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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미래 사회변화와 IT(8)  스마트 홈 


사회 자본 연결망으로서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 세계는 커다란 변화의 격동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IT가 핵심 동인으로 작용했다. 미래사회에도 IT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인데 사회전반 인프라 구축의 중심축으로 다른 영역과의 융합 등을 통해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해 갈 것이다. 이번 기획연재를 통해 미래변화를 사회와 기술측면에서 조명하고 예측해 보자. 이번 호에는 그 일곱 번째로 소셜미디어 사회 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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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홈(Smart Home)은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인 주택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Domotics라고도 부른다. 인텔리전트 빌딩의 각종 자동화 기법(조명이나 온도 제어, 문과 창 제어, 보안 시스템 등)은 가정 자동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방극장 제어, 자동적이고 효율적인 에어콘, 방범 시스템, 의료 시스템 접속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인텔리전트 하우스 또는 IT 주택이라고도 불린다. 유비쿼터스시티(u-City)을 향한 게이트웨이이기도 하다. 주택을 새로 건축할 때부터 가정 자동화를 채용하는 경우, 제어를 위한 배선이 벽에 설비된다. 배선은 콘트롤러에 연결되어 각종 제어를 한다. 최근에는 무선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있다.

 

   방 안의 사람 존재 여부뿐 아니라, 그 사람이 누구인가까지 추정하며 그 사람의 취향에 맞는 조명, 온도, BGM, 텔레비전 등도 설정한다. 또, 요일이나 시간 등의 요인도 고려한다.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에어콘도 설정을 한다. 여러 물체에 RFID 태그를 붙여 그 사용 상황을 스마트 홈의 일부로 파악한다. 최근, 미래의 먹거리이자 트렌드의 핵심으로 불리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한 영역으로 '스마트홈(Smart Home, 또는 홈 IoT)'이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IT의 개인화(Personalization)를 확산시켰는데요.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접어들면서는 웨어러블(Wearable)로 인해 IT의 개인화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동차와 가정이라는 개인 공간으로까지 사물인터넷(IoT)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이 시간에는 가정이라는 공간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스마트홈, 홈 IoT'의 국내 시장 현황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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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스마트홈 산업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홈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8%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속도의 성장이라면 위의 차트에서 보여주듯이 `15년에는 11조원을 돌파하고, `17년에는 약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고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현 시점의 서비스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면, 다소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스마트홈 비즈니스를 하는 주요 기업을 이야기하라면,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는 LG전자 같은 가전 업체를 먼저 언급하실 텐데요. 이보다 조금 더 스마트 또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최근 스마트홈 전문 업체를 인수한 구글(Google)이나 애플(Apple) 등을 이야기하실 겁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에는 해외는 제외하고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사업영역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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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설사 및 계열 홈 IoT 기업들

   그동안 건설사들은 다른 어떤 그룹보다 더욱 오랜 시간 스마트홈에 관심을 쏟으며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지을 때 단지 내의 보안/관제/컨트롤 등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하기 때문에 상당한 노하우도 지니고 있죠.  


   일단 건설사들의 스마트홈은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Wall Pad)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통화(단지 내외부 간), 도어 제어, 홈 시큐리티(CCTV, 화재, 가스, 금고 등), 홈 컨트롤(에너지, 조명, 환기 등) 등이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제공이나 입주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어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보급에 맞춰 월패드 외에도 스마트폰에서 해당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바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홈의 기능이 너무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고객들이 스마트홈의 차별적 기능을 보고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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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사업적 측면에서 본다면, 그동안 건설사들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순히 건설 자재의 하나 정도로 인식해 왔습니다. 따라서 건설사 브랜드 사이트에 가면 스마트홈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 힘듭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없고, 지속적인 A/S를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대부분 자회사 또는 협력회사의 제품을 자재처럼 그대로 납품 받아서 적용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홈 서비스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가 신규 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할 때 이러한 사업들을 확대하여 키워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유사한 면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자동차 메이커들은 신규 자동차를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판매 이후에 발생하는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인식한 수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시장 규모도 엄청나게 키워 왔습니다.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만 하더라도 국내만 2조원 가까이 된다고 하니, 이 시장을 자동차 메이커들이 그대로 둘 리 없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큰 시장인 A/S 시장의 경우, 보증기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자동차 메이커의 정비 네트워크를 이탈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재구매를 위한 프로모션이나 애프터마켓 연관 사업을 추진하여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동일한 맥락에서 노령화의 가속화, 100%를 초과하는 주택 보급률 등의 시대적 변화를 감안한다면, 국내 건설사들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After-market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건설 측면보다는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 즉 스마트홈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통신사(케이블 TV 사업자 포함)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LG전자나 삼성전자 같은 가전사를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계로 인식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및 막강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 및 케이블 TV 사업자들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경쟁력을 제외하더라도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판매 구조가 다른 그룹들과는 다르기 때문이죠. 통신사들의 서비스 판매의 대부분은 구매 방식보다는 약정 기반의 월 사용료 지불 방식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모바일, 인터넷, TV 등 이제는 거의 필수제가 되어 버린 서비스들과의 결합을 통해 할인까지 제공 가능한 구조인데요. 그러므로 다른 업계에서 통신사들을 극복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상품과 서비스의 판매 구조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약정 기간 내에는 고객과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사업자 측면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상품을 프로모션하기 상당히 용이한 상황인 것이죠. 

 

   그러나 실제 현실은 앞서 언급한 건설사들에 비해 제공하는 서비스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현재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수준은 CCTV가 전부라고 할 정도로 미약합니다. 

 

   물론 여러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전시하고 있고, KT가 코웨이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 에어 케어 서비스'를 상용화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하지만 실제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북미 시장의 통신사(AT&T, Verizon)나 케이블사(Comcast)들이 제공하는 수준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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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서 통신사(케이블 포함)들이 건설사에 비해 스마트홈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하였으나, 소비자 측면에서 보면 그들이 가진 경쟁력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건설사의 경우, 억대 가격의 아파트에 비해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비용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죠. 또한 스마트 아파트라는 타이틀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스마트홈이 잘 구현된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는 높아질 것입니다. 

 

반면 통신사의 서비스는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소비자들의 특성상 특별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위의 통신 3사가 현재 판매 중인 스마트홈 서비스들의 판매량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스마트폰 및 가전 제조사 

가전 제조사 그룹은 글로벌 기업답게 그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고, 트렌드 주도 세력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그룹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글로벌 가전 선두 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이미 생활 가전 제품류의 디바이스(Device) 개발이 완료 단계에 와 있는데요. 대부분의 가전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일부 제품들의 경우는 이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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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아직은 스마트홈의 표준화가 거의 걸음마 수준이며 제조사별로 각자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서 호환성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플랫폼 표준화 측면에서 LG전자는 퀄컴(Qualcomm),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함께 'Allseen Alliance'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반면 삼성전자는 인텔(Intel)과 함께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를 설립하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표준의 문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문제가 되는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혼수 장만을 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소비자들이 가전 디바이스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죠. 하나하나씩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럴 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플랫폼 버전에 따라 연결이 될 수 있는 제품도 있고, 연결되지 않는 제품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만약 TV를 LG 제품으로 구매하고, 냉장고나 에어컨 등은 타사의 제품의 구매했을 때, 호환이 안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결국은 소비자의 취향과 관계없이 동일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의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리고, 심지어는 외면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전사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4) 스마트홈 전문 업체 및 IT 서비스 기업 

   최근 스마트홈 시장의 동향을 보면, 큰 그림이나 트렌드는 글로벌 기업들인 구글, 애플, 삼성전자, 퀄컴, 인텔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레벨에서 한 단계만 내려가 보면, 스마트홈 전문 업체(스타트업 포함) 및 IT 서비스 기업들이 기업과 서비스를 리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소비자들이 '가치'라고 느끼는 서비스 모델은 이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나 SW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IT 서비스 기업들이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국내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생태계가 아직 조성되지 않은 탓에 스마트홈 스타트업 기업들은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IT 서비스 기업들도 자체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대외적인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있죠. 그보다는 자매사들과 동맹을 맺고, 일부 역할을 담당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맹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투자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독자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이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4개 사업그룹을 중심으로 그 현황을 살펴보았는데요. 이어서 다음 편에서는 스마트홈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허들(Hurdle)과 전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김영주 차장 l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스마트홈(홈IoT) 생태계의 6대 구성요소 스마트홈은 이전에 없었던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함께 유선인터넷 기반의 ‘홈 네트워크’ 시장이 성장하였다면, 최근 화두인 스마트홈(홈IoT)은 무선인터넷 환경 및 M2M기술 발전이 가져온 기존 시장의 확대영역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홈 네트워크’가 유선 중심의 폐 쇄성으로 시장확대에 한계를 가졌다면, 현재의 스마트홈(홈IoT)는 통신기술 발달에 힘입어 이용자의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더욱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는 점에서 기존 ‘홈 네트워크’와는 다른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될 전망이다. 스마트홈 시장 생태계 조성의 첫 단추는 가장먼저 '통신’ 즉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보이며, 그 다음으로 IoT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 및 수 없이 많은 스마 트 디바이스 간의 커넥티비티 즉,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 디바이스간 원활한 통신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 유무선인터넷/스마트디바이스/IoT표준화가 인프라에 해당한 다면, ‘플랫폼’은 이런 인프라 시설을 운용/컨트롤 할 수 있는 홈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며, 홈허브를 이용자 편의성에 맞게 ‘컨트롤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갖춰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킬러 컨텐츠’가 적절히 갖춰 져야 비로소 스마트홈 시장의 생태계는 완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유무선 인터넷 환경’ 세계 최고 수준으로 스마트홈 구현 최적화

2000년 대초 초고속 인터넷 보급 이후 유선인터넷 시장은 급성장하여 세계최고 수준의 보급율/속도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2014년 기가인터넷 인프라 구축 완료에 따라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유선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선인터넷은 2009년 아이폰 도입 이후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데이터망이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LTE이후 세계 최초/최고속도라는 수식어를 달며, 무선인터넷

환경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는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만을 본다면 100Mbps급 유선 초고속 인터넷과 150~200Mbps의 무선 인터넷 인프라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UHD, 홀로그램, 원격진료 등’ 차세대 컨텐츠 환경을 고려한다면, 2014년 도입된 기가급 유무선 인프라는 차세대 스마트 홈(홈IoT) 구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투자로 향후 좀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마트홈 컨텐츠 구현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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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무선 인터넷 환경’ 세계 최고 수준으로 스마트홈 구현 최적화 2000년 대초 초고속 인터넷 보급 이후 유선인터넷 시장은 급성장하여 세계최고 수준의 보급율/속도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2014년 기가인터넷 인프라 구축 완료에 따라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유선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선인터넷은 2009년 아이폰 도입 이후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데이터망이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LTE이후 세계 최초/최고속도라는 수식어를 달며, 무선인터넷 환경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는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만을 본다. 면 100Mbps급 유선 초고속 인터넷과 150~200Mbps의 무선 인터넷 인프라만으로 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UHD, 홀로그램, 원격진료 등’ 차세대 컨텐츠 환경을 고려한다면, 2014년 도입된 기가급 유무선 인프라는 차세대 스마트홈(홈IoT) 구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투자로 향후 좀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스마트홈 컨텐츠 구현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걸음마 단계 ‘홈 IoT 표준화’, 일원화 보다는 다 표준화지원 형태예상 사물인터넷(IoT)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기술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보적인 걸음마 단계에 있는 스마트홈(홈IoT) 표준화는 방대한 산업영역에 걸친 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기 때문에 표준 통합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며, IoT의 다양성으로 인해 하나의 컨소시엄이 표준화를 통합/장악하기 보다는 다수의 표준을 복수로 지원하는 형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홈IoT) 생태계 시장성 전망기회영역 ‘신성장 디바이스/플랫폼/컨텐츠’ GiGA 도입으로 비로소 가시화 ‘네트워크, 생활가전 스마트 디바이스,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제품 성숙기로 기존제품에 간단한 통신기능만 탑재하면 가능한 제품류로 통신사업자 및 삼성전자/LG

전자/애플과 같은 기존 시장에 지배적 사업자가 있어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기존 사업자의 지배력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신성장 디바이스/플랫폼/컨텐츠’ 분야는 도입기의 아직 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기회의 땅으로, 향후 어느 사업자가 주도권을 갖고 지배적으로 시장을 구성/잠식하느냐에 따라 스마트홈 생태계의 경쟁구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신성장 디바이스/플랫폼(홈허브/클라우드)/컨텐츠’는 현재 전통적으로 가정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기기에 네트워크 기반의 부가서비스를 얹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GiGA N/W 인프라 도입으로 향후 ‘차세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지능형 통합보안,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 추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기/컨텐츠를 컨트롤하는 플랫폼 역시, GiGA N/W 토대로 가능 스마트홈 생태계 구성요소들을 운용 관점에서 살펴보면, 스마트홈의 모든 구성요소는 플랫폼을 통해 연결/컨트롤 되는 구조이다. 플랫폼은 운용 OS가 필요한 단말이며, 이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면 ‘스마트 디바이스 구성, 디바이스 간 통신표준화, 디바이스 창출 컨텐츠 탑재’ 등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는 스마트홈 시장 생태계를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플랫폼 역시, 기존 단순한 ‘홈네트워크’에 무선기능 확장개념을 벗어나, 신성장 동 력의 허브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GiGA N/W 기반이 필요하며, 국내는 GiGA N/W 도입으로 플랫폼 시장 활성활를 위한 기초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홈 시장, N/W기반 기술발달에 따라 통합화/세분화 성장 예상 현재 도입기에 있는 국내외 스마트홈 시장은 가전업체 진영과 통신/IT 업체 진영 으로 나뉘며, 현재 각 플레이어들의 사업현황 및 목표를 고려해 볼 때 가전업체 진영의 가전 중심 스마트홈, 통신/IT 업체 진영의 비가전 통신/운용 중심 스마트홈 은 각각 개별의 사업으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장이 성장하게 되면, 결국 시장의 니즈에 따라 주거환경과 관련된 모든 ‘가전/비가전 기기’들이 통합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스마트홈 생태계는 1차 변 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이 시기에 주도권을 잡은 사업자가 향후 성숙기 시장 에서도 스마트홈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는 오늘날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화두이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 문화 현상을 이끌어 가는 동력을 설명하는 용어로 단순히 기술의 융합만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 융합 영역은 기술과 기술, 산업과 산업, 그리고 기술과 인간의 융합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기술간 융합은 유무선 통신의 융합을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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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무선 플랫폼의 기술적 통합과 고객 욕구에 대한 새로운 가치 제공해 새로운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 개발로 고객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게 된다. 산업간 융합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예로들 수 있다. 서로 다른 산업 영역과 서비스간 융합으로 새로운 혁신 제품의 시장을 창출하지만 새로운 경쟁과 도전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틀에서 모든 요소가 해체되어 새로운 네트워크로 통합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텔레매틱스(자동차+통신), 홈네트워크(가전+건설+통신), TIME(Telecommunication+Internet+Media+Entertainment) 산업 태동 등으로 산업간의 융합을 실감할 수 있다. 인간과 기술이 융합된 사회를 우리는 유비쿼터스 사회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디지털 컨버전스는 우리의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는 중요한 화두인 것이다.

 

>>홈네트워크 장비의 현재와 미래

   홈서버는 가정 내 홈네트워킹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기기로 유무선 통합, 음성 데이터 통합을 위한 게이트웨이 기능을 포함해 비디오, 전화, 웹, 전자우편, 팩스 등 가정에 있는 각종 미디어의 정보들을 저장, 통합, 분배하는 홈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추 시스템이다. 전통적인 용어로 홈게이트웨이는 주로 하위 계층의 기능을 가지며 홈서버는 홈게이트웨이에 연결되어 상위 계층의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를 말한다.

 

>>홈서버 장비의 후보

   F 형태의 장비인 홈서버로서 현재 가장 유망한 후보는 STB(Set top box), 게임 콘솔, PC이다. 오늘날 전형적인 STB는 운영체계를 동작시키고 MPEG2 TS를 파싱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다. IP, 지상파, 케이블, 위성 STB와 또는 이들 상호간의 결합 형태의 STB가 상용 제품으로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최근의 STB는 하드 디스크를 가지고 있어 PVR, 프로그램 저장, DTV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응용의 저장이 가능하다. 게임 기능이 통합되면 전천후 장비가 될 것이다. DTV, 전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는 비록 서로 다른 하드웨어를 요구하지만 장래의 STB는 이들을 하나의 하드웨어로 통합하게 될 것이다. HDTV와 DVD 플레이어로 고화질을 경험하게 된 사용자는 HDTV 수상기를 중심으로 A/V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할 것이므로 STB는 가장 유력한 후보자가 될 것이다.[1]

 

   반면에 게임 콘솔은 표준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사유의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의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 자신들의 기술이다. 그 결과 주변 장치와 소프트웨어가 다른 게임 콘솔 간에 상호 교환이 되지 않는다. 게임 콘솔도 프로세서, HDD, Ethernet WAN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DVD 플레이어로서 기능도 가지고 있다. 요즈음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멀티플레이어 게임도 매우 발달되어 있다. 게임 콘솔은 하드웨어와 거실에 위치한다는 점이 STB와 매우 비슷하나 그 기능은 PC와 더 비슷하다. 왜냐하면 빠른 영상 그래픽 처리가 생명이므로 게임 콘솔도 PC처럼 프로세서의 성능에 모든 것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게임 콘솔은 그 기술이 사유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사용자에게 유력한 후보자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장래의 게임 콘솔은 PVR이나 인터넷 브라우저를 가지게 되어 좀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1]

 

    PC는 기본적으로 모듈러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새로운 기능을 흡수하기 쉽다. DVD 드라이버, 사운드 카드, 그래픽 프로세서를 주변 장치로 가지고 있는 PC는 TV 카드를 수용해 HDTV 방송도 수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PC는 주로 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거실에 위치하고 있는 STB를 통하여 HDTV를 수신하는 것에 비하여 불리하다. 태생적으로 STB는 거실에 있어 HDTV와 함께 사용자의 눈에 익숙한 장비이다. 이 점을 PC가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불리한 점은 PC의 운영체계가 신뢰성이 모자란다는 점이고 HDTV를 시청하고 나서 PC를 끄는 절차가 부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소음과 전력 소모량에서도 불리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PC 제조업체는 MS의 Window XP Media Center를 기반으로 HDTV, 내장 튜너, IR 센서 그리고 무선 AP를 가진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센터 PC를 출하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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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스마트홈 기기 사례(미국 네스트랩스 ‘온도조절기’, 미국 아마존 ‘에코’, 일본 소프트뱅크 홈로봇 ‘페퍼’, 미국 MIT 홈로봇 ‘지보’)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웹진 미래이야기


   상기 세 진영 이외에도 홈오토메이션 진영은 이미 가정의 홈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서버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장비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디오 도어 폰, 주방 TV, 욕식 TV, 가스 누출 감지, 침입 감지, 가스 밸브 제어, 전등 제어, 콘센트 제어, 그리고 PSTN 전화기, 900MHz 무선 전화기 등의 서비스가 중심으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파트 주거지에 제공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주로 통신 및 홈 제어 서비스로 이를 제공하기 위한 홈서버는 벽에 매립할 수 있도록 발열이 적은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서, 저성능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따라서 HD급 품질의 방송 서비스 제공은 어려운 실정이다.[2]

 

>>홈서버 기반 통신과 방송 융합

   가전, 방송, 통신, 컴퓨터가 서로 결합해 새로운 산업의 형태로 나타나는 디지털 융합(Digital Convergence) 추세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가전기기 산업과 새로운 IT 산업이 융합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로나 I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는 홈네트워크 기술로 시작할 것이며 따라서 그 시작점이 디지털홈이 될 것이다. 디지털홈은 홈네트워크 기술로 무장된 장비들 간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것은 널리 예측되는 사실이다. 여러 가지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에게 통합된 장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은 누구나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2]

 

   STB와 게임 콘솔 그리고 PC가 각자의 영역에서 미래의 홈서버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은 결국은 같은 모양의 홈서버로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홈서버를 통신, 방송 그리고 게임이 융합된 홈서버로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림 1은 그러한 홈서버 구조의 예를 도시하고 있다. 통신, 방송, 게임 융합의 홈서버는 음성, 데이터, 방송의 3박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의 A/V 콘텐츠를 분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홈게이트웨이 기능을 수용해 사용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외부에서 댁내의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IPTV, 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된다. HDTV 수상기를 활용하여 HD 방송뿐만 아니라 3D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홈서버가 된다. 이를 위한 홈서버는 우선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가진다. 이는 PC와 게임 콘솔의 기능을 위한 요소이다. 다양한 방송 튜너를 장착하여 지상파/케이블/위성 방송을 수신한다. 미디어 디코더를 가져서 수신한 방송의 MPEG2, MPEG4, H.264, WMV 9 등 여러 가지의 A/V 포맷을 디코딩하여 HD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초고속 인터넷 접속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와 IPTV 서비스를 Ethernet 기반 위에서 제공하기 위하여 Ethernet 스위치를 가지는데 이 스위치는 댁내의 QoS(Quality of Service)를 제공할 수 있는 특성을 가져야 한다. IP 멀티캐스트를 통해 IPTV를 수신해 댁내의 STB에 분배하기 위해 IP 멀티캐스트 패킷을 IP 유니캐스트 패킷과 별도로 스위칭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IGMP 및 IGMP snooping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세서 영역에서 처리되는 오디오/비디오를 HDTV를 통하여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한 방법은 프로세서 영역의 A/V를 VGA 포트를 통하여 별도의 케이블로 HDTV 수상기로 보내어 HDTV가 방송 화면과 선택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프로세서의 A/V 출력을 각각 CCIR 656 포맷과 SPDIF 포맷으로 출력해 미디어 보드가 이를 수신하여 HDTV로 표시하는 방법으로 방송 화면과 PIP를 통하여 두 영역의 화면을 HDTV에 동시에 표시할 수 있게 된다. 그림 1은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가능하도록 VGA 포트와 CCIR 656 및 SPDIF 인터페이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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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디지털홈 산업동향 및 구축방안”, 김희윤┃KT 마케팅기획본부 초고속사업팀 홈네트워킹부 선임보연구원. TTA저널 제 88호

“디지털 홈의 중심 - 홈 서버”, 한인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디지털매거진

국내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은 누가 선점할 것인가 - 스마트홈 시장의 현재와 미래(1편) 김영주 차장 l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blog.lgcns.com

“스마트홈(홈IoT) 생태계 6대 구성요소-글로벌 경쟁력 위해 통신, 가전, IT업체 상호협력 필요 -” kt경제경영연구소 김영관 (yk2.kim@kt.com) 디지에코 보고서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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