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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골프

볼을 적정한 높이로 띄우는 어프로치 피치샷 몸에 익히기


지난 호, ‘짧은 거리의 피치 샷 요령’에 이어 이번 호에는 피치샷 전반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피치 샷의 개념은 볼을 적정한 높이로 띄우는 어프로치를 말한다. 피치샷을 말할 때 칩샷의 개념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두 샷의 차이는, 칩샷은 볼의 탄도가 낮아 그린에 떨어진 뒤 많이 구르게 하는 것이고 피치샷은 볼을 높게 띄워 덜 굴러가도록 하고 스핀에 의해 바로 서게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어프로치샷을 잘 익히면 스코어 3~4타 줄이는 일은 쉽다. 즉 볼의 탄도와 스핀 컨트롤(Spin Control)을 익혀야 홀을 공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피치 샷은 상황에 따라 로브 샷(Lob shot), 플롭 샷(Flop shot), 범프 앤 런 샷(Bump and Run shot) 등으로 나뉘는 개념도 이해해고 있어야 한다.


칩샷 요령

볼은 오른발/ 스탠스는 좁게/ 그립한 손은 왼쪽 허벅지 앞/ 왼손목 안 꺾이고 평평해야/ 스윙폭o클럽으로 거리조절


피치샷 요령

볼은 가운데/ 체중은 왼발/ 스윙크기 따라 스탠스 조절/ 띄우려면 왼손목 릴리스를/ 임팩트 시 몸 살짝 틀어줘야 피치샷은 공이 비거리가 있고 굴러는 거리가 짧은 샷으로 탄도가 낮으면 당연히 많이 구르고 반대로 탄도가 높으면 많이 구르지 않는다. 그린 앞 장애물(벙커, 해저드 등)이 있을 때 공을 띄워야 하는데 핀이 에이프론에서 가까울 때는 손목콕킹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 또 치핑이나 퍼팅을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사용하는 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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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과 팔로우 스루 때 왼발 앞에 더 많은 무게를 두어야 원하는 지점으로 스윙할 수 있다)

 

이런 피치 샷을 잘하려면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꼭 기억하고 스윙을 해야 한다.


1. 백 스윙을 올바르게 하라

백 스윙을 시작할 때 너무 플랫하게 뒤쪽으로 가져가거나 타깃 방향 바깥쪽으로 들어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 백 스윙을 했을 때 백 스윙 탑에서 내 클럽이 타깃 방향으로 땅에 눕혀 놓은 클럽과 평행 상태라면 올바른 백 스윙이 만들어진 것이다.


2. 백 스윙 때 손목의 코킹(또는 hinge)은 필수

손목이 꺾이지 않고 백 스윙이 된다면 피치 샷을 하려는 최고의 목표인 ‘띄우는 샷’을 하기가 어렵다. 백 스윙을 하면서 손목을 코킹하고 다운스윙과 임팩트에서 코킹을 풀 때 클럽헤드에 스피드가 붙으면서 볼이 뜨기 때문이다.


3. 피치 샷을 손이나 팔로만 하면 뒤땅이나 토핑

어드레스 때 몸무게의 60%가 왼발에 가있지만 백 스윙을 할 때 오른발쪽으로 약간 몸무게가 옮겨지게 해야 한다. 임팩트를 지나 폴로스로 할 때 다리와 무릎과 히프를 이용해 왼발쪽으로 몸무게 이전을 하고 몸통의 턴에 집중해야 한다. 오른쪽 히프나 바지 주머니가 볼을 지나쳐 가는 느낌을 가지면 이런 동작이 잘 된다. 이때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땅을 지탱하고 오른발 뒤꿈치는 들리게 해야 한다.


피치샷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오픈 스탠스이다. 피치샷을 할 때는 스탠스와 클럽페이스를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직각을 유지한 채 어드레스를 취해야 한다. 그 다음 샤프트를 낮추고 타깃의 반대방향으로 기울인다. 이렇게 하면 손목이 꺾인다. 꺾인 손목은 임팩트 때까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볼을 높게 띄우기 위해서는 왼손목을 릴리스해야 한다. 이때 클럽페이스를 볼 밑으로 미끄러뜨린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피치샷도 어깨의 회전이 중요하고 볼을 임팩트할 때 살짝 몸을 틀어줄 필요가 있다.


한편 피치샷의 대명사인 벙커샷의 요령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 공의 2개 정도 뒷 지점을 타격하면 멋지게 벙커에서 탈출할 수 있다. 깊은 벙커에서 피치 샷을 하기 위해서는 벙커에서 꺼내어 그린에 앉힐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항상 로브 혹은 샌드 웨지를 사용하고 샷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는 라이 각도에 달려 있다. 러프에서는 클럽의 어프로치 각도가 약간 가파른 것이 좋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셋업 자세를 조정해야 한다. 체중이 좌측에 실린 상태에서 머리가 공의 약간 앞쪽에 오도록 하고 클럽페이스를 오픈시킨다. 임팩트 후에 페이스는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클럽의 로프트를 이용하여 공을 높이 날려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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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은 공 두 개 정도의 뒷 지점을 정확히 샷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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