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07년 디자인 큐레이터인 구정연과 임경용이 설립한 독립출판사이다. 예술가나 미술 기획자들이 출판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적다고 생각했고 주변의 지인이나 친구들의 책을 만들 목적으로 출판사를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18년 초까지 약 40여종의 책을 출판했다. 출판 등록을 하기 전에는 ISBN이 없는 책들도 발행했다. 2010년부터 이러한 책들을 판매하고 유통하는 서점인 더 북 소사이어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로 미술과 디자인, 건축, 사진 등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나 기획자의 책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영상전문 저널인 '오큘로'와 리서치 기반의 비정기 간행물인 '공공도큐멘트', 책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책사회 총서' 등의 여러가지 기획 시리즈와 잡지도 함께 출간한다.

추천도서

1. 포스트디지털 프린트 (2017, 알레산드로 루도비코)
이탈리아 출신의 미디어 학자인 알레산드로 루도비코의 책이다. 그는 18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책의 역사를 통해서 책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짚어본다. 전자책의 등장으로 책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전망과 함께 종이책의 생존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한다.

2. 지금, 다시 문예지 (2017, 김신식 외 공저)
문학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가? 이 책은 한국예술위원회에서 있었던 문예지 관련 포럼의 결과물을 엮은 것이다.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새로운 세대들이 모여서 한국 문학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진단하였다.

3. 공공도큐멘트 3 (2014. 미디어버스, 청개구리 제작소)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활동이고 욕구이다. 이 책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만들기'의 여러가지 양상을 다룬다. 3D 프린트와 같은 기술적인 배경부터 제작문화에서 활동하는 여러 예술가와 활동가의 인터뷰, 중국과 일본의 제작문화에 대한 인터뷰 등의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입처

교보문고, 알라딘, 전국의 독립서점 20여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