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소리 (성북구의 문화생활정보를 전하는 지역소식지) 봄, 이슬

봄

이창섭(월곡2동)

산 마루 높은곳에

유유히 걸터앉아

이곳 저곳 구경삼는

유유작작 운(雲)님들아!

개울가 실버들이

잠깨어 일어날때

예쁜꽃 송이송이

안아보니 어떠한가!

새색시 시집올 때

고이고이 간직하여

분홍빛 적삼 속에

숨겨둔 그 향기가!

이 슬

위영남(월곡1동)

누가

이름 없는 풀꽃들에게도

진주 목걸이를

걸어주었을까?

누가

이름 없는 풀잎에게도

보석반지를

끼워주었을까?

아무도 찾는 이 없는

황토밭 언덕길에

외롭게 핀 풀꽃들

서럽게 자란 풀잎들.

별빛이 엮어놓은

무지개 빛

진주목걸이를 걸고.

달빛이 짜놓은

보석반지를 끼고,

아침 햇살에

눈물 짓는

이름없는 풀꽃들

서러운 풀잎들‥‥‥.

누가

이름없는풀꽃들에게도

진주목걸이를

걸어놓았을까?

누가

이름없는 풀잎에게도

보석반지를끼워놓았을까?

모바일 성북소리가 확 바뀌었어요!

‘성북소리’ 모바일앱을 사랑해 주신 구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양한 구민생활 정보를 전해드리는 ‘성북소리’ 모바일앱이 5월호부터 더욱 편리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앱 서비스로만 제공했던 ‘성북소리’를 이제 새로워진 ‘성북소리’ 웹진(webzine.seongbuk.go.kr)으로 발행합니다. 기존의 모바일앱 서비스는 2016년 3월 31일자로 종료되었으니, 새로운 ‘성북소리’ 모바일앱을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시거나 모바일이나 PC에서 ‘성북소리’ 웹진으로 접속하시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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