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곧 생명! 뇌졸중 빠른 치료가 중요

-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 -

겨울철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뇌졸중은 전 세계 인구 6명중 1명이 자신의 일생 중에 경험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2초에 한명씩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해 약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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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 일부분이 크고 작은 손상을 입는 것이다.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하므로 그 원인이 되는 위험 인자들을 잘 알고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뇌졸중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 ♠

뇌는 부위별로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 한쪽 방향의 얼굴, 팔, 다리에 먹먹한 느낌, 저린 느낌이 온다.

- 한쪽 방향의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온다.

-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간다.

-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두 개로 보인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이해가 안 된다.

- 어지럽거나 걸음을 걷기가 불편해진다.

- 갑자기 심하게 머리가 아프다며 토한다.

시간이 곧 생명! 신속한 치료 필요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 구조대에 연락하거나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뇌졸중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은 물론 후유 장애 발생도 적다. 보통 뇌졸중은 발병 이후 4.5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병원 도착 전에는 환자의 호흡과 심폐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옷을 느슨하게 해서 호흡이 잘되도록 하고, 토하는 경우에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이물질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뇌졸중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에는 치료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나, 24시간 이내에 뇌졸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뇌졸중 전문의를 방문하여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뇌졸중 예방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최저로 떨어지는 아침이나 밤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오후 1~2시경에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모자와 목도리, 장갑 같은 방한 용품을 챙기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담배, 기름지거나 짠 음식, 술 등은 피하고, 걷기나 등산,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혈관을 튼튼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40대 이상일 경우에는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의 개선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고 약물치료 등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 증상이 없어도, 뇌졸중 가족력이나 만성질환이 있으면서 50대 이상일 경우에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경동맥 초음파나 뇌 CTA, MRI 및 MRA로 혈관 상태를 미리 check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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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긍정적 태도와 응원이 중요

뇌졸중은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가 늦을 경우 팔다리 마비, 언어 장애 등 심각한 후유 장애를 동반하여 본인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 모두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뇌졸중의 회복은 느리게 진행되므로 뇌졸중 환자의 가족들은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호전에도 크게 기뻐해주고 항상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뇌졸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과 스스로 독립심을 갖게 북돋아 주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도움말 및 문의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

뇌졸중, 치매

031-780-5000
bundang.chamc.co.kr

학위 및 경력

연세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석·박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교수

출처 : 분당차병원 전문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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