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정책토론회 개최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6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함께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T커머스 : 텔레비전(television)과 상거래(commerce)를 결합한 단어로, TV 시청 중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정보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
□ 이번 토론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석준, 이정문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형두, 김경만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관석 산자위원장의 현장 축사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김영식 의원 △한무경 의원(이상 국민의힘) △조정식 의원 △변재일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이 영상과 서면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T커머스 10개 중 9개 사업자가 대기업 또는 통신사에 속해 있으며 중기제품 편성 비율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중소상공인 판로지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품종 소량생산 등 중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이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공동발제자로 나선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TV홈쇼핑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임채운 교수는 “TV홈쇼핑산업은 성장이 둔화된 성숙기에 돌입한 반면, T커머스는 TV홈쇼핑 방송서비스의 단순성 및 경직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TV보다 고객접근성이 떨어지는 온라인 인터넷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마케팅역량 강화에 활용될 잠재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이어, 공동발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 역량과 판로확대」의 발제를 통해
- “중소기업 시장의 대부분은 내수시장임에도 소매판매는 7.2%에 불과한 수준으로 소매판매 마케팅력의 증대가 필요하여 이를 위한 판로 개척과 확대의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또한, “중소벤처기업 제품들은 인지도가 낮아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T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는 새로운 경쟁력 있는 판로채널로 기능할 수 있어 지원정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