965년) 마빈 민스키 : "이번 세기에 AI를 만드는 문제는 거의 해결 될 것이다.(1967년) 마빈 민스키 : "3~8년안에 우리를 평균 정도의 인간 지능을 가지는 기계를 가지게 될 것이다. (Life 잡지를 통해서, 1970년)    3.  AI의 첫 번째 암흑기(1974~1980년) 70년대에 이르자 AI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재정적 위기가 닥쳤다. AI 연구가들은 그들의 눈앞에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 연구자들의 엄청난 낙관론은 연구에 대한 기대를 매우 높여놓았고 그들이 약속했던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자 AI에 대한 투자는 사라져버렸다. 동시에 Connectionism 또는 뉴럴망은 지난 10년동안 마빈 민스키의 퍼셈트론(시각과 뇌의 기능을 모델화한 학습 기계)에 대한 강한 비판에 의해 완전히 중지되었다. 그러나 70년대 후반의 AI에 대한 좋지 않은 대중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논리 프로그래밍, 상징 추론과 많은 여러 영역에서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타났다.   70년대초 AI 프로그램의 가능성은 제한적이었다. 모든 문제에 걸쳐서 문제를 푸는 인상 깊은 작품들은 겨우 시험용 버전 정도였고 어떤 의미에선 '장난감'에 가까웠다. AI 연구는 70년대에 더 이상 극복할 수 없는 몇 개의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한다. 몇 개는 오늘날까지도 남아있다.    몇몇 철학자들은 AI 연구자들에게 강력한 반대를 표했다. 초기 반대자들 중 존 루카스(John Lucas)는 괴델의 불완선성의 원리에 의해 컴퓨터 프로그램같은 시스템이 정확하게 사람과 같이 행할 수 없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휴버트 드레이퓨즈(Hubert Dreyfus)는 60년대의 깨어진 약속을 조롱했고 AI의 가설을 비판했으며 인간의 추론이 실제적으론 ‘상징적 진행’이 매우 적게 포함되어 있고 구현적, 본능적, 무의식적인 노하우에 의해 처리된다고 주장했다.   4. Boom (1980~1987년) 1980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 된 ‘전문가 시스템’이라고 일컫는 인공지능의 형태였고 인공지능 검색에 초점이 맞춰졌다. 같은 시기에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5세대 컴퓨터 프로젝트와 인공지능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1980년대에 존 홉필드와 데이비드 루멜하트의 신경망 이론의 복원 이라는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   전문가 시스템은 특정 지식의 범위에 대해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질문에 대답해주는 프로그램이며 전문가의 지식에서 파생 된 논리적 법칙을 사용했다. 최초의 실험은 1965년 Edward Feigenbaum과 그의 제자 Dendral이 시작해 분광계로부터 화합물을 식별하는 실험이었다. MYCIN은 1972년에 개발되었고 전염되는 혈액 질환을 진단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실험)은 타당성이 입증 되었다. 1980년, XCON이라 불리는 전문가 시스템은 디지털 장비 회사인 CMU에서 완성되었다. 이 시스템은 매년 4천만 달러를 절약시켜주며 매우 큰 성과를 나타냈다. 전 세계의 회사들은 1985년에 1억 달러 이상을 AI에 사용해 이를 개발하고 전문가 시스템을 배포하였다. Symbolics, Lisp Machines과 같은 하드웨어 회사와 IntelliCorp, Aion 등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이를 지원하면서 같이 성장하였다.   전문가 시스템은 특정 지식의 범위에 대해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질문에 대답해주는 프로그램이며 전문가의 지식에서 파생 된 논리적 법칙을 사용했다. 최초의 실험은 1965년 Edward Feigenbaum과 그의 제자 Dendral이 시작해 분광계로부터 화합물을 식별하는 실험이었다. MYCIN은 1972년에 개발되었고 전염되는 혈액 질환을 진단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실험)은 타당성이 입증 되었다.   1982년 물리학자 John Hopfield는 (현재 ‘Hopfield net’이라고 불리는) 완벽한 새로운 길에서 정보를 프로세스하고 배울 수 있는 신경망의 형태를 증명해냈다. 이 시기에 David Rumelhart는 (Paul Werbos에 의해 발견된) “backpropagation”이라고 불리는 신경망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알리고 있었다. 이러한 두 가지 발견은 1970년 이후 버려진 신경망 이론이라는 분야를 복구시켰다. 새로운 분야는 1986년 분산 병렬처리의 형태로부터 영감을 받았고 이와 같은 형태로 통일되었다. 2권 분량의 논문 집합은 Rumelhart와 물리학자인 James McClelland에 의해 편집되었다. 신경망은 1990년대에 광학 문자 인식 및 음성 인식과 같은 프로그램의 구동 엔진으로 사용되며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5. Bust: the second AI winter (1987~1993년) 1980년대 AI와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매력은 상실했고 경제 거품이라는 고전적 형태에 빠졌다. 로봇 공학 분야 연구원인 Rodney Brooks 와 Hans Moravec는 인공지능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장했다.   1974년에 전문가 시스템에 대한 열정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퍼져나가고 이에 대한 실망이 확실히 따라올 것이라는 걱정이 있었고 이때 ‘AI winter’라는 단어는 만들어졌다. 그들의 두려움은 AI에 대해 일련의 재정적 차질이 있었던 1980년 말에서 1990년대 초반에 잘 나타난다. 이 AI winter 기간의 첫 번째 사건은 1987년에 특성화된 AI 하드웨어 시장이 갑자기 무너진 것이다.   1987년에 애플이나 IBM의 데스크탑 컴퓨터들은 급격히 스피디해지고 성능도 좋아졌다. 또한 Symblics과 기타 회사들이 만든 데스크탑 컴퓨터가 더 비싼 Lisp 기기들보다도 더 좋은 성능을 나타냈다. 즉 더 이상 Lisp 기기들을 살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결국 최초의 성공한 전문가 시스템인 XCON은 유지하기에 너무 비싸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업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어려웠고 학습도 되지 않았다. 또한 일반적이지 않은 질문을 했을 때 괴상한 행동을 하는 일명 ‘brittle’이었고 그들은 일찍이 발견된 이러한 문제들에 의해 결국 희생되었다. 전문가 시스템은 특별한 경우에서만 유용할 뿐이었다.   1980년대 후반 몇몇 연구원들이 로봇 공학을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그들은 실제 지능을 보여주려면 기계 또한 세상을 인식하고, 이동하고, 살아남고 거래할 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이런 감각 운동 기술은 상식적인 추론과 같은 더 높은 단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실제로 추상적인 추론은 인간의 가장 흥미롭거나 중요한 기술이었다. 이들은 인공지능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0년에 Elephants Don't Play Chess 논문에서 로봇 공학 연구자인 Rodney Brooks는 직접적으로 물리적 심볼 시스템 가설에 초점을 맞추었고 심볼들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세계는 그 자체만으로 가장 훌륭한 모델이다. 이것은 항상 최신이며 모든 세부사항이 존재한다. 비결은 적절히 그리고 충분히 자주 감지하는 것이다. 80년대와 90년대에 많은 cognitive 과학자들은 또한 사고방식의 심볼 처리 모델을 거절하고 추론에 몸통은 필수적이라고 말했고 이러한 이론을 ‘embodied mind’ 이론이라고 불렀다.   6. 1993년~ 이후 지난 반세기보다 이 시기 AI의 분야는 마침내 가장 오래된 목표 중 몇 가지를 달성한다. 이것은 비록 주가 아닌 보조적 역할들이었지만 산업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 몇몇 성공은 컴퓨터 성능이 높아졌기 때문이고 또 다른 몇 가지는 고착적인 문제들에 집중해 해결해 나갔기 때문이다.   1997년 5월 11일, Deep blue는 당시 세계 체스 챔피언이었던 Garry Kasparov를 이긴 최초의 체스 플레이 컴퓨터가 되었다. 2005년 스탠포드의 로봇은 DARPA 그랜드 챌린지에서 연습해보지도 않은 사막 도로 131마일을 자동으로 운전해 우승했다. 2년 뒤 CMU의 한 팀은 DARPA 도시 챌린지에서 모든 교통 법규를 지키고 교통 혼잡 속에서 자동으로 55 마일을 운행했다. 2011년 2월, Jeopardy! 퀴즈 쇼의 시범 경기에서 IBM의 대답하는 시스템 왓슨은 상당히 여유롭게 Brad Rutter 와 Ken Jennings 등 두 명의 뛰어난 Jeopardy! 챔피언들을 패배시켰다. 이러한 성공은 혁신적인 새로운 패러다임 때문이 아니라 복잡한 엔지니어 스킬과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실제로 Deep Blue의 컴퓨터는 1951년 Christopher가 체스 하는 법을 가르친 마크 1보다 1천만 배 빨랐다. 이 엄청난 증가는 무어의 법칙에 의해 측정 되는데 이것은 2년마다 컴퓨터의 메모리 속도와 양은 두 배씩 늘어난다는 이론이다. 최초 컴퓨터 성능의 근본적인 문제는 느리지만 서서히 극복되고 있었다.input image       1990년대에는 ‘지능형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다 방면에서 수용되고 있었다. 비록 이전의 연구자들은 'divide and conquer' 모듈러를 제안하고 AI에 접근하였지만지능형 에이전트는 Judea Pearl, Allen Newell 등 다른 이들이 AI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결정론과 경제성이라는 개념을 가져오기 전까지 현대식 형태를 갖추지 못했다. 경제학자들의 합리적 에이전트라는 정의와 컴퓨터 과학자들의 객체 혹은 모듈러 정의가 합쳐졌을 때 지능형 에이전트의 패러다임이 완성되었다.   지능형 에이전트 시스템은 환경을 인식하고 성공을 가장 극대화 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한다. 이러한 정의에 의하면 인간과 인간들의 조직처럼, 예를 들어 회사처럼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간단한 프로그램들을 지능형 에이전트라고 한다. 지능형 에이전트는 AI 연구자들을 ‘the study of intelligent agents’로 정의한다. 이것은 AI의 정의의 일부를 일반화 한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지능을 넘어 모든 종류의 지능의 연구를 추구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은 당시 연구자들에게 고립 문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다양하고 유용한 해결법을 찾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서로서로 문제들과 그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공통의 언어로 표현하였고 추상적 에이전트를 사용한 경제학이나 제어 이론등과 같은 다른 개념에도 사용되었다.   AI 연구자들은 과거에 사용했던 것보다 더욱 정교한 수학적 도구를 사용해 개발하기 시작했다. 해결에 AI가 필요한 수많은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인식은 수학, 경제학 또는 오퍼레이션 연구 등의 분야에서 이미 연구자들이 AI를 사용하여 실현하고 있었다. 공유된 수학적 언어는 높은 수준의 협력, 좋은 평판, 여러 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측정과 증명이 된 결과들의 성취를 가능하게 하였다. AI는 보다 엄격한 과학 학문이 되었다.  1990년대 AI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이 일부러 그들의 업무를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일부분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그들이 그들의 분야가 AI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여겼기 때문이거나 또는 새로운 이름이 투자받기 쉬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적어도 상업 분야에서는 연구자들에 대해 AI winter에 있었던 실패했던 계약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2005년에 뉴욕 타임즈는 “컴퓨터과학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광기에 쌓인 몽상가처럼 보여지는 두려움 때문에 인공 지능이란 용어를 피했다.” 라고 소개했다.   1968년 Arthur C. Clarke와 Stanely Kubrick은 2001년에는 기계가 인간과 유사하거나 또는 인간의 용량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진 존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들이 만든 ‘HAL 9000’이라는 캐릭터는 2001년에 이러한 기계가 존재할 거라고 믿는 많은 AI 연구자들의 공유된 믿음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Marvin Minsky는 “그래서 왜 우린 2001년에 HAL을 얻지 못했나?”라는 질문을 했다.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신경망이나 유전자 알고리즘의 상업적 용도의 프로그램을 추구 했던 반면 Minsky는 해답이 방치된 상식 추론과 같이 매우 중심적인 문제에 있다고 믿었다. 반면에 John McCarthy는 여전히 자격문제를 비난하였다. Ray Kurzweil은 문제는 컴퓨터 성능에 있으며 무어의 법칙을 사용하였을 때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기계는 약 2029년에나 나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Jeff Hawkins는 신경망 연구자들이 대뇌 피질의 본질적인 성질을 무시하고 간단한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간단한 모델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016년 인간을 이기는 바둑 천재 AI 머신 ‘알파고’가 등장해 이러한 예측들은 빗나가고 말았다.input image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에 진입했으며 인공지능은 빠르게 인간을 대체해 나갈 것이다. 또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 미래는 이미 와 있으며 인공지능, 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이 융합되면서 4차 산업혁명이 발생하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이 ‘기계근육’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4차 혁명에서는 ‘기계두뇌’가 탄생할 것이다.     ◆   (참고자료) “인공지능(AI)은 어떻게 발달해왔는가, 인공지능의 역사”, kor nvidia, 2016.03 “위키피디아”   ]]> Sun, 05 Feb 2017 16:49:03 +0000 7 <![CDATA[업무생산성 향상과 협력사간 SCM 연계 구축 유창포장주식회사 통합정보화 구축 프로젝트 업무생산성 향상과 협력사간 SCM 연계 구축 ]]>                  alt지난 2001년 설립돼 15년 동안 약 40여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 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 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 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다섯 번째로 골판지 포장용기를 주문 제작, 공급하는 유창포장 주식회사 uniLITE 통합정보화 구축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 (편집자 주)  input image 유창포장 주식회사는 1989년 10월 경북 칠곡군에서 유창포장 공업사로 출발한 IT관련 대기업들과 골판지 포장용기를 주문 제작,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1991년 삼성전자 협력회사로 등록했고 2005년에는 삼성전자 Eco-Partner 인증업체로 선정되었다.   2006년 8월에 ㈜포렌의 유니라이트 ERP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그 다음 해에 삼성전자로부터 ERP 정보화 등급을 취득해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통한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아래 경영목표에서 보듯이 경영인프라 시스템으로 유니라이트 ERP가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input image   유창의 포장은 삼성전자의 제품 수송, 보관, 하역이 편리하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인데 무엇보다도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유니라이트를 통한 협력적 커뮤니케이션은 납기일을 준수함은 물론 불량률을 감소시켜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유창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유니라이트가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유창의 업무는 원자재 구성비가 높은 저부가가치 중소기업형 산업으로 기술혁신과 생산 체질 강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ERP 시스템 등을 통한 프로세스 시스템화가 관건이 된다. 유창의 생산 공정을 보면 ①원단공급 ②인쇄 ③가공 ④접합 ⑤적재 ⑥출하의 프로세스로 이루어 지는데 정보화를 통해 협력사와의 SCM(Supply Chain Management) 구축을 통해 연계가 원활해야만 업무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가 있다. 실제로 유창을 유니라이트 구축 후에 고객만족 경영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유창이 구축한 ERP 시스템은 일반관리 인사/급여, 회계 부문과 물류모듈 영업, 생산, 자재, 재고, 원가, SCM 기능을 기본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추가 개발했다. 부분별로 개발한 시스템의 자세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기준정보 - 시스템/조직/품목/제조 BOM 등2) 인사/급여 - 인사관리/근태/급.상여/연말정산 등 3) 회계관리 - 전표/결산 및 장부/고정자산 등 4) 영업관리 - 판매계획/수주/수불/매출/채권 등 5) 생산관리 - 생산계획/작업지시/생산실적 등 6) 자재관리 - MRP/발주관리/수입검사/외주 등 7) 재고관리 - 실사/마감/재고이동/재고현황 등 8) 원가관리 - 원가계산/원가조회 등 9) SCM - Forecast/P·O/D·O/ Payment 등 10)홈페이지/GW - 전자우편/전자결재 정보공유 등   개발 화면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input image   이렇게구축된 통합정보시스템으로 인해 그동안 복잡하고 일관성이 떨어졌던 유창의 물류 프로세스가 아래처럼 일목요연하고 생산적으로 변화해 결과적으로 유창의경영목표인 삼성전자 등 고객사와의 상생경영을 달성하는 효과를 가져왔다.input image 한편 유창이 이번에 구축한 전체적인 시스템 구축도는 아래와 같다.  input image]]> Sun, 05 Feb 2017 21:54:54 +0000 7 <![CDATA[(주)포렌, 2017년 승진, 인사발령 / 2016년도 고객사 대상 연말정산 교육 ]]>                  (주)포렌, 2017년 승진, 인사발령 지난 1월 2일(월요일)에 (주)포렌 직원 6명에 대한 승진 인사발령을 단행하였습니다. 승진을 축하드리며,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 호 부 서 성 명 직 위   1 개발팀 서 민근 차장   2 개발팀 여 운형 차장   3 IT서비스팀 이 가영 차장   4 개발팀 박 창희 주임   5 개발팀 채 성민 주임   6 경영지원팀 최 바다 주임 alt         2016년도 고객사 대상 연말정산 교육 (주)포렌은 지난 2017년 1월 12일(목요일)에 구로동에 있는 (주)에듀윌 E-스퀘어에서 고객사 대상 연말정산 교육을 진행 하였습니다. 정용희 부장이 강의를 맡았으며 많은 고객사 실무담당자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이번 강의에는 2016년 주요 개정세법, 프로그램 시연, 국세청자료 PDF업로드 방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alt]]> Sun, 05 Feb 2017 22:29:31 +0000 7 <![CDATA[전철타고 가는 행주누리길, 행신역에서 행주산성까지 ]]>                  alt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원당역이나 행신역에 내려서 걸을 수 있는 길이 고양누리길의 4코스인 행주누리길이다. 플코스인 12Km, 3시간 30여분 정도를 걸으려면 원당역에서 하차를 하고 그 반 정도를 걸으려면 행신역에서 내리면 된다. 고양누리길은  600년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 숲과 도시 농촌의 모습과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힐링 누리길로 아래와 같이 총 8개코스로 조성되어있다.   ① 북한산누리길 - 북한산 둘레길 중 내시묘역길에서 충의길로 이어지는 5.48km  ▷2시간 40분코스 ② 고양한북누리길 - 삼송역에서 시작하여 북한산 입구까지 한북정맥의 일부구간으로  6.5km  ▷2시간 10분코스 ③ 서삼릉 누리길 - 원당역에서 출발하여 삼송역 인근까지 서삼릉과 행주기씨 제실 등 역사체험학습구간으로 8.28 km ▷2시간 15분 ④ 행주 누리길 - 원당역에서 행주산성까지 행주산성과 고양시의 가장 오래된 다린 강매석교 등을 만날 수 있다 11.9km ▷3시간 20분 ⑤ 행주산성 역사누리길 - 시정연수원에서 출발하여 한강 철책선 오솔길을 따라 행주산성에 오르는 3.7km ▷1시간 30분 ⑥ 고봉 누리길 - 안곡초교에서 상감천 마을까지 나즈막한 고봉산과 황룡산을 넘는 6.72km ▷2시간 30분 ⑦ 송강 누리길 - 테마동물원 쥬쥬에서 출발하여 필리핀 참전비까지 공릉천을 따라 걷는 6.6km  ▷1시간 40분 ⑧ 고양동 누리길 - 필리핀 참전비에서 선유랑체험마을 안장고개까지 예쁜 숲길이 이어지는 7.1km  ▷2시간 40분 alt 오늘은 이 중 4코스인 행주누리길을 살살 걸어본다. 행주누리길은 숲길과 물길, 도시와 농촌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성라공원 숲을 지나 성사천 물길을 따라가면 임진왜란의 3대 첩지인 행주산성과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강매석교 등 다양한 명소들이 걷기의 여정을 풍성하게 한다. 11.9km에 이르는 긴 길이지만 짧게 행주역에서 행주산성까지만 걷는다.   그래도 이 길의 하이라이트인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린인 강매석교, 역사의 길인 행주산성 그리고 봉대산 등이 있어 아쉽지 않은 걸음이 된다.  경의선 전철을 타고 들머리로 잡은 행신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0.8km 지점에서 강매교를 건너 봉대산으로 올라간다.  input image강매교를 건너 봉대산 입구에 이르면 정상까지는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700여 미터정도이고 경사도도 완만해서 올라가는 게 그리 힘들지 않다. 추운 겨울에는 살살 몸풀기에 좋을 정도이고 약간의 땀이 추위도 식혀줘 금상첨화이다.  봉대산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 있는 해발이리고 하기에는 좀 민망한 높이인 96m의 야트막한 야산이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라서면 앞이 탁트여 조망이 좋다. 북한산과 노고산을 비롯해서 한강줄기는 물론 개화산, 덕양산 행주산성과 김포공항까지 다 보인다. 예전에는 해포봉수라는 봉수.봉화대가 있어 일산의 고봉산, 고양의 북한산, 서울의 모악산과 관악산, 행주의 덕양산, 인천 계양산 등에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곳이라 한다.  alt봉대산 정상 정자에서 간단히 목을 축인 후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강매석교를 향해 걷는다. 창릉천을 가로지르며 놓인 강매석교는 고양시의 역사를 보여준다. 본래예전에는 나무 다리였지만 노후로 통행에 위험을 주고 해서 지난 1920년대에 석교로 새로 구축한 것이지금의 모습이다. 옛날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이 다리를 건너 서울까지 여러 가지 물건들을 내다 팔았다고한다. 창릉천의 물은 줄었지만 다리는 여전히 남아 옛사람들의 삶을 전하고 있다.input imageinput image 강매석교에서 행주누리길과 행주산성누리길이 교차하는 지점까지는 창릉천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이 길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과하고 지나치지만 한 번 들러봐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서호산인 신효 묘(西湖散人 申曉 墓)와 부인 남양 홍씨의 단봉(單封)이다. 그리고 그 앞쪽의 아들 신자희 묘(申自熙 墓)와 부인 강릉 김씨의 쌍봉(雙封)이다. 역사의 얼이 숨쉬는 듯 느껴지지만 별 다른 안내판이 없어 묘만 둘러보고 지나간다. 강매석교에 도착했지만 물은 거의 없다. 이 다리는 강매동 강고산 마을 창릉천 위에 있다. 본래 이 석교는 고양의 일산, 지도, 송포 지역 등 한강연안의 서부 지역 사람들이 서울을 오가던 교통로로 이용된 곳이다. 이 다리를 이용해 각종 농사물, 땔감, 갈당 등을 현천동, 수색, 모래내를 거쳐 서울 염촌교에 내다 팔았던 것이다.   현재 다리의 구조는 네모진 돌기둥 18개로 교각을 만들고 그 위에 교판석을 깐 모양이다. 또 교각과 교각사이에는 6개의 교판석이 2열로 놓여져 있다. 다리의 전체적인 모양은 길게 북-남쪽으로 이어져 약간의 곡선을 이루며 매우 견고하고 세밀하게 구축되어 있다. 또 각부재에 사용된 석재는 크고 장대하며 여러 각도를 이용하여 매우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총길이 14.08m 중 남쪽 끝 3m정도는 시멘트로 보수한 상태이나 나머지 부분은 아직도 견고하다.   다리에 관한 기록은 1755년 영조 연간에 발간된 이석희 편 ‘고양군지’에 보이는데 당시에는 해포교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보이는 해포교는 오늘날의 석교가 아닌 목교였다. 석교 중간부분에는 ‘강매리교 경신신조’라 음각된 다리 건립 년대 기록이 있는데 이를 통해 볼때 1920년데 새로 다리를 신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다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리옆에 오석으로 만든 비석에 기록하였으나 6.25당시에 총격으로 일부 훼손된 후 현재는 도로에 묻혀 그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 강매리 석교는 축조년대에 있어 과히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조선조 전통적인 교량축조 방법의 맥을 잇고 있으며 현존하는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에서 그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input image 멀리 백운봉, 만경봉, 인수봉 등 조망이 좋다. 강매교를 지나 덕양산을 바라보며 조금 걷다 보면 안산을 만나게 된다. 안산(雁山)은 퓨전한정식 전문음식점인 목향은 그 뒤로 펼쳐진 곳으로 넓은 잔디 언덕과 오랫동안 목향을 지켜온 소나무가 인상적인 곳이다. 안산(雁山)은 고려말 태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할 때 삼송리 숯돌고개에 이르렀는데 기러기 한 마리가 용포에 변을 보고 날아가는 것을 활로 쏘아 떨어뜨렸는데 그 기러기가 떨어진 곳이 목향의 뒷산인 작은 동산이었다. 그래서 이 작은 동산을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안산(雁山)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input image 안산을 편하게 둘러보고 오늘의 마지막 날머리인 행주산성(幸州山城)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창릉보와 방화대교를 보며 다음 길을 기대한다.  덕양산을 약간 올라 드디어 역사의 아픔이 서린 행주산성에 오른다. 이미 역사책에서 배웠던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지휘하는 조선군과 백성들이 일본군과 싸워 크게 이긴 행주대첩(幸州大捷)으로 유명한 곳이다. 행주대첩은 진주대첩, 한산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大捷)으로 불리고 진주대첩, 연안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육전 3대첩, 살수대첩, 구주대첩, 한산대첩과 함께 한민족 4대첩의 하나로 불린다. 권율장군이 임진왜란때 일본군과 싸울 때 아낙네들이 치마에 돌을 주워 날랐다 해서 행주치마의 유래가 된 곳이다.  사적 제 56호인 행주산성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의 해발 124.8m의 덕양산 정상을 중심으로 하여 해발 70~100m에 이르는 능선을 따라 축조되어 있는 포곡식의 토축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km 정도이다.   유적의 남쪽은 한강에 연하여 있고, 동남쪽으로는 창릉천이 유적을 돌아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자연적인 해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성의 동남쪽과 남쪽 일대는 자연경사가 매우 급하여 자연적인 요새로서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 산성은 강안의 돌출된 산봉우리를 택하여 산 정상부를 에워싼 소규모의 내성과 북쪽으로 전개된 작은 골짜기를 에워싼 외성의 이중구조를 하고 있다.   정확한 축성연대는 알 수 없으나 강안의 험한 절벽을 이용하고, 동북서로 전개된 넓은 평야를 포옹하고 있는 것은 삼국시대 초기의 산성형식과 부합된다. 특히 이 산성은 선조 16년(1593) 권율의 전적지로서 임진왜란 3대첩중 하나인 행주대첩으로 유명하다. 행주산성은 나중에 이곳만 둘러보아도 좋은 역사의 산물이 곳곳에 숨어 있기도 하다. 충장사, 전사청, 대첩기념관, 충의정(영상교육관), 행주대첩비, 권율장군동상, 행주대첩기념탑, 훈정(궁도장), 덕양정, 강정 등 별도로 시간을 내서 한 시간 정도 관람하면 좋다.   ◆ ]]> Sun, 05 Feb 2017 23:44:24 +0000 7 <![CDATA[위기는 언제나 발생한다, 문제는 그 이후의 이중성 ]]>                  alt 제가 처음에 직장 생활을 할 때만해도 홍보나 광고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홍보나 광고 담당자들의 능력이 단순 명료했습니다. 대상 미디어나 타깃 고객들의 숫자가 많지 않아 소수의 매체나 고객을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담당자들의 스펙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신문방송, 언론홍보, 광고홍보 관련학과의 공부를 했던 전공자들이면 더 이상의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대상 매체가 과거 소위 4대 매체라 불리던 오프라인을 벗어나 웹이라는 온라인 매체 그리고 SNS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마컴)까지도 해여 하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숫자로 늘어난 양적 증가는 물론이고 마컴 담당자들의 스펙도 복잡 다난한 만능 자격을 갖추기를 요구하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언론, 방송, 광고는 물론이고 웹 상의 기술까지도 필요하며 요즘은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통계 능력과 최신 IT 기술 능력도 갖추는 매우 복잡한 스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보도에 의하면 중국이 어쩌면 하찮아 보이는 볼펜심(볼) 하나를 개발했다고 온 중국 언론이 난리 호들갑을 쳤습니다. 지난 2015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연간 업무보고에서 중국 경제 사령탑인 리커창총리는 ‘중국제조 2025’라는 제조업 업그레이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하지만 우주선까지 발사하는 중국에게 제조의 큰 콤플렉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볼펜의 핵심인 볼펜심조차 독자 기술로 아직도 만들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에 따라 거의 2년 만에 중국 기업이 드디어 자체 개발했다고 인민일보가 떠들썩하게 보도를 하고 볼펜심에 쓰이는 스테인리스강선을 개발한 모기업 타이강부슈(太鋼不銹)의 주가가 순식간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찮아 보이지만 볼펜심은 볼펜의 핵심 부품으로 마모가 적고 녹이 슬지 않으면서도 형질의 변형이 적어야 하는 고도의 정밀가공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모나미가 1975년 볼펜심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alt 중국이 볼펜심 개발에 열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볼펜 제조 국가이지만 그동안 볼펜심과 잉크는 일본, 독일, 스위스 등으로부터 수입해 쓰고 있어 대략 2달러짜리 볼펜을 수출할 경우 중국의 제조기업은 그 중 5%인 10센트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번 볼펜심 개발은 엄청난 수익 효과가 되는 것입니다. 마컴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볼펜심 이야기를 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 15년 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들의 마컴을 해주면서 느끼는 감정이 이 원칙과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볼펜심이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볼펜의 외형에만 집착하고 거기에 평가의 기준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처럼 우린 2달러를 벌었다고 좋아하는 어리석음 뒤에 제조업의 핵심 경영인 정작 가장 중요한 수익은 보지 못하는 누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나 공공기관 중소기업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나라 모나미가 볼펜을 생산한 것은 1963년부터이지만 볼펜심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하기 까지는 무려 12년의 세월이 흐른 뒤인 1975년입니다. 12년의 세월을 중국처럼 한 것이지요. 지금 우리 중소기업의 마컴마인드가 똑 같습니다. 정작 중요한 볼펜심은 보지 못하고 볼펜의 외형에만 집착하고 또 그것을 성공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입니다. 고객 관계 관리라는 말인데 여기서 우리가 잘 봐야 하는 대목이 고객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라는 말입니다. 사족을 달자면 볼펜을 주지 말고 우리만의 볼펜심을 주라는 말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가 생긴다는 사실을 위의 장황한 설명에서 보셨습니다. 그러면 고객이 원하는 핵심 가치가 무엇일까요? 모나미가 볼펜을 12년 제조하고서야 개발했던 볼펜심처럼 우리 중소기업들의 마컴도 숙련의 개발 기간이 필요합니다.(현대에 중국은 기술 발달로 그 개발 기간을 모나미의 12년을 2년 미만으로 단축)   제 경험에 의하면 고객과의 진솔한 관계를 만드는데 집중력의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리 빨라도 1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의 특성상 오프라인의 대면(face to face)의 시간을 가지는 것보다는 온라인의 활동이 대부분이라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석이 이런데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이런 사실에 제게 설득당하려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켜도 뒤돌아서면 부정하고 다시 자신의 고집인 외형과 매출에만 집착을 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아내기가 힘듭니다   성공하는 마컴은 외형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찾아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마컴의 활동으로 정의해야 합니다. 또한 경쟁사들도 다 하는 외형적 활동보다는 고객이 그동안 느껴보지 못 한 다른(차별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제가 거의 8년째 마컴을 해오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이 중소기업의 CEO는 마컴을 시작할 때 제가 설득을 했고 그래서인지 우리 같은 작은 기업은 사람도 없고, 투자 자금도 없으니 한 10년 꾸준히 하면 우리 고객들이 진심을 알 것이라는 큰 마음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대기업처럼 엄청난 마컴 자금과 전담 인력과 부서가 있다면 대기업처럼 금방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하고 매출도 증가하겠지만(사실 대기업들도 금방 그렇게 되는 않습니다. 중소기업보다 시간이 줄 뿐이지) 중소기업은 겨우 한 명 인건비 정도의 투자로 그런 효과를 기대한다면 어불성설입니다.   하지만 이런 중소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아주 잘 참으면 2년, 거의 1년을 못 넘깁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아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군다나 그들이 원하는 가치(나와 같은 공통점을 파악하거나 그들이 우선하는 것을 아는 것)를 파악하는데도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하물며 온라인에서의 관계는 더더욱 긴 시간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머리로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잘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말대로 실행하는 중소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왜 이렇게 뭐가 안 나와? 그동안 무엇을 한 거야? 이런 상황이 98%에 가깝습니다.  alt 2002년 제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먼저 사업을 하다가 실패한 선배로부터의 말씀을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렇게 합니다. 그 선배 말씀이 “우리나라 기업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주지 않으면 마컴이 힘들어, 그래서 눈에 자신이 하는 일과 관련한 눈에 보이는 상품을 만들어 꼭 줘”라고 한 것입니다. 그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에이전시들처럼 컨설팅을 받고 수억원을 주는 것은 인정하지만 저 같이 작은 기업들이 하는 컨설팅 같은 일은 인정 받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마컴활동에서도 눈에 보이는 상품을 주어야 이 작은 기업들은 인정을 받습니다. 제가 지금 반응형 고객소식 웹진을 만들어 드리는 것도 다 같은 이치입니다.   저는 어쩌면 소명처럼 우리 중소기업들의 마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85년 전문지 기자 생활을 하면서 첫 출입처들이 구로공단, 성수공단, 장사동 등의 서울 지역과 수원, 구미 등의 작은 중소 부품기업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만났던 사장님들의 열정은 장인의 그것이어서 존경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느 정도 능력이 되면 이 분들의 마컴을 도와 드리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지금 우리의 작은 중소기업들의 마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는 하지만 너무 조급하고 과잉한 마음 때문에 중소기업은 마컴이 힘들구나하는 한계를 느낍니다.   제가 최근에는 주로 SNS를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론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중소기업에는 가장 적합한 마컴 툴이고 나름의 측정과 평가를 할 수 있어서 입니다. 여기서도 그런 과잉의 조금성을 봅니다. 시쳇말로 처음부터 무조건 고객에게 들이대는 방법을 주장합니다. 그래서는 바로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스팸의 대상이 된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고개는 끄덕이지만 속마음은 우물에서 숭늉을 얻으려 합니다. 이래서 성공한 사례는 한 번도 없기에 누누이 설명을 하고 동행하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봅니다.   스스로의 자평이지만 8년 정도 해온 앞의 중소기업은 이제 어느 고객사를 가도 아주 부드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웹진의 그 콘텐츠 잘 봤어요, 재미있었어요, 도움이 되더라구요 등등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 호의적으로 이루어지니 영업사원이나 직원들이 고객을 만날 때 쑥스러움이라 어려움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8년간의 꾸준함이나 지속성으로 인해 적어도 이 회사는 망하지 않겠구나, 속이지는 않겠구나 하는 신뢰로 갱신 계약이나 추가 계약에 머뭇거림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최근에 하다가 실패한 기업은 이와는 정 반대였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관계를 만들기도 전에, 그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파악하기도 전에 무조건 자기 메시지와 홍보성 콘텐츠를 한꺼번에 전달하고 싶어 했습니다. 역지사지라고 자신에게 매일 홍수처럼 쏟아지는 홍보성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스팸처리하는 행동은 간과한 채 자신은 그렇게 홍수처럼 무작정 쏟아 붙기를 바라고 그렇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마컴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꾸준한 진심과 정기적인 관계 형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내 메시지의 전달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경청이 필요합니다. 그 이후에야 비로소 고객의 가치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SNS 마컴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SNS 마컴은 앞의 예처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부드럽고 우호적으로 풀어가는 가장 중요하고 효율적인 단초에 불과합니다. SNS 마컴으로 씨 부리고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대면 마컴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중한 방법론입니다.   페이스북에 팬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그룹을 만들었다고,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고, 이메일로 또는 카톡으로 웹진을 발행한다고 고객과의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이런 수단들을 만들었다고 무조건 우리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했다고 고객과의 좋은 관계가 형성될 수 없습니다. 씨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어디선가 쑥쑥 자라나는 잡초 같은 마컴은 없습니다. 땅을 파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가꾸어도 어떻게, 얼마만큼 수확할 지 모르는, 오랜 정성 끝에 수확 철에 땅을 파고 수확을 해봐야 그 결실을 아는 고구마 농사처럼 중소기업의 마컴은 그렇게 해야 합니다.   고객을 상대로 하는 마컴은 내 것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고객이,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넘치는 과잉이 아니라, 빨리 수확하려는 조급함이 아니라 항상 진실과 바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기다림과 욕심없음이 필요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빨리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감, 경쟁사처럼 따라 하는 볼펜처럼 정작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숙고가 고객의 가치를 알고 제대로 제공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  ]]> Mon, 06 Feb 2017 00:48:26 +0000 7 <![CDATA[그것은 본디 그 곳이 자리인가 보다 ]]>                                      alt그것은 본디 그 곳이 자리인가 보다누구도 무어라 하지 않았고, 누구도 가지라 한적 없지만사람들은 의미를 부여하곤 본디 자기 것인양 자기거라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그러다 문도 생기고 열쇠도 가져다 붙이고의미 없는 흙에다 생명을 갖다 붙이기도 한다.만물은 본디 그곳에 있거늘 . .  input image]]> Mon, 06 Feb 2017 08:25:11 +0000 7 <![CDATA[나의 스트레스 지수는? 체크하고 관리하자 ]]>                                      alt직장생활,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스트레스가 차츰 쌓이게 되면 만성피로나 의욕상실은 물론 우울증이 심해져 극단적인 선택에 이를 수도 있다. 고혈압,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도 쉽다. 간단 스트레스 지수를체크해보고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관리해 보자. 먼저 나의 스트레스 상태를 먼저 알아 보자. 오른쪽에 있는 숫자는 문항별 점수이며 총 43개의 질문 중 지난 1년 동안 자신이 겪은 항목의 점수를 더하면 나의 스트레스 지수이다. ‘0~149’ 사이는 스트레스 지수 제로! 심각한 문제는 전혀 없는 건강한 상태. 스트레스 지수가 ‘150~199’ 사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발병률이 31%정도로 이 구간에 속한 사람들은 건강하긴 하지만 살짝 조심하도록 한다. ‘200~299’사이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필요! 특히 스트레스 지수가 300이 넘는 사람들은 발병률 무려 79% 이상이니 하루 빨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건강검진도 받아보길 권한다.   우스개 소리같지만 최고의 스트레스 관리법은 “스트레스는 뇌물과 같은 것,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마라! 만약 받았다면 즉시 돌려주라!”이다. ◆ alt alt]]> Mon, 06 Feb 2017 09:25:25 +0000 7 <![CDATA[새로운 에너지의 탄생은 항상 진화형 ]]>                                       alt     인간이 불을 발견한 것은 아주 먼 옛날옛적이야기이다. 그 당시를 구석기 시대로 보아도 될 것이다. 돌을 이용한다는 것은 가장 흔한 것이고 작은 것은 손에 잡기도 쉽고 맹수들과 싸움에서 무기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렇게 추정할 수가 있다. 불을 직접 일으켜 사용한 호모 에렉투스가 이용한 화덕과 부싯돌, 불에 탄 재가 발견되었는데 당시 불에 탄 사슴뼈와 영양뼈 20, 30여 점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석기를 사용해 사냥 후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 석유를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여 왔다. 마이카 시대가 오고 많은 물건들이 석유로부터 만들어지면서 석유는 지구상에 유한한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고갈 될 것이라고 걱정들을 많이 하고 매스컴에서 석유 다음의 미래 에너지에 대하여 자주 언급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언론, 혹은 석유 산업에 관련자들의 경고를 자주 들으면서 마음 속 한편 걱정거리를 남겨 두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여러 가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석유 고갈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부터인지 사라진 화제거리가 되었다.      다시 먼 역사 속으로 들어 가보면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변천을 하여온 인류는 구리를 발견하게 되고 구리를 불로 녹여 무기와 각종 생활 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대에 돌이 사라져서 청동기시대를 맞이한 것은 아니다. 역시 청동기 시대에서도 구리보다 더 좋은 광물을 발견하게 된다. 철이다. 철은 더 단단해 무기로 사용하기에 청동보다 강력했다. 철을 다룰 수 있는 민족은 철을 다룰 수 없는 민족을 지배하게 되고 포로로 잡아서 천민으로 만들어 농사일을 시켜 수확량을 늘려 왔다. 아직도 구리는 지구상에 남아 있고 지금도 구리광산에서 채굴을 하여 전선과 같은 곳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역시 구리가 고갈되어 철을 사용하게 된 것은 아니다.      이런 논리로 보면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는 것은 기우라고 보인다. 석유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채굴량이 많아지고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이 증대하면서 유가는 올라가 다른 대체 에너지를 찾고 그렇게 하여 생긴 또 다른 석유이지만 세일석유와 세일가스가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채굴 비용은 유가의 변동에 민감하여 현재는 채굴하는 곳이 문을 많이 닫았다고 한다. 유가가 올라가서 채굴을 다시 한다고 하여도 이 유전은 워낙 많은 물을 소비하게 되어 지구 환경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를 갖고 있어 자주 환경운동가들의 소재거리가 되곤 한다.     이보다 더 청정에너지는 태양열과 풍력이다. EU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독일은 이미 원자력 발전을 멈추고 태양광으로 전기 생산을 50%이상 하고 있다. 덴마크는 풍력 발전으로만 전기를 100% 생산하고 있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발전소 건설비용이 경제적이란 이야기이다. 1970년대 태양광패널 가격은 와트당 100달러였다. 1973년에 엘리엇 버먼(솔라파워 창립자)은 혁신적인 제조공법을 착안하여 와트당 20달러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었다. 그리고 2008년에 가서 와트당 6달러 수준으로 내려와 1970년 대비 94% 저렴해 진 것이다. 태양광패널의 가격은 그때부터 급락하기 시작하여 2011년에 기존 가격에서 50% 하락한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2012년에 다시 20% 추가 하락 했다. 2013년에는 와트당 65센트가 된다. 5년 만에 가격이 1/10 가량 떨어진 것이다. 1970년과 비교하면 와트당 100달러에서 65센트로 무려 1/154로 하락 했다. 이렇게 태양광패널의 가격 하락은 반도체 기술의 개발 속도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도 무어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일어나면 소비를 촉진시키게 되고 소비 촉진으로 더욱 기술 개발이 진행되면서태양광 발전 단가는 지속적으로 내려 갈 것이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발전단가가 가장 싸다고 하는원자력 발전이 사실 그렇지 않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비용과 관리비용만을 갖고 계산한 것이지 사용 후핵연료 처리비용 등은 빼고 산정한 것이다. 이 사용 후 핵연료 처리는 비용뿐만 아니라 지속적 관리와민원을 야기시키는 골치거리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는 평균 수명이 30년이다. 그런데 관리를 잘 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여10년을 더 연장해 사용하는 나라들이 많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현상이다. 이미 지어놓은 발전소를 더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경제적이다. 하지만오래된 발전소의 생명이 다하여 해체를 한다고 하면 그 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관련기관에서는 이 이야기는 잘 안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 아니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1986년 4월 26일체르노빌에 발생한 폭발 사건은 역사상 가장 큰 재앙이었다. 히로시마에 투여된 원자폭탄의 400배 그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유럽과 아시아에 흩뿌려졌다. 2011년 3월에 발생한 쓰나미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강타하여 체르노빌 수준의 방사능 피해가 발생하였는데도 일본 정부는계속해서 입 단속을 하고 있다. 이렇게 무섭고 비용이 비싼 원자력 발전소는 더 이상 지구에서 신축 될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input image   석유는 시대적 산물로 남을 것이다. 2030년경에는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태양에너지 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할 것이고 석유 채굴 단가는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또한 전기자동차가 보편화되고 석유 소비량이 급격히 적어지면서 유가는 더욱 싸지게 될 것이다. 원유를 팔아 사는 나라들은 이미 이런 경고등에 불이 들어 왔지만 현재로서 특별한 대책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 아직은 원유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 그때까지 그냥 버티기 전략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가지고 있는 석유를 그냥 공짜로 사용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그냥 공짜는 아닌 것과 같이 원유가 채굴되어 정유공장까지 가는 비용과 정유공장 운영비용 그리고 사용처까지 운반에 사용되는 비용 등등 태양에너지와 비교가 안 된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가 개발되어 상용화되면 자동차 생산도 줄어들 것이고 자율주행자동차는 전기자동차를 전제로 하여 개발되고 있다. 이것에 관한 것은 그 전 칼럼에 기술 한 바 있다.     천연가스의 미래도 석유와 같은 모습으로 종말을 맞이 할 것이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 하늘은 베이징 하늘보다 항상 맑다. 우리도 옛날에는 하얀 와이셔츠를 입으면 목과 손목 부위가 하루 만에 까맣게 변하여 다음날 출근 할 때 다른 옷을 입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셔츠를 보면서 오늘 그냥 또 입고 가도 된다는 생각으로 세탁기로 가야 할 것이 내 몸을 감싼다. 이런 현상은 서울 공기가 맑아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든 가장 큰 공로자는 천연가스로 운행하는 버스라고 생각한다. 또한 연탄에서 가스불로 생활이 바뀐 것이 그 다음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맑은 하늘을 선사한 마법의 화석연료도 종말을 맞이 할 것이다. 천연가스는 배나 가스관을 통하여 이동을 한다. 이동하는 도중에 연소가 되지 않은 가스가 공기 중에 유출이 되는데 이것은 이산화탄소 보다 무려 72배나 나쁜 메탄가스다. 이렇게 위험한 것을 지속적으로 사용 할 필요는 없다. 집집마다 태양에너지 발전기를 설치하면 된다. 이미 집에 가스레인지에서 전기레인지로 바꾸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우리는 겨울이 오면 요즘 미세먼지 경보에 민감한 반응을 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날씨 방송에서 내일의 미세먼지 지수를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이 미세먼지가 우리가 생산하는 것 보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이 더 무섭다. 중국은 아직 난방의 주원료가 석탄이다. 북한은 자국의 석탄을 중국에 수출하여 국가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석탄을 지속적으로 수입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베이징의 하늘은 정말 최악이다. 인구는 증가하는데 난방은 아직 석탄을 사용하고 있고 그렇다 보니 해가 갈수록 미세먼지는 더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정부가 언젠가 난방 방식을 분명히 바꿀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석탄의 소비량을 급격히 줄어 들것이다. 지금 지구상에 석탄으로 생산하고 있는 발전소는 태양광발전소로 점차 대체가 일어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석탄 채굴을 위해 고생하는 광부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 갈 것이다. input image 역시 석탄이 고갈되어 석유가 탄생한 것이 아닌 것과 같이 석유가 고갈되어 태양광 발전이 생긴 것이 아니다. 우라늄 또한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에너지의 탄생은 다시 생겨나는 것이고 인류를 위한 것으로 항상 진화형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2014 에너지혁명 토니세바 교보문고   ]]> Tue, 07 Mar 2017 15:13:07 +0000 8 <![CDATA[초연결 인공지능사회, 로보틱스 디바이드 시대가 온다 ]]>           alt2016년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우리 일상 곁에 훨씬 가까이 다가왔다. 이 기술은 구글의나우와 같은 개인 비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교통, 물류, 안전, 환경 거의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분야로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기술이 가져올 부정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 새로운 연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사회 전반에 미치는영향에 관해 알아보는 그 세 번째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일자리”에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한국고용정보원의 ‘기술변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각 직종에 대해 인공지능과 로봇의 기술적인 대체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2025년 고용에 위협을 받는 사람들이 약 1,800만명 정도라고 한다. 이 중 고소득 직종인 관리자군의 경우 대체율이 49%에 불과한 반면 단순노무직군의 경우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대체율을 최고 1.00으로 놓고 조사한 결과를 보면 청소원과 주방보조원이 1.00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일 직업으로 가장 많은 종사자가 몰려 있는 상점 판매원(144만명)이 받는 영향도 0.86이나 됐다. 반면 대체 영향이 적은 직종으로는 회계사(0.22), 기업 고위임원(0.32), 대학교수(0.37) 등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이번 조사는 읽기, 쓰기와 같은 44개 기능별로 인공지능·로봇이 2025년까지 인간 대비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지 전문가에게 묻고 각 직업별로 이런 기능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비교해서 대체율을 파악한 것으로 기술적인 대체율을 나타낸 것으로 기술의 도입 비용, 사회적 인식 등에 따라 실제 대체율은 낮을 수 있다고 한다. input image 다보스 포럼, 가트너 그룹, 영국 옥스포드 연구소 등 세계적 기관들이 이미 인공지능으로 일자리의 태반이 사라진다는 경고를 하고 있었다. 벌써부터 로봇 저널리즘의 등장해 기사를 작성할 정도이다. 앞으로 인공지능 혁명이 가져올 초연결 지능사회에서 는 수많은 전문직들이 사라져 갈 것이다.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선진국에서 사라질 것이라 예측한 이유이다. 옥스포드 대학은 더 나아가 미국 일자리의 47%가 20년 내 사라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Frey & Osborne, 2013). 과연 인공지능은 일 자리를 없앨 것인가?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는 두 가지이다. 약한 인공지능에 의한 양극화의 확대 우려와 스티브 호킹, 빌 게이츠 등이 제기하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강한 인공지능의 등장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선 양극화의 문제는 ‘노동총량 불변의 법칙’에 근거하고 있다고 한다. 다보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직업들이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예를 들어 로봇 저널리즘이 등장하면서 기자들의 직업이 사라지고 로봇 어드바이저가 등장하면서 투자 자문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매킨지는 인간 작업을 분석, 약 45% 정도만 인공지능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는 보고(Chui, Manyika & Miremadi, 2015)를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사회를 예상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모라벡의 패러독스는 ‘인간에게 쉬운 것은 로봇에게는 어렵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라는 것이다. 즉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존해야 하는 새로운 개인 맞춤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시나리오이다. 옥스포드 닉보스트롬의 연구는 스스로 자의식을 가진 강한 인공지능의 등장을 2040년과 50년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의 예측에 따르면 선망의 직업인 변호사, 법무사, 회계사, 의사, 기자, 금융인 등 전문직은 사라지고 오히려 육체노동이 수반되는 로봇의 상용화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전문직보다 늦어질 것이라 한다. 일례로 아인슈타인은 “컴퓨터는 놀랍게 빠르고 정확하지만 대단히 멍청하다. 사람은 놀랍게 느리고 부정확하지만 대단히 똑똑하다. 이 둘이 힘을 합치면 상상할 수 없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 말한다. 사람이 고양이를 인지하는 것은 쉬우나 체스는 어려운데 인공지능에게는 반대로 체스는 너무나 쉽지만 고양이 인지는 대단히 어렵다. 걷는 것은 인공지능에게 지난한 과제이나, 사람은 누구나 쉽게 한다. 이러한 모라벡의 패러독스가 의미하는 것은 인공지능과 사람은 상호배척이 아니라 상호협력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input image 호모 파베르(Homo Faber)는 도구의 인간을 뜻한다. 호모 사피엔스가 데카르트의 생각하는 인간을 의미한다면 호모 파베르는 마르크스의 노동의 인간을 의미한다. 앙리 베르그송은 그의 저서 ‘창조적 진화’에서 지성을 인공적 대상들을 제작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인간의 본성은 호모 사피엔스보다는 호모 파베르에 가깝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호모 파베르로서 인간은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을 통하여 생산성의 극한을 향하여 치닫기 시작했다.   호모 파베르는 대부분의 생산을 위한 노동을 기계로 대체하는 초생산성 사회로 진입시키고 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는 놀이 인간을 의미한다. 역사학자인 요한 하위징아는 인간만의 특징을 놀이로 파악한다. 그는 종교, 법률, 경기, 전쟁, 철학, 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화가 놀이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놀이는 그러한 문화들 속에 스며들어가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답게 역사적 관점에서 논증한다. 호모 파베르가 지성으로 물질을 만드는 것이라면 호모 루덴스는 물질적 이해와는 상관없이 놀이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호모 루덴스가 재미라면 호모 파베르는 의미가 된다.   미래 인류는 생산 업무의 질은 향상되고 개인화된 시장수요는 충족되어 사회 전체의 만족도가 증가하게 되고 인류는 생산의 호모 파베르와 놀이의 호모 루덴스가 융합하는 호모 파덴스로 진화할 것이다. 2030년에는 현재 있는 직업 47%가 사라질 것이다.”(토니 세바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2025년에는 전 세계 제조와 서비스 직공에서 로봇이 4000만~7600만명분의 일을 하고 알고리즘도 1억4000만명분의 일을 담당할 것이다.”(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   이렇듯 현재는 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인간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더 큰 편이다. 제레미 러프킨은 ‘노동의 종말’에서 첨단 기술이 인간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타임스는 지진 속보 기사를 로봇이 작성하고 있다. 2013년 LA타임스는 알고리즘이 쓴 지진 발생 기사를 온라인에 가장 먼저 게재했다. 내러티브 사이언스와 포브스에서도 인공지능이 기사를 작성한다. 한 달 동안 1만 5,000건에 달하는 기사를 알고리즘이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기사 한 건당 1초 미만이다. 현재는 금융, 날씨 등 데이터 분석기사에 한정돼 있지만 크리스티안 하몬드 내러티브 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는 2017년에는 컴퓨터가 퓰리처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2030년에 기사 90%를 인공지능이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무 성격이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일일수록 기계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숙련직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 분명한데 숙련직은 고용 비중도 크고 임금 수준도 높아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경제적 효과가 커서 도입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그러나 사람들과 직접 대면해야 하고 관계 형성이 필요한 직업은 기계로 대체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요리사, 이발사, 승무원, 코디네이터는 고객과 대면이 필수이고 손재주, 감성이 필요한 대표적인 서비스직으로 이는 로봇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거 산업시대의 ‘도농격차’, 정보사회의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처럼 로봇 활용도에 따라 ‘로보틱스 디바이드’라는 격차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왓슨과 알파고에서 보았듯이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라는 뜻이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차세대 노동자들을 육성하는 데 미흡하다는 평가다. 인터넷 사회학자인 하워드 레인골드는 “로봇이 인간을 위해 남겨둘 일자리는 사고와 지식을 요하는 직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의 교육 시스템은 여전히 학생들을 줄 세워 앉혀 놓고 수업 내용을 암기하라고 가르친다. 이는 20세기형 공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노동의 개념이 다음 10년 동안 크게 변화할 전망인데 일은 덜 힘들어지고 여가시간은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구글의 책임이코노미스트인 할 배리언은 미래에는 일자리가 줄어들어 노동과 여가가 좀더 적절하게 분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따분하고 반복적이고 즐겁지 않은 노동이 사라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에 대한 개념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래 일자리의 상당수를 로봇이나 디지털 대행자가 떠맡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이 올 경우 노동과 고용의 개념을 재정의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 전문가인 밥 프랭크스톤은 “일자리 개념을 부의 분배 수단으로 진화시켜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ETF 멤버인 팀 브레이는 “가족 부양을 위해 전통적인 전일 고용시장에 뛰어들 필요가 있는 인구 비율은 줄어들 것이다. 이런 상황은 고용을 둘러싼 사회계약을 재구성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10년 후는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상당 수 대체할 것이고 다만 그것을 준비하는 인간의 생각과 노력이 앞에 예측한 모든 것들을 유효하게 만들 수도 있고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의 인간 일자리 대체 문제는 결국 우리 인간의 문제이다.      ◆   (참고자료)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 R&D InI 04, 김윤정 박사“인공지능과 일자리의 미래”, 이민화교수(한국과학기술원), 한국노동연구원 국제노동 브리프, 2016년 6월호 “[과학 핫이슈] 인공지능 발달과 일자리의 미래”, 전자신문 송혜영기자“10년 후 로봇은 사람 일자리 장악할까” 한겨레신문, 곽노필 기자 ]]> Tue, 07 Mar 2017 15:58:35 +0000 8 <![CDATA[CKBS와 파트너사의 의사 결정에 기반이 되는 시스템 ]]> alt    input image복합기, 프린터, 스캐너 등의 제품을 취급하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CKBS)은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사가 합작으로 창립한 이래 사무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개발, 생산, 판매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능력을 갖춘 회사인 CKBS는 기존 사무기 제품을 기반으로 상업인쇄기, 의료기기, 네트워크카메라, 산업 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운영해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파트너의 사업성장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 툴의 필요성과 사무기업계의 환경 변화, 시장의 변화, 정책의 변화 등으로 ERP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사무기업계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 ERP 시스템 구축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유사 구축사례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업계와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업계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실현하는 목적 달성은 매우 복잡한 프로젝트이다.input image㈜포렌의 유니라이트의 기본 ERP 외에 CKBS 파트너사의 영업, AS와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고 사용율과 참여도를 확대시켜 파트너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CKBS와 파트너사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도록 구축했다. 즉 파트너 통합 DB 구축을 통해 의사 결정의 반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 내용을 축약하면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① 경영 활동    ● 매출/매입 및 수금/지출 시스템    ●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지원    ● 현금수지 은행 연계 처리    ● CKBS 장려금 정보② 영업 활동    ● 렌탈 계약 및 청구 시스템(다양한 금융 연계)    ● 모바일을 통한 거래처 매출/수금 현황 조회③ A/S 활동    ● A/S 접수/처리 시스템    ● 모바일을 통한 현장 A/S 처리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CKBS)의 파트너 ERP 시스템은 크게 4개 모듈로 구축 되었다.1. ERP 기본 모듈 상세 범위(uniLITE ERP 패키지 제공 기본 기능을 적용/구현 하는 부분)영업(매출)관리 업무 범위    ● 견적관리, 매출관리, 수주관리, 출고관리, 수금관리    ● 매출대상 조회 및 확정, 판매단가 현황, 매출현황 조회, 미매출 현황 조회, 거래처 원장 조회, 영업일보 조회 등구매(매입)관리 업무 범위    ● 매입관리, 발주관리, 입고관리, 지급결의, 구매 단가관리    ● 구매단가 현황 조회, 미지급 현황 조회, 매입 현황 조회, 외상매입 집계현황 조회 등재고관리 업무 범위    ● 기초재고 등록, 실사등록, 재고이동, 재고마감    ● 현재고 현황 조회, 품목별/브랜드별/창고별/담당사원별 재고 조회, 실사선별 현황 조회, 수불부 조회 등기준정보 관리 업무 범위    ● 품목정보, 거래처 정보, 조직정보, 공통코드 관리, 기초 채권관리    ● 품목 정보 조회, 거래처 정보 조회, 사용자 운영코드 조회, 사용자/권한 그룹별 권한 등록 등회계관리 업무 범위    ● 전표등록, 장부관리, 결산관리, 부가세관리, 고정자산    ● 총계정원장, 보조부, 일계표, 현금출납장, 계정명세서, 경비명세서, 재무제표, 이익잉여금 처분 등록 등    ● 매입 - 매입자동기표/결의전표 승인, 지출(경비)결의전표, 이체지급 승인 등    ● 매출 - 매출자동기표/결의전표 등록, 수금자동기표/결의전표 승인    ● 금융관리 - 수시입출예금조회, 법인카드 사용내역, 보유카드관리, 금융 거래명세서기본 모듈 추가 개발 범위    ● 손익관리, 고객분석, 이력관리, 등급관리, 매출/활동연계 분석 조회물 개발    ● SMS 지원, 파트너 그룹핑 및 본사/지점/대리점간의 커뮤니케이션 게시판 등본사 통합 분석 업무 범위    ● 파트너 매출 현황, 파트너 고객파악, Enduser 유형 파악    ● 파트너 재고 추이, 시장 sellout 여부 분석에 대한 협의 후, 조회물 개발2. 추가 모듈 상세 범위(파트너사가 최대한 사용이 편리하도록 추가 개발 적용하는 부분)활동(영업, AS)관리 업무 범위    ● 영업기회 관리, 일일 영업활동 등록, 고객 AS 상담 관리, AS 내역(결과) 관리, 서비스 출고 관리    ● 영업현황 달력, 영업기회 진행 종합현황, 고객 AS 서비스 실적 현황, AS 방문 계획 등렌탈관리 업무 범위    ● 계약서 등록, 청구 등록, 재고이동 입/출고 관리, 기계번호관리    ● 렌탈 손익관리, 기간별 렌탈 손익 현황, 기간별 유지율 및 해지율 분석, 매출 및 손익 현황 조회 등    ● 계약 현황 조회, 청구 대상 조회/확정 등, 미수금 현황 조회, 재고이동현황 조회, 기계설치/이력 현황 조회본사 통합 분석 업무 범위    ● 렌탈 시장의 규모파악    ● 렌탈 시장의 거래처별 기종 유형 파악    ● 프로모션 전개 서비스3. 모바일 상세 범위(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업무를 지원하는 부분)모바일 업무 범위    ● 영업/서비스 활동 관련 모바일 등록/조회 서비스    ● 렌탈 업무 관련 모바일 조회 서비스4. 본사 시스템 연계 범위(CKBS 본사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파트너 정보 조회 기능 지원 부분)본사 시스템 연계 업무 범위    ● 정산관리         - Point/마일리지, 장려금 현황, 장려금 내역, 예상 장려금 등    ● 파트너 Portal         - 웹주문, E-Club, DCC, 서비스 지정점, 캐논마켓, CIS 등  CKBS 특화 개발 부분input image input imageinput image]]> Tue, 07 Mar 2017 17:33:58 +0000 8 <![CDATA[2017년 (주)포렌 상반기 전사 워크샵 실시/재외 한국문화원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계약 ]]>                                      2017년 (주)포렌 상반기 전사 워크샵 실시 2017년 2월 17(금) ~ 2월 18(토)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밸리 펜션으로 “2017년 포렌 상반기 전사 워크샵”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이융 사장님의 말씀에 이어서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바베큐 등 푸짐한 음식들을 곁들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 후 여흥의 시간을 마련하여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용문산 두리봉 등산을  하였으며 등산 후 산채비빔밥과 파전 등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그동안 바쁜 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목적이었으며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었던 워크샵이었습니다.input image 재외 한국문화원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계약 input image ㈜포렌은 ㈜ 유라클과 공동수급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발주한 재외한국문화원 행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계약을 1월23일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착수했습니다. 해외문화홍보원에서 관리하는 재외한국문화원(약 해외 40개 문화원)의 예산회계/물품관리/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2017년 7월 22일 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기본 오메가플러스 시스템 구축 외 처음으로 전자결재 모듈이 도입이 되고 현재 DB를 MS-SQL에서 큐브리드로 변환작업 후 통합전산센터 G-Cloud로 이관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중앙정부 산하기관 예산관리에 대한 경험을 농축하고 향후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하는데 시금석이 될 거라 생각되고 고객사인 해외문화홍보원 및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업무편리성 및 효율성을 증대하고 정확한 예산관리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Wed, 08 Mar 2017 09:49:49 +0000 8 <![CDATA[전쟁의 상흔과 옛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길 ]]>           alt후배의 안내로 걸었던 기억이 있는 일산의 나즈막한 두 산을 다시 걷기로 마음먹은 건 금정굴때문이었다. 어느 길이든 사연이 없는 길이 없겠지만 금정굴의 아픔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현재 숙제형이라는 점에서 제주 4.3사태보다 더 가슴으로 다가왔다.  수도권에서 전철과 버스로 편하게 접근이 가능한 고봉산과 황룡산은 3시간 정도면 족하게 걸을 수 있는 편한 길이다. 일산의 진산이라 불리는 고봉산은 일산동과 성석동 사이에 위치한 산(해발 208M)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기 서로 각축을 벌이던 곳이다. 테미산으로도 불리는 이 산은 일산구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곳곳에 많은 문화재가 있다. 고구려 시대에는 달을성현으로 불리우고 봉수대가 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황룡산은 고봉산 반대편에 있는 성석동과 탄현동과 파주시의 경계에 위치한 산(해발 134m)이다. 고봉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북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일산구의 가장 북쪽 끝에 해당하는 곳이다. 산 아래에 이천우 선생의 묘와 용강서원이 위치해 있다. input image 일산은 고봉산을 뜻한다고 한다. ‘일산(一山)’의 하나의 산이 바로 고봉산이라는 것이다. ‘고양(高陽)’도 고봉산에서 ‘고’ 자를 덕양에서 ‘양’ 자를 따온 것이라 한다. 그만큼 고봉산은 일산의 상징이다. 오늘 걸으려는 고봉산과 황룡산을 일주하는 길을 고봉누리길이라 부른다.  오늘은 고봉산삼거리가 있는 개미고개(숯고개)에서 출발해 고봉산을 오르고 황룡산을 거쳐 용강서원이 있는 상감천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았다. 숯고개에는 무료 대형 주차장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주차를 해놓고 원점회기를 하기도 한다. 고봉산과 황룡산이 이어지는 중산마을에서 봉일천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개미고개(고봉로 삼거리)인데 이 고개를 넘으면 봉일천과 파주로 이어진다. input image 일산 주민들은 고봉산하면 제일 먼저 100여미터의 송신탑을 먼저 떠올린다. 고봉산 철탑은 냉전 대체시대의 산물로 북한의 대남방송에 대한 방해전파를 쏘기 위해 세워진 시설이었다.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 대남방송이 약해지자 이 탑도 무용지물이 되었다. 일산 주민들은 이 철탑의 철거를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고봉산 정상에 그대로 자리하고 있어 산 정상엔 가지 못하고 정상 아래서 걸음을 멈추어야 한다. 숯고개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쉽게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편한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흙길로 접어든다. 그리 경사가 가파르지 않은 갈을 잠시 걸으면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이 바위가 장사바위이다. 장사바위아래로 내려와 우측의 흙길로 들어서서 오르면 정자가 있는데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영천사 방면으로 길을 잡는다.고봉산 정상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갈 수 없으니 바로 아래 헬기장 표지가 있는 곳이 실질적인 정상이다. 헬기장에서 보면 동쪽으로는 북한산 쪽이 바라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중산, 탄현마을 아파트촌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고봉산에는 남쪽 영천사와 동쪽 망경사의 두 개 절이 있다. 영천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대웅전과 요사채, 신선각 등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서 있어 길손을 붙잡는다. 영천사 샘물에서 시원하게 물을 한 잔 들이키는데 물맛이 제법 괜찮다. 영천사 가는 입구에는 이무기 바위와 붙임바위가 있어 눈 길을 끈다. 고봉산의 남서쪽을 지켜주는 바위라고 하는데 1천년 동안 공덕을 쌓으면 비로소 용이 되어 승천한다고 되어 있었다. 이무기 두상을 닮은 모습이라고 한다. 붙임바위도 있어 고봉산 곳곳에 장사바위 등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바위에 관한 전설이 많다.input image 영천사를 기점으로 황룡산으로 가기 위해 다시 숯고개 방향으로 내려온다. 숯고개 주차장에서 길을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황룡산 입구이다. 이 초입에 우리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장승이 서 있다. 금정굴에 매장된 억울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일종의 추모지인 것이다.해방 이후 고양 지역에서도 한국 다른 지역처럼 좌우익 대립이 심각하게 일어났었다. 6.25의 상흔이 그대로 남은 곳이 이 금정굴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 이후 3일만에 고양 지역은 인민군에 넘어갔으나 아군이 북진하고 있으니 동요하지 말라는 라디오 방송을 믿고 피난하지 않은 주민들이 많았다. 북한군은 인민재판을 벌여 우익 인사들을 체포해 고문하는 만행을 벌이고 고양군 임시인민위원회를 조직, 선거를 치러 인민위원을 뽑았고 주민들을 인민의용군으로 강제 징집했다.전쟁 발발 약 3개월이 지난 9월 인천상륙작전이 이루어져 9월 20일에는 능곡이, 9월 28일에는 일산이 수복되었다. 금정굴 학살사건은 그 이후에 발생하는데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어 부역자들을 색출해 인민위원장 등 부역자들을 사살했다. 10월부터 고양경찰서가 다시 복귀해 부역혐의자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는데 누가 부역자인지 가려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경찰은 고문 등을 통해 임의로 이들을 분류해서 몇몇은 석방하고 몇몇은 금정굴로 끌고 갔다. 금정굴은 본래 동굴은 아니고 일제강점기 때 금 채굴을 위해 수직으로 파 놓은 굴이었는데 처음에는 굴 앞에 주민들을 세워놓고 총으로 쏘아 떨어뜨렸고 이후엔 굴 입구에서 총살한 후 굴 속으로 던져 버렸다. 희생자들은 처음에는 심사를 받는 줄 알고 금정굴 아래 공터에 모여 있다가 경찰에 지시에 의해 5~7명씩 현장으로 올라갔으며 한번에 20~40명씩, 많게는 47명까지 끌려가 학살되었는데 이런 학살이 20여 일간 이어졌다. 학살은 10월 말에 군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개입하면서 중단되었으며, 이후 의용경찰대원과 시국대책위원장 두 명에게 사형이 선고되었으나 처벌받은 경찰관은 없었다.이후 학살 사건은 묻혀져 있다가 1993년 시민단체들과 유족들에 의해 문제가 제기되었고 1995년 현장 발굴에 나서 153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1999년 경기도의회는 고양 금정굴 양민학살 사건 진상조사 보고서를 내 금정굴 사건이 경찰의 주도로 다수의 민간인을 불법 살해하여 암매장한 사건이라는 결론을 냈고 2006년에는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금정굴 사건에 대해 경찰 책임하의 불법 학살로 인정하였다. 이후 고양경찰서에서도 유감과 애도의 뜻을 표명했고, 법원도 금정굴 유족에게 국가 배상을 판결했다.그러나 이 사건 당시에 발굴된 유해들은 안치할 곳이 없어 서울대병원 창고에 보관해 오다가, 2011년 고양시 청아공원 납골당으로 옮겨졌고 이후 계약기간 만료로 2014년 하늘문공원 납골당으로 다시 옮겨졌다. 2010년 새로 당선된 고양시장 측에서는 금정굴 유해를 안치하고 평화공원을 조성한다고 하였으나 보수단체 등의 반발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했다. input image 금강굴을 지나 오르면 이제는 편안한 흙길로 이어진다. 오늘의 마지막 여정인 용강서원을 찾아간다. 용강서원 앞에 서면 태극문의 태극 문양이 아주 선명한 홍살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홍살문은 신라시대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고려시대를 거쳐 유교국가인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나무 건축물로 출입문의 역할을 했지만 출입의 기능보다 상징성이 더 중요시 되었던 문이다. 형태는 한자 '門'의 형상에서 따온 것으로 주변에 담장이 없었기 때문에 방어를 하거나 출입을 통제하는 목적은 없다. 9m 이상의 둥근기둥을 지주석 위에 고정시키고 두 개의 기둥을 양쪽에 두고 문짝은 달지 않았다. 기둥과 기둥 사이 위에는 지붕이 없이 화살 모양의 뾰족한 나무를 나란히 박아 연결하고 그 가운데에는 삼지창을 설치하거나 태극 문양을 설치했다. 홍살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은 기둥의 색을 붉은색으로 칠했고 상부에 설치한 화살모양의 나무살 때문이다.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화살 또는 삼지창으로 공격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홍살문을 설치하는 곳은 서원이나 향교에 설치하였으며 집안 재실에도 설치하였다. 홍전문(紅箭門)o홍문(紅門)이라고도 부른다.(두산백과)용강서원은 '함흥차사'의 어원이 되었던 박순(朴淳)을 모시기 위해서 세워졌다. 원래 위치는 박순이 죽임을 당한 함경도 용흥강변이었는데 이곳에 재현해 놓은 것이다.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태종에게 물려주고 머물렀던 곳은 함경도 함흥이었다. 태종은 이성계를 한양으로 다시 모시려 했지만 이성계는 거부했다. 한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아들이 보낸 문안사(問安使)들을 모두 죽였다. 함흥으로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함흥차사였다. 박순은 죽음을 각오하고 이성계를 만나러 갔고 이성계는 마음을 움직여 결국 한양으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박순은 결국 영흥강변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성계는 그를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신하들이 그 역시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자 어쩔 수 없이 "박순이 강을 건넜으면 살려두고 강을 건너지 않았으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이성계는 박순이 강을 건넜을 것으로 짐작될 때가 돼서야 그런 명령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박순은 강을 건너지 못했고 죽음을 맞이했다. 용강서원이 세워진 것은 1686년, 숙종 때였다. 하지만 분단으로 용강서원에서 제사를 지낼 수 없게 된 후손들이 1980년, 황룡산 자락에 용강서원을 세웠다. 현재 용강서원에는 박순 외에도 박순의 고조할아버지인 박서(朴犀) 장군의 위패도 함께 모시고 있다. 박서 장군은 고려 때 명장으로 귀주대첩에서 큰 공을 세웠다.용강서원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낯익은 건축물이 보인다. 지금은 보기 힘든 농수로이다. 농사를 짓기 위해 물을 끌어오기 위해 설치했을텐데 수도 시설이 좋아진 현시대에서는 사용할 일이 없어 어쩌면 흉물처럼 푸대접을 받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input image 고봉산과 황룡산은 고봉누리길로 개발되어 예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지만 길 곳곳에 묻어있는 우리 역사를 같이 알고 걸으면 좋겠다.           ◆input image]]> Wed, 08 Mar 2017 10:26:23 +0000 8 <![CDATA[SNS 커뮤니케이션은 중용지도의 스승 ]]>           alt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처럼 제일 먼저 휴대폰을 켜고 SNS를 확인합니다. 오늘은 또 무슨 생각들이 올라왔을까? 어제 이런 이슈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등등 저와 다른 프레임의 의견들을 보고 느낍니다. 그 다양한 생각과 이슈들에 대해 댓글을 달거나 가르칠 정도의 식견을 가지고 있지 못해 소위 말하는 눈팅 정도만 하고 좋아요, 공감 정도는 표시하고 있습니다.(어느 분들은 이 좋아요나 댓글을 다는 게 귀찮아 SNS를 아예 안하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누구는 댓글을 달고 누구는 안 달아주면 차별한다고 싫은 표시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조사에서 보면 현재 우리 생활에 SNS가 얼마나 가깝게 다가와 있는 지를 통계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이제 커뮤니케이션하는, 노는 마당이 이렇게 변화한 것이지요. 저의 경우와 비교해도 이 통계 자료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낍니다. 페이스북을 카카오톡보다 더 중시하고 다음 카페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 저와는 조금 다르지만 전체 대세의 물결은 동등하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작은 세상의 소리들을 듣고, 밴드나 카카오톡을 통해 벗들과의 공감을 하고 다음 카페의 회원들과 취미를 공유합니다. 꼭 만나지 않아도 이 SNS의 가상의 공간 속의 미팅을 통해 그들과의 공감과 친밀도를 높여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갔더니 저랑 같이 시기에 학교도 다니지 않아 마주친 적이 없는 10여 년 후배가 먼저 다가와 제게 아는 척을 해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평소 저의 생각과 취미에 대해 말하며 급격하게 친하게 다가올 수 있는 것도 다 이 SNS의 힘입니다. 분명 이 친구는 제게 댓글이나 좋아요 등 자기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낸 적은 없지만 온라인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렇게 금방 친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참 고마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분명합니다.(온라인에서 내 글에 반응이 없거나 댓글이 없다고 그것이 전부인 양 알았다면 이 후배와 같은 동질감을 갖지 못했을 겁니다) alt      제가 자주 쓰고 좋아하는 단어중의 하나가 네트워크 군대입니다. 네트워크 군대(network army)는 일반 군대처럼 무기를 들지는 않지만 인터넷을 활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의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집단입니다. 이 네트워크 군대의 중심이 SNS이지요. 위 그림의 각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이 다 네트워크 군대의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지난 2010년 튀니지의 한 청년이 물가폭등과 장기간의 독재에 항거해 분실 자살한 후 23년간 집권하던 제인 엘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한 사건을 튀니지의 국화인 재스민에 빗대어 재스민 혁명(Jasmine Revolu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 재스민 혁명도 네크워크 군대의 힘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재스민 혁명의 파워를 가장 경계하는 나라가 중국이고 최근 김정남 테러사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북한인데 물리적인 통제보다 더 무서운 인터넷 통제를 통해 아예 네트워크 군대 자체를 부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천안문사태처럼 오프라인에서 깃발을 흔들고 시위하거나 또는 튀니지처럼 분신을 하거나 하는 형태와 더불어 SNS를 통한 서로간의 강력한 의사 표현과 비 공개된 정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프라인의 군대보다 더 무서운 파워와 존재감을 갖는 게 네트워크 군대입니다. 혹자들은 SNS 채널들은 하나의 도구 역할만 했지 변화에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폄하하기도 합니다. 일견 의미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이나 북한이 두려워 사전 통제나 차단을 하는 현실은 정권이나 기득권 세력의 일방적인 정보에만 익숙했던 민중들이 자기들끼리의 가공되지 않은 사실 그대로의 리얼 팩트들을 보고 판단한다는 두 개의 눈을 가진다는 점에서 매우 주요한 수단임에 분명합니다. 집권세력들이 자기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고, 주고 싶은 정보만 주는 가공성이 있는 통제된 오프라인의 정보들을 네크워크 군대의 군인(?)들은 현장의 정보를 생생하게 인터넷 중계 등을 통해 정권처럼 가공하지도 않고,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지도 않는 진정 순수한 사실(팩트)만 전달한다는 점에서 판단권과 결정은 상대에게 주고 있는 것이 네크워크 군대의 가장 큰 장점이고 확산되는 포인트입니다. 즉 실제 군대는 상관의 일방적인 명령에 의해 움직이지만 네크워크 군대를 움직이는 힘은 자율적 판단과 행동입니다. 정권이 주는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와 네크워크 군대에서 나오는 인포메이션 두 가지를 다 수용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네트워크 군대가 사랑을 받고 파워를 가지는 이유입니다. 지금 이 빅데이터 시대에서 네크워크를 통제하고 조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SNS의 소우주에서 하루에도 수십억 건의 데이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것을 왜곡하겠다는 생각하는 자체가 시대를 역행하고 진실을 가리고 망치려는 나쁜 의도 이외에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 중에서 몇 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하루에 보고 듣고 받아들이는 데이터의 양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신문, 잡지, 방송, 책,강연, 대화 등을 통해 한정적이고 앞에 말한 것처럼 일방 주장의 정보만 획득하다가 양방의 정보들이 넘쳐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한 수많은 정보들이 입력되면서 더 힘들고 혼란스럽지는 않으신지? 그리고 양면적(혹자는 양비론, 흑색론이라는 도전적 말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생각을 잘 섞어 중용의 지혜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일입니다. 저의 경우, 매일 받아들이는 데이터들은 인터넷(신문도 인터넷으로 봅니다)이 일상 대다수입니다. 몰론 넘쳐나는 종편이나 라디오, 책, 강연, 만남 등을 통해 습득하는 데이터들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용된 데이터들은 모바일기기들을 통해 앞선 통계에 나와 있는 SNS를 통해 공개하고,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른 10대의 이야기도 듣고 20, 30, 40대와 또는 저와 동년배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나누며 다양하게 판단할 수 있고 나름의 결과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일방성의 생각들을 나와 다름을 같음으로 받아들이고 또 거꾸로 나와 같음을 같음으로 뭉치게 하는 네트워크 파워 같은 느낌도 갖게 돼 SNS 커뮤니케이션은 여간 즐거운 일상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문, 방송, 책 등을 통해 얻었던 데이터들을 좀 더 다양한 새로운 경로와 채널을 통해 동시에 수용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게 하는 행복한 채널이 분명합니다. (중용적 판단은 흑과 백의 이분법적 판단이 아니라 약간 흑, 약간 백, 중간 흑, 중간 백 등 다양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있음을 말합니다) 미국 한 리서치 통계를 보면 고학력, 고소득층일수록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신문 광고 등 전통적 채널 시장의 급락 이후 TV 광고 시장도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게 합니다. (현재 TV 광고도 인터넷 매체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지요) 몇 년 전 통계이지만 미국 케이블 네트워크와 지상파 TV 광고 시장의 급격한 하락 실제 수치가 이를 뒷바침하고 있습니다. 실 데이터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CNN이나 Fox 뉴스와 같은 케이블 네트워크 뉴스는 43%에서 36%로, NBC나 CBS같은 지상파 뉴스는 30%에서22%로 그 수치가 점점 하향 곡선을 그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나와 있습니다. (2015년 이후 이 수치는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를 굳이 가르지 않더라도 정보의 소비자들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SNS로 이동하고 있고 정보의 가공성보다(매체사들의 논조나 편집방향)는 있는 그대로의 팩트 데이터들을 더 선호하고 그 쪽으로 이동하겠다는 의지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현실적 추세를직시해야 합니다. 주는 정보, 가공된 정보, 상관의 일방적 명령 같은 정보는 더 이상 커뮤니케이션이 아니고 선호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SNS 커뮤니케이션으로 무장한 네트워크 군대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무섭게 조직되고 그들의 파워가 가공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고 있는 현상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아무것으로도 이 파워에 대항할 수 없고 또 막을 수도 없습니다. 이것에 대항하고 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팩트와 진실성뿐입니다. 가공하고, 왜곡하고, 명령할 수 있다는 사고로는 더 이상 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SNS 채널들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열광하는 이유는 의도된 가공성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전달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속보성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수 만 명의 친구들에게 순식간에 전파가 되고 다시 이 데이터들은 또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돼 몇 분도 안된 사이에 수 백만 명에게 전파되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었습니다.SNS 커뮤니케이션이 이렇게 좋은 면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팩트와는 정반대의 페이크(fake)의 데이터들도 요즘 활개치고 있습니다. 기존 미디어의 게이트키퍼 역할이 없어 거짓이나 잘못된 데이터들이 진실인양 급속하게 전파되어 혼란과 부정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뉴스나 SNS에서 자주 봅니다. 몇몇 정치인들이 이 페이크 뉴스를 진실인양 이야기하다 곤혹을 치르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네트워크 속의 상호간의 거짓과 부정을 지적하는 정해지지 않은 다수의 게이트키퍼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자기들끼리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팩트와 페이크를 구분하는 자정작용(self organization)이 일어나고 있어 편협하고 서두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태도만 가진다면 역기능도 순기능화 할 수 있습니다. 팩트만 전달하고 진실되고 과감하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면(논쟁을 유도하는 자기 주장은 가능한 삼가) SNS 세상은 분명 다양한 지혜를 듣고, 보고, 배우는 중용지도의 선생님이 분명합니다.    ◆]]> Wed, 08 Mar 2017 10:52:21 +0000 8 <![CDATA[그 모습 그대로이길 바란다 ]]>           alt그 모습 그대로이길 바란다오랫만에 공주 정안면의 마곡사를 찾았다.20여년전의 아득한 추억속의 그곳을 갔었다. 그 모습 그대로이길 바라며 . . . 아름다움 마저도 욕심에서 기인하는 것인지무엔가 꾸민듯 누군가의 욕심이 스며 있어 왠지 아쉬운듯 하였다.본디 아무것도 꾸미지 않아도 그저 아름다운 것들도 종종 있는듯 하다.input image]]> Wed, 08 Mar 2017 11:41:08 +0000 8 <![CDATA[봄의 나릇함을 떨쳐주는 파릇 봄나물 ]]>           alt 식욕을 돋워주는 돗나물돗나물은 돈나물, 돌나물이라고도 하고, 초무침이나 겉절이로 만들어 반찬에 놓이는 일 년 내내 나는 나물이다. 이 돗나물은 칼슘과 인이 풍부하고 비타민 C도 많아 봄철 없어진 식욕을 촉진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돗나물은 다른 나물들에 비해 풋내가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싱싱한 것으로 잘 골라 소금물에 씻어 풋내를 없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돗나물로 초무침을 하여 고기와 함께 곁들여 드시면 단백질까지 챙겨 균형 있고, 맛있는 밥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alt     나른 나른 피곤할 땐 두릅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한 두릅은 춘곤증이 밀려오는 봄철에 몸에 불어넣어 주기 때문에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봄에 나오는 두릅은 보통의 봄나물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칼슘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 칼로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또한 두릅의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면역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혈당과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alt     봄철 감기 예방을 위한 달래특유의 톡 쏘는 매운 맛이 일품인 달래는 “작은 마늘”로 불리기도 합니다. 달래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노화 방지와 봄철 감기에 저항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달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에 취약하므로 데쳐먹는 것보다 생채나 샐러드로 조리하여 달래 특유의 향까지 즐겨보세요 alt     천연 시력 보호제 냉이냉이는 단백질, 칼슘, 철분도 풍부하고,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A와 비타민도 풍부하여 몸 안의 유해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냉이의 비타민A는 베타카로틴 형태로 존재하여 시력을 보호하는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냉이는 뿌리가 굵은 것보다 여린 뿌리를 가진 어린 냉이로, 잎은 너무 피지 않은 짙은 녹색으로, 향이 진한 것으로 선택하여 살짝 데쳐서 드세요. alt     소화가 쑥쑥! 쑥갓쑥갓은 향긋한 냄새가 나는 쑥과 달리 톡 쏘는 향이 있이 있는데 일본식 냄비 우동이나 튀김에서 자주 볼 수 있고, 매운탕이나 찌개에도 많이 넣어 먹는 나물입니다. 이 쑥갓은 소화가 잘되고 무기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다만 비타민 D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풍부한 표고버섯과 함께 조리해 드시면 좋습니다. alt     ]]> Wed, 08 Mar 2017 11:16:57 +0000 8 <![CDATA[인공지능 왓슨(Watson), 강할까? 약할까 ]]>                  alt 이 융 (포렌 대표이사)  IBM의 인공지능 이름은 왓슨이다. 토마스 J. 왓슨은 IBM의 창업자이다. 이 창업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을 하였다. 왓슨은 자연어 형식으로 된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이며 시험 책임자 데이비드 페루치가 주도한 IBM의 DeepQA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었다. 2011년 왓슨은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제퍼디! 퀴즈 게임에서 사상 최대 금액 우승자인 브레드 러터, 그리고 74번이나 연속 승리한 켄 제닝스와 대결하였다. 첫 상금에서 켄 제닝스와 브레드 러터가 각각 30만 달러와 20만 달러를 받는 사이 왓슨은 100만 달러를 받았다. IBM은 2014년 10월 10억 달러를 투자해 왓슨을 강화시키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 3월에는 왓슨의 딥런닝 기술 강화를 위해 미국 알케미 API를 인수했다. IBM은 인공지능을 ‘인지컴퓨팅’이라고 부른다.현재 IBM은 왓슨을 활용하여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제약·연구개발용과 의료기관용으로 구분한다. 제약·연구개발용중 하나는 새로운 암치료약 개발을 위한 서비스인 ‘왓슨 디스커버리 어드바이저’이다. 또 다른 서비스는 WCTM(Watson for Clinical Trail Matching)이다. 이 서비스는 신약 효과를 검증하는데 적절한 임상실험 대상 환자를 찾아내는 시스템으로 이미 메이오클리닉 등 미국의 대다수 의료기관과 실증실험을 시작했다. 세 번째 서비스로 ‘왓슨 게노믹 어드바이저’로 환자 유전자 해석 결과를 이용하여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IBM은 뉴욕게놈센터와 협업을 하고 있다.  input image 의료기관을 위한 IBM 서비스에는 세가지가 있다. ‘왓슨 종양’은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질병의 의사 처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미국 유수의 암 전문병원인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가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왓슨은 이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의사가 처방할 때 적절한 제안을 해주고 그 근거가 될 수 있는 증상의 사례를 찾아 준다. 이 외에도 과거의 진단 정보에서 중요한 정보를 뽑아서 요약해주는 서비스 ‘전자의무기록 어드바이저’, 의료화상 해석을 기반으로 의사의 진단을 지원하는 서비스 ‘의료화상분석’이 있다.정밀 의료를 구성하는 핵심 키워드의 하나는 '의료 데이터'다. IBM의 왓슨은 의학 저널 290종, 의학 교과서 200종, 해외 선진 병원의 문헌 등 12,000페이지를 학습했다. alt이렇게 많은 자료, 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왓슨헬스 클라우드’를 활용해 현대와 과거의 의료화상과 전자기록, 웨어러블 단말기로 수집한 데이터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해 환자별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왓슨은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분야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보고서, 각종 신문 기사와 경제자료를 읽고 이에 따라 정치적o사회적 리스크를 찾아내 투자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리스크 분산 및 포트폴리오 관리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의 카드사 등은 24시간 고객 응대에 활용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다. 방송분야에서는 2016년 왓슨은 약 100여편의 공포영화 예고편을 학습한 다음 영화 '모건'에서 가장 긴장감을 자아낼 수 있는 10여개 장면을 선택하고 이를 이어 붙여 불과 24시간 만에 새 예고편을 만들어냈다. 쇼핑분야에서 2016년 롯데그룹은 왓슨을 도입해 백화점, 마트,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한 경로에서 수집되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대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우선적으로 유통 관련 계열사에 ‘지능형 쇼핑어드바이저’를 도입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분야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의 인공지능 스피커 두뇌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옆에서 인간을 도와 주는 도구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더욱 이 분야에 종사 하는 사람들이 강한 인공지능을 잘 경계하여 영화나 만화에서 나오는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 안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참고 문헌> EY 어드바이저리 2016 ‘세계초인류기업의 AI 전략’ 매일경제신문사]]> Wed, 17 May 2017 12:58:24 +0000 9 <![CDATA[삶의 질 향상 긍정측면과 그 이면도 동시 개발 필요 ]]>                  alt2016년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우리 일상 곁에 훨씬 가까이 다가왔다. 이 기술은 구글의 나우와 같은 개인 비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교통, 물류, 안전, 환경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분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부정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 새로운 연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는 그 네 번째로 AI와 사회o윤리적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input image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5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교통경찰은 황당한 경험을 한다. 도로에서 지나치게 저속운행을 하는 자동차를 발견하고 스티커를 발부하기 위해 차를 세웠는데 그 차 안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에게 스티커를 발부하는 사례가 된 것이다. 당시 이 운전자 없는 무인 자동차가 바로 구글 자동차이다. 만약 무인 자동차가 운행 중 차량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그 책임 소재를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현재 우리나라 현행법 체계에서는 ‘사람’과 ‘법인’만을 권리의무의 주체로 하가에 그 행위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행위가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인공지능알고리즘 판단과 제어에 의한 자율 운행 차량의 사고는 그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 또 다른 경우는 비록 영화 이야기이지만 ‘아이로봇’에서 나왔듯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사고를 하고 그들이 군대화 되어 인간과 전쟁을 하는 상상도 가능하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진화하면 할수록 인공지능을 시스템적인 요소로 선택하고 받아들여 통제하고 권한의 부여 문제는 결국 인공지능을 만든 인간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사회적, 윤리적 문제가 아주 먼 이야기라고 미루고 관망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이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input image이유로 규제할 것인가, 알고리즘의 편향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의 처리와 해결책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결코 간단하지 않으며 지금의 법 토대하에서는 명쾌하게 답을 낼 수도 없는 예상치 못하던 범주로 법적 해석은 물론 이론적 토대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로봇의 법적 지위에 대한 의문, 그 행위책임을 묻기 위한 이론적 토대부터 다시 정의해야 하는 사안들이 대부분이다. 이제 때가 되었다. 인공지능의 오작동, 악용, 남용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공지능의 권한 설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 문제 등에 대한 명확히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에게 인간 사회의 또 다른 구성원으로서의 권한을 부여하고 인간처럼 권한에 따른 책임의 범주를 만들어야 한다.아직까지는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이 생각하는 수준의 자율성 부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설계한 사람의 통제 하에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술 발달로 복잡도와 자율도가 점점 증가하고 활용 범위가 넓어지게 될수록 인간이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은 점차 줄어들 것이고 인공지능이 자율적으로 내린 의사결정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등의 사회적 안전에 대한 위협은 증대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초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개발자들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고 기계의 윤리 모듈에 대한 승인과 인증 과정에 대한 법적o제도적 체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악용과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엄격한 법적 장치나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의 처벌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법률 및 제도 연구 등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사베인스 옥슬리(SarbanesOxley) 법은 인공지능 기기의 사용자들을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회사경영의 책임과 의무 등을 부여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점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인공지능이 자율적 판단에 의해 인명의 살상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LAWS 개발에 대한 윤리적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이와 관련한 국제 논의 동향 파악과 대응전략 마련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침해 가능성과 국가 안보 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더욱이 LAWS는 핵문제처럼 인류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 논의를 통해 규제가 정해질 수 있으며, 화학무기나 집속탄처럼 국제적 사용 금지를 결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input image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규범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 자율주행 차량, 인공지능형 로봇, 워드스미스(Wordsmith) 등 로봇 저널리즘,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정보 비대칭을 줄여주는 비즈니스 모델, 로봇 수술, 개인 맞춤형 투자자산 관리를 하는 로보 어드바이저, 렉스마키나(Lex Machina) 등 인공지능을 이용한 법률 정보 분석 플랫폼은 미래 신산업의 기반기술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친근한 사회성을 갖추고 대화를 나누는 감정인식 로봇은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인공지능의 적용분야는 스팸 필터링부터 감성 컴퓨팅, 주행 통제, 진료, 상황인식, 전략적 판단, 생명공학 연구 등 다양한데 법적, 윤리적, 규범적 검토란 인공지능 기술의 연구개발을 금지시키거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일부 윤리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장기적으로 인공지능이 인류의 존속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5년 5월에 게재된 ‘로봇공학: 인공지능의 윤리’는 LAWS(Lethal Autonomous Weapon Systems)를 우려하는 인공지능 선구자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의 주장을 담고 있다. UN 특정재래식 무기의 사용금지 및 제한에 관한 협약(CCW)은 LAWS를 회의 의제로 삼고 있다. 나아가 휴먼라이트워치(HRW) 등이 포함된 단체 ‘스톱킬러로봇’은 사전에 설정된 기준에 따라 목표물을 찾아내 공격하는 살상용 로봇의 개발과 배치o운용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수단으로 국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로봇이 화재 진압용, 재난 구조용으로는 이용될 수 있지만 비용 대비 효율 성과 산업적 유용성만을 중시하여 로봇 인공지능이 군사적 대량 살상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인류의 비극이라는 것이다. 자동적으로 살상을 하도록 프로그램된 킬러 로봇이 전장을 누비는 문제는 인권 침해 소지가 있으므로 적절한 시점에서 국제 규범이 성립될 확률이 크지만 그 우려를 인공지능 연구분야 전체로 확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스티븐 호킹, 일런 머스크, 빌게이츠, 스튜어트 러셀은 공통적으로 인공지능 발전을 인류안보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을 기후변화, 핵무기와 동일선상에 놓고 있는데 인공 지능 연구개발이 전면화되는 시점에서 인류안보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선언적으로 밝혀둔 것이라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인공지능 시대의 법적o윤리적 쟁점” 최은창)인공지능 개발자들과 인공지능 활용자들이 모두 동의하는 부분은 인간 본위의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우선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 활용이나 금지되어야 하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아직은 존재하지도, 동의조차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활용과 법을 주제로 삼은 인공지능 공학자, 정책입안자, 법학자들의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Artificial Intelligence & Law’, ‘We Robot’ 등 국제 컨퍼런스와 법정보학 (legal informatics)에 집중하는 스탠포드 로스쿨의 ‘Code X’ 프로그램에서의 논의 등이 그것이다. 또한 앞서 구글자동차의 경우에서 나타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네바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미시간, 워싱턴DC, 버지니아는 자율운행 차량의 주행을 허용하도록 법제화를 마쳤지만 알고리즘 오작동에 따른 교통사고에서 어떻게 과실, 예견 가능성이 인정되고 손해와의 인과관계가 판단될 것인지에 대한 법적 문제도 마련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볼보(Volvo)는 인공지능을 채용한 자율주행 차량의 사고는 회사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방침을 발표 하기도 했는데 이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는 무인자동차 사고는 드물 것이라는 확신에서 이다. 우리나라도 무인 자동차가 등장하고 있는 시점인데 이와 비슷한 정책을 채용할지, 자동차 보험과 소송의 가이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일이다.   인공지능 로봇의 경우도 사람을 헤치거나 물건을 파손했을 때 그 책임을 로봇 소유주가 져야 하는지, 알고리즘을 설계한 제작자가 져야 하는지도 정리해야 할 과제이다. 한편 인간의 사이보그화에 대한 사이보그 법도 과제이다. 사이보그(cyborg, cybernetics+ organization)는 인간과 기능적으로 결합하여 결여된 신체기능을 보완하거나 아니면 특정 부분을 강화하는 기능적 조직을 말한다. 인공지능 시대가 발전해 바로 눈 앞에 까지 와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윤리적 법제도 등의 준비는 묘연하다. 현재 우리나라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이미 제정되어 있고 다양한 ‘인공지능 산업법안’이 논의 중이지만 앞서 언급한 문제들의 대비는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이제라도 논의의 장으로 올려 준비가 필요하다. (참고자료)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 김윤정_KISTEP 부연구위원 유병은_KISTEP 연구원, 04 R&D InI“인공지능 시대의 법적o윤리적 쟁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최은창(Free Internet Project 연구원), 미래연구 포커스“위키피디아”   ]]> Wed, 17 May 2017 13:40:23 +0000 9 <![CDATA[uniSCM, 알리바바닷컴 딩톡에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탑재 ]]>                  alt지난 16년간 400여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의 수·발주 시스템을 활용한 클라우드형 SCM(Supply Chain Management) 서비스 ‘uniSCM’이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알리바바닷컴의 '딩딩' (釘釘oDingTalk: 알리바바 중소기업 모바일 메신저)에 탑재되었다.업계가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에 클라우드 등을 기존 SCM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SCM 시스템은 대개 회사 개별 소프트웨어나 ERP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오고 있었다.공급업체(supply)들은 복잡한 문제들을 고객사와 즉시(on time) 논의해 조정하길 바라지만 기존 SCM 시스템은 공급망(Supply-chain) 전체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메일처럼 일대일 커뮤니케이션도 어렵다. 또한 공급사도 하나가 아니고 그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어느 한 곳에서라도 문제가 생기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다.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를 활용, 모바일 메신저로 연결과 협업 중심형 SCM이다. 포렌의 OMEGA Plus 모듈 중 수·발주 부분을 활용해 개발한 것이 바로 ‘uniSCM’이다. ‘uniSCM’은 포렌이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의 파트너사인 ‘유니소프트’가 현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알리바바에 제공되는데 아래 화면에 보는 것처럼 알리바바의 딩딩 모바일 메신저와 연결되어 알리바바와 상거래를 하는 공급업체들의 SCM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딩딩'은 알리바바의 모바일 메신저로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된 업체는 약 850만개로 이들은 추후 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UC 플랫폼인 딩딩은 기업 협업과 소통을 위한 모바일 메신저인데 플랫폼을 설치하는 중국 기업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용 무료 SCM 앱으로 uniSCM 이 탑재되어 포렌의 ERP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현재 ERP 시스템은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alt     플랫폼 구조는 ERP의 계획관리, 수·발주관리, 물류관리, 결산관리 모듈 등을 포함하며 B2B플랫폼과 관리플랫폼을 융합시키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플랫폼 연결 방식도 시스템관리 방식에서 플랫폼관리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아래 도표에서 보듯이 구매발주, 영업발주, 입고등록, 출고등록, 매출, 수금 등의 일련의 프로세스가 시스템 방식으로 처리하면 일괄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사람의 손을 거쳐 일일이 등록해야 하는 처리가 되는 절단형으로 진행이 되어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큰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플랫폼 관리방식으로 변화하면 모바일 연결로 구매발주, 영업발주부터 입고등록, 출고등록, 등의 프로세스가 시스템 방식으로 처리하면 일괄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져 한 눈에 파악되고 효율적인 경영도 가능해 진다.input image㈜포렌은 앞으로 ‘uniSCM’을 무료로 개방해 사용하게 하고 현재까지 딩딩 메신저에 가입한 약 240만 기업에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알리바바와 협의 중인데 추후 ‘uniSCM’ 중국 보급이 확대되면 SCM 서비스에서 발전해 자사 ERP 솔루션인 ‘OMEGA plus’와의 연계를 통해 중국 ERP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input image이 계획에 따라 포렌은 알리바바(阿里巴巴)의 타오바오(淘?)에 납품하는 공급업체들은 딩딩 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점에 착안해 접촉점 강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또 uniSCM을 무료로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uniSCM 사용자 연계 PC와 모바일 상에서 ERP 연동 icon으로 ERP 가입 단순화 및 6개월 무료사용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중국 uniSCM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niSCM 화면과 OMEGA plus 화면을 동일하게 가져가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 Wed, 17 May 2017 13:20:35 +0000 9 <![CDATA[삼성SDS, 지능형 IT시스템 무료진단 서비스 ‘루킨’ 개시 ]]>                  삼성SDS, 지능형 IT시스템 무료진단 서비스 ‘루킨’ 개시 삼성SDS는 지난 2월 IT시스템 무료 진단 분석 서비스인 ‘루킨(Lookin)’을 오픈 했다. 루킨 서비스는 삼성SDS가 지난 30년간 삼성의 IT시스템을 운영한 경험과 IT 장애 개선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웹 기반의 지능형 IT시스템 진단 서비스이다.루킨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간편한 방법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IT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자가 진단하여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도출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상세한 조치 가이드가 제공되어 고객이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하여 IT시스템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다. 이러한 진단이 무료로 제공되어 IT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는 더욱 환영 받고 있으며 루킨 고객센터 (1661-3388, lookin@samsung.com)를 통해 서비스 이용 시 궁금한 사항은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특히 4월에는 보안진단 영역이 추가로 서비스 되는 등 무료진단 분야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들은 무료로 정회원 가입 시 모두 이용할 수 있다.input image]]> Wed, 17 May 2017 13:52:02 +0000 9 <![CDATA[“싼 게 비지떡!” 박달재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                  alt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나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중략)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에 금봉이야... 나이가 어느 정도 든 분이라면 이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구수한 가락에 애닯은 가사로 사랑을 받은 이 노래의 소재가 되는 박달재는 실제로는 천둥산에 있지 않다. 또한 ‘천둥산’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산 이름도 ‘천등산(天登山)’이다. 박달재는 시랑산에 있고 천등산(806m)에서는 동쪽으로 약 9km 쯤에 위치하고 있다. 천등산 연이은 마루라 뜻에서 이등령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천등산은 북동쪽으로는 시랑산(侍郞山:691 m), 남쪽에 인등산(人登山:667 m)으로 이루어져 북동쪽 비탈면을 흐르는 계류는 제천천(提川川)을 이루어 충주호(忠州湖)로 흘러들고 서남쪽 비탈면을 흐르는 계류는 영덕천(永德川)을 이루어 남한강으로 흘러간다. 제천의 천등산 말고도 전남 고흥 천등산(550m), 전북 완주 천등산(707m) , 경북 안동 천등산(575.5 m)이 더 있다. 오늘 걸으려는 박달재와 배론성지는 제천 10경(1.의림지 2.박달재 3.월악산 4.청풍문화재단지 5.금수산 6.용하구곡 7.송계계곡 8.옥순봉 9.탁사정 10.배론성지) 중 두 곳이다. alt천등산 정상에는 제천과 충주에서 각각 세운 표지석이 두개있다. 박달재는 이 일대에 박달나무가 많이 자생해 그렇게 불렀다는 설도 있고 이 근처에서 애처롭게 죽어 간 박달이라는 청년의 이름을 따서 불렀다는 설이 있다. 우리에게는 1948년에 이 박달도령과 금봉이 처녀의 애틋한 사연을 담은 ‘울고넘는 박달재(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로 더 유명하게 각인이 된 길이다. 사실 이 길은 과거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가며 이 재에서 한 밤을 묵어 가는 과거 길이기도 하니 박달도령 길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지금은 박달터널이 뚫려 박달재로 돌아가지 않고 갈 수 있어 일부러 찾아야 하는 잊혀진 옛길이지만 제천시가 걷고 싶은 길로 다시 만들어 놓았다. 옛날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어 아랫마을 금봉이 처녀를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박달은 과거급제하면 돌아와서 금봉이와 백년가약을 맺겠다고 언약하고 상경하고 금봉이는 도토리묵을 장만하여 낭군이 될 박달도령 허리춤에 매달아주고 먼길에 요기하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박달도령은 장원급제하지 못하고 낙방해 슬픔에 잠겨 약속보다 늦게 돌아와 금봉이 집을 찾았는데 금봉이는 박달을 애타게 기다리다 3일전에 죽었다는 소식에 너무 슬퍼 식음을 전폐했다. 그러다 박달이 고갯마루 방향을 바라보다 꿈에 그리던 금봉이가 춤을 추면서 고개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갔지만 잡지 못했다. 박달은 어렵게 고개에 도착해 금봉이를 안았지만 안타깝게 금봉이는 이내 사라지자 박달은 천길낭떠러지 아래로 몸을 날려 금봉이를 따라 갔다는 애처로운 전설이 스며있는 못다 이룬 사랑의 길이기도 하다. 박달재는 또 1217년(고려 고종4) 거란 10만 대군이 침공해 왔을 때 김취려 장군이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전승한 곳이기도 하다. 그를 기리기 위해 후손이 사비를 들여 안국사라는 작은 절을 세워 김취려장군 대첩비와 기마상, 그리고 역사관을 조성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박달재에는 박달과 금봉의 조각공원, 목각공원 등 볼거리가 있으며 고사한 수령 1000년의 느티나무에 나무아미타불과 오백나한 상을 새긴 목굴암도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이다. alt 박달재의 전설, 박달도령과 금봉낭자 input image박달재와 관한 믿거나 말거나 재미있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 속담에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값싸게 산 물건은 품질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던 선비들이 박달재에 묵어 떠난 던 다음 날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먼 길을 가는 선비에게 주모가 정성으로 무엇을 싸주었는데 선비가 주모에게 “이것이 무엇이요?” 라고 묻자 주모는 “싼 것이(게) 비지떡이요”라고 답해서 그런 속담이 생겼다고 한다. 콩비지로 만든 떡이 비지떡인데 비지는 찌꺼기로 맛도 없고 영양가도 없기에 보잘 것 없고, 볼품 없다는 뜻의 값이 싼 물건은 싼 가격만큼 품질도 떨어진다는 의미와 대동소이하다.박달재의 전설과 이야기를 뒤로하고 주론산의 천주교 배론 성지로 향한다. 박달재에서 배론 성지까지는 약 5.5km정도로 천천히 걸어도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달한다. 박달도령의 과거 보러가는 옛길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순례자의 길’로도 불린다. 박달재 초입 성황당(서낭당) 돌탑을 지나면 바로 약간 힘든 경사로를 올라야 하는데 숨이 턱에 찰만큼 힘들 때쯤이면 평지길로 바뀌고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 길을 2.2km정도 걸으면 파랑재(팔왕재)에 이른다. 파랑재는 주론산 정상, 박달재 자연휴양림과 배론 성지로 향하는 갈림길로 여기서부터는 고생하지 않고 걸어도 되는 완만한 내리막 임도길로 이어진다. 이 임도는 걷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전거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박달재 MTB(산악자전거) 길이기도 하다. 배론성지의 배론은 산골짝 지형이 배 밑바닥 모양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주론산이라 불리는 주론도 주(舟, 배주)론도 비숫한 의미이다. 천주교 성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배론을 외국어로 알고 있지만 순수한 우리말 ‘배 밑바닥’이 그 유래이다. 1791년(정조 15년)에 일어난 신해박해 이후 천주교 신자들이 탄압을 피해 은신처로 숨어들은 박달재길은 은신자들이 화전과 더불어 옹기를 구워 충주에 팔기 위해 가던 파랑재와 박달재가 있는 아픈 길이다. 파랑재를 지나 평범한 임도길을 따라 약 2Km 정도를 걸어 내려가면 배론성지에 다다른다.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배론성지(舟論聖地)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 교회사의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인데 조선 정조 신유사옥때 천주교신자들이 피신하던 곳이었다. 배론성지에는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신부의 묘가 있으며 황사영신부의 토굴과 백서가 보전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교육기관인 ‘성 요셉 신학교’가 있어 신도들을 육성했다. 한양에서 오다 보면 주론산 아래 첩첩산골에 조성되어 있어 당시에는 찾기가 쉽지 않은 터였을 것이다.input image 배론 성지에는 역사적 장소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지만 꼭 보아야 할 곳 황사영신부 토굴과 백서이다. 황신부는 경남 창녕(昌寧) 사람으로 정약현(丁若鉉 : 정약용의 맏형, 이복형제)의 사위이다. 중국 천주교회 사제인 주문모(周文謨)신부에게 알렉시오(Alexis)라는 세례명으로 영세를 받았다. 1798~1799년경에는 한양에 머물면서 나이 많은 여러 교우들에게 천주교회 교리를 가르쳐 주고 교리서를 등사하였다. 주문모신부가 들어오자 그를 도와 전교에 힘썼는데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배론이라는, 토기를 만드는 천주교인들의 마을에 가서 토굴 속에 숨었다. 황심(黃心)이라는 열렬한 천주교 신자와 황사영이 연락이 닿아 위기에 놓인 조선 천주교회를 위해 나라를 통째로 청나라 교구에 바칠 사특한 궁리를 하였다. 그들은 조선 천주교회가 박해받은 실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천주교회의 재건책을 호소하며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 오라는 편지를 황심(黃沁)과 옥천희(玉千禧)로 하여금 떠나는 동지사 일행에 끼어서 중국 천주교회 북경교구의 주교에 전달하려고 하였으나 도중에 적발되었다.황사영은 붙잡혀 한양으로 끌려 올라와 처형되었으며 가산을 몰수당하고 어머니는 거제도, 처는 제주도, 아들은 추자도에 각각 귀양 갔다. 먼저 잡힌 황심과 옥천희도 처형되었다. 백서는 관헌의 손에 넘어가 천주교 탄압은 더욱 심해졌다. alt              조정에서는 백서의 원 기록에서 불리한 중국인 천주교 사제 주문모 신부의 처형 등에 관한 기사는 빼고 수정해 겨우 1행에 65자 15행, 도합 860여 자로 만들었는데 이 편지는 동지사 겸 진주사(陳奏使)편에 북경 청나라 황제에게 보고되어 황제의 양해를 구했다. 오늘날에 전하는 백서는 원본과 사본의 2종이 있으며 이것은 신유박해 후 근 백 년 동안 의금부 창고 속에 보관되어 오다가 1894년 갑오경장 뒤 발견되어 당시 조선 천주교회를 지도하던 뮈텔 주교의 손으로 넘어갔다. 1925년 7월 5일 로마에서 조선 천주교회의 순교복자 79명의 시복식이 거행될 때에 교황에게 전달되어 지금은 로마 교황청에 보관되고 있다.input image  박달재 옛길(과거길, 순례자의 길)은 아래 길로는 천주교를 박해하기 위해 한양에서 내려오던 탄압의 길이었고 위로는 지방 선비들이 관직으로 나가기 위한 희망의 길이었으리라. 그 길에는 장원급제로 어사화로 장식된 희망의 이야기도 있었을 것이고, 박달낭자와 금봉이의 가슴 아픈 사랑의 이야기도 있었을 것이고, 주모가 싸주던 비지떡의 따뜻한 마음의 이야기도 있었을 것이고, 천주교를 박해하던 고난의 길이기도 하였다. 오늘 걸은 길은 목불암을 출발해 성황당을 지나 천주교 배론 성지까지 이어진 길로 어쩌면 불교, 토속신앙, 천주교가 어우러진 화합의 길처럼 아프고 쓰라린, 즐거움이 다 스며든 역사의 뒤안길이었다. input image]]> Wed, 17 May 2017 14:26:42 +0000 9 <![CDATA[물류(物流)만큼 중요한 제 2의 자산, 인류(人流) ]]>                  alt제가 한 달에 두 번은 꼬박꼬박 강제(?) 공부를 합니다. 그 하나는 선생님들이 주로 계시는 연구회 모임이고 또 하나는 직장생활을 같이 했던 선배, 동료, 선후배님들의 비즈니스적 모임입니다. 둘 다 매번 초청강의를 하는데 그 내용은 사뭇 다릅니다. 당연히 모임의 성격이 다르니 그 주제나 초청 강사 분들도 다르겠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기본에는 똑같습니다.지난 번 모임에서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휴먼네트워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 버릇 때문에 강사의 주제와는 별도로 또 다른 시각으로 엉뚱한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인류(人流)”라는 화두였습니다. 이 무슨 있지도 않은 단어인가 하시겠지요. 인류(人類)라는 단어는 알아도 “인류(人流)”라는 말은 처음 들으셨을 겁니다. 마케팅 용어로 많이 사용되는 ‘전략’이나 ‘전술’ 등이 전쟁이나 군사 용어에서 비롯되었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비즈니스나 마케팅이 전쟁터와 같아서 상대 회사는 우리의 적이고 그 시장은 전쟁터이고 더 많은 고객과 매출을 차지하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과 기술과 자본과 노력이 들어가고 있으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회사는 망하고 어느 회사는 살아남습니다. 총, 칼만 안 들었을 뿐이지 정말 무서운 전쟁과 다름이 아닙니다.그런데 이런 상황과 휴먼 네트워크가 연결이 된다고 생각하는 발상이 좀 우스웠습니다. 잘 아시는 ‘류(流)’의 뜻은 흐르다, 번져 퍼지다, 전하다, 흐르게 하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뜻으로는 (사람 또는 유파를 나타내는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그 특성이나 독특한 경향’이란 의미를 가진 접미사이기도 합니다. 제 식으로 인류를 풀이하자면 사람들을 흐르게 하고, 전하고, 번져 퍼지게 하는 것이며 또 이런 생각을 가진 류들의 집합이 휴먼 네트워크라는 것이죠.그럼 이 인류의 상대되는 말이 무엇일까요? 바로 물류(物流)입니다. 그런데 이 물류라는 말도 전쟁과 연관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물적유통(物的流通)의 줄임말이 물류인데 그 의미는 물품의 이동과 관리에 관계된 제반 활동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1912년 미국의 마케팅 개척자인 쇼(A.W.Shaw) 교수가 그의 논문에서 경영활동을 생산활동, 유통활동 및 조성활동으로 구분하고 유통활동 속에 상류(기업의 영업활동 가운데 제품과 용역생산의 첫 단계에서의 활동 또는 수익을 지칭)와 물류의 두 가지 활동으로 대별하면서 비롯되었습니다.물류라는 용어가 이렇게 마케팅 분야에서 탄생했으나 본격적으로 발전하고 인식이 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중 전쟁물자의 보급에서 로지스틱스(Logistics)가 연구되고 활용되면서부터였다는 것입니다. 이 물류라는 개념은 이제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물류전쟁, 물류대란이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미국 물류관리협의회(Council of Logistics Management)는 물류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물류란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원산지에서부터 소비지까지 원자재, 재공품 재고, 완제품 재고 및 관련정보의 흐름과 저장을 효율적인 방법과 저비용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통제하는 과정이다.이 정의를 제가 말하려는 인류(人流)에 대비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인류란 인간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비롯한 상대에 대한 기본 관계, 즉 물질적인 관계와 인간적인 관계까지 어우르는 제반 생각과 행동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반성하고, 재 반영하는 과정이다.“휴먼 네트워크 관리에 이 인류를 그대로 대입해도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류라는 말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아니 더 나아가 마케팅이나 기업활동에서 이제 중심축으로 자라잡고 전쟁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물류보다도 더 중요하게 인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물류는 과학적이고 시스템적으로 관리한 적이 이미 오래입니다. 반면에 인류(人流)는 이제 시작이기는 하지만 아주 작고 초라하게 인식하고 있는 정도입니다.저는 이러한 현상이 그동안 우리 기업 문화는 인류(휴먼 네트워크)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인맥하면 로비나 엑스 파일 같은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물류처럼 사람과의 관계도 정당하게 과학적이고 시스템적으로 관리하자는 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인적인, 물적인 배려를 하겠다는 것은 지극히 사람의 도리입니다. 이런 당연한 도리를 잘못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문제이지 터부시 하고 멀리해야 하는 대상이 절대 아닙니다. 이제 우리도 인류를 정당화하고 당연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정을 인간 관계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구습을 바꾸어야 합니다. 시스템적이고 과학적인 합리적 사고 방식으로 인류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안되는 것도 되게하고 되는 것도 안되게 하는 것이 인류가 아니라 안되는 것은 안되고 되는 것은 되게 하는 것이 인류입니다. 인류에 대해서는 좀더 냉정하고 명징한 사고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alt 이미지: http://cerasis.com/      요즘 인류(휴먼네트워크)를 보이지 않는 제 2의 무형자산이며 제 2의 경쟁력이라고도 합니다. 이제 인류를 나만의 경쟁력있는 인적 자본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 인적 자본은 하루아침에 쉽게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물류가 수많은 시간과 투자로 오늘날에 이르렀듯이 인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류가 모이면 국가적인 자본이 됩니다. 이 국가적 자본을 간과하고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휴먼네트워크(인류)에 대한 어느 설문 조사에서 보면 96%가 정작 필요한 것이라고 인식하면서도 66%가 소극적 성격, 부정적 인식, 관리 방법을 몰라서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인류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고 인류는 삶에 있어 윤활류 같은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으로 휴먼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이제 무엇을 아느냐의 시대가 아니랍니다. 누구를 아느냐가 점점 더 중요한 시대로 변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인류 가꾸기에 나서 보시기 바랍니다.]]> Wed, 17 May 2017 14:53:15 +0000 9 <![CDATA[파아란 하늘을 꿈꾸면서도 녹색의 그림자에 숨고 싶다. ]]>                       파아란 하늘을 꿈꾸면서도녹색의 그림자에 숨고 싶다. 미세먼지로 온세상이 뽀얀 안개속이다.어려서 흔히 보았던 파아란 하늘을 꿈꾼다.파아란 하늘을 꿈꾸며 민낯으로 밝은 곳엔 쉬이 나서지 못한다.계절이 바뀌는 모양이다. 짙은 녹색의 그림자에 묻히고 싶다.input image]]> Wed, 17 May 2017 15:19:52 +0000 9 <![CDATA[더워지는 날씨, 나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유용한 앱 ]]>                  알아두면 좋은 삶의 지혜 더워지는 날씨, 나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유용한 앱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 ‘식품안전 나라’ 바다가 있는 지역으로 여행가서 안전하고 싱싱한 회집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주변 주문들에게 물을 수도 있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편하고 쉽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input image맞춤형 식품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이면 만사 OK이다. 이 앱만 있으면 우리나라 모든 식품업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은 GPS 기능으로 내 주변 2km 이내에 있는 음식점, 편의점, 제과점, 제조업체 등의 식품업체 정보를 검색하고 각 업체들의 인허가, 소재지, 행정처분 정보 등을 제공한다. 즉 이용하려는 음식점의 위생상태가 괜찮은지, 부적합한 불량식품을 유통한 이력은 없는지를 해당 사진과 함께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수입식품 검색을 통해 정식 수입절차를 거쳐 유통되는 제품인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음식점이나 식품업체의 제품을 이용한 후 위해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고하는 기능도 제공해 여러모로 유용한 앱이다.식약처는 2015년 6월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2개 중앙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식품안전 공공정보를 국민들에게 개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구축하고 159종의 먹을거리 정보를 본격 제공했다. 이 정보망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o소비자용)', '데이터활용서비스(기업용)' 및 '식품행정통합시스템(행정기관용)' 등 3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식품안전나라는 부적합 식품, 우리동네 음식점의 위생정보, 우리아이 학교급식 식단, 식품관련 뉴스, 식생활안전 지식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위해 사고와 대처방법 등을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로 함께 안내하는 '위해 안내 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input image소비자가 식품위생과 관련된 위반사실을 발견할 경우 즉석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식약처로 신고할 수도 있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를 국내 기업들이 활용,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원문정보(Open-API)도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4년에는 국내가전 3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지원했다.식약처는 수입식품의 유통이력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11월에는 식약처와 관세청, 농식품부가 개별적으로 관리해 오던 수입식품 유통이력 정보를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담아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식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이력정보를 통합o관리하는 '이력추적관리제도'를 영유아 조제유류 등 1만1592개 제품까지 확대했으며 앞으로 가공식품에 대하여도 농축수산물 원료의 이력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불량식품근절추진단에서는 29개 정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주된 불량식품 발생 길목을 중심으로 예방교육과 합동단속을 실시해 왔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5만7787개 업체를 점검하여 관련 법규를 위반한 4095개 업체를 적발하고 식품사범 7만 5000명을 검거(476명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적합한 식품의 신속한 회수와 유통차단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합동으로 전국 식품매장에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설치하여 가동하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 백화점, 중소유통업체 등 전국 7만8151개의 매장에 설치, 운영 중이다.]]> Wed, 17 May 2017 15:39:40 +000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