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바라보기만 해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챌 정도로 가족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천왕점. 김유경 점장과 14명 FM은 동료간의 소통과 이해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가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가 많은 봄날에 현장에서 고생할 FM들을 위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FM 마음은 FM 출신인 내가 제일 잘 알죠!
10년 동안 FM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유경 점장은 FM들의 어려운 부분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해결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덕분에 천왕점은 점장과 FM간의 유대감이 유달리 끈끈하다.
김유경 점장: FM 시절, 영업점 매출 1위라는 목표를 최선을 다해 이뤄냈습니다. 저의 능력을 새로운 곳에 펼쳐보고 싶어 점장이란 도전을 시작했어요.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공감하기에 지시하는 점장이 아닌 행동하는 점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작에 위기는 존재한다. 점장보다 편한 동료로 대하는 분위기 탓에 영업장을 이끌기 힘든 적도 있고,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김유경 점장은 ‘한 번 해보자’라며 마음을 다잡고 FM들과의 관계를 다져갔다.
박예선 FM: 점장님은 항상 FM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세요. 예쁘게 제품 포장하는 방법, 불친절한 고객 대응 방법 등을 알려주시고, 신제품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파일로 정리해 주세요. 점장님의 배려가 모여 일하기 편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우리가 자동차라면 고객은 우리를 움직이는 연료에요!
코로나19로 누구나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다. 어려운 환경이라 주춤해 있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이다. 천왕점 FM들은 긍정 에너지와 다양한 고객과의 인연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나홍숙 FM: 줄어든 대면 고객 대신 전화 및 배달 고객에게 더욱 신경을 써요. 고객과 전화할 때마다 목소리를 밝은 톤으로 유지하고, 아침마다 고정고객들에게 안부 문자를 남기죠. ‘저의 밝은 기운에 기분이 좋아진다’는 고객들을 볼 때면 힘든 순간을 극복할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김점숙 FM: FM 일을 시작한 지 33년 정도 되었는데, 4대에 걸쳐 이어진 고객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고객을 만나면서 보고 듣는 것, 배우는 것도 많았습니다. 1명의 고객이 더 귀하다고 느끼는 요즘, 오래도록 이어진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최제숙 FM: 10년 전쯤 FM 일을 그만두었다가 얼마 전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시작한 일이 낯설고 어렵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작에 설레기도 합니다. 저를 찾아주는 고객들과 응원해주는 동료들에게 항상 감사할 뿐이에요.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는 동료와 고객들. 서로의 마음에 기대어 ‘오늘도 파이팅!’을 외친다. 김유경 점장과 FM의 빛나는 눈빛과 따뜻한 미소에서 천왕점의 행복한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