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무법자들
배달라이더의 무법 질주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는 배달라이더들이 ‘횡단보도 질주’ ‘정지신호 무시’하는 모습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횡단보도 인파 사이로 오토바이 4대가 지나가는 모습과 함께 “순간 여기가 베트남인 줄 알았다”라는 멘트를 덧붙였습니다. 사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거니는 사람들 사이로 아슬아슬 고속질주를 하는 오토바이 영상도 공유됐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배달기사들의 태도입니다. 배달기사 커뮤니티에는 “오토바이 횡단보도로 끌고 가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내려서 끌고 가거나 살살 가거나 거기서 거기”라는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생계를 위해 무리해서 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우면서도 안전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모습에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은 비단 배달라이더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전동킥보드를 탈 때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됐음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안전규정을 잘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5~6월 두 달간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단속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무려 5,400건에 달했습니다. 전동킥보드 사망사고도 2019년 447건에서 1년 새 두 배가 늘어난 897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횡단보도 운행 시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 ‘끌바’ 사례가 유명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누구? 건강 지킴이 겸 안전 지킴이
이런 가운데 우리 hy 매니저님들은 평소 안전모를 얼마나 잘 착용하고 계신지 지난 ‘코코 세이프티 챌린지’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전국 영업소에서 안전모를 착용한 매니저님들의 사진을 보내주셨는데요. 그중 BEST 3 영업점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