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란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입장을 배려해 만들어진다. 단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금호점에는 이런 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8명의 FM과 최원영 점장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하나된 것. 여기에 봄철 미세먼지를 예방할 미니 공기청정기가 깜짝 선물로 전달됐다.
최원영 점장이 알려주는 일 잘하는 점장 되는 법
FM들의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대화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금호점. 젊은 감각으로 FM간의 소통을 이끌어낸 최원영 점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원영 점장: 처음 점장 업무를 시작할 때에는 선배 점장들의 방식을 반영하는데 집중했어요. 물론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저만의 방식을 찾아야 할 것 같았어요. 후배 점장님들도 마찬가지에요. 저만의 팁을 말하자면,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먼저 FM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쌓았고, 좋아하는 것이나 장단점 등 성향을 파악했어요. 그리고 FM간의 소통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원영 점장은 FM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선배 매니저 1명과 후배 매니저 1명으로 팀을 구성해 증가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한 달에 한 번 최우수팀을 선정해 회식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프로모션의 목표는 신규고객 확보였으나 팀원끼리 대화가 많아지고 공동체 의식도 강해져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선배 매니저들의 영업 노하우를 본받아 후배 매니저의 업무 능력도 향상했다.
문연경 FM: 점장님은 FM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넘치세요. 머리 길이, 얼굴 표정, 옷 스타일 등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보시고, 눈이나 비가 올 때 우산이 없으면 직접 마중을 나오세요. 특히 처음 FM 업무를 시작할 때 일주일 정도 현장에 함께 나가주셨어요. 한창 더운 날씨에도 힘든 내색 없이 옆을 지켜줘 의지가 되었어요.
위에서 끌고, 아래에서 미는 ‘힘 넘치는’ 영업점
조직 분위기는 동료들의 관계에 따라 결정되기 마련이다. 금호점 18명의 FM은 ‘내 식구는 내가 챙긴다’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 동기부여가 되어주고 있다.
김금숙 FM: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어요. 저도 영업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는 게 두려웠어요. 그때마다 동료들이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고, 말주변이 없는 대신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조언을 들었죠. 어느새 15년이 지났네요. 이젠 당시에 제가 받았던 것들을 후배 매니저들에게 전해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려고 해요.
윤복예 FM: 후배 매니저들은 열정이 넘치고 한 번 알려주면 찰떡같이 이해하는데요. 이런 모습이 선배 매니저들에게 긍정의 자극제도 되는 것 같아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그들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소율 FM: 전 6개월 차 신입 매니저에요. 처음엔 업무에 대한 걱정보다 선배 매니저와 잘 지내지 못할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기우였죠. 친절한 업무 설명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일하는 게 행복하답니다.
이창심 FM: 금호점은 항상 대화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밝은 분위기가 가득해요.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금호점에만 오면 금세 미소를 짓게 돼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동료들과 야유회도 가고 싶네요.
신현례 FM: 40년 동안 FM 일을 하면서 많은 인연을 맺었어요. 옆을 지켜준 동료들과 저를 찾아준 고객들이 있어서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건강이 다할 때까지 지금처럼 일하고 싶네요.
금호점에는 금호점만의 신조가 있다. 바로 ‘가화만사성, 금호만사성(가정이 화목하면 만사가 잘되듯이, 금호점이 화목하면 금호점의 모든 것이 잘된다)’! 가족처럼 언제나 서로의 옆을 지키는 금호점 FM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