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사보 취재팀입니다.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와 손발이 시리곤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 직장인 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블라인드(Blind)’ 어플에 게시되었습니다. 수많은 고객들이 이야기에 공감해 주었고, 프레시 매니저님들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가 함께했습니다.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을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상희 FM: 저는 방화점 10지구 이상희 FM입니다. 벌써 hy와 함께한 세월이 71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제 담당 구역은 김포공항 바로 옆이에요. 매일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를 보며 꿈을 꾼답니다. 저는 평소에도 주변의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남에게 베푸는 행동을 하면서 저도 행복해지거든요.
Q. 당시 상황을 설명 부탁드려요!
이상희 FM: 한창 고정고객께 제품을 전달하고 있었어요. 유독 찬바람이 불던 날이었죠. 바람을 막아주는 높은 건물도 없는 공항 옆이라 더욱 매서웠습니다. 눈앞에 자전거를 타며 출근하는 젊은 여성을 보았어요. 한눈에 봐도 자전거 핸들을 잡고 있는 손이 빨갰죠.
망설임 없이 다가갔어요. 마침 여분 장갑이 하나 있어 건넸습니다. 업무 중에 문자가 한 통 오더라고요.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오전에 마주친 그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하니 고객센터까지 연락해서 수소문을 했더라구요. 관심을 바라지 않고 내민 손길이었지만, 장문의 문자 내용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Q. 고객님께서 감사 선물을 보내셨다고 하는데요?
이상희 FM: 네, 맞습니다! 보상을 바라거나 관심을 얻고 싶어 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FM이라면 동일하게 베풀었을 거예요. 오히려 감사 선물을 받으니 마음 한 쪽이 뭉클해지더라고요.
고객님께서 직접 영업점으로 오셔서 핫팩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영업점 동료 FM들과 함께 추운 겨울 잘 이겨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모두가 함께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Q. 전국의 모든 FM님들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희 FM: 선행은 크기와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누군가에겐 작고 보잘 것 없을지라도, 다른 이에겐 무엇보다 값진 행동일 수 있습니다. 전국 1만 1천여 명의 FM님! 사건 사고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닥칠 지 모르듯이 선행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갈수록 팍팍해져 가는 사회지만, 스스로 먼저 남을 위해 베풀고 한 번쯤 주변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