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共)

  • [hy 사회공헌]
    따뜻한 관심으로 한 가족을 지켜낸
    성산점 양숙자 FM을 만났습니다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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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만이 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 언택트(접촉이 없는) 효도 캠페인, ‘효사랑 안부 캠페인’의 감동 사연이 기사로 소개되었습니다. 오늘 사연의 주인공, 강서지역본부 성산점 양숙자 FM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서지역본부 양화영업소 성산점 8지구 양숙자 FM입니다. 현재 FM으로 근무한지 12년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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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평소 효사랑 안부 캠페인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말 그대로 부모님과 자녀 분이 특정한 사정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저희 FM들을 통해서 부모님의 안부를 대신 확인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Q3) FM님께서 효사랑 안부 캠페인으로 제품을 전달하는 고객님이 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통해 제품을 전달해드리는 고객님이 한 분 계세요. 예전에도 저희 제품을 애음하셨던 분인데 개인적인 사유로 한동안 안 드시다가, 아드님께서 신청하신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통해 다시 제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Q4) 고객님과는 자주 소통하시나요?
    어머님께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자주 마주치지는 못하지만, 효사랑 안부 캠페인으로 제품을 전달해드리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있어요. 만약 전날 전달한 제품을 가져가지 않으셨다면 무슨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전화를 드립니다. 또, 매일 제품을 전달하는 것과 별개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전화를 드려서 안부를 확인하고 있어요. 가끔 길에서 마주칠 때마다 안부도 확인하고요.
    어머님과 별개로,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신청해 주신 아드님께도 매주 어머님의 상태를 알려드리고 있어요. 특히 어머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일 때에는 어디가 어떻게 안 좋으신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Q5) 자녀 분께 어머니의 건강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어머님께서 ‘어디가 좀 쑤시네’ 정도로 말씀하셨다면, 아드님께 따로 말씀드리진 않았을 거예요. 어르신들 중에는 그런 식으로 투정부리듯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니까요. 그런데 제가 담당하고 있는 어머님은 허리도 아파서 거동도 불편한데, 시력까지 안 좋으신 상태였어요. 그러다 보니 걱정되어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시니까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드님께 꼭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Q6) 보통 자녀 분께 문자를 어떤 식으로 보내시나요?
    일상적으로 문제가 없을 때는 ‘잘 지내고 계시다’ 등으로 간단하게 말씀을 드려요.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어머님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자녀 분께 문자를 드려서 ‘어머님의 건강이나 안색이 안 좋아 보이시니 통화를 한 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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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7) 자녀 분은 어머님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모르셨다고 하는데, 어르신들이 자녀한테는 이야기 못하는 것도 FM님께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부모의 마음이라는 게, 자신이 아파도 자녀한테는 차마 이야기를 못하잖아요. 부모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바쁜 삶을 살아가는 자식들이 본인 걱정 때문에 더 힘들면 안되니까요. 그런데 hy의 FM은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친구이자, 이웃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Q8) FM님의 사연이 기사로 소개되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동료 FM님들을 포함한 다른 분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어요. 또, 제가 ‘FM의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네요.

    Q9) 전국에서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실천하는 동료 FM님들께 한마디를 전하자면요?
    사실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연결된다는 게 제 의지와는 상관없는 거잖아요? 그래도 이런 인연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효사랑 안부 캠페인의 대상이 지금은 우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이지만, 우리도 언젠가 나이가 들면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나이가 되니까요.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된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봉사를 할 수 있고, 더 살기 좋은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고, FM의 이미지를 좋게 보일 수 있어요. 또한 언젠가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 ‘효사랑 안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10) 앞으로 활동하면서 목표가 있다면요?
    처음에 입사를 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3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지구를 살려낸 적이 있어요. 고생스러웠지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죠. 그때 너무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지금은 동네 어르신들이 저를 ‘연남동에서 가장 부지런한 아줌마’라고 불러주세요.
    제가 예전에 지역 신문지에 ‘희망을 싣고 다니는 야쿠르트 아줌마’라고 소개된 적이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그런 이미지로 소개되었던 만큼, 앞으로도 제 지구 안에서 고객님들께 건강과 웃음을 전하는 FM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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