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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소통하고 스스로 주인공이 됩시다

소기업·소상공인 1박 2일 힐링캠프

나와 소통하고 스스로 주인공이 됩시다<BR />소기업·소상공인 1박 2일 힐링캠프

“휴식을 넘어 응원과 치유의 시간이었어요.” 하루하루 치열하게 업을 이어가는 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이 1박 2일 간의 달콤한 힐링을 만끽했다. 노란우산공제의 ‘소기업·소상공인 힐링캠프’가 선사한 값진 선물이었다. 참가자들은 소상공인의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며 일상을 벗어난 여유를 즐겼다. ‘나를 찾는 시간’이라는 큰 주제 아래 진행된 2019년 첫 힐링캠프, 그 생생한 현장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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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의 균형을 위한 쉼표

악보에서 쉼표는 곡의 흐름을 끊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거칠게 몰아치는 격정을 더 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잔잔한 흐름을 더 세심하게 이어가며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인생에서도 적재적소에 쉼표가 필요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쉴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특히 직접 사업체나 점포를 운영하는 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은 스스로 쉼의 질을 높여갈 여유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이 비움과 채움의 균형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가입자 및 가족 대상 무료 힐링캠프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좋은 봄날,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3월 8~9일, 9~10일 두 차례에 걸쳐 각 6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하는 힐링캠프가 열렸다. 1박 2일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힐링과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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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아보고, 몸을 바로 세우는 시간

힐링캠프는 김대현 힐링소통 전문가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김대현 대표는 성공하는 기업가 정신의 기본으로 ‘내가 중심이 되어 스스로와 소통하는 것’을 강조했다. 나부터 돌아보고 자신의 마음 에너지를 점검해야한다는 말이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일과 주변 관계에 집중하느라 정작 자신에게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가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두 번째 시간으로는 건강을 위한 권영미 강사의 요가 수업이 이어졌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수련할 수 있는 요가.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어 배우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의자를 활용한 오피스 요가를 진행했다. 비틀어진 척추 세우기, 골반의 피로와 하체 부종 해소하기, 목과 어깨 질환 관리하기 등 바른 자세를 위한 동작을 배우며 몸의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명상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마음의 균형까지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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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극과 유쾌한 웃음이 넘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세 번째 프로그램은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방송작가가 전하는 새로운 플랫폼에 관한 강연으로 준비되었다.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기분좋은 날』 등의 방송작가로 활약한 최은경 대표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등장과 그에 발맞춘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반복되고 제한된 시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유쾌한 놀이를 통해 격의없이 어울리며 경직된 몸과 마음을 풀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서로의 애환을 공유하고 응원하며 힐링하는 장이 되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춘 힐링캠프 첫날은 시끌벅적한 웃음소리와 함께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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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주인공은 나, 심신을 단련하다

이튿날 아침은 경쾌한 몸풀기로 시작되었다. 노르딕워킹 전문가인 박상신 강사와 함께 직접 노르딕워킹을 체험하며 아침을 깨운 것이다. 노르딕워킹은 스틱의 도움으로 바른 자세로, 관절의 무리를 줄이면서 더 다양한 근육을 자극하며 걷는 방법이다. 참가자들은 몸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노르딕워킹으로 풀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역동적으로 몸을 깨웠다면 이제는 조용히 마음을 다스릴 차례. 이어진 김민선 차문화연구소장의 전통다도 체험을 통해 정갈하게 몸을 헹구고 마음도 가라앉혔다. 다도뿐 아니라 녹차, 백차, 홍차, 황차, 청차 등 다양한 차 관련 상식도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

마지막은 방송인 이경애 씨의 ‘성공과 실패’ 강연으로 장식했다. 이경애 어묵떡볶이 대표이기도 한 그는 어린 시절의 어려운 생활고와 개그맨으로서의 성공, 사업 도전과 실패, 좌절의 경험담을 풀어내어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일의 성공을 내 삶의 성공으로 연결시키는 법을 몰랐다”며 일과 주변 사람만 챙기다 자신을 잃지 말고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내 인생은 내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기를 당부했다. 이경애 대표가 강조한 나를 돌아보고 자신의 먼저 생각하는 자세는 스스로를 챙길 여력이 없는 소기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갔다.

오롯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에 집중했던 1박 2일. 참가자들은 첫날의 어색함을 모두 떨치고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힐링캠프를 마무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이라고 말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눈물을 글썽이고, 이 시간 이후부터 자신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는 응원에 뜨겁게 환호하는 참가자들. 1박 2일의 힐링캠프는 노란우산공제의 사업처럼 따뜻하고 힘이 되는 널찍한 우산이 되어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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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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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극과 변화를 만나게 되었죠.” 김영희 대표 | 영화로이
다이렉트 홍보물을 우편배송하는 업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해준 힐링캠프 덕분에 건강한 기업인의 기본기를 다지게 된 것 같아요. 생소하지만 운동효과가 좋은 노르딕워킹은 꾸준히 도전해보고 싶어요. 급변하는 미디어 플랫폼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짚어준 최은경 작가의 강의도 유익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을 어떻게 접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었으니까요. 쉼과 배움이 잘 조화된 힐링캠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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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협 대표·손진석 과장 | 하나필터
산업용 필터를 만드는 제조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일이 바빠져 제대로 쉬지 못했기에 힐링을 하고자 신청했습니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면 가장 중요한 나를 잊게 되는데 이를 잘 짚어주셔서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앞으로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됐어요. 정적일 줄만 알았던 다도체험은 다양한 차 상식을 알려주셔서 중국 비즈니스 시 유용한 대화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이경애 씨의 강연은 사업하는 입장에서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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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풀고 여유를 채우는 시간이에요” 김대현 힐링소통전문가
내가 중심이 되는 시간, 자신과 소통하는 방법을 강조했습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주변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뺏기게 됩니다. 스스로를 챙기지 못하면 일의 중심도 흔들리지요. 꼬인 마음을 풀고, 복잡한 생각을 덜어낸 다음 여유를 채울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매해 노란우산공제의 지원 덕분에 여유롭게 쉴 짬이 없는 소상공인이 힐링을 얻는 것 같습니다. 좋은 에너지를 듬뿍 얻고 가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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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아닌 느끼는 강연이 핵심이죠” 최준호 교육원장
힐링이 포인트입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느끼고 치유하는 것에 신경을 썼지요. 일은 치열하게 열심히 하시지만 휴식 시간은 정기적으로 갖지 못하는 참가자가 대부분이에요. 긴장을 풀고 일상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강사분들 또한 또 한명의 소기업자들로서 눈높이에 맞게 공감대 중심의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잠시간의 여유를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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