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에 클라우드 등을 기존 SCM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SCM 시스템은 대개 회사 개별 소프트웨어나 ERP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오고 있었다.
공급업체(supply)들은 복잡한 문제들을 고객사와 즉시(on time) 논의해 조정하길 바라지만 기존 SCM 시스템은 공급망(Supply-chain) 전체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이메일처럼 일대일 커뮤니케이션도 어렵다. 또한 공급사도 하나가 아니고 그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어느 한 곳에서라도 문제가 생기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를 활용, 모바일 메신저로 연결과 협업 중심형 SCM이다. 포렌의 OMEGA Plus 모듈 중 수·발주 부분을 활용해 개발한 것이 바로 ‘uniSCM’이다.
‘uniSCM’은 포렌이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의 파트너사인 ‘유니소프트’가 현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알리바바에 제공되는데 아래 화면에 보는 것처럼 알리바바의 딩딩 모바일 메신저와 연결되어 알리바바와 상거래를 하는 공급업체들의 SCM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딩딩'은 알리바바의 모바일 메신저로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현재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된 업체는 약 850만개로 이들은 추후 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UC 플랫폼인 딩딩은 기업 협업과 소통을 위한 모바일 메신저인데 플랫폼을 설치하는 중국 기업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용 무료 SCM 앱으로 uniSCM 이 탑재되어 포렌의 ERP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현재 ERP 시스템은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플랫폼 구조는 ERP의 계획관리, 수·발주관리, 물류관리, 결산관리 모듈 등을 포함하며 B2B플랫폼과 관리플랫폼을 융합시키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플랫폼 연결 방식도 시스템관리 방식에서 플랫폼관리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아래 도표에서 보듯이 구매발주, 영업발주, 입고등록, 출고등록, 매출, 수금 등의 일련의 프로세스가 시스템 방식으로 처리하면 일괄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사람의 손을 거쳐 일일이 등록해야 하는 처리가 되는 절단형으로 진행이 되어 시간과 비용의 낭비가 큰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플랫폼 관리방식으로 변화하면 모바일 연결로 구매발주, 영업발주부터 입고등록, 출고등록, 등의 프로세스가 시스템 방식으로 처리하면 일괄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져 한 눈에 파악되고 효율적인 경영도 가능해 진다.
㈜포렌은 앞으로 ‘uniSCM’을 무료로 개방해 사용하게 하고 현재까지 딩딩 메신저에 가입한 약 240만 기업에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알리바바와 협의 중인데 추후 ‘uniSCM’ 중국 보급이 확대되면 SCM 서비스에서 발전해 자사 ERP 솔루션인 ‘OMEGA plus’와의 연계를 통해 중국 ERP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