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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설립돼 15년 동안 약 40여개 업종과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ERP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포렌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ERP의 산 증인이다. 이번 호부터 각종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단체에서 포렌 ERP가 어떻게 구축이 되고 활용되는 지 살펴본다. 그 열다섯 번째로 전문 부품업체 ㈜신성정공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찾아가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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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정공은 절삭가공 기술을 활용해 프린터, CD-ROM, FDD 등에 들어가는 정밀 첨단 부품들을 생산해 삼성전자나 LG이노텍 등에 공급하는 전문 부품업체이다. 1981년 창사이래 35년 가까이 OA (프린터, CD-ROM,)용 주요부품인 SHAFT와 LEAD SCREW 등을 가공해 이들 업체들이 완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고의 부품을 공급하는 없어서는 안될 핵심 업체로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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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정공의 ERP시스템 구축 개요도


신성이 포렌의 ERP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도 나름대로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여러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했었다. 단품의 여러 회계 프로그램들, ASP 형태의 여러 서비스들, 그리고 이것들도 부족해 좀더 발전된 시스템들을 구입해 사용해 보았지만 이런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들은 일반적으로 정형화된 업무에 맞추어져 있는 기성복 같은 것이어서 신성의 절삭가공업이란 업무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따라서 이런 기성복같은 시스템을 나만에 맞게 맞춤형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포렌의 유니라이트이다.

 

이에 따라 BPR 수행 / ERP 시스템구축을 통해, 내부 프로세스 혁신과 경영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신속한 구매 SCM 운영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또 중국법인과의 시스템 연계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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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다 만들어진 시스템을 쓰는 것이 아니라 포렌의 전문인력들이 직접 공장이나 사무실의 현장에 투입되어 신성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만들어주는 작업을 약 6개월에 거쳐 완성했다. 이 후 우리만의 맞춤형 ERP를 쓰면서 담당자들의 편리함과 업무 향상은 눈에 띄게 좋아지고 무엇보다도 웹(web)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 언제 어디서나 리얼타임으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한다는 것은 경쟁 업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했다.


신성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업무분야는 크게 다섯 가지이다.

① 기준정보 정비

   - 품목 표준화 체계 수립

   - Material Data 정비 (원자재,반제품,상품,제품)

   - BOM, 거래처, 창고, 품목단가 정보 등 정비

   - 부실 및 미결 Data에 대한 관리기준 정립, Data 정리

② ERP구축을 통한 업무 개선

   - 단위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표준업무절차(SOP) 수립 및 절차서 작성

   - 주 단위 관리체계 구축 및 MRP 운영기준 설정

   - 원청사 연계 프로세스 재 정비 및 운영체제 구축 (ERP-Glonets연계)

   - ERP 연계한 간접부문 Paperless 추진

③ 지표 관리체계 확립

   - 관리 대상 지표 선정 (SEC 관리지표 및 자체 관리지표)

   - 지표별 현수준 측정 및 목표 설정

   - 지표별 수준 향상 방안 수립 (지표별 책임자 선정 등)

   - 지표 관리 기반 구축

④ 원청사 SCM과 연계

   - 연계 항목 선정 및 기준 설계

   - 재고수불에 대한 실시간 관리

   - 원청사와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교육을 포함한 변화관리

   - 조직 및 업무에 대한 재 분장

   - ERP 업무지원 강화 및 활용도 제고

   - 변화관리 및 ERP 교육

   - 정기적인 정보화 수준평가 실시


애초 신성은 절삭 가공업체가 ERP가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문도 가졌지만 곧 생각을 바꾸게 된다. 생산하는 부품들이 그게 그것처럼 다 같게만 보이지만 생산 품목만도 300여종이 넘으며 또 수시로 다른 설계를 요구하는 완성품 업체의 요구에 따라 관리하고 개발해야 할 자제들이나 생산, 제고 등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따라서 적은 인원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ERP 시스템이 없이는 불가능 한 일이다.

 

신성의 담당자에 따르면 예전에는 관련 서류를 찾아 만들려면 일주일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반나절도 안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데이터들을 찾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만약 예전처럼 사람이 수기로 관리했다면 이 많은 인력과 시간, 비용 낭비는 엄청나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이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오늘날 신성의 성장에 보이지 않는 척추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ERP 시스템이었다. 수백종류와 수천, 수만의 자재 입고부터 생산, 인사, 재무, 회계 그리고 영업까지 회사 전제의 백본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언제나 오픈되어 있는 시스템으로 인해 영업활동의 투명화와 회계의 투명화로 회사의 신뢰와 종업원 만족도는 또 다른 부산물이었다.

 

업무 담당자는 도입 후 회사의 모든 업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자재, 구매, 재고, 인사, 회계 영업 등의 업무가 각각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효율성과 생산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ERP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해 경영자나 임원들의 의사 결정이나 업무 처리 속도에도 향상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우리 같은 절삭가공 업체가 ERP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CEO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회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진리를 배웠다고 한다.

 

프로젝트 진행 당시에는 중국법인 ERP 시스템 부분은 빠져 있었지만 현재는 연계되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신성에서 포렌 ERP 시스템은 동맥과 같은 존재로 글로벌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한 눈에 보이는 경영, 한 손에 잡히는 관리가 가능하게 해 회사를 살찌게 하고 미래 생존도 보장하는 보약과 같은 존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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