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경제 이야기

송병건 저

책소개

경제와 친해지는 준비 운동

『난처한 경제 이야기』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 시리즈, 즉 ‘난처한 시리즈’의 새로운 도전이다. 기존 난처한 시리즈에서 호평을 받았던 술술 읽히는 구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이제는 전 국민의 필수 교양이 된 경제를 이야기한다.

1권인 기본 편은 ‘경제와 친해지는 준비 운동’이라는 부제에 딱 맞게 독자를 가장 쉽고 빠르게 경제의 세계로 데려다준다. 단순히 개념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통해 경제학의 기본이 되는 핵심적인 개념들을 쉽게 익힐 수 있게 만들었다.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기회비용, 수요 공급의 법칙부터 주식, 채권, 환율, 물가에 대한 지식까지 담겨 있는 이 책은, 흔들림 없는 경제 기본기를 다질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책 속으로

돈이라는 건 특정 시대와 특정 장소에서만 통용되는 일종의 약속이에요. 다양한 문양과 그림으로 장식된 이 종이 한 장을 이런저런 상품과 교환할 가치가 있다고 보기로 서로 약속한 겁니다. 물론 한 명 한 명한테 동의를 구하진 않았죠. 하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암묵적으로 이 약속에 동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약속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돈이란 그저 종잇조각에 불과해요.
---「1부 1장 ‘욕망을 딛고 진화한 경제의 세계'」중에서

돈을 좀 더 쓰더라도 대중교통 대신 택시를 탄다거나, 돈을 줍지 않고 여가 생활을 택하는 행동은 경제적 조건이 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상당히 사치스러운 행동으로 비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이런 판단은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나름의 합리성을 가지고 있어요. 경제학적 사고를 이해한다면 다른 사람의 경제적 선택을 섣불리 비난하기보다 그 사람의 경제 환경과 판단 기준이 무엇일지 생각해볼 수 있겠죠.
---「1부 2장 ‘누구나 양팔저울을 가지고 태어난다'」중에서

이쯤에서 시가총액이 뭔지 설명해야겠네요. 시가총액이란 회사의 현재 가치가 얼마인지 보여주는 ‘시가’를 뜻합니다. 횟집에 가서 메뉴판을 보면 해산물의 가격이 시가로 표기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잖아요. 날마다 잡히는 어획량에 따라 해산물의 가격이 예민하게 변하니까요. 시가총액 역시 마찬가지 개념이에요. ‘주식 1주당 거래 가격×총 발행 주식 수’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는데, 1주당 거래 가격이 시시각각 변하므로 시가총액도 계속 변하죠.
---「2부 1장 ‘자본주의의 꽃, 주식에 대하여'」중에서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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