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란 사소한 동기를 불씨 삼아 꾸준한 노력으로 화력을 키워가는 일이다. 결정적인 계기가 필요한 것도, 단번에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칠곡점에서 일어난 긍정의 바람 역시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직영점으로의 전환과 영업점 이전이 불쏘시개가 됐다. 당장의 성과보다 탄탄한 성장을 꿈꾸며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칠곡점. 그들을 위한 에너지 충전용 도시락이 배달됐다.
새단장을 마친 칠곡점, 공간도 시스템도 리셋
코로나19 여파에도 고객 관리는 물론 실적면에서도 꾸준히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칠곡점. 지난해 11월 칠곡점은 관리점에서 직영점으로 전환되면서 효율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고민과 개선이 이뤄지는 동시에, 기존의 노후 됐던 시설을 벗어나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을 마쳤다. 김시윤 점장은 FM님들이 낯선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발품을 팔았다.
김시윤 점장: <신박한 정리>란 TV프로그램을 보면 공간의 변화로 삶이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잖아요. 직영점으로 바뀌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영업점부터 이사를 가는 거였어요. 워낙 노후한 건물이었던 터라 벽면이 지저분해서 게시물을 붙여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FM님들이 일할 맛 나는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약 한 달가량 발품을 팔며 점포를 알아보러 다녔죠.
이선영 FM: 칠곡점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매니저인데요. 새롭게 이사 와서 환경이 쾌적해지니까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되더라고요. 공간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FM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점장님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해요. 직접 일하는 현장으로 찾아와 나눈 개인 상담을 토대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세요.
김진하 FM: 너무 공감가는 부분이에요. 이제 한 달 된 신입 매니저로서 모르는 것 투성이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설명해준 점장님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저에게는 멘토나 다름없어요.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생기자 고객 앞에서 자신감을 갖고 영업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자존감이 높아지는 걸 경험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김시윤 점장이 1:1 소통을 선택한 것은 단순히 FM님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던 FM님들이기에 그 안에 잠자고 있는 가능성과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숨은 1인치를 찾기 위해서다. 높은 목표치에 압박을 느끼기보다 중간 정도의 과제를 해냄으로써 작은 성공을 자주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는 김시윤 점장. 그의 의도대로 칠곡점의 FM들은 개인별 맞춤형 미션을 수행하며 매일매일 스스로 성장 중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열정의 원동력이 되다
사람들은 누구나 주변인의 생각과 감정에 쉽게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조직 내에서의 긍정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칠곡점이 신입 매니저 교육과 관리에 집중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새로운 사람은 공동체에 또 하나의 환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심자의 열정을 가진 신입 매니저가 기존 매니저들에겐 긍정에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영업이나 판매에 대한 의지가 높은 FM님에게는 활동 시간의 자율성을 높였다. 6개월의 시간이 흐르자,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김시윤 점장: FM님들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경쟁심이 과열될 필요는 없어요. 각자가 원하는 목표치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뤄내는 게 핵심이죠. 모든 FM님들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칠곡점의 모습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점장으로서 FM님 한 명 한 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업무 스타일부터 성향까지 꼼꼼히 파악하는 게 먼저죠.
이 외에도 칠곡점에서 눈 여겨볼 점은 다양한 소통 방식이다. 영업 우수 사례와 같이 업무 효율을 돕는 정보들은 5G급 속도로 군더더기 없이 컴팩트하게 공유되지만, 판촉을 독려할 때는 위트와 감성을 더한 메시지를 사용하는 편이다. 칠곡점 곳곳에는 김시윤 점장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게시물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점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응원 문구도 눈에 띈다. 배봉수 영업소장이 칠곡점 FM님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비타민 음료와 초콜릿, 손수 작성한 편지다. FM님들을 향한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배려다.
칠곡점 FM들을 위해 준비한 배봉수 영업소장의 깜짝 선물
칠곡점의 지난 해부터 올해 상반까지가 기초를 재점검하고, 각자의 목표치를 확인해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이었다면 하반기는 심화과정이다. 신규 고객 판촉에 대한 노하우를 고민하고 함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그들이 보여줄 빛나는 성장을 다시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