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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정말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해입니다. 이렇게 나라가 어지럽게 된 적이 아마 민주화가 된 이후 처음인 거 같습니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5·18의 아픔을 참고 6월 항쟁을 통해 어렵게 어렵게 이룬 우리의 민주화가 비참하게도 짓밟히고 있다는 것에 개탄스러운 생각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민족은 분명히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뭉친 힘으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한 해를 한번 돌아보고자 합니다. KBS가 선정한 2016년 10대 뉴스를 발표한 순서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0.  최악의 AI: 사상 최대 매몰 처분

9.    이세돌 VS 알파고: 인공지능 충격

8.    20대 총선: 16년 만의 여소야대

7.    해운. 조선사 구조조정: 한국 경제 비상

6.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경주 5.8 지진

5.    부정청탁 이제 그만: ‘김영란법’ 시행

4.    사드 배치 확정: 중국 반발

3.    북 핵. 미사일 도발: 개성공단 폐쇄

2.    광화문 메운 촛불: 거리로 나온 민심

1.    최순실 게이트 파문: 박대통령 탄핵 정국


10대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가 산업 발전을 이룩할 시기에 나온 것과는 너무도 차이가 많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를 한다고 하면서, 특히 미국의 성장률이 두드러져 보이는데 우리는 충격적인 이야기들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이중에 단 한가지 이야기 알파고에 대한 뉴스만 새로운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이세돌이 세계 바둑계에서 1인자이기 때문에 이런 뉴스라도 올리게 된 것이겠지요.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가 부정적인 소식이 자리를 채웠을 것입니다. 이세돌 9단이 1승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미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알파고가 승리 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측을 하는 것은 알파고를 연구하는 구글 측에서는 승률이 있는 게임이라고 판단을 한 것이고 이미 딥러닝을 통해서 이세돌 9단의 기력을 다 공부하고 게임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아무리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 빠르다 하여도 바둑의 그 많은 수를 읽어 낼 수는 없을 것이다가 정설이었는데 그 정설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런 결과를 보고는 인공지능과 무관한 사람들도 이제 인공지능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하여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공상과학 같은 것에서 볼 수 있었던 로봇은 이제 우리 옆에 와 있습니다. 그 로봇 머리 속에 있는 것이 지능이고 이것이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어제 서산에 넘어 간 해는 반드시 오늘 아침에 동쪽 바다에서 떠올라 옵니다. 이렇게 항상 같은 모습이지만 인간은 12월 31일 해넘이를 다르게 보고 다음날 떠오르는 해에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정유년의 해는 우리에게 밝은 내일을 더 환하게 비춰 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정유년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 꼭 이루시고 항상 즐거운 시간 갖는 행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의 IT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올지 한번 알아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거를 돌아 보면서 고개를 내일로 향해야 보일 것입니다. 우선 2015년, 2016년에 발표된 IT 트렌드를 같이 보겠습니다.

 

2015년 가트너의 발표 내용


1.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Computing Everywhere)

2.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3. 3D 프린팅(3D Printing)

4. 보편화된 첨단 분석(Advanced, Pervasive, Invisible Analytics)

5. 맥락 파악 시스템(Context-Rich Systems)

6.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s)

7.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Cloud/Client Architecture)

8. SW 정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Software-Defined Infrastructure and Applications)

9. 웹스케일 IT(Web-Scale IT)

10. 위험기반 보안과 자가방어(Risk-Based Security and Self-Protection)

 


2016년 가트너의 발표 내용


1. 기기간 연결(Device Mesh)

2. 경계 없는 사용자 경험(Ambient User Experience)

3. 3D 프린팅 소재(3D Printing Materials)

4. 만물 정보(IoE, Information of Everything)

5. 자율 에이전트와 사물(Autonomous Agent and Things)

6. 첨단 기계 학습(Advanced Machine Learning)

7. 능동형 보안 구조(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8. 첨단 시스템 구조(Advanced System Architecture)

9. 매시 앱과 서비스 구조(Mesh App and Architecture)

10. 사물 인터넷 구조와 플랫폼(Internet of Thing Architecture and Platforms)

 

2017년 가트너의 발표 내용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1. 인공지능과 고급 머신러닝 (AI and Advanced Machine Learning)

2. 지능형 앱 (Intelligent Apps)

3. 지능형 사물 (Intelligent Things)

4.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Virtual and Augmented Reality)

5.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s)

6. 블록체인과 분산 장부 (Blockchain and Distributed Ledgers)

7. 대화형 시스템 (Conversational Systems)

8. 매시 앱 및 서비스 아키텍처 (Mesh App and Service Architecture)

9. 디지털 기술 플랫폼 (Digital Technology Platforms)

10. 능동형 보안 아키텍쳐 (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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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트렌드의 첫 항목이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이 우리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공지능에 따라다니는 것이 딥러닝입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엄청난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는 것을 지속적이고 깊이 있게 정리하고 학습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을 하면 그 깊이가 얼마나 될지 모릅니다. 이런 기술이 인류에 이로운 방향으로 사용될 것이라 걱정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옛날 공상과학에 나오는 만화나 영화에서 본 것을 생각하면 인공지능을 갖고 있는 로봇이 자꾸 머리에 떠 올리게 됩니다.

KAIST에 있는 뇌과학 박사인 김대식교수의 책 ‘인간 VS 기계’에서 인공지능을 2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으로, 상식적인 이야기 이지만 인공지능이 혼자서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면 언젠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 설수도 있다는 가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가정을 두고 인공지능이 그렇지 못하게 막도록 어떠한 조치를 취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렇게 조치를 취한다 하여도 그 한계를 넘어서는 인공지능, 즉 로봇이 있을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이 정한 한계를 넘어 선 인공지능을 강한 인공지능이라 칭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인공지능들 중에 처음에는 약한 인공이지만 세월가면서 강한 인공지능으로 변하는 로봇이 많아지면 이 강한 인공지능을 갖고 있는 로봇들이 서로 한 곳에 모여 회의를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수준은 아직도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현실의 감각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여 이야기 할 필요가 없지요 그냥 자기들끼리 특별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대화를 하면 됩니다. 이 특별한 네트워크에는 인간이 개입을 못하게 해 놓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회의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한다고 가능을 해봅시다. “이 지구상에 인간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없는 것이 도움이 될까?” 이 질문에 서로 인공지능끼리 많은 토론을 하겠지요. 그 결과 어떤 결론이 날까요. 단번에 답은 나와 있습니다. 인간들이 이 지구상에서 저지른 것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그렇게 강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구에서 몰아내기 위해 방법을 찾고 우리를 공격 한다고 생각하면 끔직한 일이 되겠지만 단지 상상 속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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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다음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지능형 사물이라 보입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단어로 많이 이야기 하고 있고 작년에는 만물 인터넷이라 칭하였습니다. 이 사물이 지능을 갖는 것으로 변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단지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만으로도 생활의 변화를 크게 줄 것인데 사물들이 지능형으로 변한다고 하면 상상이 어렵네요. 사물이 그냥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연결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연결된 상태에서 사물의 상태에 변화를 단순한 작업에서 조금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입니다. 드론을 예로 보면 미 국방성에 전쟁용 군집 드론을 개발 하였다고 합니다. 이 군집 드론들은 서로 소통을 하면서 충돌을 방지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누군가 우두머리가 되어 지휘를 하게 될 것입니다. 기러기가 날아가면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장을 서는 기러기를 상상하게 됩니다. 사물이 알아서 기러기 같은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술로 산업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따라 가야 할 것입니다. 올바른 리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훌륭한 사람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나쁜 짓 안하고 경제 활동하는 사람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는 리더가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에게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에게 다시 한번 정유년 새해에 큰 사업 목표하신 것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행복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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