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때마다 신구 간의 적응의 시간이 존재하고, 그 시간 동안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응암점에도 7명의 신입 FM이 들어온 이후 신입의 열정과 선배의 배려가 한데 모여 영업장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수 있었다. 누구보다 신구의 조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이들에게 파이팅 메시지를 새긴 휴대용 선풍기가 전달됐다.
모두의 배려로 성장하는 신입 FM
응암점에는 근무를 시작한 지 1년이 안된 7명의 신입 FM들이 있다. 신입 FM들은 업무를 배워 나가며 어려운 부분이 많겠지만, 선배 FM들의 친절한 업무 설명과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고 있다.
부병언 점장: 기존 FM분들이 신입 FM분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도와주려고 하세요. 제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단지 신입 FM들 중 코코를 운전하기 위한 다륜형 원동기 면허가 없으신 분들이 많은데, 막상 시험을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설명해드리고, 강화도에 실기시험을 연습할 수 있는 교육장이 있는데 함께 방문해 연습을 도와드리곤 했죠. 합격 후에 적재적소에서 일하시는 신입 FM들에게 감사할 뿐이에요.
한선희 선배 FM: 기존 FM과 신입 FM이 연령차가 있어요. 그런데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잘 지내고, 의욕 넘치게 일하고 있어요. 신입 FM들은 처음 하는 영업이라 어려운 점도 많을 텐데, ‘서툴러서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신입 FM의 열정이 선배 FM으로서 기특하네요.
정수혜 신입 FM: FM 일을 시작한 지 2~3달 정도 지났는데, 처음엔 제품별 특징을 모두 외워야 하고 다양한 고객분들을 상대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어요. 그래도 점장님과 선배 FM분들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잘 적응해 나가고 있어요. 그분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알려주시는 내용을 한 번에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웃음소리 가득, 화기애애한 응암점
업무를 마치고 영업장으로 들어온 FM들은 더운 날씨에 많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들의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혀 주기 위해 점장님은 서둘러 휴대용 선풍기를 전달했다. 그런데 자신보다 동료에게 휴대용 선풍기를 씌워 주기 바쁜 FM들. 이들의 모습이 영업장 내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부병언 점장: 제가 FM분들에게 약속한 게 하나 있어요. 원래 매년 야유회를 갔었는데, 코로나19로 작년에 계획했던 제주도 여행을 가지 못했어요. 코로나19가 끝나면 그 약속을 지켜 신입, 선배 FM들에게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김영진 선배 FM: 처음엔 서툰 게 당연하니 신입 FM들이 조급해 말고 천천히 적응해 나가길 응원해요. 꾸준하게 성실히 일하다 보면 구역 하나를 스스로가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게 다 과정이니까요.
FM들은 다가올 여름에 때마침 필요했다면서 휴대용 선풍기 선물을 보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준비된 음식과 커피를 함께 먹으면서 바쁘게 보낸 일과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어느새 그들의 즐거운 표정과 웃음소리가 영업장 내를 가득 채웠다.
응암점의 밝은 분위기는 FM들의 소통에서 비롯됐다. 그들은 코로나19로 자주 어울리진 못했지만 얼굴을 볼 때마다 웃는 얼굴과 밝은 목소리로 서로에게 다가갔다. 아직 신입이 들어온 뒤 한 번도 회식을 하지 못했다는 응암점. 하루빨리 다같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는 작은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