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바른북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움직임
책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바른북스는 가슴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출판사입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과거 뒤편으로 사라지지 않고 변화하는 세상과 더불어 영원히 살아 숨 쉴 수 있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독자가 꾸준히 찾는 책을 쓰고, 만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검은 모래
▶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에게 한국 디아스포라 소설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 역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기영 작가가 “「검은 모래」의 서사는 크고 강하다”고 말한 바와 같이, 제주의 우도에서 시작하여 일본 미야케지마로 이어지는 4대에 걸친 해녀 가족의 신산한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험난한 현대사의 수레바퀴에 치이면서 살아온 강인한 개인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다. 한 가족의 역사는 한 나라의 역사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섬, 또 하나의 그리움
▶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여수의 풍경
라디오가 없어서 집집이 달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정보 외에는 접하지 못했던, 돌이켜보면 슬프면서도 가슴 따뜻해지는 그 시절. 바다와 함께 뛰어놀며 성장했지만 바다를 모르고 섬을 모르는 낯선 이국인처럼 살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시인이 이제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려고 한다. 어린 날을 함께 보냈던 고향 여수를 관찰하고 그 속에서 삶의 모습을 발견한다. 미사여구 없이 덤덤하게 풀어낸 시에서 여수의 새로운 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여수역
▶ ‘여순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르포소설
제주도 4.3 사건을 진압하라는 명령에 거부하고 정부의 독재를 막기 위해 군인들이 봉기를 일으킨 것을 여순사건이라고 부른다. 이승만 정부는 북한과 연계된 남한 공산주의자들이 반란을 꾀했다는 식으로 언론보도를 왜곡했다. 그동안 진보 역사학자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많은 문서와 증거를 수집했으나 아직도 역사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소설「여수역」은 여순사건을 가감 없이 묘사하고 역사를 재조명한다. 문학에는 치유의 기능이 있다고 믿으며, 죽은 자뿐만 아니라 사상적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현재 후손의 상처를 치료하려 한다.
보험에서 인문학을 읽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시인,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작가 추천
삶을 이야기하면서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고,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사람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삶과 사랑과 사람은 동의어다. 이 책은 저자 본인의 삶을 통해 사랑과 사람에 접근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글을 쓰는 동안 진솔한 내면과 마주한 저자처럼, 글을 접한 독자도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바보아저씨의 경제 이야기
▶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활경제 이야기
온라인에 연재한 지 30일 만에 100만 뷰를 달성한 글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만들었다. 13주 연속 경제경영 분야 top 100을 차지했다.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지친 학생, 비싼 보증금과 월세에 허덕이는 사회초년생,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임대료에 한숨 쉬는 자영업자, 자식 키우느라 준비할 틈 없던 노후 대책으로 막막한 부모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될 생활경제 지식을 담았다. 아는 만큼 아낄 수 있다.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던 대출 종류부터 궁금하지만 물어볼 곳이 없어서 답답해했던 부동산 투자 비법까지 속 시원하게 밝힌다.
과학자와 위조범
▶ 위조 미술품의 과학적 식별에 대한 이해
미술품의 진위 여부 및 미술 분야 위조품의 분석에 대한 전통적인 방법과 새롭게 도입된 과학적 방법을 관련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미술품의 진위 여부가 미술품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 수 있으며, 전문가와 비전문가 각자에게 미술품의 가치가 진위 여부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술품 감상자의 심리 양상 및 미술품 시장과 미술학계의 진위 감정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현재의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뼈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한의사가 말하는 척추의 중요성
과학이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는 만큼 사는 게 편리해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이 거대한 문명의 이기를 선물로 받은 현대인은 골반 및 척추의 변형을 피할 수 없다. 생로병사의 중심은 뼈이고, 뼈의 중심은 척추다. 척추 문제로 인한 통증과 질병은 진통제 등 일시적인 대증요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척추의 이상으로 생긴 질병은 반드시 척추를 바로잡아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아픈 사람의 골반을 낮추고 척추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주면 증상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굿바이 과민대장증후군
▶ 과민대장증후군의 오해와 진실
오랜 시간 괴롭히는 설사, 화장실 가기 두려운 변비, 사회생활을 힘들게 하는 가스와 복통! ‘과민대장증후군’은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저자는 국내에 과민대장증후군이 이제 막 소개되기 시작하던 90년대 후반에 과민대장증후군을 앓았다. 그러나 병원에 가도 낫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치료하기 위해 한의학을 전공한다. 현재는 고전적인 한의학 진료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관점의 통합의학진료를 통해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과거의 자신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야간비행(夜間飛行)
▶ 영화 속 한 장면을 따라 걷는 홍콩 여행
여행은 결국 ‘돌아오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홍콩이라는 가깝고도 먼 나라의 이야기를 통해 결국 우리의 삶과 인생을 거울처럼 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 90년대 아시아를 뒤흔든 홍콩영화와 문화의 향수, 중화권 문화, 홍콩의 사람과 삶을 소개한다. 홍콩의 가장 ‘그 다운’ 민낯을 사진과 감성적인 글로 표현했다. “요즘 홍콩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우리’로 귀결된다. 흔한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색다른 감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스케치와 함께한 까미노 데 산티아고
▶ 의미와 목적 그 자체였던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30여 일 동안 산티아고 프랑스길과 피스테라까지, 총 900km의 순례길을 걸었던 과정을 여행 스케치와 함께 남긴 체험수기이다. 지나온 길을 정리한 지도와 마을 간 거리 정보, 곳곳에 있는 상징적 장소에 대한 설명과 잊지 못할 추억까지 전부 140여 개의 스케치로 기록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려고 계획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