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사보 취재팀입니다. 기회와 이주의 발달로 대한민국은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비중은 국제결혼과 취업 등 귀화자로 계속 증가하고 있죠. 정부도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히려 차이에 대한 존중을 장려하고 그들을 포용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성과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hy도 이주민들에게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혹시 내 영업점에도 활동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맞습니다! 다문화 프레시 매니저님입니다!
전국에는 약 1만 1천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님들께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해마다 비중이 늘어 현재 다문화 FM은 약 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통해 이주한 분이 대부분이죠.
한국의 문화와 정서가 낯설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첫 회사인 hy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프레시 매니저로서 투철한 직업 의식은 물론, 고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마저 가득한 그녀들!
경서지점 구로영업소 시흥점에는 총 6분의 다문화 FM님들이 활동 중이십니다.
대표
‘시흥점 3공주’를 소개합니다.
‘그녀들의 hy 적응기’, 다 같이 보시죠!
Q. 매니저님들께서는 hy 프레시 매니저에 대해서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김영화 FM: 6년 전에 살던 본가 옆에 hy 영업점이 있었어요. 오며 가며 창문 너머로 아침 조회, 연수, 회식 등의 문화를 바라봤죠. 가족처럼 단란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직접 영업점을 찾아가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면접을 봤어요. 당시엔 육아 중으로 자유로운 시간 관리가 매력적이었어요! 지금까지도 일하는 게 흥미가 넘친답니다.
정향란 FM: 아이와 함께 길에서 FM을 만나 제품을 구매하곤 했어요. 당시 한국이란 나라에 어색함이 있을 때인데, 너무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면서 동경하게 되었죠. 저도 방문판매원 경험이 있어 더욱 그렇게 보였습니다. 어느 날 해당 FM님이 같이 일을 해보자고 추천해 주셨죠. 아이가 유치원에 등원할 수 있는 나이가 되고서 정식으로 입점했습니다!
육소영 FM: 다문화가족센터를 통해서 hy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방문판매원을 해본 경험이 있어 비교적 수월했어요. 워낙 활발한 성격이라 입점 교육을 듣고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언니 덕분에 FM으로 활동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매일 들어요!
Q. 문화가 다른 타국 생활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hy나 한국에서 힘들었을 때 극복한 경험이 있을까요?
김영화 FM: 어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첫 인수인계가 기억에 남아요. 폭우가 내렸는데도 길에 주저 앉아 펑펑 울었어요. 전부 포기하고 싶었죠. 하지만 동료 FM과 점장님 등 주변 사람들이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따뜻한 격려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참 복이 많은 것 같아요. 아, 참! hy 대회에서 상을 받아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동기부여가 되어 더 힘을 낸답니다. 항상 초심을 되찾고 있어요.
정향란 FM: 제일 먼저 언어가 힘들었어요. 중국은 한국과 달리 억양이 셉니다. 부드러운 말투를 만들고자 계속해서 책을 따라 읽었습니다. 또한 정확한 발음을 위해 매일 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길거리의 간판을 되새기거나 읊었어요. 물론 말하는 연습도 반복했답니다.
육소영 FM: 저는 지구 코스 적응이 가장 어려웠어요. 아파트와 빌라, 상가가 너무 많았거든요. 무엇보다 사람의 얼굴을 외우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선배 FM들이 노하우를 전수해 주셔서 이젠 한 번 본 고객의 얼굴도 잊지 않는 프로 FM이 되었답니다!
Q. 그럼 프레시 매니저로서 겪은 재밌는 에피소드나 어려움이 있다면요?
김영화 FM: 입점 초기에 휴대폰을 잃어버렸어요. 전달 중에 정신이 없어 인지조차 못했죠. 그런데 휴대폰을 습득한 고객님은 통화목록을 보시곤 제 아들에게 전화를 거셨어요. 아들은 곧바로 POS기에 전화를 하곤 저에게 휴대폰 분실 사실을 알렸죠. 당시엔 정말 아찔했지만, 지금은 아들의 순발력에 감탄하곤 합니다. 그후로 화장실을 갈 때마저도 POS기를 손에 놓지 않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정향란 FM: 하루 최대 7번이나 고객들께서 고맙다면서 선물을 주셨어요. 과일, 음료, 쌀, 김치 심지어 누룽지도요. 그날은 정말 울컥하더라고요. “내가 한국 생활을 잘 적응하고 견디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육소영 FM: 무더운 여름, 한 할아버지께서 윌 2개를 구매하셨어요. 그중 1개를 저에게 주시더라고요. “한국에서 고생이 많네, 항상 신선한 제품을 전달해 줘서 고마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어요. 아직까지 잊지 못한답니다.
Q. 어려움이 있더라도, 프로 의식이 남다른 것 같아요. 특히 김영화 FM님이요. 그 비결을 듣고 싶습니다!
김영화 FM: 첫째는 기본기입니다. 솔직히 이게 전부입니다. 항상 밝은 얼굴, 환한 인사를 하죠. 그러면 고객이 먼저 알아주더라고요. 두 번째는 성실함입니다. 실패해도 됩니다. 다만 포기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나를 찾는 고객이 있으니 힘을 냈습니다. 그리고 팔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도전하면 됩니다.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첫 걸음을 떼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혹시 회사에 바라시는 점이 있을까요?
김영화, 육소영 FM: 방문판매원은 참 재미있는 직업입니다. 한국의 문화와 hy의 프레시 매니저라는 직업은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중국은 정반대일 수 있거든요. 매일 재미를 느끼며 열심히 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항상 우리 프레시 매니저님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주세요.
정향란 FM: 언어나 문화가 다르니, 다문화 FM들은 기본적인 영업 현장의 상황 별 에티켓이나 사전 롤플레잉 실습을 해보면 적응이 수월할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한국 생활 그리고 FM 활동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김영화 FM: 명예의 전당이 목표입니다. 이왕 시작한 일, 어중간하게 마무리 짓고 싶지 않아요. 힘이 들긴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꿈을 이뤄보겠습니다!
정향란 FM: 지금껏 20개가 넘는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FM으로 경력에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제 힘이, 제 나이가 닿는 데까지 FM으로 일하고 싶어요.
육소영 FM: 최근 심하게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건강을 중시하는 회사에 들어왔으니, 이젠 우리 가족 모두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Q. 전국의 모든 프레시 매니저님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시흥점 3공주 일동: 우리는 다문화 FM입니다. 국제결혼과 취업 등 사유는 다양하죠. 처음에는 문화 적응이 어려워 서툴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건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곁에서 함께 힘이 되어주세요. 빠르게 적응해서 받은 도움을 두 배로 돌려드리는 hy의 프레시 매니저가 되겠습니다. 전국의 1% 다문화 FM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hy 가족으로서 항상 파이팅 하겠습니다!
프레시 매니저님, 어떠셨나요? 나이도 그리고 문화도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hy의 가족인 건 똑같습니다. 그러기에 서로 보듬어 기쁨은 함께 축하해 주고, 슬픔은 같이 공감해 주면 어떨까요? 인터뷰 내내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은 세 분께 감사의 말씀을 남기며, 점장 인터뷰를 통해 코너를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