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밑을 뜯어 먹었던 추억에서 시작된 ‘얼려먹는 야쿠르트(얼야)’! 2016년 탄생한 얼야는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량 4억 병을 기록했다.
2021년에 과일을 활용해 출시된 ‘얼려먹는 야쿠르는 샤인머스캣’도 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일평균 8만 3,000여 개가 팔렸고,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700만 병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열풍이다.
많은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국내산 제주 애플망고로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를 출시했다. 새로운 히트 제품이 되어 줄 ‘얼야 애플망고’의 생산과정을 hy 평택공장에서 살펴봤다.
hy 평택공장은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얼야의 생산과정은 4개의 파트에서 이뤄진다. 공병을 만드는 ‘성형파트’, 제품액을 만드는 ‘원액파트’, 공병에 원액을 넣고 충진하는 ‘충전파트’,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는 ‘품질혁신팀’이다.
얼야의 생산은 철저한 위생관리 아래 생산된다. 각 파트별 입구에는 위생실이 마련되어 있어 철저한 출입 절차를 마쳐야 작업실로 들어갈 수 있다. 위생실에서는 위생모, 위생화, 위생복을 착용 후 이물질제거기로 이물을 제거하고, 손 씻기와 손 소독을 진행한다.
공병과 원액의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아요!
성형파트의 직원들은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가동되는 기계를 관리한다. 비수기인 겨울에는 4대의 성형기를 가동한다면, 성수기인 여름에는 6대의 성형기를 가동한다. 40분에 한 번씩 기계를 통해 생산된 공병에 문제가 없는지 검사하며 최소한의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다. 공병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만큼 우수한 품질로 생산되어야 한다.
“모니터링 직원이 실시간으로 성형기를 관리하기 때문에 작은 문제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특이사항 발생 시 전량 폐기할 정도로 철저한 환경 속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 성형파트 -
얼야를 담을 공병이 생산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얼야의 원액을 만들 차례다. 원재료, 시럽, 향료 등을 자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배합한다. 배합된 원액은 조합탱크에 담겨 5℃ 이하로 보관한다. 실시간으로 제품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기준에 벗어나면 알람이 울린다. 조합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원액은 품질검사를 거친 후 충전파트로 전달된다.
“우리 제품은 내 아이와 부모가 먹어도 걱정 없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겉으로 보이는 공병부터 속에 담기는 원액까지 ‘무결점 제품’이라 믿고 드셔도 됩니다.”
- 원액파트 -
부적합은 쏘옥 빼고 최상의 품질만 꼬옥 넣어요!
생산된 공병과 원액은 충전파트로 전달된다. 충전파트는 공병에 원액을 넣는 충전실과 충전된 제품을 선별하는 포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충전실은 불량률 0%를 위해 부적합 제품을 처리하는 여러 개의 비전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비전시스템이란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구분하는 기계로, 가동 전 시범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한다. 1차로 깨지거나 뭉개진 공병을, 2차로 내부 세척 후 불순물이 남아있는 공병을 거른다. 3차로 라벨을 붙인 뒤 유통기한이 찍히지 않거나 번진 제품을 거른다. 마지막으로 제품액을 채운 뒤 뚜껑을 씌운 후 엑스레이 시스템과 용량 센서를 거쳐 이물 및 용량을 체크한다.
충전 작업을 마친 얼야는 컨베이어로 연결되어 있는 바로 옆 포장실로 이동한다.
“얼야는 어른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춰진 제품입니다.
대세 과일을 넣었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 애플망고도 반응이 좋을 것 같아요.”
- 충전파트 -
생산과정의 마지막은 품질혁신팀에서 이뤄진다. 품질혁신팀은 얼야의 맛, 외관, 위생 등 종합적인 상태를 점검한다. 이전에 있었던 고객 클레임을 참고해 원료 함량 검사, 공정별 품질관리, 유산균 수 및 미생물 검사, 완제품 품질 정밀 분석, 출하 전 모니터링 검사 등을 진행한다.
품질혁신팀에서는 고객의 클레임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샘플 수를 늘려 더 많은 검사를 진행한다. 더운 날씨로 원료가 변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보관 냉장고의 온도를 겨울철보다 낮추고, 제품차의 위생도 철저히 관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평택공장은 GMP(식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받았습니다.
평택공장 직원 모두는 자부심을 가진 채 최선을 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품질파트 -
평택공장 직원들의 두 손에서 매일 수많은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장시간 손과 손목을 움직여야 하는 직원들에게 맞춤형 선물인 손마사지기를 깜짝 선물로 전달했다. 이들은 환한 미소를 띠며 좋아했다. 더불어 ‘영업현장에서의 FM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FM들을 믿고 있으니 신제품 얼야 애플망고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렇듯 생산과 영업 현장의 노력이 시너지가 되어 얼려먹는 야쿠르트 3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