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프레시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사보 취재팀입니다. 약 30년의 세월 동안 FM으로 근무한 열정의 FM이 계시는데, 바로 한남점 4지구의 ‘한순필 FM’입니다. 한순필 FM에게는 특별한 이력이 있는데요. 과거 1990~91년 당사 유니폼 모델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hy Zoom-in’ 코너를 통해 한순필 FM의 이야기를 다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순필 FM: 안녕하세요~ 한남점 한순필 FM입니다. 1989년에 안국점에 입점하여 FM으로 근무한 지 약 3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안국점에서 근무할 때 늦둥이 출산으로 2년 정도 휴직했고, 2000년부터 한남점에서 근무하며 FM 일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Q. 1990년대 유니폼 모델로 활동하셨는데, 당시의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한순필 FM: 담당 지역의 영업소장님 추천으로 홍보 모델로 선발됐어요. 아무래도 20대 FM이 없던 시절이라 30대 초반인 제가 가장 젊었고, 활동적인 성격에 매출 면에서도 큰 성과를 낸 덕분인 것 같아요. 저를 포함하여 4명의 FM이 모델로 선발됐고, 개인 및 단체 사진이 각종 신문과 책자에 실렸어요. 처음에 주변 사람들은 사진 속 저를 못 알아봤어요. 나중에 축하한다, 예쁘다, 잘 나왔다 등 통상적인 말들을 했지만, 막상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답니다.
Q. 지금도 모델 활동 당시의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한순필 FM: 유니폼 모델로서 회사를 대표하는 FM이 된 듯하여 더욱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지금도 그 기본기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후배 FM들에게도 좋은 업무를 위한 마음가짐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에게는 너무나 좋았고 특별했던 기억이라, 만약 당시 함께했던 FM들을 모아 다시 촬영한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Q. FM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한순필 FM: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30대 초반에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웠어요. 집에 있기보다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싶었는데, FM들이 일하시는 모습이 활동적이고 재밌어 보여 제 스스로 영업점에 찾아가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FM으로 일하면서 인생의 변화가 있을까요?
한순필 FM: ‘안 좋은 일은 빨리 잊자’ 라는 가치관이 생겼어요. 일을 하다 보면 약간의 트러블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때마다 안 좋은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 두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만 괴로워요. 또한 새벽에 일어나 아침 공기를 마시고 유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어요.
Q. FM 업무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한순필 FM: 약 30년을 근무하다 보니 장기 고객들이 많아요. 고객들이 이사를 가도 연락을 하며 안부를 나누고 있답니다. 특히 딸만 셋이 있던 고객이 제가 늦둥이 아들을 낳자, ‘네 아들을 달라’는 농담을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처럼 편하게 장난을 주고받을 정도로 고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을까요?
한순필 FM: 지난해 세일즈퀸으로 선정되어 태국 해외연수를 다녀왔어요. 동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올해도 매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서, 다시 세일즈퀸이 되어 해외연수를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팬입니다. hy대회에 이찬원이 초대가수로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국에 계신 동료 FM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한순필 FM: 친한 동료들과 종종 70세까지 일하자는 말을 하곤 합니다. 집에만 있기보다 출근하여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다들 FM 일을 즐겁게 하시길 응원합니다. 전국에 계신 FM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