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味)

  • 하루의 대부분을 서서 근무하다 보니 온몸이 쑤시고 통증을 겪고 있는 FM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해 서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해 드리는 ‘오하운’ 코-너! 이번호의 주제는 ‘무릎 관절 운동’입니다. 걸을 때, 앉을 때, 동작을 전환할 때 등 일상에서 자주 쓰는 신체 부위인 무릎! 무릎 관절을 강화해 통증이 사라지도록 해볼까요?

    무릎 통증을 사라지게 만드는 쉬운 운동법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근육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어 있었던 만큼, 무릎 근육도 많이 약해져 통증이 더욱 심해졌을 것이다. 따뜻한 봄을 맞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무릎 관절 운동법을 통해 통증을 없애 보자. 물론 장시간 무리하거나 격한 움직임은 하지 말아야 한다.

    1. 무릎 스트레칭 운동 * 동작 10초 유지 및 좌·우 6세트

    1) 벽을 정면으로 두고 선 채, 벽에 두 손을 기댄다.
    2) 한쪽 다리를 뒤로 구부려 들어올리고, 한쪽 손으로 잡는다.
    3) 발뒤꿈치를 엉덩이에 붙이고, 뒤로 잡아당겨 자세를 유지한다.
    주의! 다리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한다.
    2. 무릎 관절 강화 운동 * 동작 10초 유지 및 좌·우 6세트

    1) 서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구부려 들어올린다.
    2) 구부린 다리의 무릎을 두 손으로 잡는다.
    3) 두 손을 가슴 쪽으로 당겨 자세를 유지한다.
    주의! 반대쪽 다리의 무릎을 피고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3. 무릎 스쿼트 운동 * 동작 10~20 세트

    1) 다리 사이를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벌린다.
    2) 머리는 몸의 중앙에 둔 채 고개를 들고, 시선은 정면을 응시한다.
    3) 상반신을 바르게 세우고 어깨를 피며, 손은 편한 위치에 둔다.
    4) 무릎이 발끝보다 살짝 앞으로 나올 만큼 천천히 무릎을 굽혀 앉았다가 일어난다.
    주의! 몸에 무리가 된다면, 발끝 정도까지 무릎을 굽히거나 동작을 3~5 세트 반복해야 한다.

    예방해야 할 무릎 관절 질환 기억하기

    무릎은 다리를 구부리면 돌출되는 부위로, 우리 신체의 굴곡(구부림), 신전(펴기), 회전의 기능을 한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무릎에 문제가 발생하면 일상생활을 유지함에 있어서도 치명적이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대비가 필요한 무릎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1. 퇴행성 관절염
    연골이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아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
    - 무릎이 시리고, 굽히고 펼 때마다 마찰음이 발생한다.
    - 움직이지 않아도 이유 없이 심하게 아프고 붓는다.
    - 외관상 O자형으로 다리 모양이 변형한다.
    Check!
    - 치료에 앞서, MRI와 관절 내시경 등을 통해 무릎 근육과 인대를 살펴봐야 한다.
    - 초중기에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주사나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 손상 부위가 크다면, 남는 연골을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골연골이식술’, ‘자가연골배양이식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2. 반월상 연골판 파열
    무릎 뼈 사이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연골이 파열되는 질환으로, 부드러운 조직인 만큼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될 수 있다.
    주요 증상
    - 연골판이 파열될 때 ‘퍽’하고 터지는 느낌을 받는다.
    - 무릎이 굽혀지거나 펴지지 않아, 무릎 잠김 현상이 일어난다.
    - 심한 경우,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걷지 못한다.
    Check!
    -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등의 자세를 취하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 파열 위치, 범위,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결정한다.
    - 연골판 부분 절제술과 봉합술이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로, 수술 후 재활이 필수적이다.
    3. 슬개골 연골 연화증
    무릎을 펴주는 전방 허벅지 근육과 힘줄 사이에 위치한 슬개골 연골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
    - 무릎 앞쪽 부분이 뻐근하고 저릿하다.
    - 열을 동반하는 부종이 발생한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래 앉아 있을 때 등 심한 통증을 느낀다.
    Check!
    - 증상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데,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 요가, 수영, 자전거, 평지 걷기 등 무릎 근육을 길러주는 운동이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준다.
    -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향후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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